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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수산물, 배 운송에서 공판장 경매까지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 여수 국동어항단지에서 아침을 낚는 사람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 일찍 이러난 새가 먹이를 많이 구한다.” 이런 격언도 요즘은 변했다죠? “일찍 일어난 새가 먼저 잡혀 먹힌다.” 가진 자들은 부지런 떠는 사람들을 뒤편에서 눈을 내리깔고 지그시 바라보며, ‘저 먹잇감이 맛있겠군’ 하며 군침을 삼킨다죠? 그러나 서민들은 어려운 시절일수록 더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설령, 있는 자들의 먹잇감이 되더라도 말입니다. 24일 아침 6시, 여수시 국동 수협공판장으로 향합니다. 비릿한 갯내음이 코를 간질거립니다. 서민들의 활기찬 움직임에서 내일의 희망을 봅니다. 일찍 일어난 갈매기들 비린내를 맡고 달려듭니다. 아침에 들러온 고깃배에서 어부들이 바쁘게 손을 놀려 .. 더보기
‘전어’가 국민 생선으로 떠오르기까지… ‘전어’가 국민 생선으로 떠오르기까지… ‘회’보다 ‘젓갈’ 취급, 무명 설움 견딘 ‘전어’ 전어, 엽삭젓ㆍ뒈미젓ㆍ속젓 중 ‘밤젓’이 최고 싱싱한 생선들로 넘쳐나는 여수. 부두에는 고기 잡는 배가 즐비하다. 이로 인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로 불리는 전어 또한 넘쳐난다. 여수는 분명 푸짐한 안주를 바라는 술꾼(?)들의 천국이다. 사실 전어는 천대받던 생선이었다. 여수에서 서대, 장어, 갈치, 병어, 쥐치 등이 한창 스타 대접 받을 때 전어는 이름조차 내밀지 못한 무명이었다. 군대로 치면 서대, 장어 등이 병장이라면 전어는 이제 갓 자대 배치 받은 신병보다 못한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었다. 보이지도 않던 군번의 전어는 전어잡이 본고장인 여수시 화양면 감도에서 조차 생선 맛의 최고봉으로 일컫는 ‘회’로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