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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 먹어 본 '갈치조림' 중 으뜸, 그 비결은?

거문도 갈치조림 비결은 거문도 은갈치 ‘신선도’
황금 비율 양념, 50여년 먹은 갈치조림 중 최고
[섬에서 함께 놀자]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갈치조림’

 

 

 

 

'갈치조림' 언제 가장 맛있을까?

 

 

 

여행 만족도는 세 가지에서 결정됩니다.

 

 

첫째, 가고 싶은 곳이냐.

둘째, 누구와 함께 가느냐.

셋째, 먹을거리입니다.

 

 

이중 먹을거리는 여행 만족도의 50% 이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어디든 멋스러운 풍경이다 보니, 그 지역의 특별한 먹을거리가 추억을 좌우하기 때문이지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는 뭐든 맛있습니다. 이유가 궁금하다고요?

 

 

첫째, 집 밖에서 먹으면 뭐든 다 맛있지요.

둘째, 섬이라 마음까지 열려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셋째, 재료의 신선도가 뛰어납니다.

 

 

거문도에서 꼭 먹어야 할 걸 꼽으라면 삼치회, 갈치회, 고등어회도 맛있습니다만 특히 ‘갈치조림’과 ‘자리돔 물회’를 권합니다.

 

 

 

 

 

'갈치조림' 1인분이라 비주얼은 아닙니다. 허나, 맛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거문도 갈치조림 비결은 거문도 은갈치 ‘신선도’

 

 

“거문도에서 갈치조림 먹다가 여수 시내에 나가서 먹으면 못 먹겠더라. 그만큼 거문도 갈치조림 맛이 뛰어나다. 같은 여수라도 거문도 은갈치의 신선도가 더 좋기 때문인 거 같다.”

 

 

 

싸고 맛있는 곳은 공무원이 더 잘 알지요. 여수시 삼산면 최윤규 부면장 말입니다. 과연 그럴까? 권할만한 식당을 물었더니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먹어라”고 합니다. 거문도에서 개인 위주 관광객을 받는 작은 식당과 단체 여행객을 받는 대형 식당 두 곳을 찾았습니다. 먼저, 작은 식당.

 

 

 

“갈치조림 1인분 주세요.”

 

 

 

 

 

번지횟집의 밑반찬입니다.

 

 

 

 

메뉴판에 “1인분 12,000원”이라 쓰였습니다. 1인도 받는다는 거죠. 군말 없이 갈치조림을 줍니다. 대개 1인분은 반기지 않습니다. 여수 시내에서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홍가’ 주인에 따르면 “1인분을 내면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녀는 “2인분도 덜 반갑다. 요리는 3인분 이상을 해야 푸짐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거문도 ‘번지횟집’. 즉석에서 시킨 갈치조림 1인분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불합격입니다. 큰 냄비에 담긴 갈치조림 1인분이 보기 휑합니다. 음식은 여럿이 어울려 먹어야 맛있고, 양도 푸짐해야 입맛 돕니다. 헌데, 큰 냄비에 썰렁하게 담긴 1인분은 입맛 덜 당깁니다. 하여, 1인분은 피하나 봅니다.

 

 

 

 

 

'갈치조림'이 밥도둑일 줄이야!

 

 

 

황금 비율 양념, 50여년 먹은 갈치조림 중 최고

 

 

 

“와~, 먹으면 먹을수록 양념이 입에 쩍쩍 달라붙네요.”

 

 

 

갈치조림, 단맛과 매운 맛이 절묘하게 어울렸습니다. 갈치와 감자에 황금비율의 양념 맛이 잘 베었습니다. 이런 적 거의 없습니다만, 갈치조림 국물까지 싹싹 긁어 밥을 비벼 먹습니다. 50여년 먹은 갈치조림 중 단연 으뜸입니다. 이래서 거문도 갈치조림을 최고로 치나 봅니다.

 

 

 

단체 손님을 받는 어느 대형 식당. 예약한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아주 정갈합니다. 갈치조림 4인분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고춧가루 등 양념 팍팍, 갈치 크기도 적당하고, 푸짐합니다. 맛을 봤습니다. 갈치조림이 맛있긴 합니다. 한데 깊은 맛이 덜합니다.

 

 

 

 

어느 대형식당의 푸짐한 갈치조림입니다. 깊은 맛이 부족했습니다.

 

 

 

 

최윤규 부면장이 한 말의 뜻을 이제 알겠더군요. 번지횟집에서 먹은 갈치조림이 거문도에서 먹는 맛이라면 이 대형 식당은 여수 시내에서 먹는 맛이랄까. 또한 냉동 갈치와 생 갈치를 재료로 써 만든 것과 같은 맛의 차이였습니다. 그렇다면 갈치조림은 언제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10월 즈음입니다. 거문도 앞바다에서 그 유명한 ‘거문도 은갈치’를 한창 잡을 때지요. 이때 잡힌 갈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더욱 맛있습니다. 바다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생 은갈치는 세 가지 요리로 냅니다. 은갈치 회. 갈치구이. 갈치조림. 벌써부터 10월이 기다려집니다.

 

 

 

 

거문도 은갈치로 유명한 현지라 신선도가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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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와 장범준 <여수 밤바다> 감상 필수

돌산 향일암을 거쳐 전복 요리로 마무리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선보인 공중 부양에 관람객이 모여들었습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박람회장은 3만 원에서부터 20여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들여 티켓을 구입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투자비용이 아깝지 않으려면 현명한 관람 방안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수 엑스포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아는 게 힘입니다.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각종 공연 등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있어야 전시관과 공연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만 보고 산은 보지 못한 채 대충 보고 평가해 버리는 우를 범하기 쉽습니다.

 
둘째, 도전정신입니다.

사람이 많든 적든 따지지 않고 하나라도 더 봐야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마침 오랜 시간 줄서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필수 관람 코스에 대해 예약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 낭비를 최소로 줄여 이곳저곳을 즐기려는 마음자세가 필수입니다. 

 
셋째, 인내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더위, 선착순 입장이 시행되는 몇몇 관에서 지루한 줄서기를 참고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주요 테마를 놓치거나 박람회에 대한 실망감만 커질 뿐입니다.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야외 공연장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쿠아리움 등은 예약이 필숩니다. 박람회장 내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관람객에게 인기 많은 아쿠아리움입니다.


넷째, 여수의 관광 명소 즐기기입니다.

여수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일례로 오동도와 향일암 등은 필수 코스입니다. 일부 관람객은 여수의 교통난을 우려해 여수 관광 명소는 제외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여수 시내 등은 엑스포 시작 전보다 훨씬 한산한 모습입니다. 여수 시민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시내버스와 순환버스 등이 무료로 운행 중에 있어 연계 관광이 무척 수월합니다.
 
다섯째, 먹거리를 즐겨야 합니다.

박람회장 내에도 음식점이 있습니다만 맛의 수도 여수의 맛을 즐기기에는 불충분합니다. 남도의 풍성한 먹거리를 맛보기 위한 음식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빅오는 상상의 세계를 물과 빛 등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낮에 본 '빅오'의 모습입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하이라이트 빅오에서의 야간공연 모습입니다.

 

 

이쯤에서 여수 엑스포 즐기기 코스 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제1코스(2박 3일)는 '박람회장~오동도~향일암~전복 요리 즐기기'입니다.
 
박람회 표를 애매한 후 하루 전에 여수에 도착해,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둘러봐야 합니다. 박람회장을 대충 봤다고 그냥 나오시면 큰일 납니다. 야간에 야외무대에서 이뤄지는 유명 가수 등의 공연과 수변 무대에 마련된 '빅오(Big O)'를 즐겨야 본전을 충분히 뽑을 수 있습니다.
 
야간 관람이 끝난 후 오동도의 밤 산책은 필수입니다. 고요한 가운데 동백나무와 파도소리의 어울림을 느끼는 건 느림의 미학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해 정신 건강에 이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동도에서 나오는 길에 바라보는 박람회장 등의 풍경은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이 노래했던 <여수 밤바다>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다음 날은 아침부터 향일암 일정을 잡는 게 좋습니다. 무료인 시내버스와 순환버스가 여러분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내할 것입니다. 불 탄 후 새롭게 단장한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툭 트인 바다의 운치는 인간의 물욕을 싹 씻어줄 것입니다.

 

점심은 향일암 뒤쪽에 자리한 온새미로 등에서 전복 죽 혹은 전복 코스 요리 등을 드시면 여수의 맛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부디 여수 엑스포를 충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오동도입니다. 명성은 익히 아실 테죠?

 오동도 나오는 길에 마주하는 여수 밤바다입니다.

여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복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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