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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도 최소 10가지 요리는 해야 한다고?

 

 

 

아빠표 김치볶음밥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열대야~~~

 

때 아니 게,

 

‘무더위에 지친 저녁, 가족들에게 맛있는 저녁 먹게 해 줘야지.’ 싶었습니다.

 

 

“얘들아, 우리 뭐 먹을까?”

 

 

서비스에 들어 간 겁니다.

이에 대한 식구들 반응이 제각각입니다.

 

 

아내 : “당신, 뭐 먹고 싶은데?”
딸 : “아빠, 왜 그래?”
아들 : “해만 줘. 뭐든 먹을게.”

 

 

놀람과 반가움, 설마 등의 역설이 난무했습니다.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단순한 게 최고.

 

주방에서 참기름 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는데 아이들이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아빠도 요리 할 줄 알았어?”
“아빠도 종종 했잖아. 닭도리탕도 해주고, 라면도 끓여주고.”
“얼마나 했다고….”

 

 

요거 하나에 온 가족이 좋아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요즘 뜸했습니다.

 

예전, 후배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빠들도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최소 10가지 요리는 해야 한다.”

 

 

당시 이 말을 듣고, 헉 10가지나? 했습니다.

이유는 “맞벌이 시대에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 먹일 아빠 요리 레시피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후배는 찔리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선배는 당연히 10가지 요리 하시죠?”

 

 

‘헉’이었습니다.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럴 땐 침묵이 금. 속으로 할 줄 아는 요리를 꼽아 보았습니다.

 

라면, 김치찌개, 두부조림, 달걀 프라이, 닭도리탕…. 몇 가지 없었습니다.

이런~, 엄청 찔렸습니다.

 

어쨌거나, 식구들을 위해 종종 요리하는 남편 및 아빠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치볶음밥이 완성되자 식탁을 차린 후 식구들을 불렀습니다.

식구들, 한 마디씩 터졌습니다.

 

 

아내 : ”남편이 해 준거라 더 맛있겠당~^^“
딸 : “아빠가 이걸 했다 이거지~^^”
아들 : “아빠가 해 준 볶음밥 맛있네~^^”

 

 

김치 볶음밥은 가짜 아빠를 참 아빠로 만들었습니다~^^

 

 

 

 

품평이 좋으니 기분 짱이었습니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여기서 끝이었으면 가족을 위한 한 번의 봉사(?) 쯤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근데, 음식을 먹으면서 아들이 기어코 뼈아픈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제야 아빠 같네.”

 

 

이제야 아빠 같다니 머리가 띵했습니다.

이렇게 섭섭한 말을 하다니, 충격이었습니다.

 

요리로 표현된 아빠의 사랑이 아들에겐 감동이었을까?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

 

 

“우리들이 먹던 말건, 뭘 먹던 신경 안 쓰던 아빠가 이제야 식구들 먹는 것에 신경 쓰는 것 같아, ‘이제야 아빠 같다’고 느꼈다!”

 

 

그게 아닌데…. 궁금했는데….

여하튼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니 흐뭇했습니다.

 

아버지란 역할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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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원하다.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여!”
정남진 장흥 탐진강 물 축제장의 물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 빨랑빨랑 안 들어오고 뭐해!"

‘못된 더위는 가라!’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열대야의 기승은 짜증을 부른다. 한창 기승인 불볕더위를 물리칠 여름 피서법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

정남진 장흥에서 열렸던 탐진강 물 축제장으로 가족들과 고고 씽~.

“아, 시원하다. 찜통더위가 기승인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여!”

탐진강에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물놀이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물을 느끼는 즐거움이 그만이었다. 시원한 여름나기 현장이었다.

탐진강에서의 가족 물놀이 광경 보며 올 여름 무더위 훨훨 날려 보내시길….

 

지난 주말 탐진강 물축제장에는 사람이 몰렸다.

물가에 있으면 발과 몸을 담궈야지 뭣들 하는감~^^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고."

'땀띠엔 물놀이가 최고!' 뭘 안다고...

아이랑 놀러온 거 맞아?
어라, 자기가 더 노네

'아빠, 좀 재밌게 해달란 말이야~'

여유로운 탐진강.

"으으~, 시원함은 이런 기분이야!"

징검다리에도 사람들이 줄즐이 섰다.

"여름 물놀이, 황제가 부럽지 않아요!"

"에구 내 새끼. 시원치?"
'아빠, 두말하면 잔소리징~^^'

물가에서 징검다리라도 건너보자

손님맞이를 위해 장흥 이장들이 돌이끼를 쓱싹쓱싹 닦았다더군요.

아빠와 딸의 대화

'아빠, 아빠랑 노는 거 오랫만이네~!'
먹고 살다보니 미안혀~^^

'물놀이는 경사가 있어야 재밌어'

"우리도 재밌게 놀자."

"야, 야! 나 좀 잡아줘. 떠밀려 가잖아"

알랑가 몰러
물 분수 피해 달아나는 것도 한 재미

나? 어른. 장흥 탐진강에선 얘 어른 구분이 없어.
"고거 몰랐지로~ㅇ ㅋㅋ~"

물 분수 맞고 불볕더위 싹 잊어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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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진강 물놀이를 재밌게 보내셨군요.
    주차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나무 그늘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10.08.04 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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