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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행궁 구경하고 갈비 드삼
염태영 수원시장이 권하는 30년 경력의 ‘수원 갈비’

 

 

 

그 유명한 수원 갈비입니다.

수원갈비 입구입니다.

30년 경력을 자랑합니다.

 

 

 

 

‘꽃보다 할배’

 

엄청 인기입니다.

여기엔 다 이유가 있지요.

 

포근하고 구수한 우리들의 아버지 같은 인상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이 가슴에 새록새록 들어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 ‘꽃보다 할배’에서 백일섭 님이 “갈비~ 갈비~ 수원갈비” 타령이더군요.

 

얼마나 생각났으면 그랬을까? 그 매력 인정합니다.

머릿속에 박힌 먹을거리는 생각나는 순간, 고문입니다. 이는 거리와 무관합니다.

 

 

실제로 30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잠시 귀국해서 찾았더라고요.

드시고 옛날 맛이 그대로라며 감격하는데….

 

이처럼 추억의 맛은 기어코 먹어야 직성이 풀리지요.

 

 

이로 보면, 백일섭 님도 대만에서 귀국해 수원갈비 드셨겠죠, 아마!

 

 

"백 선생님 수원 갈비 드셨나요?"

 

 

답 없는 걸 보니, 질문이 안 들리시나? 양껏 드신 것으로 알고….

 

 

 

수원 행궁 야경도 볼거리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수원에서 9월 한달간 세계생태교통축제가 열립니다.

정조대왕의 백성 사랑 정신이 담긴 수원 화성.

행궁의 야경은 유혹입니다.

 

 

 

맛집 여행에서 뺄 수 없는 게 또 경치구경이지요.

수원하면 정조의 꿈과 야망, 백성 사랑 정신, 효심이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화성과 행궁 등 세계문화유산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세계생태교통축제가 열린다니 볼거리는 아주 풍성한 셈입니다. 이 축제는 화성의 행궁동 전체를 자동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니 더욱 볼거리가 많을 겁니다.

 

 

그나저나 백일섭 님이 ‘꽃보다 할배’에서 타령했던 수원갈비 속으로 고고~^^

 

 

 

명성 자자한 수원갈비. 참숯에 가져 온 초벌구이입니다.

수원갈비 밑반찬입니다.

동치미 인상적이었습니다.

잘 구워진 수원 갈비.

명이 장아찌

수원 갈비 맛은 어떨까?

 

 

 

우리나라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김종만의 ‘수원갈비’.

 

이곳은 조리경력 30년을 자랑합니다.

이로 인해 SBS, MBC, KBS 등 방송 3사 등에 단골로 나왔던 곳이지요.

 

 

이곳 조리의 특징은 주인장이 향과 맛을 더해준다는 참숯을 사용한다는 것.

또 초벌구이를 해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밑반찬은 일반 한우 식당과 별 차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콕 찍어 말하자면 발효식품인 장아찌 중류가 많다는 점이 특색일 것입니다.

그 중 ‘명이’ 장아찌와 얼음 동동 뜬 ‘동치미’를 꼽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백일섭 님이 ‘꽃보다 할배’에서 외쳤던 수원 갈비 맛은 어떨까?

 

 

 

수원갈비 함 드셔 보삼!

염태영 수원시장도 잘 먹더군요~^^

수원갈비 후 후식으로 냉면~^^

입에 척척 감기는 그 맛이란...

 

 

 

수원갈비 명성답게 손님이 바글바글.

 

좀 시끄럽습니다.

조용히 앉아 먹을 생각일랑은 접어두시길.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입니다.

 

 

“이모, 여기 고기 좀 더 줘요!”

 

 

고기 생전 처음 맛보는 사람처럼 추가 주문이 밀려듭니다.

사람이 많으니 고기 맛도 배가 됩니다.

 

 

“여기는 저도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옆자리에 앉은 수원시 염태영 시장도 권합니다.

그만큼 맛에 자신 있는 거겠죠.

 

옆에서 “수원 갈비라더니 맛있긴 하네.”라고 합니다.

뜨거운 갈비를 들고 뜯는 걸 보니 군침이 절로 납니다.

 

후다닥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아, 그래서 수원 갈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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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다시 찾은 문화도시 수원, 변화는?

지동 벽화마을에서 인상적이었던 세 가지
시대의 과제, 경제 민주화 통한 ‘희망 찾기’

 

 

 

"예쁘게 찍어 주세요!"

'요놈덜~, 그러다 떨어질라~'

 

 

“예쁘게 찍어주세요.”

 

벽화 그리는 여학생(고 1)들에게 “사진 찍어도 돼?”라고 넌지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진지하던 얼굴이 환하게 바뀌면서 곧바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자원봉사로 벽화까지 그릴 줄 아는 젊은 청춘을 예쁘게 찍는 게 도리.

 

 

지난 3~4일 미디어 다음이 주관한 파워소셜러 1박 2일 수원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취지는 스쳐가는 관광지를 자고 가는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였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거 아실 겁니다. 좋은 성과 있길 기대합니다.

 

 

프로그램은 아버지 사도 세자를 기리는 정조의 효심이 녹아 있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활쏘기 체험, 해넘이와 야경 구경, 지동 벽화마을 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까지 동행했습니다. 진정성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그러고 보니, 대학을 수원에서 다녔으니 23년 만에 다시 찾은 셈입니다.

당시에는 수원화성이 지금처럼 정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멋있는 문화유적 도시로 가꿨더군요.

수원 지킴이들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럼, 행복이 가득한 지동 벽화마을로 가 볼까요.

 

 

골목에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지동 슈퍼도 유명세를 타는지 손님이 늘었다고 합니다. 

해학적인 그림입니다. 

"할머니, 두 분 싸웠어요?",  "아니여. 사진을 찍으니 수줍어서 그러지..."

 

 

수원 지동 벽화마을에서 인상적이었던 세 가지

 

 

경기도 수원시 지동 벽화마을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다음 세대와 함께한다는 점입니다.

 

“벽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리에 직접 신청해 벽화를 그리는” 여학생들이었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벽화 그리기에 동참하는 다양한 시도 속에 자발적으로 희망 만들기에 동참한 어린 소녀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참여하고 있어용~^^ 벽화 그리기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둘째, 그림도 그림이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 풍겼다는 겁니다.

 

특히나 골목에서 김치 담는 모습은 압권이었습니다.

집에서 김치 담는 건 흔한 일상입니다.

 

하지만 골목으로 나와 김치 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여자 아닌 남자가 총각김치를 버무리며 맛보길 원하는 이에게 나눠주는 미덕까지 녹아 있었습니다.

 

김치 담는 광경을 보며 퍼뜩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양새를 간직한 골목으로 특화시키면 괜찮겠다는 싶었습니다.

벽화 뿐 아니라 ‘골목에서 우리네 일상사 재현을 접목시키면 어떨까?’하는 의견입니다.

 

사는 맛은 여러 사람이 어울려야 제 맛이고, 거기에서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목에서 남자가  버무리는 총각김치가 압권이었습니다.

"맛이나 볼까?", "어~ 맛 좋~네~^^"

김치 담는 풍경에 사람이 몰렸습니다. 

 

 

셋째, 사람이 희망이었습니다.

 

지동 마을 만들기 사업의 주체는 물론 동네사람입니다.

 

하지만 뒷받침도 매우 중요합니다.

편한 자리 마다하고 주민 속으로 뛰어 든 수원시 지동주민자치센터 기노헌 총괄팀장, 벽화길 조성 총 책임자인 유순혜 작가, 종탑을 노을빛 전망대로 개조해 일반에 개방한 지동 제일교회(담임목사 이규왕) 등이 그들이었습니다.

 

마을과 하나 되려는 마음이 충분했습니다.

 

 

지동 벽화사업을 뒤에서 돕는 기노헌 팀장(좌)과 유순혜 작가입니다.

여러 파트로 구분된 골목 어느 구간에 그려진 기존 작가의 밑그림입니다.

수원 제일교회에서 개방한 노을 빛 전망대에서 본 수원 화성 주변 야경입니다.

 

 

시대의 과제, 경제 민주화 통한 ‘희망 찾기’

 

이제 똑같이 벽화마을 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에 발전적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벽화마을은 전국에 널렸습니다.

 

벽화마을의 대명사로 꼽히는 경남 통영 동피랑에서부터 대구 마비정, 제주 남성, 울산 신화, 강원 동해, 충북 청주 수암, 충남 대전 세동, 부산 해운대, 여수 고소동까지 넘쳐납니다.

 

문제는 벽화마을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벤치마킹으로 노하우를 전수(?)받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그 지역만의 색다름을 넣는다고 하나, 또 다시 벤치마킹에 의해 닮은꼴로 베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여,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른 시초 사업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단풍이 손짓합니다.

지동 벽화마을에도 가을이 익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집어치우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지속 되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이 떠나는 낙후된 마을에 변화를 줘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의 효과가 크니까.

 

다만,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또한 기노헌 팀장의 마을 만들기 철학은 참고할 만합니다.

 

 

“수원시 마을 만들기는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민 공동체 회복 운동이다. 여기에 지역기업, 종교단체 등 다양한 추진주체가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시민운동으로 정착되는 중이다.”

 

 

부자만 배부른 암울한(?) 이 시대에 부여된 첫 번째 과제는 ‘더불어 함께’라는 경제 민주화를 통한 나눔의 희망 찾기일 것입니다. 부디 수원시의 희망 찾기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노래한 문태준 시인의 시도 벽화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글은 컴퓨터에서 작성했는데, 원고지를 보니 반갑더군요.

그림들이 아기자한 골목의 맛을 배가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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