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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연애’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섬 할머니 이야기 보령 외연도 할머니들의 삶을 훔쳐보다!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바다. 이 바다에는 숱한 사연이 넘실거립니다. 사연을 들으려면 할머니들께 이야기를 청해야 합니다. 요게 섬에서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육지 할머니들과 이야기 나누기는 꺼리는데 섬에서는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육지에서는 삶 이야기를 푸는 게 부담인 반면 섬에서는 삶의 진한 질곡이 우러나기 때문이지 싶네요. 그럼 문화관광부에 의해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충남 보령 외연도의 세 할머니 삶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재밌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지요. # 1. 성을 ‘오’가에서 ‘남궁’가로 바꾼 할머니 이야기 “외연도에 사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스무 살에 시집 와 54년 살았어. 여객선 표 팔다가 나이 들.. 더보기
‘도다리 쑥국’ VS ‘홍어 삼합’ 경상도와 전라도 향토음식 어느 게 나을까? 홍어 삼합, “스스로 몸을 삭혀 자체가 보약” 도다리 쑥국, “시원한 국물 맛과 향이 일품” 언젠가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지요. SBS에서 진행하던 . 일요일 아침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문득 이런 식의 맛 대결을 글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토요일 밤, 경상남도 마산이 고향인 최명락 교수(전남대 생명공학부)와 그의 동기동창 제정고 씨와 여수에서 전라도 음식인 ‘홍어 삼합’을 먹었습니다. 또 일요일 아침, 그들과 함께 속 풀이 해장국으로 통영과 마산에서 유명한 ‘도다리 쑥국’을 먹었습니다. 하루 상관으로 최 교수가 권하는 걸 먹은 터라 품평도 무방하겠더군요. 경상도 향토음식 ‘도다리 쑥국’ VS 전라도 향토음식 ‘홍어 삼합’. 어느 게 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