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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짜증이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까닭
[책 읽기]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정답은 없다.'

 

다만, 자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할 뿐.

때문에 자식 잘 키우고 싶은 부모 입장에서 고민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인생은 그 시기가 지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습니다.

이렇게 찾은 책이 수필가 이경숙 님의 책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청출판)>였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이에 딱 맞는 경우가 눈에 띠었습니다. 신부님과 아이들의 대화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굄돌로 널리 알려진

우리들의 블로그 이웃 이경숙 씨입니다.

 

 

“아니, 부모님들이 너희를 귀찮게 하셔? 어떻게?”

“엄마, 아빠가 우리를 얼마나 귀찮게 하는데요?”(167쪽)

 

 

부모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사랑스런 아이들을 귀찮게 하다니. 어른 입장에서 수긍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선지, 신부님께서도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아니, 부모님들이 너희를 귀찮게 하셔? 어떻게?”
“날마다 공부하라고 하죠. 가기 싫은데도 학원 다니라고 하죠. 또 심부름도 시키고 이래라 저래라 하죠.”(167쪽)

 

 

아이들 입장에선 맞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수긍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자식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이를 대변하는 신부님의 질문에 흥미로웠습니다.

 

 

“너희들이 부모님을 더 귀찮게 하지, 어떻게 부모님이 너희를 더 귀찮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 부모님들은 너희들을 위해 날마다 밥해주지, 빨래해주지, 학교 보내주지, 학원도 보내주지, 그리고 너희들이 사달라고 조르면 다 사주지. 그래도 부모님이 너희를 더 귀찮게 하는 거야?”
“예~~.”

 

신부님 얼굴이 실망을 넘어 절망에 가깝다. 그런데도 굳세기도 하시지.

 

“다시 한 번 묻겠다. 이번엔 진짜로 양심껏, 솔직하게 대답하는 거야. 내가 부모님을 귀찮게 할 때가 더 많다, 생각하는 사람?”
“….”

 

딱 한 명만 손을 든다. 1/70이다.

 

“그럼 부모님이 나를 귀찮게 하는 일이 더 많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봐.”

 

우르르 손을 든다.(168쪽)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그러니까 아이들이 이렇게 된 데는 부모 영향이 큽니다.

요즘은 가르치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자식을 한둘밖에 낳지 않기에 부모는 자녀들에게 자신의 전부를 거는 경향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식에 대한 기대 수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질 수밖에.

아이들이 잘못하는 경우, 자녀를 향한 질책도 원망으로 흐릅니다.

 

 

책의 목차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어 주었는데 어째서 이 모양이냐’는 식으로 자녀들을 비난하고 남에게 뒤떨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11쪽)

 

문제는 부모인데 자식에게 떠넘기고 있는 셈입니다.

현실을 파악한 이경숙 저자는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꿈이 없다는 사실이다.”(55쪽)며 자녀 교육의 문제점을 들춰냅니다.

 

그러면서 저자가 제시한 공부하는 이유와 좋은 부모 되기 해법은 명쾌합니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늘 아쉬운 점은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짜증이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까닭도 대부분 이 때문이다. 부모의 강제력에 의해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 되는 분명한 이유를 깨닫는다면 자신의 미래를 보다 더 잘 준비하지 않을까?”(39쪽)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열패감에 빠지게 하는 부모를 어찌 좋은 부모라고 할 수 있을까. 공부를 못해도 또 다른 재능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자녀가 최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게 부모가 해야 할 일 아닌가.”(125쪽)

 

이경숙 씨의 해법에 마음 뜨끔합니다.

왜냐하면 자식을 귀찮게 하는 부모의 단점을 정확하게 집고 있기에.

어른들이 이것들을 피하면 아이들은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더 힘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더해 저자 이경숙 씨가 밝히는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참고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 영어가 15점, 사회가 10점 올랐어요.”


“잘했네. 야, 민서 최고다. 애썼어.”


“우리 엄마도 선생님처럼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엄마, 저 이번에 영어 점수 많이 오를 것 같아요’라고 하면 ‘그럼 다른 과목은?’ ‘영어만 잘하면 뭐해’ ‘그것 가지고 대학 갈 수 있겠어?’라며 기 팍팍 죽이는 말들이 연이어 튀어 나온다.”(123쪽)

 

 

책을 통해 습득된 지식은 써 먹지 못하면 말장 도루묵입니다.

지식을 실생활에서 사용해야 지혜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드는 생각 하나.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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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양말에 뭐 그런 게 다 있어!”
“미치고 환장하겠네. 나만 바보 되는구먼.”
“그래도 지구는 돈다.(Eppur si muove)”
목욕탕에 들어갔다 나와 양말을 신을 때…

 

 

 

 

양말은 그저 마음 내키는대로 신으면 그만인 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가끔 멀쩡한 사람을 바보 만들 때가 있습니다.

이건 쪽수 노름입니다. 일전에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등산을 한 후에도 여전히 서로 할 말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차에서 한 지인이 등산화를 벗고 발을 쭉 내밀었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터진 한 마디가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거 오른쪽에 신는 양말인데, 왼쪽에 신었네? 잘못 신었어.”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냥 발에 쏙 넣기만 하면 되는 양말을 잘못 신었다니, 농담이거니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양말에 오른쪽 왼쪽이 어디 있단 말인가.

 

지금껏 마음 내키는 대로 신어왔던 양말이 아니던가.

별 희한한 소리를 다 듣겠네, 싶었습니다.

 

 

 

 

“말도 안 돼. 양말에 뭐 그런 게 다 있어!”

 

 

지인은 계속 “양말을 잘못 신었다”며 지천이었습니다.

일행들도 관심을 보이며 귀를 쫑긋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자기 등산화를 벗더니 신었던 양말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여기 보세요. 오른쪽 발에 신는 양말에는 'R'이, 왼쪽 발에 신는 양말은 'L'이라고 표시돼 있잖아요. 그걸 아직 몰랐어요?”

 

 

‘엥?’ 하면서도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만 처음 듣는 말인 줄 알았더니, 다른 지인들도 “말도 안 돼. 양말에 뭐 그런 게 다 있어!”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엄청 억울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옛날에 서울에 가보지 못한 사람이 대문 없는 문이 어디 있냐? 고 우겼다더니 꼭 그 짝이네.”

 

 

양말을 잘못 신었던 당사자로 지목된 지인이 “그런가?”라며, 고개를 끄떡이면서도 반신반의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억지 해학으로 반격의 고삐를 죄었습니다.

 

 

 

 

“미치고 환장하겠네. 나만 바보 되는구먼.”

 

 

아뿔싸, 양말을 내 보였는데 오른쪽 왼쪽이 씌여 있었습니다. 저도 잘못 신은 겁니다.

 

 

“라이트(Right) - 왼쪽, 레프트(Left) - 오른쪽. ‘R’이 왼쪽이지 오른쪽이냐? 너는 영어를 통 모르는구만.”

 

 

모두들 영어를 반대로 해석한 그의 돌직구성 말에 빵 터졌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모르는 사람으로 지목된 그는 가슴을 치며 억울해 했습니다.

 

 

“미치고 환장하겠네. 나만 바보 되는구먼.”

 

 

일행이 배꼽 잡는 사이, 저도 양말을 내밀었습니다.

제 양말도 'R'과 'L'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뿔싸, 저도 양말을 바꿔 신었습니다.

무심코 양말을 내밀었다가 무식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때 양말 잘못 신은 지인의 기지가 발휘되었습니다.

 

 

“저것 봐. 라이트(Right) - 왼쪽, 레프트(Left) - 오른쪽 맞지? 우리는 양말을 맞게 신었고, 너가 양말을 잘못 신은 거야.”

 

 

셋 중에 둘이 양말을 틀리게 신었으니, 그게 맞다는 억지 논리였습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대세도 대세라는 현실이 된 것입니다. 진실의 오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그리스 철학자들의 지동설과 비교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Eppur si muove)”

 

 

요즘은 인공위성 사진 등으로 지구 모양이 둥글다는 걸 확인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지구가 물 위에 떠 있는 편평한 원반 혹은 사각형으로 보는 게 대세였습니다.

 

이에 맞서 코페르니쿠스는 ‘지구는 둥글다’며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새로운 지동설을 주장했으나 묻혔습니다.

 

그러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옹호하다가 로마 교황청 종교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유죄 선고 후, 갈릴레이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Eppur si muove)”

 

 

재밌는 건, “1633년 6월 22일 갈릴레이가 했다는 이 말은 정확한 근거가 없으면서도 사실처럼 전해져 오는 말이다”고 합니다.

 

 

 

목욕탕에 들어갔다 나와 양말을 신을 때…

 

오른쪽 왼쪽 구분이 있는 기능성 양말을 모르고 무심코 신었는데 잘못 신었더군요.

 

 

갈릴레이처럼 주위의 억압(?)으로 바보로 몰린 지인은 최근 입는 행태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요즘은 기능성 의류가 대세다. 양말도 마찬가지다. 등산 할 때 발에 차는 땀을 흡수하고 발을 보호하는 기능까지 강조되고 있다.”

 

 

다들 양말을 신어봤을 테니 아실 겁니다.

양말도 오른쪽과 왼쪽이 다릅니다.

 

목욕탕에 들어갔다 나와 양말을 신을 때 왼쪽에 신었던 양말을 오른쪽에 신었을 경우 반대쪽이 툭 튀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바쁘지 않을 때는 차분하게 바꿔 신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신고 맙니다.

 

바보로 몰린 지인은 타박을 받으면서도 “요즘 등산 양말은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오른쪽(R)과 왼쪽(L)을 구분한다”고 설명하더군요.

 

이로 보면 참 살기 편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없는 사람들이 문명을 즐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능성 양말의 따뜻함처럼 훈훈한 연말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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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딸의 독서록]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내 아이는 어떤 꿈을 꿀까?
또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인 건 알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 특성상 꿈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로써 방향성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래서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일상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
또한 독서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자기 삶의 목표를 찾기를 바란다.

이런 의미에서 딸에게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글 정철상, 출판사 라이온북스)>를 권했다. 아버지로써 딸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이것이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글의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라이온북스에 있습니다.)

 

또한 긍정 마인드를 갖고, 자기에게 맡는 직업을 생각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다음은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 했던 남자>를 읽고 쓴 중학교 1학년 딸이 쓴 독서록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그저 아빠의 협박(?) 때문이었다.

이 책은 나처럼 게을러빠지고 시간을 헛되이 하며 자신이 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것 같았다.

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자서전 종류보다 공상소설 따위를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나도 야속한 책이었다.

접한 시기가 해리포터 마지막 신드롬이 불 때였으니 말이다.
난 해리포터에 완벽히 빠져 다시 한 번 복습하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고 또 읽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아빠가 내 방에 들어와 불호령을 내린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 몰두하게 되었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성공한 것을 처음으로 내세워 그 과정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이 성공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것, 멘토, 긍정적인 사람들의 자기 계발방법 등을 담고 있었다.

첫 번째 소주제가 ‘상상하라 20년 뒤의 모습을’인데 나는 상상할 것이 없다.
그러니까 꿈이 없어서다.
내가 한 학년씩 올라 갈 때마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절망감 때문이다.

지금도 우리는 도전하고 있다.
바뀌고 있고 서로 밀치고 밟고 떨어뜨리고 있다.
어른에게 입시 탈락은 우리에게 실업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러고 보면 사회는 계속 순환하는 것과 똑같다. 아니 더욱 더 커지는 것이다.
작은 언덕을 지나면 산이 있고, 산을 지나면 산맥이 펼쳐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성공은 끈질긴 노력 끝에 주어지는 것.

 

내 성적은 거의 밑이다.
하지만 난 긍정을 놓지 않는다.
그게 문제다. 너무 그래서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장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지금 난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다.

그래서 직업의 종류를 담은 책을 뒤적거리다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다.
축구에 관심이 있고,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에 꽂힌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다지 별로인 영어를 열심히 해야 되는 직업이니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나의 오랜 멘토는 박주영 선수다.
내가 연예인보다 축구에 관심을 두자 그저 축구 잘하는 선수로만 알고 있던 선수들이 점차 훌륭한 경험과 아픔들을 이겨낸 인생 멘토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특히 박주영 선수는 겸손한 면과 따뜻한 마음에 멘토로 까지 삼게 되었다.

 

박주영 선수는 혼자인 외국선수를 가까이 하며, 기자들 앞에서 일부러 무뚝뚝하게 대해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동료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를 나누려 노력하며, 매일 연습하자고 동료에게 졸라 별명이 박 코치였다고 하니 나에게 부족한 겸손과 하자는 일은 다해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정철상 교수님이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에서 말씀하시는 주변의 긍정적인 사고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은 나의 일상에도 많다.

 

 

 

학교 가는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나에겐 버스기사 한 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분은 내리시는 분께 일일이 인사하시고 정류장에 정확히 내려주고 내가 일어서 있었는데 자리 뒤에 있으니까 얼른 앉으라고 위험하다고 하셔서 너무 멋있었다.

반면 다른 버스 기사 분은 욕하고 얘들이 많이 있었는데 타지 말라고 해서 신고하기도 했다.

정말 같은 직업임에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왜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불행하게 살아갈까?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삶을 살아가든,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행복과 불행을 가르기 때문이 아닐지.(책 101~1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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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innam.com BlogIcon 진남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이 반항하는 이유를 알것 같군요

    2013.08.09 21:38


삶, 핵심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
이해해 주며 뒷바라지 하는 게 부모다!

 

아이들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아이들은 대개 두 부류로 나뉜다.

‘싹수 있는 아이’‘가능성 있는 아이’. 싹수 있는 아이에겐 이런 찬사가 따른다.

“될 성 부른 아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주위에 어려서부터 남다른 아이들이 있다. 모든 게 숫자놀이로 통했다. 게다가 이를 무척 즐겼다. 그걸 보고, ‘내 아이도, 나도 저랬으면…’ 했다.

반면, 가능성 있는 아이는 놀이도 다양했다. 혹시, “여기에 소질이 있지 않을까?”란 기대 속에서.

“싹수가 노랗다”

가능성은 있지만 공 들여 봐야 소용없을 것 같기만 하다. 공을 들이지만 뛰어난 재능을 아직 찾기 힘들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이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대기만성’이란 말이 있다.

사실 현실에서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타고난 재능도 꾸준함을 이기진 못하니까.

공부 계획서.



최근 지인들과 이구동성으로 수긍했던 게 있다. 어떤 아이는 시키지 않아도, 영어 단어를 방과 거실 등도 모자라 화장실까지 붙여 놓고 외운다.

또 어떤 아이는 “요리를 하고 싶다”면서 학교를 다니는 틈틈이 요리학원까지 다닌다.
이들의 핵심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이다.

반면 어떤 아이는 천지사방으로 돌아다니길 즐긴다. 놀기에 정신을 쏟을 뿐 아니라, 옷과 신발, 가방 등 자신을 치장하는 패션에 관심이 많다. 그래 외양은 화려하다.

하지만 마음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지 장담 못한다.

이들을 보며 생각했던 게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와 가능성만 아이의 차이점이었다.

싹수 있는 아이는 어려서부터 목표가 확실했다. 자신이 해야 할 게 무엇인지 아는 만큼 행동도 분명했다.

그러나 가능성만 가진 아이는 목표가 보이질 않았다.
왜냐면 자신이 지닌 장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이라 목표 찾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 

부모는 자녀가 가진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걸 키워주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자식에 대해 함부로 논할 수 없다. 다만, 아직 목표를 찾지 못했더라도 꿈을 갖길 원한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세상은 한 순간이다. 언제 어느 때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게 아이들이다. 꿈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면 못 이룰 게 없다.

그걸 긍정적인 마인드로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며, 칭찬하고 뒷바라지 하는 게 부모 아닐까?

아이들은 제 입장에서 생각하고 꿈을 키우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하니까.

이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 그리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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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선생님이 해 주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끔 해서 본인이 뭘 하면 즐겁고
    잘 할 수 있는지 발견해 주는 것 같습니다.

    2011.05.09 22:20
  2. Favicon of http://alislam-kr.blogspot.com/ BlogIcon عبدلله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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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0 08:08

“누가 한자를 만들어 머리 아프게 할까?”
뜻밖에 아들에게 신이 된 아빠, 체면치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들놈이 공부 중인 한자.

“도대체 누가 한자를 만들어 머리 아프게 할까?”

한자 5급 공부를 하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놈의 원망 섞인 푸념이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아비인 나도 그랬었다. 학창시절, 한자 뿐 아니라 영어까지 싸잡아 똑같이 욕을 했었다.

“대체 이렇게 골치 아픈 언어를 누가 만든 거야?”

그랬는데 아들놈도 이 타령이다. 이도 부전자전일까?

이러다 모르는 한자라도 나오면 어떡하지?

아들놈, 한자 공부를 하면서 묻는다. 

“이거 무슨 자죠?”
“이리 가져와 봐. 그거 ‘아우 제’(弟)”

다행히 쉬운 한자들이다. 이러다 모르는 한자라도 나오면 어떡하지? 은근 걱정이다. 앞 뒤 문맥에 맞춰 한자 때려 맞추는데 도(?)가 튼 게 그마나 다행이다. 이를 모르는 아들은 줄기차게 묻는다.

“이렇게 어려운 한자를 어떻게 다 알죠?”
“아빠도 학교 다닐 때 한자 공부를 했으니까 알지. 이런 것도 미리 해야 훗날 너 아들이 물어보면 가르쳐 줄 수 있겠지? 그러니 열심히 해~.”

이런 날도 있어야 아빠 위신(?)이 서겠지. 국가공인 한자 자격시험에 대비한 한자 공부지만 할 수 있을 때 무엇이든 해두면 좋을 게다.

한자 획순 쓰는 몇 가지 원칙

천운일까? 다행스레 막히는 한자는 없었다. 그런데 아들놈 한자 쓰는 획순이 영 엉망이다. 한자 쓰는 순서를 알고 쓸 때와 모르고 쓸 때의 글자 모양은 차이가 있다. 한자 쓰는 획순의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한자 쓰는 획순 원칙>

1. 위에서 아래로 씁니다. 예) 三, 言, 工
2.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씁니다. 예) 川, 外, 修
3. 좌와 우가 대칭일 때 가운데를 먼저 씁니다. 예) 水, 小, 樂
4. 가로와 세로획이 겹칠 때 가로획을 먼저 씁니다. 예) 十, 末, 井, 支
5. 가운데를 꿰뚫는 글자는 가장 나중에 씁니다. 예) 中, 事, 車
6. 허리를 긋는 획은 나중에 씁니다. 예) 子, 女, 母

7. 아래로 에운 획은 나중에 씁니다. 예) 也, 七   
8. 받침은 나중에 씁니다. 예) 道, 近
9. 위에서 아래로 싼 획은 먼저 씁니다. 예) 力, 方 <출처 - 다음 지식>


이것까지 알려줬더니 아들 왈, “이런 걸 다 알고, 아빠는 신이다!”라고 너스레다. 이렇게 난, 아들에게 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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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직접 못 가르친다.”는 말 통할까
“부모의 경제력이 곧 아이의 경쟁력이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심심찮게 듣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곧 아이의 경쟁력이다.”

아이들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변화가 많습니다. 기대치도 건강→책읽기→공부로 변해갑니다. 매월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과외비는 물론, 비싼 대학 등록금과 해외연수 등 하나하나가 부담인 세상입니다.

주위에선 대개 영어 수학은 학원에 보내더군요. 보통 과목당 20만원이니 아이 둘 있는 집에서는 80만원이 기본이더군요. 이것만 하나요? 피아노 레슨에, 태권도 학원 등까지 포함하면 정말이지 장난 아닙니다.

그동안 과외를 안 하고 버티던 지인도 결국 두 아이 과외를 시키더군요. 그러면서 “과외비가 뭐 이리 많이 드는지…. 그렇다고 다들 하는 과외를 안 할 수도 없다.”며 엄살이었습니다.

그의 말대로 자기 아이만 처지는 게 무서워 ‘울며 겨자 먹기’로 과외를 보내야 하는, 아픔 많은 세상입니다. 하여, 우리 집은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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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5학년인 둘째.

3대 맞을래? 똥침 3번 당할래? 간지럼 3분 탈래?

“흐흐흐흐~”

어제는 둘째가 엄마랑 공부를 하는가 싶더니 배를 움켜잡고 자지러졌습니다.

“왜 그래? 그러다 아들 잡겠네.”
“영어 문장 쓰면서 단어 하나 틀리는데 매 3대다~ 그랬는데, 요 녀석이 다섯 개나 틀렸어요. 다시 기회를 줬는데 또 하나 틀린 거 있죠. 그래서 매 3대 맞을래? 똥침 3번 당할래? 간지럼 3분 참을래? 했더니, 간지럼 3분 탄대요.”

역시 아내입니다. 저 같으면 길길이 날뛰며(?) 매로 후려 쳤을 텐데 고상한 방법 썼더군요. 아내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아이 가르치다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은 아빠인 제가 가르쳤습니다. 수학 문제집 풀고, 영어 단어 50개를 외운 후 시험 보는 형식입니다. 하다 보니 “영어 단어를 30개로 줄여 달라”는 등 협상을 걸어오면서 말을 들어야죠. 공부 안하려는 수가 뻔히 보여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여, 점차 힘으로 누르게 되더군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짜증이 늘었지요. 그걸 본 아내가 지난주부터 “그러다 새끼 잡겠다. 아빠와 자식 사이 나빠지겠다.”며 영어를 치켜들었습니다. 방법도 단어 암기에서 회화 문장 암기와 응용으로 바꿨답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엄마와 잘 하더니 가끔 싫증입니다. 그래서 냈던 아내 꾀가 바로 ‘간지럼’ 처방이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거죠. 누군 몰라 안하나요. 그래서 “자기 자식은 직접 못 가르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직접 가르치는 엄마 자식 사이는 어쩐지, 살펴볼 일입니다.

어쨌든, ‘부모 경제력=아이 경쟁력’이란 세상에 속 터지고, 아이 직접 가르치느라 속 터집니다. 이런 현실을 모르고 출산율 타령이니…. 돈이 원순지, 세상이 원수인지 알 수 없습니다. 기대치를 낮춰야 할까? 열심히 가르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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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
안심초, ‘방과 후 학교’ 공개수업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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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쓰기 방과 후 학교.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런 만큼 현명한(?) 부모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아이들이 늘 배우려 노력하고 있느냐는 것. 그럼, 우리 아이가 무엇이든 잘 배우고 있을까?

이를 해소하려 지난 29일, 여수의 안심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참관했다. 공개수업은 컴퓨터, 미술, 한국화, 서예, 사물놀이, 플룻, 바이올린, 댄스 스포츠, 리코더, 종이접기, 서예, 로봇제작, 영어 등 13개 전체에 걸쳐 28~29일 양일간에 진행됐다. 이중 사물놀이, 영어, 서예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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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방과후학교와 공개수업에 참여한 학부모.(아래)

장구 가락에 흥겨워 피어난 웃음

먼저 사물놀이. 아이들과 정은영 선생님, 몸을 푼 후 호흡법과 타법 등을 익힌다. 휘모리 장구 장단과 웃다리 사물놀이 연주 과정으로 들어간다. 장구의 흥겨운 리듬을 탄다. 그 중 한 학생이 유독 눈에 띤다.

공개수업을 찾은 엄마와 눈을 맞춰 웃음 짓나 여겼는데 그게 아니다. 가락에 흥겨워 피어난 웃음이다. 가락의 맛을 아는 것일 게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느껴진다. 아이들의 덩실덩실 가락에 몸이 들썩이고, 부모들도 덩달아 흐뭇한 웃음을 짓는다.

영어. 부모의 관심이 제일 많은 곳답게 참관한 어른이 제법 있다. 외국인 선생님 매튜(Matthew)와 보조교사, 출석체크와 함께 ‘Hello’ 인사를 나눈다. 음악과 카드, 게임 보드 등으로 시청각 효과로 학습을 이끈다. 간혹 진지한 가운데 웃음이 터진다. ‘대체 뭔 소린지…’, 보조 선생님의 설명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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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에 절로 신명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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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수업.

머리는 지혜를, 얼굴은 미소를…

마음을 가라앉혀 마음을 수양하는 서예. 학생들, 붓ㆍ먹ㆍ벼루ㆍ종이 등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준비한다.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정광섭 선생님, “옛 선비들이 즐겨 쓰던 붓글씨인 만큼 선비로 돌아간 느낌으로 붓글씨를 씁시다.”하며 분위기를 잡는다.

배울 내용은 바른 용구의 선택방법과 자세 익히기. 소리를 듣고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고 판본체로 작품 표현하기이다. 탬버린과 실로폰의 소리를 듣고 화선지에 자신의 느낌을 붓으로 표현한다. 붓글씨를 쓰는 아이들이 제법 진지하다. ‘맑고 밝고 튼튼하게’, ‘머리는 지혜를 얼굴은 미소를’이란 글을 판본체로 쓴다.

삐뚤빼뚤, 혹은 바르게 붓글씨를 쓴다. 팔을 책상에 붙인 아이들과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지 않은 아이들에게 자세 지도가 따른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하는 사람이라던데, 아이들은 이렇게 욕망 자제 법을 접한다. 어느 엄마는 붓글씨 쓰는 아이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한다. 부모들, 붓글씨 쓰는 아이가 대견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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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하는 아이들.

아이의 현재 모습 확인 기회 가져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 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몫에 대해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던데 제자에게 아낌없이 자신의 지식을 전해주는 선생님의 모습이 아름답게 여겨진다.

산만함으로 인해 선생님, 애를 먹기도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미성년의 아이들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 접하지 못할 다른 단면의 아이를 본다. 집에서 부모가 교정해야 할 사안이 체크된다. 이런 공개수업을 통해 자기 아이의 현재 모습이 어떠한지 확인할 수 있구나 싶다.

익명을 요구한 어느 부모는 “아이의 다른 곳을 채우기 위해 저렴하고 유익한 방과 후 학교를 선택했다.”면서 “비용 지출은 되지만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지 못해 궁금했으나,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튼실하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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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공개수업.

학교생활 직접봐야 가정교육에 도움 돼

안심초 채경석 교장선생님, 방과 후 학교 공개수업에 대해 “유치원과 각 학급 수업, 학교 급식까지 공개하는데 방과 후만 빠질 수 없는 일이다.”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직접 눈으로 봐야 가정교육에 도움 될 것 같아 열게 됐다.”고 말한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 어쩔 수 없이 자녀교육에 등한시 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하루쯤은 자녀들을 가정 밖 생활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하나 되는 일이 이런 것 아닐까? 공개수업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봉숭아 학당. 칠판 한 구석에 쓰여 있던 글씨. 그 옛날 까까머리 학창시절의 추억 이 떠올라 픽~ 웃음이 나온다. ‘오늘 남는 사람’. 어제의 ‘오늘 떠든 사람’이 ‘오늘 남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다. 시대의 흐름이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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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없따~아. 봉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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