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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닌 동사(凍死)”
축산 농가대상, 한파 대비시설 시범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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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은 바이러스가 아닌 한파로 인한 동사라고 주장하는 엄철수 씨.

전국이 구제역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한 양식농가가 그 원인을 “한파로 생긴 동사(凍死)”로 규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구제역’으로 인해 소와 돼지 54만여 마리가 ‘살처분’ 되었다. 구제역으로 인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확산 방지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구제역의 원인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수의과학검역원 등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발생원인은 정밀역학조사가 완료되면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예방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라 예방접종 실시여부, 혈청형 종류를 결정하여 시행한다. 축산 농장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주기적 소독과 유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신속히 신고하는 것뿐이다.
 
구제역은 5개 시·도 66곳으로 늘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백신도 구제역에 걸린 짐승에겐 소용없어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에 의지하는 상황이다.

그래 설까, 25년 동안 장어 양식을 운영했던 엄철수 씨(54)가 보다 못해 연락을 해왔다. 구제역에 대한 그의 진단은 간단명료했다.

“구제역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날씨 한파로 생긴 동사(凍死)다.”

다음은 엄철수 씨와 나눈 구제역에 관련 인터뷰다.

구제역에 대한 정부 대책은 ‘무용지물’, 적당한 온도 필요

- 구제역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는가?
“구제역은 우리 선조들이 소 등을 키울 때는 없었다. 옛날에는 소 등을 키울 때 토담으로 싸고 바닥에는 볏짚을 깔았다. 여기에서 생기는 열로 가축이 체온을 유지하며 겨울을 날 수 있었다. 또 날이 추우면 볏짚으로 옷을 만들어 소에게 입혀주었고, 소밥을 줄 때 가마솥에 끓여 따뜻하게 줬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현재 가죽들이 병이 난 건 옛날 방식이 사라져서 그런 걸로 추측된다. 축산농가가 대규모로 기업화 되다보니 관리 범위를 넘어서서 그렇다. 지금 구제역에 비상이 걸린 곳들을 봐라. 구제역은 따뜻한 남쪽은 없고, 대부분 추운 지방에 몰렸다. 이로 보면 짐승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구제역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날씨 한파로 생긴 동사(凍死)다. 때문에 정부의 대책이 무용지물이라는 거다.”

- 구제역을 동사로 규정하는 다른 이유라도 있는가?
“중국 북부 등 소나 양을 키우는 유목민들이 겨울이면 170Km씩이나 되는 먼 거리의 남쪽으로 이동시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생물이 살기 위해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한 걸 알아야 한다.

- 정부가 세운 구제역 예방 대책은 차단 방역과 예방접종, 그리고 축산농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살처분’ 뿐이다. 이 대책이 틀렸다는 것인가?
“구제역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한파로 생긴 동사다. 그런데 정부는 바이러스로 보고 있다. 그러니 이런 대책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잘못된 진단이다. 이로 인해 54여만 마리의 엄청난 가축이 죽어가는 현실에 가슴 아플 뿐이다.”

엄철수 씨는 구제역을 막기 위한 한파대비 시설을 강조했다.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시설 시범 시행해야

- 구제역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가축의 동사를 막으려면 하우스 시설을 하고 보온시설을 설치해 온도를 맞춰줘야 한다. 기름이 비싸 관리비가 많이 들 경우에는 15℃ 되는 지하수를 끌어 올려 보일러 시설처럼 따뜻한 물을 회전시켜 주면 보온 효과가 있을 것이다. 5천여 년 동안이나 가축을 키워 온 우리네 역사에서 가축들이 허무하게 죽는 예는 없었다.”

- 어떻게 구제역의 원인을 살펴보게 되었는가?
“TV에 나오는 방역이나 살처분 등을 보니 애가 타더라. 나는 올해로 25년이나 장어양식을 한 사람이다. 장어와 소 등이 무슨 상관이냐 하겠지만, 생명을 키우는 원리는 무엇이든 같기에 원인을 짚어본 것이다. 물론, 이는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이다. 나도 그동안 장어를 키우면서 많이 폐사시켰다. 이는 장어가 샐 수 있는 온도와 습도를 맞추지 못해서였다.

이로 볼 때, 축산농가가 영세하다보니 사료만 많이 주고 빨리 돈을 벌려고 하니까 관리에 소홀한 것이다. 다시 말해, 소 등을 키울 여건이 안 된 상태에서 무질서하게 키우다 보니까, 올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대책이 소홀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 싶다.

- 하고 싶은 말은?
구제역으로 인해 1조여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 당장은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시설이 보완되어 구제역 피해가 없기 바란다. 특히 정부 시책이 시설보완 쪽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일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시설을 설치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면 답이 나올 것이다. 나랏돈을 두고 헛돈 쓰는 걸 막는다면 그게 좋은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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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이분 말이 맞다면
    노벨상 감입니다.


    금년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2010년 마지막 날을 뜻깊게 보내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10.12.31 09:31 신고

물ㆍ양ㆍ온도보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
녹차 마시기 25년 정성자 씨의 맛 비결


‘녹차’
첫 잔은 ‘비티민 잔’.
둘째 잔은 ‘단백질 잔’.
셋째 잔은 ‘정리의 잔’.

커피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이유는 때ㆍ장소ㆍ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다. 녹차도 커피처럼 편하게 마시면 좋을 텐데….

녹차는 ‘나눔’과 ‘섬김’ 그리고 ‘인간관계’의 차

녹차 티백은 쉽게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입차’는 왠지 어렵고 부담이 느껴진다.

이런 잎차, 편히 쉽게 마시는 방법은 없을까?

“녹차는 내게 있어 주위와 소통하며 나누고, 사람을 섬기는 인간관계의 차(茶)다.”

지난 20일, 만난 정성자 씨. 그는 녹차를 ‘나눔’과 ‘섬김’ 그리고 ‘인간관계’의 차로 여기고 있었다. 녹차 마시기 외형을 중시하던 기존 자세에서 벗어난 새로운 해석이다. 25년여 동안 잎차를 가까이 했다는 그와 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녹차 편히 마시는 방법’에 대한 정성자 씨의 견해를 옮긴다.

하동 '풍다제'에서 녹차를 시음하는 외국인.

녹차, 자신에 맞게 편하게 마시면 그것이 최고

녹차와 커피의 공통점
녹차도 커피처럼 사람들이 마시는 기호음료이고 생활이다.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유 중 하나가 빠른 시간 내에 몸 상태를 각성(覺性) 시키는 ‘카페인’ 때문이다. 녹차에는 이 카페인이 커피보다 높다.

녹차와 커피의 차이
기호음료인 녹차와 커피가 다른 점은 ‘카테친’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녹차를 마시면 혈액 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카테친이 있다. 이에 반해 커피는 이 카테친이 없어 몸속으로 빨리 흡수되고 각성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
녹차의 카테친 성분은 화장실에 자주가게 하는 원인이다.

녹차 마시는 방법
녹차 마시는 방법은 따로 없다. 자신에게 맞게 편하게 마시면 그게 최고다.
이로 인해 녹차 마시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커피를 편하게 대하고 마시듯, 녹차도 편하게 대하고 마시면 된다.
커피를 마실 대 커피 잔이 필요하듯 잎차를 마시려면 찻잔이 필요하다.

하동 풍다제의 녹차 시음회.


녹차는 정다운 대화가 있어야 더욱 맛있어

녹차 도구
찻잔은 머그잔이어도 괜찮다.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면 된다.
다인들이 도자기 등 차 도구를 갖추는 건, 물을 끓여서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찻잔은 들고 마실 때 편하게 들어 덜 뜨겁게 마시기 위함이다.
3인, 5인 다기(茶器)들이 있지만 요즘엔 혼자 쉽게 마시는 1인 다기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그게 최선이다.

녹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녹차는 물, 잎차의 양, 온도, 시간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건 분위기다. 분위기가 나야 차가 맛있다. 지인 혹은 가족과 어울려 정다운 대화가 있어야 더욱 맛있다. 차를 마시는 시간동안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인간관계 형성이 가능하다.

온도는 물을 끓인 후 식혀 70~80℃가 적당하다. 온도가 일정해야 녹차 잎의 맛과 영양이 차근차근 나온다.
잎차의 양은 1인분에 1g 정도다. 1g은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을 모아 대추 1개 정도의 크기로 집으면 된다. 물은 1인분에 50CC 정도면 적당하다. 차를 우려내는 시간은 온도와 우러나오는 색, 개인 상황에 따라 알아서 마시면 된다. 대개 1분 정도가 적당하고, 세 잔 마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동 녹차 시배지. 일부에서는 "인위적으로 시배지라 부른다"란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검증은 녹차 관계자들의 몫일 것이다.

다도(茶道)? 그저 편하게 마시면 그만

세 잔을 마시는 의미
녹차는 음미하는 깊은 맛이 특징이다. 깊은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석 잔은 마셔야 한다.
첫 잔은 ‘비티민 잔’이다. 첫 잔에는 녹차 잎에 들어 있는 비타민 C가 70% 가량 우러나 있다. 녹차에 포함된 비타민 C는 속살을 하얗게 만든다.
둘째 잔은 ‘단백질 잔’이다. 속성상 천천히 우러나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녹차에서 “이 맛이야!” 할 정도로 제일 맛있는 잔이다.
셋째 잔은 ‘정리의 잔’이다. 녹차 잎이 잘 우러나면 두 번 째 잔과 비슷한데 그렇지 않을 경우 맹맹한 맛이 난다. 그래 셋째 잔은 녹차 맛을 정리하는 잔이기도 하다.

다도(茶道)는…
차는 물질이다. 자주 마시다 보면 차를 좋아하게 된다. 물질을 우려내는 과정에서 ‘정성’이 깃들게 되고, 감동과 기쁨도 생겨난다. 물질인 차를 마시다가 생기는 지긋함과 느긋함에 대한 감동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그것이 정신으로 승화되는 것 아닐까?
다도는 구도자(?)들의 몫. 우리는 그저 편하게 마시면 그게 다도 아닐까?

보성 '다향제'의 녹차 만들기 중, 일본인의 일본 차의 '비비기' 과정 시연. 비비는 과정은 녹차 잎을 둘둘 말고, 잎에 상처를 줘 빨리 찻물을 우러내기 위함이다.


보성 '다향제'에서의 녹차 만들기 시연 중, 일본 차의 '덖기' 과정 시연. 우리와 일본의 녹차 만드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우리네는 덖음차인 반면, 일본은 증제차다. 하여, 녹차 덖는 방법도 손으로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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