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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뭍에서 욕정의 밤에 나눈 사랑 씨앗 ‘조금새끼’ 사연 속 바닷가 마을, ‘조금새끼’를 아시나요? #1. 스물 언저리 그는 배 안의 요리사였습니다! #2. ‘호로새끼’ 애비 없는 새끼, 보리밥과 불문율 임호상 시인의 서사시 ‘조금새끼로 운다’ 전문 [시인 읽기] 임호상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 임호상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 이런 시(詩) 처음입니다. 아버지, “얼마나 밑이 그리웠을까?” 등 부부 섹스를 밝히다니. 것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섹스 준비 상황까지 그리다니. 부부, 사랑 나눌 테니 조용하라고 직접 경고하다니... 불합리한 유년의 기억. 남이 낳은 새끼도 남편 핏줄이라고? 자기는 그렇게 태어났다는 누이. 여인이었던 어머니를 이해하는 누이…. 임호상 시집 를 펼쳤습니다. 가슴 먹먹했습니다. 그동안 섬에 다니는 이유는 ‘징허디, 징헌’ 우리네 삶 속으.. 더보기
취직 턱, “오늘 거나하게 참 잘 먹었다!” “함 무거봐라. 배터지게 무것는디 다 못 무꼬 남겼다.” [여수 맛집] 살맛나는 오지고 푸짐한 ‘조개 전골’ - 보조개 조개전골입니다. 계란이 특이합니다. “오늘 뭐 먹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190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에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뭐든 닥치는 대로, 주는 대로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 음식 선택에 여지가 없었지요. 지금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먹었던 음식들이 과거 명물로 되살아나 맛집 탐험에 나서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세월’이란 놈 참 재밌습니다. 이게 바로 ‘추억의 맛’이지요. 먹을거리가 풍족한 요즘은 자기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아다니며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배고픔을 달래고 배를 채우기 위해 먹던 음식이 입맛 살리기 위한 요리로 변한 것입니다. 하여, 사람 만날 때마다 그가.. 더보기
경력 20년 주방장이 말하는 요리 그릇 고르는 법 그릇은 음식의 양보다 3배 정도 큰 걸로 고르길 무늬 있는 현란한 그릇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 메뉴 선택 법, 손 많이 안가고 회전율이 빠른 것 그릇 어떻게 골라야 할까? 정성껏 만든 요리. 요리를 빛나게 하는 그릇의 중요성은 잘 아실 테죠. 그렇다면 요리를 돋보이게 할 그릇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그릇 고르는 방법에 대해 말하기 전, 삶의 희망에 대해 먼저 풀겠습니다. 어차피 삶은 더불어 살아야 하고, 주위로부터 배우면서 깨우쳐 가야 하기에. 하여, 요리가 상생의 요리여야 하는 것. 전복 품은 제주 흑돼지 수제 돈가스. 백짬뽕 제주도 우도의 우도봉 입구에 우도 맛집으로 식당 여기서 요리 경력 20년째인 주방장 박석봉 씨를 만났습니다. 그가 기억나는 건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요리 철학입니다.. 더보기
금난새가 차린 푸짐한 밥상에 ‘뿅’가다 앉아서 코풀다, 지인 덕에 금난새 음악회 보기 “당신이 그렇게 클래식을 좋아할 줄 몰랐네!” 금난새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왜? 금난새, 금난새 그러는지 알겠다.” “오랜만에 영혼이 맑아지네요. 고마워요.” 지난 25일 밤 7시30분, 여수 MBC가 기획하고 GS칼텍스 예울마루 공연장에서 열린 를 본 저와 아내의 평입니다. 이 공연요? 깜짝 놀랄 만큼 ‘힐링’이 되더군요. 공연을 보며, 감히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젊었을 때 이런 공연을 봤다면 아마 내 인생도 달라졌을 거다.’ 감히 이렇게 말하는 건, 금난새 씨도 “공연에서 지휘하는 걸 보며 지휘자를 꿈꿨다”던 것과 같습니다. 다들 아실 테지만 지휘자 ‘금난새’ 이름이 허명이 아니더군요. 음악이 주는 알싸한 감동도 꽤 크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더보기
매콤 새콤에 반한 ‘주꾸미 회무침’ “저는 최고 요리사는 아니지만 정성만은 최고” [여수 맛집] 주꾸미 요리 - ‘갑순이네’ “음식은 몸이 부르는 걸 먹어야 한다.” 이걸 “음식이 당긴다”고 하죠. 자기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함이랍니다. 그래서 음식에도 호불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좋겠죠? 저는 주꾸미를 좋아합니다. 그동안 주꾸미 맛집 두 군데를 돌아가며 먹었습니다. 그러다 지인 소개로 최근 새로운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을 때의 기분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그러고 보면 행복은 다양하나 봅니다.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지인 안내로 간 곳은 여수시 여서동에 있는 입니다. 이름 참 투박하죠? 주인장 노갑순(52) 씨 이름에서 상호를 땄더군요. 이런 투박함이 음식 맛을 내는데 제격인 것.. 더보기
'내 요리는 부족하다', 자장면과 짬뽕 “내 적성에 맞고, 하고 싶은 걸 해 기쁘다!” [여수 맛집] 중화요리전문점 ‘라이라이’ “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인순이의 가사 일부다. 그렇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젊은이들은 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소중히 키워야 한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녹록하지 않다. 어렵고 힘든 생활보다 편히 앉아서 돈을 벌 수 있는 여건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이 지닌 재능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보다 높은 자리에 앉길 원하는 부모에 의해 휘둘리는 경향이다. 이 같은 세태를 뒤로 하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 나선 한 젊은이를 소개한다. 자꾸 손이 저절로 가는 그런 맛의 팔보채. 자장면에는 유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나이가 들어가자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좋아졌다. 중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