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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중딩 딸에게 점수 따는 비결은? 중학생 딸, 인근 도시로 원정길에 나선 이유가… 딸 바보 아빠, 궁금증 참으며 딸에게 점수 따다! “아빠, 저 버스 터미널에 좀 데려다 줄래요?” 중학교 3학년 딸이 어딜 가려고 버스 터미널에 데려다 달라고 할까? 도대체 무슨 볼일이 있는 걸까? 궁금증이 폭발 직전이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잔소리 많은 구식 아빠 되니까. “그래? 알았어.” “와~, 우리 아빠 쿨하다.” 아내 왈, 저더러 “딸 바보 아빠”랍니다. 이 소리 싫지 않습니다. 오히려 듣기 좋습니다. 아빠가 자식 사랑하는 거야 당연한 거니까. 어쨌든 딸에게 쿨한 아빠로 점수 엄청 땄습니다. 사실, 딸에게 용돈이 두북합니다. 외할아버지 제사 때 친척들에게 용돈 많이 받았거든요. 일부는 엄마에게 저축했지만 일부는 비자금으로 비축한 상태... 더보기
아내의 깜짝 데이트 제안에 응했다가, ‘감동’ “왔는데,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하는 거 아냐?” 예상치 못한 아내의 깜짝 행동에 감동하다!!! 얼음이 사르르르~, 열무막국수입니당~^^ “여보, 같이 점심 먹어요.” 어제 아내의 깜짝 데이트 제안이었습니다.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뭘 먹을 건데 물었더니, 냉면을 외치더군요. ‘콜’했습니다. 냉면은 면발 좋아하는 아내가 최고로 꼽는 여름 별미 중 하나입니다. 아내와 만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이 말을 잘 못 알아들어 걱정이에요.” 점심 먹으러 가는 것과 부모님이 무슨 상관이지 싶었습니다. 그렇잖아도 한 번 찾아뵐 때가 됐는데…. “어머님께 점심하게, 모시러 간다 했는데 그걸 못 알아들어요.” 알고 보니, 아내는 어머니께 전화해 점식 예약을 했더군요. 그래, 부모님 집에 갔는데 아.. 더보기
어버이날, 전혀 챙기지 않는 아이들 보니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의 소중한 의미가 간절히 느껴집니다. 어버이날 아침부터 은근히 서운합니다. 아니, 어제 밤부터 서운했습니다. 아버지 입장에서 말했거든요. “너희들 카네이션 샀어?” 그런데 오늘 아침, 은근히 바랐던 카네이션도 편지도 없습니다. 부모는 아이들 수학여행 등을 간다고 어린이날 옷과 가방 등을 사줬는데... ‘기대하지 않으면서 내심 기대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라더니 그렇습니다. 대신, 자기들 수학여행과 수련회 떠날 준비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아침부터 말이 곱지 않게 나갑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쓴 어버이날 편지입니다. “중학생이나 된 것들이 카네이션 하나 없냐?” “….” “너 친구들은 카네이션 안 사디?” “예. 아무도 안사던데요.” “엄마 아빠가가 부모님과 식사하고,.. 더보기
앞당겨 치룬 ‘어버이 날’ 뜻밖의 아내 반응 “아버님, 어머님과 식사 할 시간이 오늘 밖에 안 되는데, 당신이 연락 좀 해봐요.” 어제 오후 아내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8일 어버이날 시간을 낼 수 없다니 일정을 조정하는 수밖에. 부모님께 전화했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 어때요?” “어버이날 때문에 그러지? 우린 괜찮다. 식사 범위는?” “이모와 이모부까지요.” 아이들에게도 일찍 집에 올 것을 문자로 요청했습니다. 저녁에 서둘러 어른들을 모시러 갔습니다. 팔십 중반 연세에도 아직 건강하신 어른들이지만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 우리까지 안 챙겨도 되는데 고맙네.” 이모부는 타지에 나간 상황이라 혼자 나온 이모님께서 “다 죽고 둘밖에 안 남은 자매가 다 늙어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팔십 중반의 어머님과 이모님, 서로 많은 의지가 .. 더보기
데이트 신청 문자에 대한 현명한 답변 “말복이라고 각시가 식구들과 저녁 먹자는데?” 어제 저녁에 회의가 있는 줄 알았더니 착각이었습니다. 오늘인 걸 혼돈한 것입니다. 마침 다른 약속을 잡지 않은 터라 아내에게 문자로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영화 볼까?” 그랬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무척 유쾌한 답장이 왔습니다. “어머니랑 삼계탕 사드려야지요. 말복인데” 부부로 살다보면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는데, 아내의 문자를 보니 기분 좋더군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드라마 에서 각광받는 국민 남편처럼 아내는 국민 며느리가 아닐까?’라는 푼수 같은 생각. 그래선지 제 답장도 아주 좋게 나갔습니다. “당신은 착한 며느리네. 그러세나.” “당신이 대신 전화 좀 넣어주세요. 난 얘들 챙길게요.” 아내에게 핸드폰을 넣.. 더보기
딸에게 용돈 주는 재밌고 서글픈 방법 몸치장에 관심 엄청 많은 딸 부려 먹기 엄마랑 하루 종일 놀아주기가 10,000원 어제는 어버이 날이었습니다. 그래선지 뉴스에선 부모들이 제일 받기 싫은 선물이 카네이션이라는 소식이더군요. 선호하는 선물은 현금. 마음보다 물질에 더 마음이 끌리는 세상이나 봅니다. 어쨌거나 중학생 딸도 카네이션을 내밀었습니다. 열심히 용돈을 벌어 샀다나요. 딸이 용돈을 벌어들인 방법이 재밌으면서도 서글펐습니다. 우선 제 아내가 정한 용돈의 기준을 한 번 보시죠. 화분 물주기 1,000 몽돌이(강아지) 똥 1,000 게장이 집 2,000 설거지 1,000 청소기(구석구석) 3,000 걸레질 5,000 분리수거 3,000 엄마랑 놀아주기 10,000(하루 종일 10,000 반나절 5,000 저녁산책 3,000) 엄마 심부름 .. 더보기
시아버지가 챙기는 며느리 생일상, 어떡할까? “와~, 멋지다” VS “용돈 주고 말지” 제 생각, 며느리 보다 아내가 우선 지인들과 마주했습니다. 이야기 중, 목사님이 그러시데요.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 생일 때 내가 직접 생일상을 차려 줄 생각이다. 이걸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반응이 두 가지더라고.” 어쭈구리~. 귀가 번쩍이데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위해 나서기가 쉽지 않은 현실 아닙니까? 이런 걸 실천하려는 목사님, 진정 환영입니다. 예비 시아버지가 며느리 생일상 차려주는 것에 대한 주위 반응이 궁금하대요. “어떤 사람은 ‘와 대단하다, 목사님 멋지다’ 그러고, 어떤 사람은 며느리 편하게 용돈 주고 말지 하더라고.” 는 분들은 며느리를 위하려는 마음이 예쁘다는 반응이었대요. 란 분들은 이러더래요. “뭐 하러 힘들게 생일상 차리냐?” “요즘.. 더보기
어머니에게 꾸중 듣는 아빠를 본 아이들 소감 팔십 넘은 엄마가 꼭 이런 말 해야겠냐? “엄마, 저 아빠 닮았나 봐요. 죄송해요!” 아이들과 어제 저녁 부모님 댁에 갔습니다. 어머니 기분이 별로더군요. 외식하러 나왔는데, 이동 중 어머니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셨습니다. “어버이날 꽃 달아주고 용돈 주면 다냐?” 어투를 보아하니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했습니다. 바짝 긴장했지요. “평상시에도 전화 자주하고, 집에도 자주 와야지, 난, 너 그렇게 안 키웠다. 팔십 넘은 엄마가 꼭 이런 말 해야겠냐?” 아버지께서는 ‘내 말이…’ 하는 투로 입을 꾹 닫고 계시더군요. 아이들까지 있는데 완전 모양새 빠졌습니다. 2남 2녀 중 막내인 제가 부모님 옆에 있는지라 알아서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탓입니다. 부모님께 잘못을 빌었습니다. 식당에 당도했습니다. 부모.. 더보기
"일주일 용돈 일본 성금 낸다'는 기특한 아이들 네티즌 일본 돕기 성금 6천5백여만 원 모금해 따뜻한 인간애 넘치는 인터넷 문화 방가방가! 일본의 대재앙에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TV 앞에 앉아 대지진, 쓰나미, 원전 폭발, 방사능 유출, 피폭 등의 소식을 접하면서 아픈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러면서 자연 앞에 무기력한 나약한 인간을 생각한다. 언제나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인간. 대자연 앞에 인간이 잘나면 얼마나 잘났을까? 몹시 반성하게 한다. 어제 밤 일본의 대재앙을 TV 화면으로 보던 중,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빠, 제 일주일 용돈 일본 성금으로 낼 게요. 다 같이 성금 내요.” 일주일 용돈이라고 해봐야 4천원. 이걸로 고통에 빠진 사람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 소릴 듣던 중학교 1학년 딸도 “콜”하고 .. 더보기
용돈 주는 이, 만날 때마다 반갑고 교감된다? 지인이 내 아이에게 주는 용돈 받아 말아, 부담 “용돈 주는 사람 마음이지, 받는 사람 마음이나” 자기 돈이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법. 어릴 때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을 넙죽넙죽 받았습니다. 자식 키우다 보니 남의 자식 용돈주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겠더군요. 지인 가족과 만날 때 간혹 보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주지 않는 편입니다. 가족끼리 종종 저녁 먹는 한 지인은 아이들을 볼 때마다 용돈을 주시더군요. 그런데 지인 자녀는 외지에서 대학과 직장에 다니는 터라 만나질 못합니다. 번번이 제 아이들만 용돈을 챙기니 염치가 없더군요. 하여, 내린 처방전이 있었지요. “용돈 주는 사람 마음이지, 받는 사람 마음이나.” “형님, 제 아이들 만나면 용돈 주시지.. 더보기
처제와 형부 좋은 사이 틀어막는 언니, 왜?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처제가 형부를 뜯어야 조카 옷 등을 사준다? “생일 파티 겸 출산 파티 겸 해서 같이 하자는데 어떡해요.” 지난 일요일 아들의 열두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조촐한 가족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이 임박한 지인 딸이 왔다고 함께하자는 제안이더군요. 지인 집으로 향했습니다. 출산이 2개월 여 남은 임산부가 먹고 싶다는 아구찜과 피자는 지인의 이모가, 아들 놈 케이크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음식 만드는 일손을 덜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었지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촛불이 꺼졌습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가 이어졌습니다.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결혼 후 언니가 달라졌다니까.” “어떻게 달라.. 더보기
택시 경력 17년차가 말하는 추석 대목은? “추석 대목이 사라진지 오래됐어.” 그러나… 사라진 대목? 젊음의 거리 사람 바글바글 예전 추석 명절은 분위기부터가 달랐지요. 가난했지만 풍성했고 따뜻했습니다. 뭐든 풍성한 덕분에 한 몫 잡는다는 ‘대목’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지요. 하여,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은 명절 분위기를 대변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명절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는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도 마찬가지나 봅니다. “추석 대목이 사라진지 오래됐어.” 버스 경력 18년을 앞세워 개인택시를 불하받아 개인택시 경력 17년째 베테랑 문철주(56) 씨에게 대목 택시 영업의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라진 추석 대목, 오히려 스트레스 - 추석 대목 재미 좀 보셨나요? “추석 대목? 대목이 사라졌어. 요즘은 대목.. 더보기
추석 앞둔 지인의 하소연, “명절이 무서워” “돈 한 번 마음껏 써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적자 가정, “남편에게 타 쓰는 게 훨씬 편해”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된다면 그 무슨 재미 “배추 4포기 얼마에요?” “요새 배추나 야채가 금값이야. 배추 4포기에 3만원.” 헉, 말로만 듣던 금값이다. 추석이 코앞인데 진정 기미가 없다. 추석 장보기도 힘든데 엎친 데 덮쳤다. 어느 명품녀의 몇 억 원짜리 치장이 사실은 몇 천만 원이라고 야단법석이었다. 또 백화점에서 수백에서 수천만 원짜리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서민들은 몇 천만 원은 고사하고 추석 지내기도 벅찬데 완전 다른 세상이다. 추석 연휴는 최소 3일에서 최장 9일까지 될 예정이다. 최대의 여행 러시가 있을 것이란다. 있는 사람이야 황금연휴지만 없는 사람들은 한숨 나는 추석 연휴기도 하다... 더보기
부모가 자녀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이유 부모가 자녀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이유 자식 키우는 부모들 이런 생각 많지요. “저것들이 커서 대체 뭐가 되려고 저럴까?”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저희 부부는 1남 1녀를 낳았을 때 신부님이나 스님이 되길 원했습니다. 구도자의 삶을 사는 것도 좋으리라 여겼거든요. 하지만 그게 부모 마음대로 되나요. 선택이야 자기가 하는 것. 하여,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곤 합니다. “너흰 뭐가 되고 싶어?” “전, 신부님 안 될래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에게 전혀 엉뚱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냥 웃고 말던 녀석이 싫은 이유를 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재밌는 대답이 나오데요. “신부님은 돈을 못 벌잖아요. 저는 돈 많이 버는 사장 될래요. 그래서 엄마 용돈도 많이 줄래요.” 헉. 신부되기.. 더보기
신학기 초등학교 선거와 일그러진 자화상 개거품 문 처제, “망신 다주고, 내가 못살아” “사퇴하겠습니다.”…“엄마가 하지 마라 해요.” 선거철은 선거철이나 봅니다. 선거 틀은 아이들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나쁜 점은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처제가 전해준 초등학교 3학년 조카 이야기부터 시작하지요. 1. 조카 이야기 “학급 임원선거를 할 거에요. 반장부터 누구 추천 할 사람 있으면 추천하세요~.” 다들 주저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추천의사를 밝혔습니다. “○○○를 추천합니다.” 그러자 추천받은 조카가 손을 번쩍 들고 그랬답니다. “저는 사퇴하겠습니다.” “왜 사퇴할 것인지 이유가 있으면 말해 보세요~.” “엄마가 귀찮다고 하지 마라 해서요.” 하하하하~. 조카 녀석 이유를 .. 더보기
스킨십, 자녀와 효과 있게 하는 방법 스킨십 명목, 노란 택시와 검은 택시에서 찾다 부모 자식 간 이런 스킨십 방법 어떠세요? 스킨십, 자녀 교육에 있어 중요한 소통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쉽지 않습니다. 부모가 바쁘거나, 아이들이 부모와 눈 맞추기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여, 제 경우를 예로 들어 사랑하는 자녀와 소통하는 효과 있고 색다른 스킨십 방법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저기 노택. 엄마가 찍었다.” “저기 검택. 엄마 제가 하나 찍었어요.” 한동안 저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상한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노택, 검택”하면서 엄마 볼에 뽀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상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대체 노택은 뭐고, 검택은 뭐야?” “아이들과 나 사이 암호니까, 알려고 하지 말아요.” ‘헐’이.. 더보기
착한 일 하니 가슴이 콩탁콩탁 뛰어요! “할머니 짐 제가 들어 줄게요” 말에 가슴 뛰다 아이들은 사회가 함께 키우는 걸 실감한 하루 “아빠, 아빠~” 초등 4학년 아이가 숨을 헐떡이며 아빠를 찾았습니다. “아들 무슨 좋은 일 있어. 숨 좀 돌리고 차분히 말해 봐.” “있잖아요, 저 착한 일 했어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별일입니다. “아들, 어떤 착한 일을 했을까?” “집에 오는데 어떤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더라고요. 뒤에서 ‘저 짐을 들어줄까 말까’ 고민하다 들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할머니 제가 짐 들어 줄게요’라고 말하려고 하니까 가슴이 콩탁콩탁 뛰는 거 있죠.” “왜 가슴이 뛰었는데?” “모르는 할머니께 착한 일 한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는 거예요. 착한 일 하면 이렇게 가슴이 뛴다는 걸 배웠어요.” .. 더보기
“아빠, 제 아르바이트 일자리 왜 뺏어요” 아빠, 아이 일자리 빼앗은 악덕 기업주? 집에서 때로는 엄마의 부재가 필요하다 집에 엄마가 없을 때 참 불편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집안 일거리가 넘친다는 겁니다. 아이들 밥 차려 줘야지, 설거지 해야지, 빨래 개야지, 집 청소해야지,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때론 귀찮습니다. 이럴 때 써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일을 시키는 겁니다. 이도 간혹 해야 군소리 없이 잘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을 잘 안 듣거든요. 말을 듣지 않을 땐 또 다른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시킬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너희들 이것 좀 할래?” 이렇게 하면 아이들 입이 대번에 튀어 나옵니다. 아빠가 집안일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에는 일회용으로 끝납니다. 아무리 제 자식이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을까 마는. .. 더보기
산타크로스 할아버지에 대한 아이들 반응 “아빠, 그건 속아준거죠. 선물 안줄까봐!” 설거지 끝낸 아이들에게 용돈 선물 주고 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가족에게 작은 선물 하나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무얼 하면 좋을까? 오늘 저녁에도 아내는 야근입니다. 출근 전, 아내는 삼겹살 구어 먹길 당부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3, 4학년인 아이들과 저녁을 먹어야 했습니다. “얘들아! 삼겹살 OK?” “OK!” 약간은 귀찮지만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이럴 땐,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게 최고지요. 지글지글 삼겹살을 구워 접시에 담아 식탁에 놓고, 아이들에게 한마디 하였습니다. “○○야! 냉장고에서 반찬 내라.” “맨날 나만 시키고…. 알았어요.” 그렇게 아이들과 식탁에 앉았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원할까? 물어야 했지요.. 더보기
불경기, 애사심이 높아진 색다른 이유? 새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아서 … NO “주식은 투자인 것 같지만 실은 투기” 잇따른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찾기가 쉽지 않다. 덩달아 제대로 된 일자리 없이 지내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업자는 75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7천명 증가했다. 하지만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새로운 일자리는 7만8천개에 그치고 있다. 경기침제에 따라 정부는 공기업 구조조정을 기정사실화했다. 또 몇몇 기업도 구조조정을 모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도 납작 엎드린 채 숨죽이며 언제 닥칠지 모를 구조조정에서 버틸 길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지난 15일, 중소기업 간부인 김정완(가명, 45) 씨를 만났다. 그가 질문을 .. 더보기
“어머니 피 빨아 먹고 사는데, 언제 도울까요?” “어머니 피 빨아 먹고 사는데, 언제 도울까요?”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취직이 안돼 ‘걱정’ 북적이는 여수 수산시장, “싸고 맛있어 원정” “어머니 피 빨아 먹고 사는데 이런 때 돕지 않으면 언제 도울까요?” 스물넷 대학생 말치곤 화끈하다. 짧은 추석 연휴, 젊은 나이에 친구들 만나느라 싸돌아다닐 법 한데 어머니 피 빨아 먹고 사는 처지니 돕는 건 당연하단다. 이런 걸 보고 ‘속이 꽉 찼다’ 해야 하나? “아빠. 회 먹고 싶어요. 우리 회 먹으러 가요.” 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딸의 간청(?)이다. 오후, 여수시 남산동 수산시장으로 향한다. 수산시장 노상 횟집에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구례에서 이곳까지 회를 사러 온 신충길(34) 씨는 “주위 사람들이 회 먹고 싶다고 해, 직접 1시간이나 차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