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남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소하기 싫어. 우리가 청소하면 아빠는 뭐해?” 우렁이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내 보며… “여보. 당신이 아이들에게 청소 좀 시켜요.” 사람 마음 누구나 같은데 이걸 잊고 삽니다. “여보. 당신이 아이들에게 청소 좀 시켜요.” “당신이 하지.” “아이들이 엄마 말은 씹는다니까.” 아내의 요구입니다. 중3 딸, 중2 아들, 자기방 청소도 안 하는데 공동 주거 공간 청소를 하겠냐는 겁니다.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인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아버지는 집에서 아이들과 가깝지도 멀지도 않으면서 묵묵히 지켜보는 존재여야 그나마 아이들에게 점수 딸 수 있다.” 하지만 아내의 요구에 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아버지 보다 좋은 남편이 우선 아니겠어요.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아내에게 들 적금이 더 절실한 겁니다. “얘들아. 청소 좀 해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