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탱글탱글 검붉은 포도 알맹이의 유혹 탱글탱글 검붉은 포도 알맹이의 유혹 난 포도를 즐긴다, 궁합이 맞는 거다! 제철 과일이 최고. 올 들어 처음으로 집에서 포도를 맛보는가 보다. 술안주로 나오는 건 심심찮게 접했다. 아마 냉동이었을 게다. 제철 과일이라 더 반가운 게다. 난 포도를 즐긴다. 궁합이 맞는 거다. 포도 한 송이를 뚝딱 먹어 치운다. 그래 설까, 포도 귀신이라고 한다. 싫지 않다. 알알이 검붉은 포도가 입맛을 자극한다. 저걸 어찌 먹지 않고 버틸 쏘냐! 우리 집까지 찾아 온 포도는 먹어주는 게 예의일 터. 포도 한 송이를 꺼내 물에 씻는다. 벌써 입맛이 당긴다. 탱글탱글 포도 알맹이를 입에 넣는다. 단 내음이 입안에 확 퍼진다. 껍질을 이빨로 잘근 씹어 껍질에 남은 포도즙을 느낀다. 살이 떨린다! 난 씨는 먹지 않고 뱉는다. 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