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웃음

"마치 ‘살생부’를 손에 든 ‘한명회’ 같지 않습니까?" 제주도 우도 금강사 제초작업에서 든 생각 한 자락 제초작업의 양면성과 웃음의 의미 및 우리의 보물은 부지런한 처사님이 아침 일찍부터 풀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우도 금강사 관세음보살과 동자승 뒤로 성산 일출봉이 보입니다. 덕해 스님께서 벤 풀을 빗자루로 쓸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풀이 무성합니다. 무심했었습니다. 바삐 지낸 탓입니다. 식전(食前)부터 “애~~~ 앵” 날카로운 기계음 소리가 진동합니다. 밖을 살피니, 한 처사가 풀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의 눈에 절집의 어지러운 마당이 많이 거슬렸나 봅니다. 새벽 예불 후, 서예 연습에 몰두하였을 덕해스님(제주도 우도 금강사)도 머리를 문 밖으로 쏙 내미시고는 빙그레 웃습니다. 이심전심의 염화미소였습니다. 벌써 이럴 것임을 알았던 게지요. 그 모습이 어.. 더보기
중딩 딸로 인해 '빵 터진' 두 사연 “민지 엄마가 무슨 일이실까? 했는데….” 방학이 주는 잠깐의 여유 만끽하길…. 웃음은 모든 걸 건강하게 하지요! 모두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하시길. 오늘은 중딩 딸로 인해 웃게 된 두 가지 사연을 소개합니다. 딸과 친구입니다. # 1. 딸의 통화에서 빵 터진 사연 “여보세요…. 하하하하~ 하하하하~ 흐미~~~.” 어제 밤,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딸, 유빈이가 배꼽잡고 웃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화통하게 웃어 제치는지…. 어쨌거나, 해피 바이러스였지요. “나도 한 번 배짱 있게 버텨 봤어…. 하하하하~ 하하하하~.” 배짱 있게 버텼다니, 이건 또 뭥리? 그런데 걱정이더군요. 딸 녀석 얼마나 웃는지, 저러다 배꼽 빠지겠다 싶더군요. 무엇 때문에 저렇게 배꼽 잡고 웃을까?.. 더보기
통큰 뻥쟁이의 말에 내가 빵 터졌던 이유는? 세상살이 가끔 웃음도 필요하다! 사실, 자타 공인 우리나라 최고 뻥쟁이(?)는 허 모씨 아닐까 싶어요.(굳이 이름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겁니다.) 그 정도라면 뻥쟁이 혹은 허풍이라기보다 거짓에 가깝지요. 그렇다면 허씨를 뺀 나머지 중에 우리나라에서 뻥의 절대 지존은 누굴까? 어쩌면 뻥의 종결자라 칭할 수 있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살다 살다 이런 통큰 허풍쟁이는 처음입니다. 그럼, 종결자인지 아닌지 한 번 판단해 보시렵니까? 경북 상주에 갔었습니다. 거기서 일행들과 '가우정'이란 식당으로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갔지요. 메뉴는 한방 오리였습니다. 맛있대요. 경상도 음식은 별로라는 전라도 사람의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내 이야기 좀 들어보소.” 맛있게도 냠냠하고 나와 차를 타려는데 주인장이.. 더보기
속도위반 ‘딱 걸렸네!’, 숨죽인 내비게이션 인간과 기계의 한계는 이런 것? 위대한(?) 발명품 내비게이션(이하 내비). 내비는 길치들에게 희망을, 낯선 여행객에게 꿈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속도위반으로 인한 딱지, 범칙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기까지 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내비는 둔화되는 기억력과 길 찾기 싫어하는 게으름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 치고, 이런 경험 있을 게다. “앗, 카메라! 으으으으~, 분하다!” 그 후 집으로 날라든 교통 범칙금 고지서. 3만원 주고 엿 사먹었다손 치더라도 찜찜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벌점 없는 과속 20㎞/h 이하는 그나마 다행이다. 벌점 15점인 20~40㎞/h 초과 시 내야하는 과태료 6만원 앞에 속이 아리다. “이 돈이면 고기가 몇 근이야.”라고 해 봐야 속만 더 쓰리다. 지인과 이.. 더보기
은근 남편의 질투심 유발하는 아내의 몸짓 “질투하는 기색이 있으면 어쩐지 알아” 요런, 여우같은 마누라가 어디 없나요? “내가 죽겠어~. 어디서 말도 못하고…” 친구가 앉자마자 던진 말입니다. 말은 약간 격해도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묻어 있습니다. 자초지종을 모르니 뭐라 훈수 들 수가 없대요. “왜 그래? 무슨 일 있는 겨.” “무슨 일은, 아들 놈 땜에 그렇지.” 살살 구슬리니 실타래처럼 한 올 한 올 이야기가 나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친구 아들이 아빠를 자극했나 봅니다. “아들놈이 엄마랑 죽고 못 살아. 둘이서 보듬고 뽀뽀하고 가관이야. 꼴사납다니깐. 자꾸 신경 쓰여. 내 각시를….” 친구 아내와 어린 아들이 벌이는 격한(?) 포옹과 뽀뽀가 아빠의 질투심을 유발한 거였습니다. 나 원 참. ‘별 걸 다 자랑질이네’ 싶었지요. 이즈음에서 “.. 더보기
누나 뒤통수 제대로 친 아들 모습에 '빵' “아빠, 왜 웃어. 무슨 재미는 일 있어요?” 누나 옷 몰래 입은 아들, 천연덕한 뒤통수 ‘현빈앓이’ 뒤끝인가? 화살표 추리닝이 유행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간지 나잖아요.” 저희 집도 딸의 “옷 사주세요!” 등쌀에 못 견딜 지경이었지요. 버티고 버티다, 포기 했습니다. 사주면서 조건을 달았지요. “책 많이 읽어라. 그리고 이게 어린이날 선물이다.” 지난 주말 가족이 대리점에 갔습니다. 대리점에는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로 북새통이더군요. 학생들이 유행에 민감하다더니, 손님이 이렇게 많을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지 묻는 아이들. 자태를 보고 훈수하는 어른들. 어쨌거나 옷을 고르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잔잔히 묻어있더군요. 딸도 디자인과 색을 고른 후 맞는 사이즈를 요구했습니다... 더보기
지저분한 강아지의 멋진 변신 설빔과 이발로 변신한 귀여운 강아지 자태 고향의 정 흠뻑 받으셨죠? 복 많이많이 받으셨죠? 이제 설 연휴가 끝났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즐기시길… 털이 길어 슬픈(?) 몽돌이. 지저분했던 몽돌이가 설맞이 설빔과 이발로 새 단장한 모습입니다. 저 귀엽죠? 덕담과 웃음,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 주 시작하시길…. 이게 누구야? 아빠, 저 몽돌이잖아요. 좀 지저분하죠? 저 새단장 좀 시켜주세용~^^ 이렇게 지저분하게 둘 거예요? 저도 설 맞이 새단장이 필요하단 말예요. 설빔과 이발로 이렇게 변신했어용~^^ 변신하니 귀엽죠? 설빔과 이발로 단장하니 폼 나오죠? 모두들 행복하세용~^^ 더보기
신기 발랄한 초딩 아들 땜에 빵 터진 사연 “아들, 코에 그거 뭐야? 여보, 아들 좀 봐요.” “음식 쓰레기를 냄새나게 왜 가만 뒀어요.” “설거지 누가 할까?” 저녁 식사 후 물었더니, 초등 6학년 딸도, 5학년 아들도 말이 없었습니다. 대개 돌아가며 설거지를 하는지라 순번과 상황을 따졌습니다. “아들 당첨. 아빠는 어제 저녁에, 누나는 고기 굽고 밥 차렸잖아.” “알았어요. 좀 쉬었다가 할게요.” 어쩔 수 없단 말투였습니다. 설거지 빨리 해치우면 좋으련만 아들은 뜸을 들이더군요. 코에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아들, 코에 그거 뭐야? 여보, 아들 좀 봐요.” “아들, 빨리 설거지 안하고 뭐해.” 설거지 폼을 잡던 녀석이 다른 짓입니다. 빨래집게를 찾아 코를 찝더니 아프다며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뒤늦게 퇴근한 아내, 설거지 중인 아들을 보더니 .. 더보기
빵 터진 딸아이 반성문, “공부 좀 해라!” “여보, 유빈이 반성문 봤어요? 함 읽어봐요.” 자기가 자기에게 보내는 반성문, 거 재밌다! “여보, 유빈이 반성문 봤어요?” “아니, 반성문은 왜 썼는데?” “하도 말을 안 들어서. 함 읽어봐요.” 아내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 반성문을 읽었다. 반성문을 읽다가 웃음이 빵 터졌다. 뭐 이런 반성문이 다 있어? 했다. 살아오면서 대했던 반성문과는 차원이 달랐다. 익숙하지 않은 반성문이었다. 이런 반성문을 쓰게 한 아내에게 이유를 물었다. “괜히 반성문 써라하면 역효과 날까봐, 자기가 자기에게 보내는 반성문으로 써라 했다.” 기막힌 아이디어였다. 그러니까, 이건 유빈이의 글인 셈이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반성문 To. 임유빈 안녕. 너 참 나쁜 자식이얌^^ 엄마가 화 별로 안내시는 편인데 화내게 .. 더보기
TV, 드라마와 오락프로 보는 이유 “야, 뉴스 안 보고 무슨 드라마는 드라마야.” 스트레스 풀기에는 드라마와 오락이 최고!!! 대중의 관심사는 온통 유재석과 강호동, 아이돌 등 유명 연예인에게 쏠려 있다. 이들은 심지어 ‘국민’이란 칭호까지 부여받을 정도다. “야, 뉴스 안 보고 무슨 드라마는 드라마야.” 예전에는 TV에서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보다 뉴스를 시청했다. 요즘? 완전 변했다.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위주로 본다. 왜 그럴까? 과거에는 뉴스를 통해 세상 사정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TV나 신문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훤히 꿰뚫을 수 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 있기 때문이다. TV에서 뉴스를 보질 않고 드라마와 오락을 보는 이유는 또 있다. TV 뉴스 보다 드라마와 오락프로 보는 이유 3가지 첫째, 좋은 소식이 별로 없다. 대.. 더보기
‘음식 서비스가 왜 이래?’에 대한 해결책 손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음식 설명 종업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 핵심, 친절ㆍ웃음 “유명 맛집에 가서 실망했다는 사람이 많아요. 왜 그럴까요?” 나름 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어느 맛집 업주에게 물었다. 그는 대답을 미뤘다. “실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불친절한 서비스 때문 아닐까요.” “서비스는 맛과 함께 흥망을 좌우하는 포인트 중 하나죠. 어느 업준들 서비스가 중요한 줄 왜 모르겠어요. 우리도 사정이 있어요.” 그가 동의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음식점은 어떤 것으로 승부하느냐가 달라요. 맛, 인테리어(분위기), 서비스, 가격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하지만 맛집에 실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님에 따라 맛집 기준이 천지차이라는 거죠.” 일리 있다. 많은 손님 입맛을 다 .. 더보기
신나는 다문화 가족 여름캠프 현장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관심 필요 여수 모사금해수욕장에서 즐거운 모습 베트남 여성이 우리나라로 시집 온지 8일 만에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건 이후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칠 뿐 지속적인 관심은 아직까지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꾸준히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언어소통과 생활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현장을 찾았다. 지난 일요일,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에서 개최한 ‘다문화가족 여름캠프’에는 200여명이 모여 결혼 이민자들의 우리나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친목을 다졌다. 다음은 사진으로 보는 이날 행사 이모저모. "야, 신난다" "선물 잡으려면 빨리 달려야 하는데..." 선물에 기를 쓰는 걸 보니 영락없는 아줌마다... 더보기
장마철, 아들의 장난에 뒤통수 맞다 후두두둑~, 나무에서 떨어진 물에 몸 젖다 한 수 아래 아들에게 장난치는 법 일러주다 “아빠 이리 와보세요.” “왜, 무슨 일이야?” 잠시 비가 멈춘 틈을 타 잠시 밖에 나갔습니다. 녀석에게 다가가니 나무를 발로 탁 차더군요. 후두두둑~. 아뿔싸, 나무가 물을 쏟아냈습니다. 짜식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녀석은 같이 물을 맞으며 ‘헤헤~’거리다 저만치 달려갔습니다. “너, 이리 안와!” 어제 새벽 천둥 번개에 놀라 “무섭다”며 침대를 비집고 들어왔던 모습은 오간데 없습니다. 제대로 장난치는 법을 알려주는 수밖에…. 비온 후, 나무 밑을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 발로 차고 도망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들의 장난에서 어릴 적 내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섬뜩합니다. 닮을 것 닮아야지. 어째 저런 걸 닮을까?.. 더보기
짓궂은 말, “발톱에 매니큐어 칠했냐?” 발톱 찍은 아이, “색깔 예쁘게 물들었네!” 아픈 딸보고 웃는 아빠, 아빠도 아니라고? “아야~, 잉잉잉잉~. 아빠 아파서 안 되겠어요. 저 좀 데리러 오실래요.” 어제 아침, 밥 먹다 식탁 의자에서 넘어져 발톱을 찍었던 초등 딸아이, 절룩거리며 학교에 가더니 오후에 연락이 왔더군요. “많이 아파. 어딘데?” “학교 앞이에요.” “아빠가 간다고 뾰족한 수 있겠어?” “그래도 아빠가 와서 부축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애비 된 죄(?)로 결국 불려 나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딸이 아프다는데 웃기만 하고, 아빠도 아니야.” “엄마한테 전화하지 그랬어?” “점심시간에 전화했더니 참으래요. ‘우리 딸 많이 아파?’ 한 마디 하면 어디 덧나?” “병원 갈까?” “아뇨. 그냥 집에서 쉬면 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