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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짓궂은 장난기 발동한 딸, 저건 누굴 닮았을까? 그래야 집안에 웃음꽃이 가득 피거든요 오늘도 웃으세요, 강아지 변 만들기 팁 중학교 1학년 딸, 장난 참 잘 칩니다. 저희 부부 서로 보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대체, 저건 누굴 닮았을까?” 좋은 거라면 이런 말 안 나오죠. 하여, 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서로 외면합니다. 외면 이유 아시죠? ‘뻔할 뻔’자입니다. 자기 안 닮았다는 거죠. 살아보니 이럴 땐 먼저 선수 치는 게 최고. ㅋㅋ~^^ 딸이 치는 장난 중 하나가 ‘강아지 변’ 던지기입니다. 왜냐? 3년을 함께 사는 강아지가 있거든요. 요 반려동물은 식구가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꼬리를 살랑살랑 엄청 반깁니다. 딸은 그래서 강아지를 이용하는 겁니다. 강아지는 귀염을 독차지 하는 방법을 아는 아주 영특한 녀석입니다. 강아지가 반길 때면 참 기분 좋습.. 더보기
처제와 형부 좋은 사이 틀어막는 언니, 왜?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처제가 형부를 뜯어야 조카 옷 등을 사준다? “생일 파티 겸 출산 파티 겸 해서 같이 하자는데 어떡해요.” 지난 일요일 아들의 열두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조촐한 가족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이 임박한 지인 딸이 왔다고 함께하자는 제안이더군요. 지인 집으로 향했습니다. 출산이 2개월 여 남은 임산부가 먹고 싶다는 아구찜과 피자는 지인의 이모가, 아들 놈 케이크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음식 만드는 일손을 덜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었지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촛불이 꺼졌습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가 이어졌습니다.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결혼 후 언니가 달라졌다니까.” “어떻게 달라.. 더보기
별 다섯 개 중 네개 반을 주고픈 웰빙 한정식 솔솔 ‘치자 밥’ 향기가 빛나는 웰빙 한정식 산 너머 바다 위 ‘목장원’ 자연의 섭리랄까.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모여들게 마련. 그렇지 않다면 꽃이 핀들 무슨 소용. 연륜이 쌓여 사물을 보는 눈이 생기면 꽃은 나무에만 피는 게 아님을 알게다. 사랑에는 사랑 꽃이, 눈에는 눈꽃이, 웃음에는 웃음꽃이, 음식에는 음식 꽃이 피는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걸 알게다. 특히 음식 꽃은 음식에 소스와 데코레이션까지 더해져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무더운 여름 나느라 지친 심신의 피로는 음식 꽃으로 다스리는 게 제격일 터. 어떤 음식 꽃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까. 하여, 지인의 승진 축하 겸 4쌍의 부부가 찾은 곳이 웰빙 한정식 집이었다. 대하. 목장원에서 본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해안 풍경. 보양식 전복. .. 더보기
“한 마리 더 얹어 줄텡께 살라요?” “한 마리 더 얹어 줄텡께 살라요?” 다양한 표정이 교차하는 ‘재래시장’ “이 물짠 얼굴, 뭘라고 찍으까이~” “이 무 얼마예요?” “여기는 2000원, 저기는 2500원.” “쩌~쪽에선 1500원 하드만….” “쩌쪽에 가서 사!” 한 푼이라도 깎아 볼 심사였던 어머니, '다른 곳으로 가서 사'라는 냉정하고 단호한 좌판 어머니의 말에 무안하고 머쓱하다. 찰라, 살까? 말까? 고민이다. “주세요.” 이런 사진 잡아야 리얼한데, 순식간이라 놓치기 일쑤다. 사진기 찍는 걸 보고 간혹 한 마디씩 건넨다. “작품사진 찍소?” “사진 좀 배워라!”는 소리 많이 듣는 판에 사진작가는 무슨 사진작가? 언감생심, 시장 통에서 사진 찍다, 사진작가도 된다. “재래시장 홍보나 많이 해 주이다!” “이 생선 이름이 뭐예요?”.. 더보기
재래시장엔 과거ㆍ현재ㆍ미래가 있다! 재래시장엔 과거ㆍ현재ㆍ미래가 있다! “다 팔아야, 추석에 손주 용돈 줄 것인디” 다양한 표정까지 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재래시장이 웃고 있다. 간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까닭이다. 생기가 돈다. 하지만 좌판 벌인 어머니들 긴장이 역력하다. 추석 대목 전, 주머니를 꽉 움켜진 사람들이 물건 안 팔아줄까 염려되어서다. “이걸 다 팔고 가야, 추석 때 손주들 용돈 줄 것인디….” 재래시장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재래시장의 재미는 구경이다. 3대 재미라는 구경 중 ‘불구경’만 빼고 다 있다. 흥정하다 생기는 얕은 ‘싸움구경’과 ‘사람구경’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현시대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얼굴 표정까지 즐기는 묘미가 있다. 재래시장엔 과거ㆍ현재ㆍ미래가 함께 있다. # 1. 과거 바다에서 갯것 하는 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