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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스님이 보여 준 원고 신춘문예 보내 말아? “원고지 작품성이 있는지 봐주세요.” 지난주와 이번 주 날씨 차이가 확연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절에 한 번 오세요.” 스님의 권유에 못 이긴 척 절집에 갔습니다. 심신의 휴식에는 절집만한 곳이 드무니까. 이야기 중 스님이 잠시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 느닷없이 종이 뭉치를 내놓더군요. “스님 이게 뭡니까?” “원고집니다. 작품성이 있는지 좀 봐주세요.” “누가 쓴 원곤데요?” “그런 거 묻지 말고. 읽어 보세요.” 이렇게 원고지 100매 분량의 글 세편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접하는 원고지라 구미가 더욱 당기더군요. 저도 스님께 배 깔 수 있는 자리와 물을 부탁했습니다. 숲속에서 편안히 원고를 읽고 싶어서요. 스님 뒤를 따라 편백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자연을 느끼고 교감하기 위해 자리를 깔.. 더보기
아이가 학교 임원 안 되었으면 하는 이유 새 학기, 선거에 나선 아이를 보고 한 마디 임원 출마의 변, 쓰는 걸 도와 달라던 아이 “아빠, 저 회장에 나갔어요.” 아이들 새 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면 뽑는 게 반 임원입니다. 어제 6학년인 딸아이도 나선 모양입니다. 오늘 임원 선거가 열릴 예정이라 합니다. 며칠 전, 아이가 학급 임원에 나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딸 : “저 임원선거에 나가도 돼요?” 아빠 : “네가 하고 싶으면 해.” 딸 : “엄마가 불려 다니기 귀찮다고 하려면 반장 말고 회장하래요.” 아빠 : “야, 반장이든 회장이든 누가 시켜준대?” 엄마가 왜 귀찮다는 줄 짐작하실 겁니다. 아이 3학년 때 임원을 했는데 간식 등으로 학교에 불려 다니느라 두 손 두 발 든 것입니다. 아빠 : “아들은 할 생각 없어?” 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