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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나도 저랬구나!” 나를 일깨워준 술 문화 관찰 이를 어째? 지인들과의 곤혹스런 번개팅 ‘유혹’ “술꾼이 술 안마시고 앉아 있으려니 죽을 맛이지?” 좋은 사람과 술자리를 통해 비로소 나 자신을 보다! 치아 치료 중 술자리를 통해 얻은 엉뚱한 깨달음 [여수 맛집] 여수시 신기동 '미담마차' 계절음식 미담마차의 선어회. 병어는 벌써 다 먹고... 세상살이에 대한 깨달음은 때와 장소를 떠나 어떤 순간에도 오나 봅니다. 최근 술 마실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애써 외면했습니다. 이빨이 시원찮았기 때문입니다.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겼지 뭡니까. 최악이었습니다. 20여 년간 주치의였던 오창주 대표원장을 찾아 여수 모아 치과 병원에 갔습니다. “잇몸 뼈가 녹아 이 두개는 빼야겠는데. 그리고 두 개는 임플란트 해야겠어.” 염증만 걱정했는데 잇몸 뼈가 녹았답니다... 더보기
연꽃과 연잎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는 한 마리 꽃뱀 꽃뱀의 유혹에 넘어간 남편 찔리게 한 아내의 원망? [부부 여행] 전남 곡성 기차마을 연꽃 사이 꽃뱀의 유영 아니, 저게 뭐여? 말로만 듣던 화사, 꽃뱀... 장미도 꽃뱀처럼 유혹이지요... 연잎 위를 헤엄치는 꽃뱀... “나이 먹으니 왠지 꽃이 더 좋아요.” 40대 후반으로 치닫는 아내의 감성적인 말입니다. 이에 끌려 전남 곡성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에 가게 되었지요. 아내의 꽃을 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하겠다는 결의에 찬 표정을 남편 입장에서 외면할 수 없었던 게지요. 남자 나이 50이란 여인의 감성을 횡간으로 잘 읽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ㅋ “꽃이 참 예뻐요!” 아내는 연신 감탄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이럴 때 남자들은 본전 뽑는다는. 그래야 여행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 더보기
선소~장도 가는 길에 만난 신난 봄의 전령들 봄 향기에 취하다…홍매와 청매, 산수유까지 꽃을 피우는 생명을 지켜보는 자, 신이 아닐까! 여수시 선소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장미. 산수유가 있다니... 매화의 전설이 들리는 듯... 홍매에 눈이 쌓이면... 바람이지요! 욕심... 봄 향기에 취해 여수시 장도로 향했습니다. 선소~장도 길은 여유롭고 한가로웠습니다. 수산물의 보고, 여수 가막만과 어우러진 섬이 아파트촌까지 그림이었습니다. 선소 울타리에는 겨울의 전사 동백이 겨우 남은 겨울을 아쉬워하면서 여전히 꽃망울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겨울의 스산함을 달래주던 동백 덕분에 겨울의 강인한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었다는. 그건 힘을 모아 생명의 싹을 움틔우는 힘이었습니다. 운 좋게 매화도 발견했습니다. 홍매와 청매가 나란히 있더군요. 횡재한 기분. 선소에서 .. 더보기
청국장보다 아꾸찜이 더 먹고 싶은데… 나는 이러한 이유 땜에 ‘말린 아귀찜’을 즐긴다 [창원 마산 맛집] 아귀찜의 명가 - ‘진짜 아구찜’ “창원 가세.” 지인의 유혹이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행운. 콧노래 부르며 창원 길에 올랐습니다. “가다가 청국장 쏠게.” 점심으로 청국장을 제안하대요. 물론 청국장도 좋습니다. 허나, 더 입맛 당기는 음식이 있었지요. 창원행을 유혹한 근본 원인이 바로 아귀찜이었으니. 왜냐? 몸이 부르는 아귀찜의 원조는 창원이니까. “저는 청국장보다 아꾸찜이 더 먹고 싶은데….” “그래? 그럼 아귀찜 먹지 뭐.” 입안에 침이 고이긴 헌데, 고민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생 아귀찜을 먹을까? 마른 아귀찜을 먹을까? 둘 다 먹고 싶대요. 그래도 하나를 골라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생 아귀찜을 잘하는 식당과 마른 아귀찜을 잘.. 더보기
암놈 품은 숫놈 대게의 유혹 '니들 게 맛을 알아' ‘사진 찍지 마세요’ 참을 수 없는 대게의 유혹 [강원도 맛집] 주문진 수산시장과 금바다횟집 참을 수 없는 유혹입니다. 강원도 대표 맛 중 하나는 ‘게’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이 꽃게라면 동해안은 대게와 홍게로 유명합니다. “강원도래요~”라는 강릉에 가서 게를 먹지 않는다면 맛 여행에서 허사입니다. 맛 기행의 전초전은 수산시장 구경으로 시작됩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가운데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시장 통은 살아 있음을 강하게 느끼는 곳입니다. 잔뜩 기대하고 시장 구경에 나섰는데 그만 김샜지 뭡니까. 왜냐고요? “사진 찍지 마세요!” 대게와 홍게 등 수산물 사진을 찍는데 아주머니들이 사진 찍지 마라며 손을 휘휘 저었습니다. 이미 찍은 뒤 끝이라 인상을 구기며 투덜대더군요. 새벽부터 재수 없다는 겁니다. 어.. 더보기
남편 팬티 입은 자태, 섹시하고 귀엽다는 아내 아내의 말, “당신 속옷 보면 마음 아파.” “헐~. 왜, 난 이런 거 입으면 안 돼?” “남편의 속옷이 경제를 가름한다.” 주위에서 듣던 말입니다. 남편의 속옷은 호경기 때는 새 것으로 바뀌지만, 나쁠 때는 너덜너덜 상태로 지낸다는 의미더군요. 생활필수품과 아이들 것 사고 나면 남편 옷 사기가 빠듯하다는 겁니다. 그래선지, 아내와 동반한 장보기에서 속옷을 사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 돌아서는데 아내가 반가운 소릴 하대요. “당신 속옷 하나만 살까?” “괜찮아. 아직 입을만한데 뭐 하러.” 말이 속마음과 다르게 나오데요. “그러지 말고 하나 사요. 빨래 갤 때마다 당신 속옷 보면 마음 아파.” “그럴까, 그럼.” 못 이긴 척 수긍했습니다. 아내는 매장에서 사각 트렁크를 보.. 더보기
왜 뉴스는 안 좋은 것만 나와요? 블로그는 따뜻한 ‘인간’을 쓸 수 있는 공간 따뜻하고 훈훈한 걸 많이 전했으면 좋겠다! “아빠, 왜 뉴스는 안 좋은 것만 나와요?” “글쎄?” TV 뉴스를 보던 딸의 돌발 질문. TV에선 위장전입, 땅 투기, 공금 유용, 교통사고 등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뭐라 답해야 할까? 망설였다. 나도 글쟁이. 특종, 즉 큰 것 한방 터트리고 싶은 유혹은 언제나 있었다. 또 지적과 고발은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었다. 때문에 지적과 고발이 주 이슈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사회상의 지적과 고발이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좋지 않은 걸 다루다 보니 사람이 삐딱(?)해지는 경향이 있는 듯했다. 그래 택한 게 블로그고 블로거였다. 블로그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즐겁고 행복한 것에서부터 괴롭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