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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자랑질이야, 이런 여인 정말 사랑스럽다! 

 

 

 

구십을 바라보시는 부모님과 이모님입니다.

 

전어 모듬이 푸짐하니 좋습니다.

 

 

 

 

'이런 부부 되게 하소서!'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는 게 살다보면 그게 어디 되던가요...

 

 

이번에는 대놓게 자랑하오니,

 

‘어디서 자랑질이야?’

 

하지 마시고, 함 덤덤히 읽어주시길….

     .

     .

     .

     .

     .

 

 

“오늘, 어른들과 식사해요.”

 

 

어제, 곁님의 갑작스런 제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요즘 전어가 많이 난다며 어른들에게 전어를 대접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따지고 말고 할 게 없었습니다. 흔쾌히 OK였습니다.

 

 

“여보, 이모님 부부도 초대해요.”

 

 

곁님, 이모님 부부까지 모시재요.

어른들 모실 때마다 이모님 부부까지 늘 함께하는 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어머니는 아를 무척 고마워 하십니다.

이유는 사소합니다.

 

 

“90을 바라보시는 어른들이 서로 말 벗하시면서 사시는데 좋지 않겠어요.”

 

 

이런 곁님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흐뭇합니다.

어쨌거나, 어른들을 모시고 식당에 앉았습니다.

 

 

전어 모둠을 시켰습니다.

모둠을 시키면 전어 사시미, 전어회, 전어구이가 차례로 나옵니다.

여기에 어른들 립 서비스도 나옵니다.

 

 

이모 : “잊지 않고 매번 이렇게 불러 줘 고맙다.”
이모부 : “네가 각시를 아주 잘 만났어. 최고다 최고.”

 

 

이모님과 이모부에게 공치사를 들으니 기분 업입니다.

어른들이 맛있게 드시니 덩달아 기분 좋습니다.

어른들을 집에 모셔다 드린 후, 집에 오는 길에 아내에게 이모부 부부까지 모시는 마음을 물었습니다.

 

 

“부모님 모시는 거에 숟가락 한 쌍 더 얹은 것뿐이야. 그게 어렵겠어?”

 

 

어른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생각하시도록 겸손해하는 곁님의 배려가 고마웠습니다.

마음 씀씀이가 이렇게 넉넉하니, 이런 아내가 자랑스럽지 않겠어요?

 

이런 여인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1928년과 1929년생이신 아버지와 이모부입니다. 

전어가 된장밥에 빠진 날... 

아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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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 하실 만 합니다. 최고세요...^^

    2013.08.26 21:19

 

 

 

 

“아버님, 어머님과 식사 할 시간이 오늘 밖에 안 되는데, 당신이 연락 좀 해봐요.”

 

 

어제 오후 아내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8일 어버이날 시간을 낼 수 없다니 일정을 조정하는 수밖에. 부모님께 전화했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 어때요?”
“어버이날 때문에 그러지? 우린 괜찮다. 식사 범위는?”
“이모와 이모부까지요.”

 

 

아이들에게도 일찍 집에 올 것을 문자로 요청했습니다.

저녁에 서둘러 어른들을 모시러 갔습니다. 팔십 중반 연세에도 아직 건강하신 어른들이지만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 우리까지 안 챙겨도 되는데 고맙네.”

 

 

이모부는 타지에 나간 상황이라 혼자 나온 이모님께서 “다 죽고 둘밖에 안 남은 자매가 다 늙어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팔십 중반의 어머님과 이모님, 서로 많은 의지가 되나 봅니다.

 

 

“언니, 아침저녁으로 쌀쌀해 내복을 아직도 입고 있소.”
“나도 그러네. 자네도 그런가. 몸조심이 제일이야.”
“이제 나도 예전 같지 않아, 언니.”

 

 

전 같지 않다는 말에 미안한 마음입니다.

식사 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어린이 날 용돈을 쥐어 줍니다. 아이들 뜻하지 않은 횡재에도 반가운 표정을 애써 감추며 “됐어요, 할머니”합니다. 수학여행 갈 아들은 두둑히 용돈을 챙겼습니다.

 

 

“어머니, 죄송해요. 어버이날 해야 하는데 그리 됐어요.”
“아니다. 괜찮다. 니가 항상 고맙다.”

 

 

아내가 봉투를 건넵니다.

그리고 챙겨 둔 떡까지 나누어 건넵니다. 그걸 보던 이모님 한 마디 합니다.

 

 

“며느리가 별 걸 다 챙기네. 자네는 며느리 잘 얻어 좋겠다.”

 

 

아내는 싱글 생글. 어른들이 내리자 아내가 하는 말이 뜻밖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미리해도 소용없어요. 당일 날 가야 덜 서운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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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라고 각시가 식구들과 저녁 먹자는데?”

 

 

 

 

 

어제 저녁에 회의가 있는 줄 알았더니 착각이었습니다. 오늘인 걸 혼돈한 것입니다.

 

마침 다른 약속을 잡지 않은 터라 아내에게 문자로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영화 볼까?”

 

 

그랬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무척 유쾌한 답장이 왔습니다.

 

 

“어머니랑 삼계탕 사드려야지요. 말복인데”

 

 

부부로 살다보면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는데, 아내의 문자를 보니 기분 좋더군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 각광받는 국민 남편처럼 아내는 국민 며느리가 아닐까?’라는 푼수 같은 생각.

 

그래선지 제 답장도 아주 좋게 나갔습니다.

 

“당신은 착한 며느리네. 그러세나.”
“당신이 대신 전화 좀 넣어주세요. 난 얘들 챙길게요.”

 

 

아내에게 핸드폰을 넣었습니다.

저녁 식사 범위를 부모님과 이모님 부부, 누님 부부와 저희 가족으로 잡았습니다.

더불어 장소와 시간을 어느 정도 조율한 후 누나에게 전활 걸었습니다.

 

 

“말복이라고 각시가 식구들과 저녁 먹자는데? 누나.”

 

 

흔쾌히 OK 사인이 나왔습니다.

부모님과 이모님께는 누나가 전화를 걸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아내는 말복하면 떠오르는 삼계탕 대신, 어른들이 즐겨 드시는 서대회와 전어구이를 시켰더군요. 어른들도 좋다더군요.

 

맛있게 저녁식사를 먹은 다음, 부모님을 보낸 뒤, 아내의 말에 더욱 흐뭇했습니다.

 

 

“어머님께 용돈 드렸어요.”

 

 

남편 입장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횡재였습니다.

가만있을 수 있나요. ‘예쁜 짓’으로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예쁘게 보이는 아내에게 보답 차원에서 영화보길 제안했습니다. 아내 반응이 재밌었습니다.

 

 

“당신이 웬일? 좋아요.”

 

 

남편 입장에선 부모님과 시누에게 잘하는 아내를 보면 업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무심코 보낸 남편의 데이트 신청에 현명한(?) 반응을 보인 여우같은 마누라가 예쁘게 보이는 건 당연지사.

 

사위로써 처가에 못하는 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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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 넘은 엄마가 꼭 이런 말 해야겠냐?
“엄마, 저 아빠 닮았나 봐요. 죄송해요!”

 

 

아이들과 어제 저녁 부모님 댁에 갔습니다. 어머니 기분이 별로더군요.
외식하러 나왔는데, 이동 중 어머니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셨습니다.

“어버이날 꽃 달아주고 용돈 주면 다냐?”

어투를 보아하니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했습니다. 바짝 긴장했지요. 

“평상시에도 전화 자주하고, 집에도 자주 와야지, 난, 너 그렇게 안 키웠다. 팔십 넘은 엄마가 꼭 이런 말 해야겠냐?”

아버지께서는 ‘내 말이…’ 하는 투로 입을 꾹 닫고 계시더군요. 아이들까지 있는데 완전 모양새 빠졌습니다.

2남 2녀 중 막내인 제가 부모님 옆에 있는지라 알아서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탓입니다. 부모님께 잘못을 빌었습니다.

식당에 당도했습니다.
부모님 기분 풀어드리려면 90이 가까우신 이모와 이모부를 함께 모시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이모, 저녁 식사 하셨어요?”

“오래 만에 전화했네. 아직 안했다. 왜?”

“어머니랑 식사하시게요. 제가 모시러 갈까요?”

“아니다, 걸어도 금방인데 뭐 하러.”

이모 부부를 기다려 안으로 모셨습니다. 그제야 어머니 노여움이 좀 풀리시더군요.

“언니, 형부 오셨어요. 어서 앉으세요.”

“처제, 잘 살지? 저녁 먹자고 미리 연락을 해야지 갑자기 연락하면 어떡해.”
“형부 그리 됐어요.”

어머니와 이모부의 대화를 들으니 겸연쩍대요.
이모부께선 저녁을 혼자 먼저 드셨다면서 따끔한 말씀을 하시대요. 

“아이~, 이렇게 너희 얼굴 보니 좋다~ 야.
내년에도 내가 살아 있다면 이렇게 여기에 와서 또 저녁 먹자. 그때까지 살아 있으려나 몰라~.”

얼굴이 화끈거리데요. 주위도 살피야 하는데 도통 그게 마음먹은 대로 돼야 말이죠.

집으로 오는 도중, 전 과정을 지켜 본 딸이 한 마디 하대요.

“엄마, 저는 아무래도 아빠 닮았나 봐요. 할머니가 뭐라 해도 시큰 둥 한 걸 봐선. 엄마, 죄송해요. 앞으로 엄마 말 잘 들을 게요~^^”

헉, 딸이 던진 ‘KO’ 펀치에 녹다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이 보고 배운다 했나 봅니다. 남 부끄러워서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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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5

‘나는 사랑 받지 못한다’는 그저 시샘일 뿐
‘모두들 누나만 좋아하고 나는 뒷전’이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에 대한 갈망은 생명에게는 끝없는 욕구이다. 또한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도 그러하다.
우연찮게 사랑의 욕구 한 자락을 보니 새삼스러워 웃음이 절로 나온다.

지인 가족과 식사 중, 그의 아들이 하는 말이 걸작이다. ㅋㅋ~.

“다들 누나만 좋아해요.”

불만 가득한 어투다. 조만간 군대 입대 예정인 그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나 보다. 이유를 물었다.

“누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이모들 귀염을 독차지 했어요. 나는 아들인데도 뒷전이고. 쳇~.”

차별받고 자란 아이, 몸에 밴 차별 때문에 고생이라고 한다.
하여, 그도 사랑받는 자식이란 걸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상책일 터.

‘나는 사랑 받지 못한다’는 그저 생각이고 시샘일 뿐

“아저씨는 네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래요.”

“아냐. 네 이모나 부모님이 아저씨한테 얼마나 너 자랑을 많이 하는 줄 알아?”
“예이~, 설마. 무슨 자랑할 게 있다고 그랬을까.”

“너 이름 ○○지. 아저씨가 너를 오늘 처음 보는데도 네 이름 아는 거 보면 모르겠어. 이모나 네 부모님이 아들 자랑을 얼마나 했는지, 내가 너 이름까지 알잖아.”
“어~, 그러긴 하네요. 근데 무슨 자랑 하던가요.”

비수를 들이댄다. 사실, 그에 대해 그닥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착하고 남에 대한 배려심이 깊다”는 정도 밖에. 그는 이 짤막한 대답에도 금방 화색이 돌았다.

‘아니꼬우면 너도 여자 만나 결혼하던지…’

그러고 말았는데, 집에 온 내 아들 녀석이 불만 섞인 표정으로 말한다.

“아빠, 아빠는 왜 엄마를 사랑하는 것처럼 저를 사랑해 주지 않나요?”

헉, 꼭 뒤통수 당차게 한방 먹은 기분이다.
그렇다고 초딩 5학년 아들에게 ‘아니꼬우면 너도 여자 만나 결혼하던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그저 웃으며 꼭 안아 줄 수밖에.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욕구는 언제나 반갑고 즐거운 게다.

아무튼, 사랑 받고픈 욕구와 사랑하고픈 욕망은 인간의 끝없는 욕구임에 틀림없다.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일 또한 그러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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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처제가 형부를 뜯어야 조카 옷 등을 사준다?

“생일 파티 겸 출산 파티 겸 해서 같이 하자는데 어떡해요.”

지난 일요일 아들의 열두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조촐한 가족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이 임박한 지인 딸이 왔다고 함께하자는 제안이더군요. 지인 집으로 향했습니다.

출산이 2개월 여 남은 임산부가 먹고 싶다는 아구찜과 피자는 지인의 이모가, 아들 놈 케이크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음식 만드는 일손을 덜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었지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촛불이 꺼졌습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담소가 이어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들 생일 잔치를 지인 가족과 같이 했습니다.

내가 너를 안다. 형부는 처제의 봉이 아니다!

“결혼 후 언니가 달라졌다니까.”
“어떻게 달라졌는데?”

“결혼 전엔 용돈도 주더니 이젠 아예 안주고, 형부도 처제한테 용돈 주면 어디 덧나?”
“좀 봐 주라. 언니가 돈을 안 버니 그러지. 형부가 줘도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거나 마찬가진데 살림하는 언니가 쉽게 줄 수 있어?”

처제와 형부는 재밌는 사이입니다. 사실 처제들은 형부에게 받는 용돈을 은근 기다리는 경향입니다. 불로소득이라 이거죠. 하기야 형부가 처제를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습니까.

“그럼, 언니는 형부가 밥 사주는 걸 왜 말리는데?”
“몇 번 사줬잖아. 그리고 너를 잘 아는 언니가 막아야지, 네 청을 형부가 다 들어주면 우리 살림이 남아나겠어?”

그러긴 합니다. 형부는 처제들의 봉이지요. 그렇다고 처제들이 형부를 봉으로 알면 안 되지요. 이쯤에서 훈수를 들었습니다.

처제가 형부에게 뜯어 먹어야 조카 옷 등을 사준다?

“형부 생긴 재미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형부가 지금 풀어야지 처제가 태어나는 조카에게 옷 등을 바리바리 사주지.”

동생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그렇다고 한쪽 편만 들었다간 괜히 미운 털 박히기 십상이지요.

“언니한테 용돈 타다 쓰는 형부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줘야지. 형부는 체제의 봉이 아니야.”

한담에도 손주를 기다리는 지인 부부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런 게 아이들 키운 재미라는 듯 빙그레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마치 작은 행복은 이런 거란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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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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