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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제주에서 어디 갈까? 절대 풍경 ‘송악산’ 외지 관광객이 제주에 눌러 앉는 이유는? 제주에서 어디 갈까? 절대 풍경 ‘송악산’ “이런 곳은 올레 길을 피해야 하는데…” 터 잡고픈 제주, 육지것들에게 텃세가 심하다? “어디 갈까?” 고민이었습니다. 지난 달, 지인들과 어렵사리 결행한 제주 여행에서 ‘어디 갈까?’는 머릿속에 없었으니까. 그저 삶의 자리에서 벗어난 휴식이면 되었으니까.그랬는데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니 또 ‘어딜 갈까?’를 찾고 있었습니다. 삶은 본디 목적이 있다 손치더라도, 여행에서는 삶을 모조리 벗어 던져도 되련만, 굳이 또 ‘어딜?’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우리네 인생인 듯합니다. “우리 송악산 갈까?” 벗이 송악산을 추천했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벗의 말에 아무도 가타부타가 없었습니다. 운전대 잡은 사람이 여행지 추천자였.. 더보기
섭지코지, 자연을 즐길 권리를 빼앗아도 즐긴다 “제주와 소통을 방해하는 건물 허가는 말았어야” 봄바람을 상징하는 제주 유채꽃에 흠뻑 취하다! 제주 관광지에서 ‘섭지코지’가 떴다죠? TV에서 ‘올인’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어진 후부터라던데, 그걸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들 아는데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른다’는 말이 딱 들어맞더군요. 제주 성산 일출봉 가던 길에 섭지코지에 들렀습니다. 관광객이 꽤 많더군요. 섭지코지는 드나드는 길목이 100m 내외로 비좁다는 협지에서 유래된 ‘섭지’와 곶을 의미하는 제주어 ‘코지’가 합쳐진 이름이라 합니다. 해안에 위치한 덕에 유난히 강한 바람으로 ‘바람의 전당’이라도 불립니다.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노란 물감을 뿌린 듯한 봄의 전령 유채꽃 및 붉은 오름에 설치된 등대.. 더보기
젊음의 특권 '점프 샷', 부러움에 도전했다 ‘개망신’ 나이 먹었다 뺄 일은 아니…젊게 사는 비결은 도전 젊은 사람들이 여행 가면 흔히 하는 게 ‘점프 샷’입니다. 역동적이라나요. 그래선지 점프를 해대는 이나, 사진 찍는 이들이 함께 즐기데요. 점프 샷에 열중인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미소 짓다가도, 한편으론 ‘별 걸 다하네. 뭘 저런 거에 목숨 걸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결행한 제주 여행에서 섭지코지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젊은이들이 “다 같이 점프 샷 인증 한 번 해요”라고 제안하대요. 바다와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이참에 한 번 해 볼까?”하고 용기를 냈습니다. 네 명이서 자리를 잡고 점프 샷을 하는데 웬 걸 뱃살과 팔 근육이 찌릿찌릿하더군요. 그렇잖아도 운동 부족을 절감하는 터라 쓰지 않았던 근육에 무리가 가더군요. 이런 사정을 모르.. 더보기
'누나 뭐 잘못 먹었어?', 딸의 꼼수가 숨어있었네 “난 또, 운동화가 더러워 빠는줄 알았네” 딸 아르바이트, 운동화 4켤레 1만2천원 “딸, 웬일이야?” 부처님 오신 날인 10일 아침, 중 1 딸이 서둘러 밥을 먹고 일어서더니, 운동화를 들고 세면장으로 가대요. “운동화 빨려고. 내가 좀 착하고 예쁘잖아.” 헐, 우리 딸 공주병(?)이 또 도졌습니다. 그래도 운동화 빠는 딸이 귀엽고 기특하대요. “네가 운동화를 직접 빤다니,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그러게요. 누나 뭐 잘못 먹었어?” 저와 아들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가 환상을 여지없이 깨버리더군요. “시키지 않은 일 알아서 하는 거 봤어요. 저거 순전히 알바(아르바이트)에요.” ‘그럼 그렇지’ 했습니다용~^^. 꼼수가 숨어 있었던 겁니다. 초등 6학년 아들도 “난 또~, 운동화가 더러워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