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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원전 폭발 비상사태 주시해야
제대로 된 나라꼴과 국가 수장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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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대지진으로 옆 나라 일본이 난리다. 대지진의 여진, 쓰나미, 지진으로 인한 원전 폭발 등으로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비상사태까지 선언하고 나섰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장은 외유 중이다. UAE의 원전 기공식 등에 참석하고 없다. 원전 수주 등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대지진 이후 “방사능 유출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방사능 유출은 확산되어 간다. 급기야 일본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법석이다.


우리나라도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언제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위협이 닥칠지 모르는 판국이다. 대통령이 밖에 있다가도 급히 귀국해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때다.


또한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미칠 파장은 어디까지인지? 국민 안전에는 위협이 없는지? 우리나라 원전 위협은 없는지? 등을 한참 따져야 할 때다.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인접 국가와 공조도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제대로 된 나라꼴과 국가 수장이 아쉬울 뿐


상하이 스캔들로 난리다. 구제역 등으로 나라 경제가 가관인데 기어코 ‘상하이 스캔들’까지 퍼져 이건 나라도 아니라는 지적이 많았다.


그래서다. 이명박 대통령은 바짝 긴장해야 할 시점인데도 외유 중이다. 국민의 안전을 먼저 챙겨야 할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수장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말국가도 국가 수장의 모습도 아니지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외유 중인 이명박 대통령 자리에 있다면 어찌됐을까? 정치에서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애써 가정 한다면, 보수신문들은 한바탕 요란스레 수선을 떨었을 게다. 이렇게.


‘일본의 사태가 어디로 흐를 것인가에 촉각을 세워야 할 때 외유라니…’


그것도 죽일 놈 취급하며 호들갑이었을 게다. 이해할 만하다. 사망자는 1만 2천여 명을 넘고 있다. 또한 교민 70여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지진공포로 원전의 안전성 논란 등 불안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다. 제대로 된 나라꼴과 국가 수장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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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무나 닮은 꼴, 두 나라 ‘풍경’

저런 건 좀 안 닮았으면 좋을 것을…
여수와 일본 나가사키의 산꼭대기 아파트 모습


동남아를 강점했던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독도를 두고서도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꼬나보고 있는 일본. 굳이 말이 필요 없는 가까우면서도 먼 두 나라, 한국과 일본.

재수 없게스리, 도시의 좋지 않은 모습까지 닮아 있다.
이런 것 좀 안 배우면 어디 덧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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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의 사이카이시 오오시마 군도(群島)에는
1940년대 태평양 전쟁이 한창일 때,

"캔 석탄을 군수물자로 대기 위해
산꼭대기에 아파트를 지어 사람들을 거주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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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난 지금,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도
산꼭대기에 아파트를 지어 사람들의 주거지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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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일본을 따라 했을까? 일본과 너무나 닮아 있다.
여수 구도심 옆, 고소동 산꼭대기에 한신 아파트가 들어섰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놀라는 게 있다고 한다.
너무나 닮아있는 '도시 풍경'이라 한다.

“뒷골목까지도 그렇게 닮아 있을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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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문한 일본 나가사키는 여수와 똑같은 도시건축물을 갖고 있었다.
도심, 산 꼭대기에 지어진 아파트.

일본 아파트 색깔이 칙칙하다는 사실 이외에는 너무나 닮았다.
정말, 못된 것은 빨리 배운다더니 정말이지 못된 것을 배운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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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건축허가 시점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으로 바뀌려던 막판.
여수시도 몇 차례 철거 비용 등을 따져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으로 인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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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켄고 나가사키시 건축주택부장은,
산 꼭대기에 지어진 아파트에 대해 씁쓰레한 표정으로 말했다.

“도시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철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법과 조례에서 저런 건물을 설 수 없도록
규제해야 하는데 아직 규제할 근거가 없다.”

“돈이라면 무작정 달려드는 기업이 문제다.
기업들도 공익을 생각하고 사업을 펼쳐야 한다.
철거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 쉽지 않다.
그러나 언젠가는 철거돼야 할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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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이야기 중 하마터면
“여수에도 이와 똑 닮은 아파트가 있다.”고 말할 뻔했다.

국내에선 뭐라 할망정 외국에서,
그것도 일본에서 자기 나라를 비하할 필요는 없으니까.

지금 이 한신아파트는 건축 전문가는 물론
관광 전문가들에 의해 여기저기 흉물로 소개되고 있다.

물론 지역민도 무척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저기에 건축허가 내준 놈이 누구지? 쳐 죽일 놈…”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가 확정된 마당이다.
세계적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박람회 개최 전에 철거가 마땅하다.

이래저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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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도심에서 본 장군도와 돌산대교

이순신 장군은 이 바다를 보며 임진왜란을 진압했다.

여수 고소동 꼭대기에 자리한 한신아파트에 살았던 김모씨는,

“이런 곳에 아파트를 지었다, 욕하지만 살아보면 그게 아니다.
장군도와 돌산대교가 바라보이는
여수항의 수채화 같은 경치가 그만이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괜스레 부아가 치민다.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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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작품을 만들려 찍은 사진인 것처럼, 참 신기하고 대단하게 보입니다.
    덕분에 좋은 감상과 더불어 마음 삭이며 돌아섭니다.
    멋진 8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2008.07.31 2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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