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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7 아주까리 피마자 꽃 보셨나요?

아주까리 피마자 꽃 보셨나요?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아주까리’
[초보자의 야생화 따라잡기 18] 아주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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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자’라 불리는 ‘아주까리’와 관련한 노래는 민요부터 가요까지 다양합니다. 강원도 <뗏목 아리랑>의 한 대목에 나오는 아주까리 구절입니다.

오시라는 정든 임은 아니나 오고
구기랑 청파리만 모여든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만 왜 여느냐

<후렴>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이 가사에서 ‘정든 임=콩팥’, ‘구기랑 청파리=아주까리 동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결국 주가 아닌 보조란 말이지요. 그럼 아주까리 피마자를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아마도 꽃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동물도 암수가 한 몸에 있는 자웅동체는 외부의 사랑받기가 힘들지요. 아주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보조로 여기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여름 끝무렵 피어나는 피마자는 암꽃과 수꽃이 위, 아래로 나란히 피어납니다. 위쪽에 붉게 피는 게 암꽃, 아래에 피는 꽃이 수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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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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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아주까리’

여기에 자연의 신비가 숨어 있습니다. 동물의 수컷이 화려하고 위용을 갖춘데 반해 아주까리는 화려한 게 암꽃이죠. 그리고 위쪽에 피는 것은 자가 수정을 피하기 위한 몸짓으로 해석됩니다.

피마자 열매는 익으면 벌어집니다. 열매 하나에 3개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피마자 씨앗은 예전 어머니들이 머리에 바르던 머릿기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 등잔불을 밝히는 등잔 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했지요.

어릴 적, 씨앗을 깨물면 바로 뱉기도 했지요. 먹기보단 새총의 총알로 제격이었지요. 아주까리는 열대지역이 원산지인 귀화종입니다. 잎은 나물로도 먹는데 변비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꽃구경하며 추억까지 되새기기에 제격인 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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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가리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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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자 씨앗은 머릿기름 등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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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이 위쪽에 수꽃은 아래쪽에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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