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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은 또 뭐야? 도시의 주인되기
수원에서 열리는 세계 생태교통축제로 오세요!

 

 

 

수원 행궁 야경 

 

 

 

 

9월, 여행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신다면 권할 곳이 있습니다.

여기 강추입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행궁동 일원에서 우리가 바라는 환경 축제가 열립니다. 

세계인의 생태교통축제인 ‘생태교통수원2013’입니다.

 

생태교통,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별 관심 없습니다.

살기가 팍팍한 탓도 있습니다만,

문명의 편의인 자동차에 익숙한 습관 때문입니다.

 

 

수원시 행궁동 사람들은 골목에 꽉꽉 들어찼던 차를 몰아내어,

본래 생활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에게 골목을 돌려주려 하고 있습니다.

골목에 가득한 사람들의 몸짓은 분명 이쁜 몸짓일 것입니다.

 

 

미래가 머무는 30일 동안 자동차 대신 미래를 주차시키며 미래로 뚜벅뚜벅 걸어가려는 수원시 행궁동 일원을 찾는다면 느릿느릿 살기의 영감을 얻으실 것입니다.

 

 

 

수원 화성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광교 수변산책로에서 프로포즈를... 

생태교통을 추구하는 자전거 택시 

수원하면 갈비지요 

재래시장 놀이도 즐겁고... 

세계 생태교통 축제도 둘러보시고...

수원 화성도 둘러보시고... 

산책도 가능하고...

 

 

 

 

즐거운 도시산책이 될 ‘세계 생태교통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게다가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시장거리축제, 사회적 기업 세계로 페스티벌 등과 연계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생태교통 문화체험행사입니다.


골목길 투어, 세계문화유산 투어, 자전거 버스 투어, 수원르네상스길 투어 등이 아우러진 생태교통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전시, 체험, 공연, 영화 관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둘째, 생태교통 이동수단 전시․체험 프로그램입니다.

9월 한 달 동안 행궁광장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색 자전거들 비롯해 최첨단 친환경 교통수단들을 직접 탈 수 있으며, 생태교통전시체험관, 녹색이동 체험관, 친환경교통수단 트램 전시관, 친환경 이동수단 기업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환경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제6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입니다.


9월 26일부터 28일가지 진행될 이 대회는 마을 만들기 운동의 전국 확산과 활동성 공유, 마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목족으로 추진되는 마을 만들기 운동의 대표적인 학습 및 교유행사입니다. 이 대회에서는 수원시의 마을 만들기의 생생한 현장 투어와 현안별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넷째, 제15회 지속 가능한 발전 전국대회입니다.


‘지방의제21, 대한민국 지속 가능 발전을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열릴 이 행사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 정부를 비롯해 이해당사자들이 생태교통 등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것입니다.

 

 

다섯째, 2013 생태교통 수원총회입니다.


‘도시, 공간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진행될 총회는 국제행사입니다. 도시와 도시 공간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우선 고려하는 방안 마련이 초점입니다.

 

 

이 같은 국제 환경축제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다면 효과적인 자녀 교육이 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만남, 수원... 

정조대왕과 한 잔... 

전통시장과 예술의 만남... 

먹을거리도 푸짐하고... 

다람쥐와 대화도 가능한 수원...  

수원 행궁 야경 구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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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낫......
    여기 다냐오셨군요..
    저는 바빠서리 못갔어요,.

    2013.08.25 17:31 신고

아이들이 짜증이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까닭
[책 읽기]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정답은 없다.'

 

다만, 자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할 뿐.

때문에 자식 잘 키우고 싶은 부모 입장에서 고민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인생은 그 시기가 지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습니다.

이렇게 찾은 책이 수필가 이경숙 님의 책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청출판)>였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이에 딱 맞는 경우가 눈에 띠었습니다. 신부님과 아이들의 대화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굄돌로 널리 알려진

우리들의 블로그 이웃 이경숙 씨입니다.

 

 

“아니, 부모님들이 너희를 귀찮게 하셔? 어떻게?”

“엄마, 아빠가 우리를 얼마나 귀찮게 하는데요?”(167쪽)

 

 

부모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사랑스런 아이들을 귀찮게 하다니. 어른 입장에서 수긍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선지, 신부님께서도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아니, 부모님들이 너희를 귀찮게 하셔? 어떻게?”
“날마다 공부하라고 하죠. 가기 싫은데도 학원 다니라고 하죠. 또 심부름도 시키고 이래라 저래라 하죠.”(167쪽)

 

 

아이들 입장에선 맞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수긍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자식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이를 대변하는 신부님의 질문에 흥미로웠습니다.

 

 

“너희들이 부모님을 더 귀찮게 하지, 어떻게 부모님이 너희를 더 귀찮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 부모님들은 너희들을 위해 날마다 밥해주지, 빨래해주지, 학교 보내주지, 학원도 보내주지, 그리고 너희들이 사달라고 조르면 다 사주지. 그래도 부모님이 너희를 더 귀찮게 하는 거야?”
“예~~.”

 

신부님 얼굴이 실망을 넘어 절망에 가깝다. 그런데도 굳세기도 하시지.

 

“다시 한 번 묻겠다. 이번엔 진짜로 양심껏, 솔직하게 대답하는 거야. 내가 부모님을 귀찮게 할 때가 더 많다, 생각하는 사람?”
“….”

 

딱 한 명만 손을 든다. 1/70이다.

 

“그럼 부모님이 나를 귀찮게 하는 일이 더 많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 봐.”

 

우르르 손을 든다.(168쪽)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그러니까 아이들이 이렇게 된 데는 부모 영향이 큽니다.

요즘은 가르치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자식을 한둘밖에 낳지 않기에 부모는 자녀들에게 자신의 전부를 거는 경향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식에 대한 기대 수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질 수밖에.

아이들이 잘못하는 경우, 자녀를 향한 질책도 원망으로 흐릅니다.

 

 

책의 목차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어 주었는데 어째서 이 모양이냐’는 식으로 자녀들을 비난하고 남에게 뒤떨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11쪽)

 

문제는 부모인데 자식에게 떠넘기고 있는 셈입니다.

현실을 파악한 이경숙 저자는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꿈이 없다는 사실이다.”(55쪽)며 자녀 교육의 문제점을 들춰냅니다.

 

그러면서 저자가 제시한 공부하는 이유와 좋은 부모 되기 해법은 명쾌합니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늘 아쉬운 점은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짜증이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까닭도 대부분 이 때문이다. 부모의 강제력에 의해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 되는 분명한 이유를 깨닫는다면 자신의 미래를 보다 더 잘 준비하지 않을까?”(39쪽)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열패감에 빠지게 하는 부모를 어찌 좋은 부모라고 할 수 있을까. 공부를 못해도 또 다른 재능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자녀가 최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게 부모가 해야 할 일 아닌가.”(125쪽)

 

이경숙 씨의 해법에 마음 뜨끔합니다.

왜냐하면 자식을 귀찮게 하는 부모의 단점을 정확하게 집고 있기에.

어른들이 이것들을 피하면 아이들은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더 힘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더해 저자 이경숙 씨가 밝히는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참고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 영어가 15점, 사회가 10점 올랐어요.”


“잘했네. 야, 민서 최고다. 애썼어.”


“우리 엄마도 선생님처럼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엄마, 저 이번에 영어 점수 많이 오를 것 같아요’라고 하면 ‘그럼 다른 과목은?’ ‘영어만 잘하면 뭐해’ ‘그것 가지고 대학 갈 수 있겠어?’라며 기 팍팍 죽이는 말들이 연이어 튀어 나온다.”(123쪽)

 

 

책을 통해 습득된 지식은 써 먹지 못하면 말장 도루묵입니다.

지식을 실생활에서 사용해야 지혜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드는 생각 하나.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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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천재이길 바란다면 여길 꼭 찾아라?
[제주 관광지] 다빈치 뮤지엄

  

 

"부모는 내 자식이 천재이길 바란다!"

하지만 이거 쉽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 또한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것일 겁니다.

‘내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은 뭘까?’

재능을 안다면 가르칠 방법 찾기가 한결 쉬울 텐데…. 하여, 부모들은 자식에게 피아노, 발레, 미술, 악기 등 이것저것 과외를 시킵니다. 덩달아 자녀들의 다양한 경험 쌓기에 매달립니다.

경험 쌓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여행입니다. 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제주에는 소위 말하는 ‘내 자식 인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참고하면 좋을 곳이 있습니다. 천재 중의 천재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관련된 박물관입니다.

 

‘다빈치 뮤지엄’은 다빈치가 창조한 놀라운 작품세계를 통해 새로운 체험형 관광모델을 제시하고, 자식 교육에 목매는 부모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 입장에서도 르네상스 천재 과학자를 통해 21세기형 창조적 인재를 키우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다빈치 뮤지엄’은 인간 위의 인간으로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해부학, 과학, 수학, 건축학, 회화, 토목학에 이르는 방대한 지식과 로봇 등 과학 발명품, 노트 사본, 모나리자 등 예술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이 현대 기술로 공식 재현한 작동발명품 모형을 영구 임대하여 전시하고 있어 교육 효과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제게 가장 흥미로웠던 건 ‘최후의 만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너무 쉽게 볼 수 있어선지 ‘이발소 그림’이란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다빈치 뮤지엄에서 바뀌었습니다. 안내인의 설명을 듣다보니 ‘최후의 만찬’을 다시 보게 된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마테오 26:21)”

아시다시피,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한 말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위에서 한 예수의 말에 제자들은 곧 누군가가 배신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다양한 몸짓과 반응으로 놀라움과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화면 가장 왼쪽 끝에 있던 바르톨로메오는 흥분한 나머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고, 바로 옆의 야고보와 안드레아가 두 손 번쩍 들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더군요. 베드로 역시 의자에서 일어나 분노한 표정으로 화면 한 복판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다빈치 문화체험관.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쪽 눈 주변에 원근의 소실점이 모이고 있으며, 이런 묘사에 의해 제자들과 함께 한 마지막 만찬이라는 사건과 회화공간이라는 화면 내용과 형식에서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군요.

참,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이들과 동행 시 다빈치 뮤지엄에서 유념해야 할 게 있습니다. 다른 박물관처럼 그냥 한 바퀴 씩 둘러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설명을 곁들어 들어야 제대로 알게 되고, 감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통한 위대한 사람과의 만남은 자녀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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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금인형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곳이네요~

    2011.12.02 12:49



“여보, 뭘 그렇게 보고 있어?”

“….”

밤 9시가 넘어 딸과 밥 먹고 들어 온 아내는 대답이 없다.
대체 뭘 보는 것일까? 표정이 어둡다. 좋지 않은 기분 건드릴 필요까지 없다. 

딸은 군말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았다. EBS 교육방송을 보기 위해.
이럴 때 중학교 1학년 딸이 대견하다.

“우리 딸, 알아서 척척 하네!”

‘칭찬은 고래도 웃게 한다’고 했다. 아빠의 칭찬에 반응 없기는 딸도 마찬가지.
갑자기 아내가 몰두하며 보던 내용물을 편지봉투에 넣더니 내게 내밀었다.

“뭔데, 그래?”

말과 동시에 편지봉투를 살폈다. 딸의 중학교에서 보낸 봉투였다.
1학년 1학기 통신표가 분명했다. 내용물을 꺼냈다. 역시나 성적통지표였다. 

한쪽에는 출석상황, 가정통신문 등이 있었다.
그리고 학부모에게 보낸 담임선생님의 가정통신문이 쓰여 있었다. 

“방학 동안 학부모님께서 자녀의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과 독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학 중에 개인적으로 지정된 봉사활동 기관에 가서 활동을 한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 개학날 가져올 수 있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른 쪽을 살폈다.
다양한 점수가 학업성취도와 순위까지 적혀 있었다.
기대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애써 참았다.

그 순간 전화가 왔다.
술 한 잔 하자는 거였다.
잔소리를 피하려면 나가는 게 최선이었다.
결국 옷을 주섬주섬 갈아입고 나가면서 기어이 딸에게 격하게 한 소리 내뱉었다.

“성적이 이게 뭐야? 알아서 공부하고 있어. 이제 모둠활동은 그만 둬.”

딸은 찍소리 없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분위기를 아는 탓이다.

아침, 딸은 컴퓨터 앞에 앉아 EBS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핸드폰을 빌려 달라고 했다. 정액요금 초과로 자기 전화기를 사용할 수 없단다.

딸이 친구들에게 보낸 문자를 보았다.

“나 오늘 그린나래 못 가뮤 ㅠㅠ. 성적표 날라옴 ㅜ.”

 

 

성적표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못함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머리가 띵했다. 한동안 멍 때리다 생각에 잠겼다.
반성이 됐다. 성적표가 뭐라고 동아리 활동을 못하게 할까? 그건 아니었다.

딸은 친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부 잘 하는 딸’, ‘공부 못 하는 딸’이 아닌 ‘한 인간인 딸’로 봐줄 것을 호소하고 있었다.

딸에게 말했다.

“딸, 그린나래 갔다 와라.”

순간 웃음 짓던 딸은 빠르게 웃음을 감추었다.
딸은 옷을 갈아입으면서 또 문자를 날렸다.

“○○야, 아빠가 가도 된데!!!!!!”

 

 

전화기가 먹통 돼, 본의 아니게 알게 된 딸의 감정 변화였다.
딸은 나가는 게 그렇게 기뻤을까?

흔히들 말한다.

“자녀 교육 시 부모가 마음을 비워야 한다!”

이거 쉽지 않다.
삶에 있어 ‘공부가 다가 아니’라지만 학생에게 공부는 아주 중요한 필수조건이니까.
이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딸과 아빠의 관계는 소원할 수밖에 없다.

공부와 딸 중 어느 걸 선택해야 할까?

딸은 친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공부보다 자신을 선택해 주길 바라고 있었다.

“미안하다, 딸아!” 

 

추천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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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chwin.net BlogIcon archmond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힘을 불어 넣어 주세요.

    2011.07.24 22:18 신고
  2. Favicon of http://ChurchvilleKitchenAndHomeDesign.com BlogIcon kitchen cabinets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대한 작동합니다.

    2012.02.02 16:10
  3. Favicon of http://www.mydailysitetraffic.net BlogIcon free traffic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똑 게시물과 테마도 괜찮아요.

    2012.02.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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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단어를 쉽게 이해하는

    2012.02.07 18:55
  6. Favicon of http://mickeymouseclubhousegames.org/ BlogIcon Mickey Mouse Clubhouse Games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은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생활에 최대의 재밌게 위해 노력해야한다. 플레이 게임처럼 생활에 재미있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가 있습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음악 듣고, 영화 등을 볼 수

    2012.02.10 19:44

“어머, 왜 이래?”…“침대에 누이려고”
행복하게 살려면 부부가 함께 변해야

 

 

 

 신혼여행 첫날 밤 어떻게 즐길까?
처녀 총각들은 무척 궁금할 게다.

# 1.
 

“나 잡아 봐~ 라”

 

TV를 보면 신혼여행지에서 한 쌍의 남녀가 백사장 위에서 쫓고 쫓기는 장면이 흔하다. 그래 청춘 남녀가 이 장면을 가장 많이 떠올린다나.

# 2.
 

“와인 한 잔 할까?”

 

신혼은 분위기에서 시작해 분위기로 끝난다.
분위기 있는 조명 아래, 신혼부부가 와인 한 잔 ‘짠!’하고 부딪치는 모습 상상도 많이 한다나.

# 3.

“어머, 왜 이래요?”
“안아 침대에 누이려고.”

 

새색시를 근육질의 새신랑이 번쩍 들어 올려 옮기는 장면도 흔하다.
신혼 첫날 밤 새색시들이 많이 꿈꾼다나, 어쩐다나?  

어쨌거나, 여자들이 신혼여행에서 가장 많이 원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때론 유치한 게 재미로 다가 올 수 있다.
그래서 신혼 재미를 깨소금과 참기름 냄새에 비유하는 건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자기 뜻대로 달콤하기만 하면 무슨 재미.

신혼여행에서 돌아 온 신혼부부에게 함 물어 봐?
열에 여섯은 그냥 잤다는 거다.(믿거나 말거나~^^)
그것도 그나마 곱게 잤으면 괜찮다.

술에 취해 색시가 자던지 말든지 혼자 퍼 잤다나.(바가지를 벌지, 벌어~^^)

이건, 결혼에 대한 환상 깨기의 시초다.
살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확 깬다!’는 건 점점 늘어간다.
집, 혼수, 시댁, 처가, 임신, 육아, 자녀교육 등 줄줄이 사탕으로 대기 상태다.

달콤한 결혼이란 환상에서 깨는 소리의 종착역은 요거다.

“당신, 정말 이런 사람이었어!”

뒤늦게 후회하면 무슨 소용. 방법은 일단은~ 참고 사는 게 최선 아닐까?

신혼의 달콤함을 오래 누리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행복하려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선, 상대방을 서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남자 혹은 이 여자와 '잘 살아야겠다'고 새롭게 다짐해야 한다.
그러면 그 순간 행복이 찾아 들 게다.

그러나 혼자 변하면 안 된다. 함께 변해야 한다. 혼자 변해봐야 상대방에게 먹히질 않는다.

부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 

부부가, 가정이 행복한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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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질까?
“철부지(철-不知)는 때를 모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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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제각각 피는 시기가 있지요.


오십대 중반인 지인들과 산행에서 휴식 중 배낭에 담아간 막걸리를 두고 둘러앉았습니다.

“산행 중 마시는 막걸리는 모심기를 하던 중 세참으로 먹는 막걸리 맛과 맞먹어.”

그러했습니다. 막걸리는 민요처럼 목구멍을 타고 구성지게 넘어갔습니다.

막걸리를 앞에 두니 이야깃거리가 안주처럼 술술 나왔습니다. 중년 아버지들의 수다로는 ‘자식’ 이상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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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마시는 술은 모심기 중 먹는 새참과 같았습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알콩 : “자식 잘 키운 것 같아요?”
지인 1 :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생각은 안 해. 지들이 알아서 잘 컸다고 하는 게 맞겠지.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

알콩 : “자식에게 미안한 이유가 뭔데요?”
지인 1 : “아이들이 어릴 때 일본과 미국에서 살았는데, 적응할만하면 새로운 환경을 대해 적응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 특히 아들이 힘들어 했지. 나도 연구에 매달리느라 같이 놀아주지도 못했거든. 앞으로 아이들과 스킨십도 자주 하고, 가족에게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더라고.”

알콩 : “자식이 고마운 이유는 뭐죠?”
지인 1 : “딸은 지금 직장 다니거든. 아버지로서 해준 것도 없는데 잘 헤치고 살아준 게 고맙지. 게다가 대학 졸업 후 알아서 직장까지 다니니 얼마나 고맙겠어.”

알콩 : “자식에 대한 부모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요?”
지인 1 : “대학 졸업 후 직장 다니는 것까지가 부모 책임 아닐까?”

부모 책임이 어디까지 일지는 견해가 분분할 것입니다. 고등학교, 대학까지를 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주위를 보면 손자들까지 책임지는 분들도 있더군요. 우리나라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식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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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산행에 나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과 딸을 대하는 마음의 차이

지인 2 : “자식 길러보니 아들과 딸을 대하는 게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아들은 든든하고 딸은 귀엽고. 키워보니 어때?”
지인 1 : “맞아. 아들은 보고만 있어도 든든하지. 그래선지 기대치가 높더라고. 알아서 잘해주면 두말할 나위 없지. 안 그래?”

알콩 : “저만 그런 게 아니네요. 저는 딸이 잘못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아들에겐 그게 안 되더라고요. 꼭 짚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그래야 커서 가정을 꾸릴 때 책임감을 더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거든요. 이게 이상한 건가요?”

지인 1 : “그게 정상이지. 요즘은 남자 혼자 벌어 살기 어려운 세상이야. 아들을 엄하게 제대로 가르쳐야 가족 부양을 잘 할 거 아냐. 나도 아들이 든든하긴 한데 어떻게 살아갈까,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해. 다행히 아들은 딸과 달리 돈 씀씀이가 꼼꼼 하더라고. 제 먹을 건 타고 난다니까 그 소릴 믿는 수밖에….”

아버지가 딸과 아들을 대하는 마음 차이는 호랑이와 대동소이 했습니다. 호랑이가 낳은 새끼 중 강한 새끼만 키우는 것처럼 아버지의 마음 한 구석에도 ‘어떤 세상에도 견딜 수 있는 강한 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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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의 마음은 비슷비슷하나 봅니다.

“철부지(철-不知)는 때를 모르는 아이”

알콩 : “부자지간에 벽은 있어야 할까? 없어야 할까요?”
지인 2 : “아버지와 아들 간에 아무리 벽이 없다 그래도, 보이지 않은 격이 있는 것 같아. 나이 오십을 넘기니 부자지간에 어느 정도는 격이 있는 게 좋을 것아.”

알콩 : “왜 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지인 2 : “격이 있어야 아버지로서 위엄도 있고, 말발이 서지 않겠어. 한 집안의 중심이 아버지인데 아버지가 격이 없으면 어디로 굴러 가겠어. 난 부자지간에 친구 같이 지내되 어느 순간에는 자식과 구분되는 격이 필요하다고 봐.”

알콩 : “부모들이 왜 자식에게 매달리는 걸까요?”
지인 2 : “자식들을 철부지라고 하잖아. 철부지는 ‘철-不知’라고 철없는 아이라는 말이야. 고로 ‘철-부지’는 때(시기)를 모르는 아이지. 가만 생각하면 이 단어가 굉장히 철학적인 것 같아. 그래서 부모가 자식에게 때를 알도록 가르치는 거겠지.”

철부지라는 말에 미처 생각지도 못한 심오한 뜻이 있더군요. 자연을 둘러봐도 철에 맞게 피어나는 꽃은 사람이 반깁니다. 하지만 철이 한참 지난 후 피는 꽃은 “때가 아닌데 잘못 피었네!”라며 걱정하는 이치와 같은 거겠지요. 하여, 강태공이 낚시를 드리우며 그토록 때를 기다렸나 봅니다.

이 정도면 중년 남자, 아버지들의 수다도 괜찮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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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있듯 때를 아는 게 자녀교육의 핵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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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명목, 노란 택시와 검은 택시에서 찾다
부모 자식 간 이런 스킨십 방법 어떠세요?

스킨십, 자녀 교육에 있어 중요한 소통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쉽지 않습니다. 부모가 바쁘거나, 아이들이 부모와 눈 맞추기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여, 제 경우를 예로 들어 사랑하는 자녀와 소통하는 효과 있고 색다른 스킨십 방법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저기 노택. 엄마가 찍었다.”
“저기 검택. 엄마 제가 하나 찍었어요.”


한동안 저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상한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노택, 검택”하면서 엄마 볼에 뽀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상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대체 노택은 뭐고, 검택은 뭐야?”
“아이들과 나 사이 암호니까, 알려고 하지 말아요.”

‘헐’이었습니다. 신경 끄고 살았습니다. 최근 우연히 그 말뜻을 알 기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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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려 해도 노택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노택과 검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다


“저기 노택.”
“뭐야. 흰택이잖아.”
“엄마 자세히 봐요. 노택이잖아요.”

티격태격 하더니, 아내는 핸들을 잡고 손살 같이 앞 차를 쫒았습니다. 밤에는 노란색이 조명을 받아 헷갈린 탓이었습니다. “어이, 천천히 느긋하게 좀 운전하소.”라는 퉁박을 줘야 할 정도였습니다. 추격전 끝에 결국 노택으로 판명 났습니다.

“저게 뭐라고 야단법석이야?”
“그런 거 있어요.”

하는 수 없이 우격다짐 목청을 높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설명 하더군요.

“노택은 노란 택시, 검택은 검은 택시에요.”

노택과 검택의 뜻은 간단했습니다. 노란 택시와 검은 택시를 먼저 찜한 다음 얼굴에 뽀뽀하고 500원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굳이 이런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검은 택시.

스킨십 명목을 노란 택시와 검은 택시에서 찾다!


“대체 노란 택시와 검은 택시를 찾아 뽀뽀하고 용돈까지 따로 주는 이유가 뭐야?”

“아이들과 스킨십 하려고요. 아무런 이유 없이 아이들과 스킨십 하기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 명목을 만든 거예요.”

“그게 그렇게 재밌어?”
“그럼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뽀뽀를 받아 보겠어요.”

이유가 제법 그럴 듯했습니다.

“용돈 말고 보너스를 준다는 거야. 택시가 널렸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노란 택시와 검은 택시는 보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노택과 검택을 보면 엄마는 뽀뽀 받고. 아이들은 용돈 받는 거죠. 하루에 2대만 가능해요.”

한편으론 무심코 택시거니 했는데 색깔 구분을 하다니 놀라웠습니다. 은연중, 관찰력이 생기겠더라고요. 이제 아이들은 아빠 볼에도 뽀뽀를 한답니다.

‘꼭 이렇게 해야 하나?’란 생각도 들지만 이런 스킨십도 괜찮더군요. 자녀와 스킨십이 아쉽다면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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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의 자녀교육은 기다림?

“약한 아이에게 강하게 굴었던 건 아니지?”
[아버지의 자화상 4] 자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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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은 산행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가요?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쳤습니까?”
“없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러면서 지인은 싸우고 들어온 아이와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너보다 약한 아이에게 강하게 굴었던 건 아니지?”
“네.”

“비굴하게 군 건 아니지?”
“네.”

“됐구나!”

아버지와 아이의 대화를 소개하는 것은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는 비굴하고 약하며, 약한 자에게는 한없이 군림하는 세태를 비꼬아 ‘이런 사람만은 되지 마라’는 소망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만들어가야 한다!

“자녀교육은 무엇이어야 합니까?”
“교육은 ‘품행’이자 ‘습관’입니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품행과 습관을 익히게 하여 그것을 실천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아버지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합니까?”
“공자(孔子)는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군자불기(君子不器)라 하여, 사람은 한정된 그릇이 아니라 하였습니다. 그릇은 소망과 희망, 목표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키우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여기에는 자식이 스스로 자신의 그릇을 키우는 것을 지켜보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은 ‘기다림’ 아닐까요? 그래서 아버지가 중요합니다. 자식에게 보여주는 아버지의 모든 행동이 교육입니다. 아버지들이 자녀 앞에서 언행(言行)을 삼가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교육을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합니다. 그의 말대로 이는 ‘교육을 통해 후손들이 올곧은 품행(品行)과 습관(習慣)을 길러’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라는 염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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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은은한 향처럼 향을 지닌 자녀를 원하신다면...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할 5가지 도리

어느 때부턴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었던 교육이 생계수단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연유로 유교에서 갑작스레 최상의 가치가 되어버린 경제력으로 변화 것을 우려해,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리를 설정한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유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도리는 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ㆍ신(信)으로 구분됩니다. ‘인’은 어진 마음씨와 자애(慈愛)로움으로 친근함, 인정(人情) 등 사랑의 ‘덕(德)’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것, 혹은 아버지가 자식에게 사랑을 베푸는 ‘행동규범’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의’는 도의(道義)로 군신(君臣)ㆍ부자(父子) 등 인간관계에서 주어진 지위에 따라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입니다. 이는 물질적 이익보다 정신적ㆍ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나쁜 행동을 부끄럽게 여기고, 타인의 나쁜 행동을 측은하게 여기는 ‘실천규범’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는 사회 관습인 ‘생활규범’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마땅히 지켜야 할 ‘형식’입니다. 예는 인간 행동을 규정하는 내면화된 예의범절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는 인간의 도덕적 인식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옳고 그름(是是非非)을 가리는 ‘분별규범’으로 표현됩니다. ‘신’은 믿음이 있으며, 성실하고 속임이 없는 언행이 일치되는 것으로 자연에 순응하면서 거스름이 없는 ‘활동규범’ 자체입니다. 이는 인간 상호 간의 ‘도리’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녀교육, 아버지들이 나서 실천해야 할 때

이렇듯 유교에서 인의예지신을 인간의 본성으로 삼은 것은 우리 아버지들이 자녀교육에서 가져야 할 기본이념으로 삼기를 바라는 뜻이었을 겁니다. 자녀교육에서 인의예지신처럼 행동하고(인), 실천하며(의), 생활 속에서(예), 분별을 갖는(지), 활동규범을(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자세를 스스로 가져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학교교육에만 맡겨둔 자녀교육. 어머니들에게만 맡겨둔 자녀교육. “우리 교육은 희망이 없어” 라는 말보다는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다함으로 갈고, 다하여 닦기” 위해 자신의 여건을 살려야 할 때입니다. 이제 아버지들이 자녀교육에 나서 실천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우리 아버지들이 돈만 버는 아버지에서, 일만하는 아버지에서 벗어나, 가족과 사회와 함께하는, 아버지로의 믿음이 회복될 때 국가의 백년지계인 교육도 되살아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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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도 자연의 이치에 따르듯 인간도 도리에 맞는 행동을 해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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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역할이 ‘가치’여야 할 이유?
[아버지의 자화상 18] 해외연수 & 유학

“아버지? 존경하고 좋아했지. 우리 클 땐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했잖아. 그런데 지금 아이들은 그게 아니여. 가족끼리 어디 가자면 컸다고 ‘약속 있어요’ 하고 빠지기 일쑤지. 이럴 땐 그래라 해야지 어쩌겠어. 안 그래?”

자녀들이 크다보니 마음먹고 가족끼리 여행하기 힘들다는 하소연입니다. 아이를 키워 본 부모들은 이해할 것입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전에는 이랬는데….” 해도 소용없습니다. 시대 흐름이겠지요. 아무리 ‘구시대 아버지가 아니다’ 해봐야 시대가 변했는데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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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해외연수와 유학을 고려 안할 수 없고…”

박상열. 3남매를 둔 그도 어렵게 시간을 쪼개 아이들과 도서관도 가고, 나들이와 여행 및 산행도 곧잘 합니다. 왜? 아버지로서 해야 하니까. 그의 하소연입니다.

“예전에는 애를 낳기만 하면 절로 큰 것 같은데 지금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열심히 돈 벌어야지, 같이 놀아야지, 신경 써야지, 할 일이 너무 많다. 예전 같으면 형제끼리 저리 부대끼며 살았는데. 지금은 아이들 해외연수와 유학을 고려 안할 수도 없고, 힘들다.”

맞는 말입니다. 형제가 많다보니 문제 해결도 형제끼리 알아서 처리했는데 지금은 아이를 적게 낳는 형편이니 부모의 간섭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위에서 앞 다퉈 해외연수에 유학까지 보내니 이도 무심코 넘길 수만 없는 일이지요.

박상열 씨도 아이가 뭔가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큰 딸을 한 달 가량 유럽 여행을 보낸 적이 있다 합니다. 그런 후, 넓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딸을 보고 흐뭇했다 합니다. 레이첼 카슨의 “아는 것은 느끼는 것의 절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배움을 실천한 것이겠지요.

‘맹모삼천지교’에 대한 해석의 변화

이쯤 되면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맹자는 어려서 살던 묘지 근처에서 장사 지내는 흉내를 내고 다녔다. 그래 시장 근처로 이사 했더니 물건 파는 흉내를 내고 다녔다. 그래 글방(학교)이 있는 곳으로 옮겼더니 공부하는 시늉을 내더라.”

이 맹모삼천도 요즘에는 그 해석이 달라졌습니다. 과외와 학군 열풍에 휩싸인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합니다.

“국내에서 학원과 과외로 아이 찐 빼지 말고 일찌감치 공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진 외국에서 공부시키는 것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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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버지와 자녀 관계가 그립네요.

또 다른 사람은 장의사ㆍ시장ㆍ학교로 이사를 다닌 이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합니다. 그 해석도 한 번 들어보시지요.

행동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라!

“맹자에게 제일 먼저 인생의 죽음을 가르쳤다. 그 다음 시장에서 삶의 현장을 체험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삶과 죽음을 체험한 사람만이 참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귀가 솔깃할 만치 재미있는 해석입니다. 아마, 무릇 교육은 아이의 그릇이 되는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하여, 저는 맹모삼천을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삼사이행(三思而行)’ - 행동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라!”

물론 저도 자녀 교육에 있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순 없습니다. 해외연수나 유학이 무분별하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자식의 그릇과 교육에 대한 부모의 생각’ 이런 의미라면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겠지요.

결국 부모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자녀 교육을 하느냐에 달린 거겠죠. 아버지의 역할이 바로 ‘가치’여야 할 이유, 이런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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