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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어느 화물노동자의 고달픈 삶 우리 같은 사람은 쉬는 날도 죽어라 일해야 하는데... “바쁠 텐데 왜 가지 않는 거죠. 무슨 일 있으세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 요즘 이를 물으면 “부자”, “건강”, “행복”이란 답변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일제 강점기 때, 김구 선생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한민국 독립”이었습니다. 나아가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독립 된다면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되어도 좋다”면서 해방의 절절함을 강조했습니다. 이게 어디 김구 선생님만의 소원이었을까!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했던 8ㆍ15 광복절. 올해는 광복 7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가에서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 연휴에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 여파로 고속도로는 이용객.. 더보기
불경기, 헤어스타일 변화는? 파마, “안 풀리게 달달 말아주세요” 커트, 길게 기르던지 짧게 자르던지 11일 들렀던 미용실은 썰렁했다. 주인은 소파에 앉아, 손님이 온 줄도 모르고 잠을 청하고 있었다. “여기 머리 깎아요?” 그제야 일어난다. 의자에 앉으니 “어떻게 잘라 드릴까요?” 묻는다. “그냥 짧게 잘라주세요.” 머리 깎는 솜씨가 제법 날렵하다. 머리만 자르기가 밋밋했는지, 그녀는 침묵을 깨고 입을 연다. “가까이 사세요?” “예.” 그리고 또 침묵. 머리 자르는 소리만 날 뿐이다. 동네 미용실에서 본 ‘불경기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써도 좋겠다 싶다. 어색한 침묵을 깨뜨린다. “요즘엔 공장에서 통 자재를 안 쓴대요.” “미용실에 오는 손님들 무슨 이야기 하나요? “경기가 어려워 걱정이단 말을 제일 많이 해요.” “경기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