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추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는 자전거 타지 말아야 한다? 여자는 자전거 타지 말아야 한다? “아빠랑 2인용 자전거 얼마나 타고 싶었다고요.” 섬진강서 2인용 자전거를 타며 딸의 꿈을 듣다 “아빠, 우리 자전거 타요. 아빠랑 2인용 자전거 얼마나 타고 싶었다고요.” 가족들과 도착한 곡성 섬진강에서 초등 4학년 딸아이의 간절한(?) 요청입니다. 군 생활 때, 외박 나와 여의도에서 자전거 타다 다친 이후 처음이라 망설여집니다. 아내와 아들은 각각 1인용을, 딸과 저는 같은 자전거를 타게 되었습니다. “제 꿈 이야기 하나 할까요?” 출발 후, 비틀비틀 아직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딸은 등 뒤에서 느닷없이 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무슨 꿈인데? 그래 그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 “여덟 살에 두발 자전거를 처음 타면서 자전거 꿈을 꿨어요. 하얀 원피스를 입고 분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