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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집 옆에 동태 머리 찜 집이 있을 줄이야!
[여수맛집] 동태 머리 찜 - 추억꺼리










“술 한 잔 해요.”



후배, 퇴근길에 툭 던지고 갑니다. 누군가 찾아주는 거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적당한 때를 기다립니다. 뭘 먹어야 할까. 즐거운 고민입니다. 그도 고민했나 봅니다. 그에게 장소 선택권을 맡겼습니다.



“저는 시장 통에서 자주 먹는데, 시장 괜찮아요?”
“환영이네.”


“동태 대가리 찜, 요런 것도 먹어요?”
“기회가 없어 못 먹네.”



어두육미(魚頭肉尾). 생선은 대가리 발라먹는 맛이 기차지요. 사실 동태 머리 찜과 대구 머리 찜 요런 거 좋아합니다. 그런데 접할 기회가 통 없대요. 그래, 더 땡겼습니다. 머릿속은 벌써 저만치 앞서 맛을 떠올립니다. 이렇게 찾은 곳은 여수 재래시장인 신기시장 통에 있는 선술집 ‘추억꺼리’입니다.





장어구이 집 옆에 동태 머리 찜 집이 있을 줄이야!



신기 시장에 종종 들립니다. 지인들과 신기맛집 장어구이 먹으러 다녔지요. 저는 장어를 먹지 않아 영 아니었습니다. 허나 어쩌겠어요. 성님들 입맛에 꼭 맞는 장어라 꼼짝없이 동행하는 수밖에. 그래 깨작깨작 장어 이외의 안주거리를 챙겨먹긴 한데도 먹지 않은 것처럼 밀려드는 배속의 헛헛함이란…. 근데, 옆에 동태 머리 찜 집이 있을 줄이야.



“맛있는 거만 드실 텐데, 동태 대가리 찜 먹자 한 거 아니에요?”
“좋아하는데 통 먹자는 사람이 없어서. 오랜만에 먹게 돼 고마우이.”



이 집은 배명국 씨가 10여 년 동안 다녔던 단골집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이 집 맛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나 봅니다. 줄그장창 다닌 걸로 봐선 동태 머리 찜 마니아랄 수밖에. 단골 삼은 이유는 “동태 머리 살이 많고, 양념 맛이 특히 쥑인다”고 소개합니다. 게다가 “밑반찬도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거 같다”고 덧붙입니다.



“2014년에는 대 20,000원 중 1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소 12,000원, 대 20,000원으로 바뀌었어요.”



별 걸 다 기억합니다. 역시 단골은 단골입니다. 3만원이면 푸지게 먹고 남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소주 한 잔 하기 편하다고 한 달에 두 번 꼴로 다녔다니 알만 합니다. 입가심 하러 들렀던 호프집 여사장, 동태 머리 찜 먹었다고 했더니 바로 ‘추억꺼리’ 이름이 툭 튀어 나옵니다. 중년 여성 손님이 더 많다더니 이렇게 확인됩니다.





언제 먹었던가, 까마득한 ‘동태 머리 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김무침, 양념장, 오이무침, 무 물김치, 호박잎쌈, 고구마대나물, 녹두ㆍ청각무침, 호박무침 등. 후배 말대로 집에서 먹던 맛입니다. 특이한 것은 호박잎쌈입니다. 요즘 보기 힘든 호박잎쌈을 보니 괜히 웃음이 나옵니다. 어릴 적, 호박잎을 따 찐 후 밥을 고봉으로 올려 된장에 싸 입 터지도록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 때문입니다.



동태 머리 찜이 나오기 전 호박잎에 양념장 올려 한 입 맛보았습니다. 쌉쓰르한 호박 향이 입맛을 살아나게 합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오진 맛입니다. 양념장을 맛봅니다. 어머니 손맛입니다. 대충 꼽아 본 양념장 기본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마늘, 파, 물엿 등입니다. 여기에 생선 비린내를 잡기 위해 청주 등을 썼을 테고.






“드셔 보세요.”



동태 머리 찜이 나왔습니다. 언제 먹었던가, 까마득합니다. 일단 눈으로 먹는 맛은 수북하게 쌓인 게 푸짐합니다. 씹히는 맛이 좋아야 하는데, 싶습니다. 동태 대가리를 손으로 잡고 한 입 베어 뭅니다. 의외로 살이 토실토실하니 많습니다. 어라~. 쫀득쫀득합니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코다리 찜과 비슷합니다. 요 정도면 대만족입니다. 양념 맛도 입에 척척 감깁니다.



그리고 며칠 뒤. 동태 머리 찜 생각이 스멀스멀 납니다. 맛까지 확연하게 기억납니다. 이 정도면 꽂힌 겁니다. 집에서 해먹자니 시간과 요리 정성이 낭비 같습니다. 또한 맛집에 가서 먹는 게 예의지요. 그럼에도 불구, 직접 요리를 원하신다면 동태 머리만 찌는 것보다 양념장을 얹은 후 찌는 게 좋습니다. 찐 후 한 번 더 양념장을 발라드시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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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은 또 뭐야? 도시의 주인되기
수원에서 열리는 세계 생태교통축제로 오세요!

 

 

 

수원 행궁 야경 

 

 

 

 

9월, 여행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신다면 권할 곳이 있습니다.

여기 강추입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행궁동 일원에서 우리가 바라는 환경 축제가 열립니다. 

세계인의 생태교통축제인 ‘생태교통수원2013’입니다.

 

생태교통,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별 관심 없습니다.

살기가 팍팍한 탓도 있습니다만,

문명의 편의인 자동차에 익숙한 습관 때문입니다.

 

 

수원시 행궁동 사람들은 골목에 꽉꽉 들어찼던 차를 몰아내어,

본래 생활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에게 골목을 돌려주려 하고 있습니다.

골목에 가득한 사람들의 몸짓은 분명 이쁜 몸짓일 것입니다.

 

 

미래가 머무는 30일 동안 자동차 대신 미래를 주차시키며 미래로 뚜벅뚜벅 걸어가려는 수원시 행궁동 일원을 찾는다면 느릿느릿 살기의 영감을 얻으실 것입니다.

 

 

 

수원 화성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광교 수변산책로에서 프로포즈를... 

생태교통을 추구하는 자전거 택시 

수원하면 갈비지요 

재래시장 놀이도 즐겁고... 

세계 생태교통 축제도 둘러보시고...

수원 화성도 둘러보시고... 

산책도 가능하고...

 

 

 

 

즐거운 도시산책이 될 ‘세계 생태교통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게다가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시장거리축제, 사회적 기업 세계로 페스티벌 등과 연계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생태교통 문화체험행사입니다.


골목길 투어, 세계문화유산 투어, 자전거 버스 투어, 수원르네상스길 투어 등이 아우러진 생태교통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전시, 체험, 공연, 영화 관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둘째, 생태교통 이동수단 전시․체험 프로그램입니다.

9월 한 달 동안 행궁광장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색 자전거들 비롯해 최첨단 친환경 교통수단들을 직접 탈 수 있으며, 생태교통전시체험관, 녹색이동 체험관, 친환경교통수단 트램 전시관, 친환경 이동수단 기업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환경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제6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입니다.


9월 26일부터 28일가지 진행될 이 대회는 마을 만들기 운동의 전국 확산과 활동성 공유, 마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목족으로 추진되는 마을 만들기 운동의 대표적인 학습 및 교유행사입니다. 이 대회에서는 수원시의 마을 만들기의 생생한 현장 투어와 현안별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넷째, 제15회 지속 가능한 발전 전국대회입니다.


‘지방의제21, 대한민국 지속 가능 발전을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열릴 이 행사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 정부를 비롯해 이해당사자들이 생태교통 등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것입니다.

 

 

다섯째, 2013 생태교통 수원총회입니다.


‘도시, 공간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진행될 총회는 국제행사입니다. 도시와 도시 공간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우선 고려하는 방안 마련이 초점입니다.

 

 

이 같은 국제 환경축제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다면 효과적인 자녀 교육이 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만남, 수원... 

정조대왕과 한 잔... 

전통시장과 예술의 만남... 

먹을거리도 푸짐하고... 

다람쥐와 대화도 가능한 수원...  

수원 행궁 야경 구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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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낫......
    여기 다냐오셨군요..
    저는 바빠서리 못갔어요,.

    2013.08.25 17:31 신고

설 명절 특수, 재래시장 이용하자 외치는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 명절이 코앞이다.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온통 몸부림이다. 그러나 업체가 워낙 많은 탓에 특수를 누리기가 쉽지 않다. 

어제 밤, 대형마트에 들렀다. ‘통큰’ 치킨 등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롯데마트. 광우병이 우려되던 미국산 수입 쇠고기 불매를 부르짖을 때 통 크게 판매를 개시했던 이마트는 사람이 북적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선물세트를 잔뜩 쌓아놓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덤으로 주는 사은품 등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마치 공짜를 주는 것처럼 생색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통큰’ 치킨 등을 보면 대형마트들은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중소 상인의 몰락을 재촉하고, 소비자를 현혹한 지 오래다. 알다시피,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생색내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를 넘고 있다.


대형마트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 ‘통큰’ 외면

돌아보면 대형마트가 지역에 개점할 당시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외쳤다. ‘눈 가리고 아웅’이었다.

실제로 여수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민 고용 창출, 지역특산품과 지역생산품 입점수수료 인하, 특산품 전용매장 설치, 지역특산품 산지구매 확대, 지역특산물 전국 유통망 구축 협조 등 협약사항은 많다. 그러나 이런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협약사항의 핵심 중 하나인 지역민 고용에는 대형마트의 외면이 확실하다. 롯데마트 여수점과 여천점은 790명을 여수출신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대부분인 660여명이 일용 비정규직이다.

또 이마트 여수점도 여수출신 직원이 500여 명이다. 하지만 420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들의 임금은 최저수준인 월 100 안팎이다. 대형마트를 운영할 핵심 직원은 꿈도 못 꾼다.


설 명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 외치는 이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 구매는 저조하고 실제 납품을 하더라도 저가 납품과 까다로운 조건 등으로 적자를 면키 어려워 납품을 꺼리는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외지로 속속 빠져나가는 게 현실이다.

롯데마트 여수점은 매출 473억 원, 순이익 74억여 원에 달한다. 롯데마트 여천점은 매출 496억여 원 순이익 87억 원이다. 이마트 여수점의 매출 704억 원, 순이익 40억 원이다.
이들 3개 마트가 지난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201억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지역에 맡긴 돈은 이마트 35억 원이 고작이다. 롯데마트는 지역금융기관을 아예 외면하는 실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엔 서울에서 롯데재벌의 롯데 쇼핑몰 중소 임차인 내쫓기로 사회문제로 부상되고 있다. “지역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침해가 대형마트의 주특기”라는 지적이다.

이로 보면 대형마트의 운영은 ‘통큰’ 외면 자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대형마트의 ‘통큰’ 행보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래서다. 설 명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외치는 이유는 함께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취지다.

특히 재래시장 이용은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요, 방편임을 잊지 말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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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콜라겐이 여자들 피부미용에 좋다잖아요!”
[여수 맛집] 여수 진남시장 내 ‘진희집 왕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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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족발 이렇게 먹어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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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수육, 족발이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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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손으로 들고 뜯어야 좋지요.


전 삼겹살을 제외한 돼지고기는 별롭니다. 느끼함 때문이지요. 하여, 저희 집에서 삼겹살 외에는 보기 힘듭니다. 이로 인해 아들 녀석은 불만이 많습니다.

“돼지족발이 먹고 싶은데, 우리 집은 왜 족발 안 사줘요?”

나 원 참. 자식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한창 클 나이라 부모 된 도리를 해야 했지요. 이런 사정을 알기나 한 듯 취재요청 전화가 왔습니다.

“맛집 취재 하시죠? 그럼, 돼지 족발집도 하나요?”

이렇게 찾은 곳이 여수 진남시장에 있는 돼지족발 집이었습니다.

콜라겐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다는 돼지족발.

진남시장내에 있는 진희집 왕족발 집입니다.


족발도 맛을 내는 노하우가 대단하더군요.

“돼지 콜라겐이 여자들 피부미용에 좋다잖아요!”

<진희집 왕족발>에 들어서니,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되어 깔끔하더군요. 돼지족발을 즐기지 않은 터라 맛 비교는 옆 사람에게 의지했습니다. 손님에게 맛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기만(67) 씨의 평가입니다.

“재래시장 등 여기저기서 먹어봐도 이집 같은 맛은 안 나더라고. 이 집 찾기 힘들었어. 이 집 찾고부터 지금껏 4년째 단골이야. 기름이 없어 입에 쩍쩍 달라붙거든.”

다음은 강지영(29) 씨 평입니다.

“돼지 족발은 살코기가 많으면 뻑뻑하고, 비계가 많으면 느끼해요. 여기는 살과 비계가 적절해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요. 특히 돼지 콜라겐이 여자들 피부미용에 좋다잖아요.”

족발이 나왔습니다. 앗, 한쪽 벽에 사인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만인의 연인이던 김혜수를 가로 챈(?) 영화배우 유해진이 남긴 사인이었습니다.

 마침, 족발 들이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게 하루 정량이더군요.

 아따~, 고 처자 맛있게도 먹네~ 잉!

적절한 살과 비계의 조화가 맛 비결 중 하나더군요.


벽에는 김혜수의 남자, 유해진이 사인을 남겼더군요.

영화배우 유해진이 추천하는 돼지 족발 집 ‘진희집 왕족발’

“2009. 11월 맛있습니다! 유해진”

반가운 유해진 씨의 사인이었습니다. 그의 연인 김혜수와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묘한 앙상블을 이루던 그를 생각하니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루시길 바랍니다.

하여튼, 주인장 송명국ㆍ이점자 부부에 따르면 “유해진 씨가 광양에서 영화 이끼를 찍다가 여수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 집을 물어 일부러 함께 찾아왔다.”더군요. 맛은 이렇듯 재료가 주는 고유의 맛에 이런 외적 소스가 덧붙여지면 더 사는 법이지요.

어쨌거나, 100%로 순 국산 돼지 족발. 그것도 돼지 뒷다리도 아닌 앞다리만 쓴다니 반가웠습니다. 주인장 말로는 돼지 뒷다리는 운동량이 덜해 뻣씬데, 앞다리는 부드럽고 쫄깃함과 향이 더 좋다더군요.

여기에 돼지 족발 맛을 살리는 원물을 20여 년간 보존한 비결 통까지 확인하니 맛이 배가 되더군요. 또 대추, 계피, 감초 등 16가지 한약재와 함께 끓여 낸 터라 잡내가 없고, 탱글탱글 쫀득쫀득한 게 돼지를 즐기지 않는 저도 반하겠더군요.

이보다 더 반가운 게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양만큼만 손님들에게 내는지라 제고가 없고, 이를 손님들이 더 잘 안다”고 너스렙니다. 이만하면 돼지 족발 맛집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느끼함이 없어 담백했습니다.

20여 년간 맛을 지켜 온 원통을 보여주는 주인장.

이 족발에 반하고 말았지요. 돼지 족발 그 뉘라서 반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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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딱지 당신 먹어요. 난 안 먹을랑께~”
어머니가 손자 사랑으로 끓여내신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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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게 뭐다냐? 꽃게

부모님 댁에 갔더니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한 마디를 던지고 현관을 들어섰다는..

“오매~, 이 구수한 냄새가 뭔 냄새다냐?”
“저녁에 온다길래 시장서 꽃게 좀 샀다. 살 안찌는 아이들 좀 먹일라고...”

손자 손주 먹이다니 어림없는 소리. 에비가 먼저 먹어야제..
아이들은 맛있는 것 먹을 날이 더 많은께로..


어머니는 오뎅을 넣고 꽃게를 끓이고 계셨다.


“엄니~, 꽃게 다리 끝은 왜 자른다요~”

꽃게 끓이는 냄비를 보니 보글보글, 오뎅이랑 넣고 같이 끓인다는..
꽃게는 건져 꽃게대로, 된장 푼 오뎅국은 국대로 냈는디..
꽃게 다리 끝을 가위로 잘라낸 모양새가 워째 요상타..

“엄니~, 꽃게 다리 끝은 왜 자른다요~”
“먹기가 거추장스럽잖아. 아이들 찔릴가봐 짤랐다~”

엄니는 재래시장에 갔다가 비싼 야채에 놀라 뒤로 자빠질 뻔 했다면서..
대신 싸디 싼 꽃게나 먹자하고 사오셨다는디..
덕분에 식구들 꽃게 포식이네 그랴..

알도 꽉 차고 속도 여물어 씹는 맛과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
게딱지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디..
나가 묵는다고 허믄 엄니가 꼭 이랄 것 같다.

“아이, 니는 묵지 말고 아그들 줘라!”

 꽃게를 자르시는 어머니.


 알이 차고 속이 여물었다!


각시, “게딱지 당신 먹어요. 난 안 먹을랑께~”

꽃게를 앞에 두고 게딱지를 양보하려는디..
각시가 반가운 소리를 하는구나..

“게딱지 당신 먹어요. 난 안 먹을랑께~”
“아냐, 당신 많이 먹게나!”

대답은 그리 했는데 왜 이리 속이 쓰린지..
맛있게 먹던 아이들 할머니께 인사말을 건네는디..

“할머니, 꽃게 넘 맛있어요!”

엄니, 고맙소! 맛있게 잘 먹었슈~!

 밥도둑 꽃게찜.

"꽃게 마음껏 먹으면 원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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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맛도 맛이지만 고향의 정이 느껴지는 음식이네요.~~ ^^

    2010.10.18 08:20 신고

라면 끓이기 경합, 12월 최종 그랑프리 예정
소액 창업, 컨설팅, 레시피 등 경영 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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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승승장구하는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제과업계의 매출 상승에 효자노릇을 단단히 하더군요.

하여, 추석도 다가오는데 ‘재래시장 살릴만한 거 없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눈에 띠는 게 있었습니다. <‘추억’하면 여수라면-여수 최고의 라면요리사를 찾아라!>란 코너였지요.

‘누가 제일 라면을 잘 끓일까?’, ‘어떤 라면이 선보일까?’ 궁금증이 일더군요. 기발한 아이디어에 옳거니 했지요. 하여, 지난 3일 여수 교동시장으로 갔습니다. 현장에 여수시 관계자가 있더군요.


오후에는 썰렁한 재래시장을 관광과 먹거리가 혼합된 곳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라면 끓이기 경합, 12월 최종 그랑프리 대회 예정

김기언 시장정비 담당에게 행사 취지에 대해 “2010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과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겸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다.”면서 “이는 전국 공모를 거쳐 지역별로 8개가 결정되어 12월까지 추진될 것이다.”고 말하더군요.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 3억, 중소기업청 6억, 여수시 7억 등 총 16억 원이 투자된다더군요. 사업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데요.

사회적 기업인 ‘커뮤니티 마켓’ 류제홍 총괄자를 만났더니 “10월 15일에는 라면 끓이기 전국대회로 자취생 경합, 라면동호회 대상 경합이 있고, 11월 12일은 각 지역라면 관계자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경합이 있을 것이다.”고 하더군요.

또 “12월에는 라면 고수를 초청하여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그동안 선발된 고수들을 대상으로 최종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대요. 상금도 있어 도전해 볼만 하더군요.

이뿐 아니라 “지역에 공헌하는 재래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저녁에 특화된 라면 포장마차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포장마차는 현재 디자인 중이라나요.


기존의 포장마차를 새롭게 탄생시킨다나요.

공모 통해 창업, 컨설팅, 레시피 등 경영 지원 예정

특화된 포장마차 입주자 자격은 이렇더군요. 

“라면 끓이기 경합대회 입상자 중 원하는 시민, 2012여수세계박람회 예정지 철거민, 결혼이민자, 교동시장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이는 소규모 창업 기회 제공과 경영 컨설팅, 레시피 교육 등을 통해 원만한 경영을 유도하기 위함이라나요. 그러면서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주겠다는 복안이더군요.
 
라면 끓이기 경합대회에서 만난 김유리(20) 씨는 “라면 축제를 한다니 너무 신기해 관심이 많았다.”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라면 재료와 다르고 맛도 궁금할 것 같아 이곳을 찾았다.”고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서 떠오른 게 각 지역별로 특화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여수가 라면으로 재래시장 이용을 독려하듯 다른 지역은 떡볶이, 순대, 칼국수 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을 이용하면 좋겠더군요.

모쪼록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제대로 되어 경쟁력 갖춘 상권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추억하면 여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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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둔필도 참가하고 싶어요.
    집에선 제가 챔피언이죠. ^^;;;

    2010.09.08 10:51 신고
  2. Favicon of https://likejp.com BlogIcon 베쯔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좋네요!!

    2010.09.08 12:17 신고
  3.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합들어간 저 라면... 정말 먹고 싶은데요..
    맛있는 라면 끓이기 대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

    2010.09.08 14:27

‘추억’의 여수 최고의 라면 요리사를 찾아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라면 요리 경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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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이기 최고 고수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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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라면 요리사를 찾아라!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

라면은 속 풀이, 간식, 야식, 주식 대용 등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라면 끓이기 고수가 집집마다 한 사람씩 있을 정도입니다.

‘누가 제일 라면을 잘 끓일까?’

이건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승부를 내더라도 강호에 숨어 있는 고수들이 너무 많아 ‘내가 제일 라면을 잘 끓이는 사람이야’라고 함부로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라면 끓이기 고수를 가리는 라면 끓이기 경연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어디서? 여수시 교동 풍물시장에서 어제(3일) 있었습니다. 하여, 만사를 제쳐두고 경연대회 현장으로 고고했지요. 

추억하면 여수라면?


라면 경합대회가 열린 여수 교통 재래시장.

‘추억’하면 여수라면? 여수 최고의 라면 요리사를 찾아라!

대회 이름도 재밌게 붙였더군요.

<‘추억’하면 여수라면?> ‘여수 최고의 라면 요리사를 찾아라!!! - 시장 음식 그랑프리대회’

아마, 전국에 라면 끓이기 고수들이 많아 ‘여수 최고의 요리사’로 한정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이 행사는 한 번에 그치는 게 아니라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한다니 제안할 게 하나 있습니다.

추억하면 여수라면?’보다는 라면이란 단어가 겹치게 ‘추억이라면 여수라면?’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대요.

 라면 고수가 강호에 널렸지요.

라면 끓이기 재료는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오징어, 홍합도 보이네요.

홍합도 국물 맛을 내는데 좋지요.

꽃게가 빠질쏘냐.

한우도 보입니다.


새우도 있군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라면 요리 경합대회 규칙

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라면 요리 경합대회 규칙을 소개해야죠. 이 규칙도 생각을 많이 했더군요.

- 재료는 여수 교동시장 내에서 판매되는 식 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요리를 개발해야 합니다.
- 재료는 9천원 이내에서 사야 합니다.
- 요리 개발 소재는 ‘라면’으로 한정되며, 기존에 판매되는 요리는 제한됩니다.
- 면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면만 사용합니다.
- 라면 스프를 사용하지 않고 국물 맛을 내야 합니다.

이 대회 소식은 독특한 행사 개요와 취지, 라면 용기, 최고의 라면 등으로 나눠 연재 하겠습니다. 그럼, 라면 끓이기 경연대회 더 살펴볼까요?

 추억하면 여수라면?

정성 들여 끓인 라면을 선보입니다.

요건 어떤 맛일까?

 라면 경합대회 광경.

시민들이 시식 중입니다.

국물은 어디로 갔을까?

심사위원들도 시식합니다.

어떤 게 제일 맛있을까? 스티커를 붙입니다.

라면 위에 올린 고명이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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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 후보, 주말 재래시장 표심잡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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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중앙동 수산물시장.

 

“정어리 몇 시에 들어와?”
“한 차례 물건이 와서 다 나가고 11시 30분에 또 물건이 들어올 거요.”
“정어리 들어오면 연락 좀 주시오.”

한창진 교육의원후보는 대형마트 등장 이후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말 수산시장 표심잡기에 나섰다.

여수시민회관을 거쳐 중앙동 수산물시장(구판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한창진 후보가 상인들의 손을 맞잡으며 “여수 갈매기입니다.”라고 말하자 상인들은 “열심히 뛰십시오.”라고 반겼다.


시민회관에서 만난 시의원 후보.

 상인과 만난 한창진 후보.

중앙동 수산물시장에서 장사하는 이용 씨는 한창진 후보에게 “어족자원 고갈과 어선 감축 등으로 인해 고기가 예전 물량의 절반 밖에 들어오지 않는다.”면서도 “정치망, 자망, 이강망, 소형 어선 등이 꾸준히 들어온다.”고 사정을 전했다.

김종철 씨는 “수산물시장 경매는 밤 12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 10시에 마무리 되지만 상회는 24시간 손님을 맞고 있다.”면서 “여수 식당들이 이곳에서 싱싱한 재료를 구입한다.”고 말했다.

또 주하선 씨는 “구판장에는 멸치부터 밍크고래까지 거래가 되며, 요즘은 정어리 철이다.”며 “정어리 한 상자에 만원에서 만 오천 원까지 거래된다.”고 소개했다.

이에 한창진 후보는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지역 재래시장을 소개해 아이들이 재래시장과 친근감을 갖도록 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정어리 1상자에  1만원~1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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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ㆍ전기ㆍ통신 요금 등을 아끼는 요령
큰 것은 팍팍 쓰면서 작은 것만 깎는다?

현재 경제 사이클은 통상적으로 3ㆍ3ㆍ3법칙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3ㆍ3ㆍ3법칙이란? 30년간 자라고 성장하여, 30년간 돈을 벌고, 30년을 쓰고 산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인간은 누구나 이런 꿈을 꾼다지요.

“부자 되면 좋겠다!”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부자 되기 위한 서민들의 노력은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너무 비싸요. 이거 좀 깎아 주세요!”

재래시장에서 흔히 보는 광경입니다. 이 또한 재래시장에 다니는 맛이지요. 하지만 그걸 보고 “시장에서 고생하는 할머니에게 꼭 콩나물 값을 깎아야 할까?”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런 분은 “큰 것은 팍팍 쓰면서 작은 것은 깎으려고 기를 쓴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하여, 콩나물 값 대신 다른 걸 아끼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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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요금 고지서 뒷면에 나오는 요금표를 보면 절약할 수 있는 생활 속 지혜가 나옵니다.

돈이 되는 생활 속 지혜 5가지

다음은 월요일에 있었던 ‘돈이 되는 생활 속 지혜’ 강좌에서 배운 것입니다. 강좌 제목에 귀가 솔깃해 들었답니다. 근데 팍팍 오더군요. 이것만 알아도 많이 아끼겠더군요.

1. 수도요금(5%~30% 절약 가능)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수도요금 등은 누진제가 적용된다. 계량기를 보고 어느 정도 사용했는지 확인하면 요금의 5%~30%까지 절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1톤에서 30톤을 사용하던 가정에서 이를 넘겨 31톤에서 40톤을 사용할 경우, 톤당 요금은 950원에서 1,120원으로 150원이 올라 적게는 6,220원에서 많게는 24,850원의 비용부담이 따른다.

이를 피하는 방법은 20톤을 넘길 30톤을 넘길 우려가 있을 때 검침원에게 사정을 말하면 다음 달에 부과되도록 관례적으로 배려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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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수도 계량기.

2. 전기요금(5%~20% 절약 가능)
수도요금과 마찬가지로 요금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컴퓨터가 있는 곳은 보통 개당 6개 정도가 연결되어 있어 코드를 빼면 1일 2,000원 가량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전기요금을 많이 먹는 가전제품은 다리미, 전자레인지, 스토브 등으로 이것만 알아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마트 등에서 구입한 절전용 멀티 탭은 절전이 되는 줄 알고 멀티 탭 전원 스위치만 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절전용이 아니니 코드 자체를 빼야 한다. 왜냐하면 절전용은 4~5만 원 선으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무늬만 절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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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탭을 빼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다.

3. 통신비(30-50%)
인터넷을 쓰지 않을 때는 정지시키고, 계약기간 만료 시 재 선택을 하면 10%~30%까지 절약이 가능하다. 휴대폰은 가족 간 동일회사 제품을 사용할 경우, 통화요금의 50%까지 절감된다. 특히 휴대폰은 월 평균금액 산출 후 거기에 맞게 최저요금제를 선택하면 월 20%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중요 사항 외에는 문자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4. 마트 등에 갈 때
대형마트에 갈 때에는 반드시 식사 후에 가는 게 좋다. 배가 고플 때에는 이것저것 먹게 되고, 구미에 당기는 것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마트에선 물건을 많이 사고, 소규모 점포에선 적게 구입하는 경향이다. 하여, 대형마트를 피하는 것도 충동구매를 줄이고, 절약하는 한 방법이다.

5. 누수를 잡아라!
인터넷, 전기, 전화, 수도 등 공과금은 14개에 이른다. 이를 자동이체 시킬 경우 하나마다 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이 1%지 합칠 경우 할인율은 14%에 달한다.

생활 속 지혜를 아셨다면 실천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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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전화는 예전에 비해 확실하게 비용을 줄일수 있는것 같더군요.
    kt요즘 배 많이 아푸겠어요..ㅋㅋ

    2010.02.24 09:33 신고

“한 마리 더 얹어 줄텡께 살라요?”

다양한 표정이 교차하는 ‘재래시장’
“이 물짠 얼굴, 뭘라고 찍으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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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테는 안사지? 괜스레 볼을 긁적인다.


                                               “이 무 얼마예요?”
                                      “여기는 2000원, 저기는 2500원.”

“쩌~쪽에선 1500원 하드만….”
“쩌쪽에 가서 사!”

한 푼이라도 깎아 볼 심사였던 어머니,
'다른 곳으로 가서 사'라는
냉정하고 단호한 좌판 어머니의 말에 무안하고 머쓱하다.

찰라, 살까? 말까? 고민이다.

“주세요.”

이런 사진 잡아야 리얼한데, 순식간이라 놓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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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만지작 만지작...


사진기 찍는 걸 보고 간혹 한 마디씩 건넨다.

“작품사진 찍소?”

“사진 좀 배워라!”는 소리 많이 듣는 판에
사진작가는 무슨 사진작가?
언감생심, 시장 통에서 사진 찍다, 사진작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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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파를 까며 손님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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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양반이 왠 시비여?


“재래시장 홍보나 많이 해 주이다!”

“이 생선 이름이 뭐예요?”
“그거, 상어. 그란디 왜 물으요? 어디서 왔소? 기자요?”

이렇게 상근 기자도 된다.

그 덕에 귀찮게 생선 값을 물어도 고분고분 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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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의 할머니들 힘내는 건, 다 손자 때문이다.

제수용 생선 중간 크기 1마리 기준, 가격 동향.
돔 2~3만원, 우럭 5천~만원, 병어 만원,
민어 5천원, 양태 5천원, 서대 10마리 3만원.

또 중간 크기 1㎏ 기준, 멍게 5천원,
소라 5~8천원, 전복(양식) 3~7만원.

중간 크기 1만원 기준, 꽃게 1마리, 키조개 8마리,
대합 12~15마리, 게불 8~10마리,
새우 1소쿠리. 장어 중대 17000원.

상냥하게 알려주더니 마지막에 한 마디 던진다.

“재래시장 홍보나 많이 해 주이다.”

뜻하지 않게 홍보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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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좋은 정육점 아버지. 안살래야 안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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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많은 재래시장에 멋쟁이 할아버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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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걸 언제 팔까?

“한 마리 더 얹어 줄텡께 살라요?”

좌판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던 어머니들
얼굴 사진 몰래 찍으려 했더니,

“이 물짠 얼굴, 뭘라고 찍으까이~. 새끼들 보믄 면목 업써.”

요렇게 파파라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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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 쩌기 찍으시오. 말은 이래도 싫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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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이 잘못 됐는데...

“오늘은 별로 못 팔았써. 세상에 만원 밑으로는
안팔았던 장어를 5천원에 다 팔아봐써.
나 생선 좀 사 가꼬 가?”

“나헌테는 얼마에 줄껀디요?”

“한 마리 더 얹어 줄텡께 살라요?”

‘시장에서 500원도 깎지 말아야 한다’던 평소 생각은 어디 가고,
재래시장 어머니와 능청스레 흥정하는 손님이 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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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이거 드세 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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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엔 과거ㆍ현재ㆍ미래가 있다!

“다 팔아야, 추석에 손주 용돈 줄 것인디”
다양한 표정까지 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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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으로 재래시장에 생기가 돈다. 좌판 어머니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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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재래시장. 그러나 좌판 벌인 어머니들은 긴장하고 있다. 주머니가 열리지 않아서다.

재래시장이 웃고 있다. 간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까닭이다.
생기가 돈다. 하지만 좌판 벌인 어머니들 긴장이 역력하다.
추석 대목 전, 주머니를 꽉 움켜진 사람들이 물건 안 팔아줄까 염려되어서다.

“이걸 다 팔고 가야, 추석 때 손주들 용돈 줄 것인디….”

재래시장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재래시장의 재미는 구경이다.
3대 재미라는 구경 중 ‘불구경’만 빼고 다 있다.
흥정하다 생기는 얕은 ‘싸움구경’과 ‘사람구경’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현시대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얼굴 표정까지 즐기는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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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아침시장에 나왔다. "할머니 저거 이름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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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노란가오리."

재래시장엔 과거ㆍ현재ㆍ미래가 함께 있다.

# 1. 과거

바다에서 갯것 하는 날이면 어머니는 밤새도록 바지락, 홍합, 굴 등을 까 어김없이 새벽밥을 뜨고 시장으로 향했었지. 어머니는 돈이 궁할 때면 밭에서 무ㆍ배추ㆍ파 등을 뽑아 밤새 손질했었지. 차비 아끼려 털털거리는 버스를 마다하고, 먼 길을 걸어 시장으로 향했었지.

장날이면 학교 가는 버스는 늘 북적였었지. 사람 뿐 아니라 머슴밥처럼 봉긋 솟은 야채 다라니와 물고기를 담은 다라니로 넘쳐났었지. 다라니를 피해 가며 발을 딛을 때, 물고기가 튀기는 물에 교복이 젖어 짜증도 났었지.

하지만 “네 어머니가 장에 물건 팔러가는 것이라면 짜증내겠어?”란 소리에, 짜증도 못내고 “내 어머니거니…”하는 이중성도 있었지. 때론 털털거리는 시골버스 문으로 버젓이 타지 못하고, 창문으로 뛰어 올라야 했던 추억도 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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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두고 한창 흥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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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봐주세요. 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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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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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 생선도 죄다 모였다.

# 2. 현재

어머니의 “이거 장에 내다 팔러 갈텡께 좀 데려다 주라~ 잉!”하는 소리에, “뭐 하러 생고생을 하시오. 이제 그만 댕기랑께.” 화를 버럭 내도 기어이 가겠노라 하면 “그거 다 팔면 얼마요?” 장에 못 가게 값을 대신 치루고 이웃과 나누고, 팔기도 하는 중이다.

자식들의 “어무니, 이제 먹고 살만헌께, 제발 장에 좀 그만 나가시오!” 하소연에도 끄덕 않던 어머니에게 던진 “제발 자식 체면 봐서 그만 나가시란 말이오!”란 최후통첩의 약발이 며칠 가지 못하고 ‘도로아미타불’ 되는 중이다.

지금 우리는 물건 살 때, 쓰여 있는 가격 보고 선택하는 편한 도시생활에 익숙해 있다. 이로 인해 재래시장에서 물건 고르는 법과 흥정하는 법을 몰라 당최 재래시장을 외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편한 쪽으로만 움직이는 나태와 게으름에 빠져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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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꼬지, 홍합 꼬지, 새조개 꼬지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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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횟집 앞의 갈치도 꼬리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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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꽃게여, 꽃게!"

# 3. 미래

‘오륙도’와 ‘사오정’으로 위태위태한 상황. 자식들 만류에도 끄떡없이 장에 나가시던 어머니의 생활력을 닮았다면 먹고 사는 일 걱정도 없을 텐데. 편하게만 살아온 까닭에 어떻게 삶을 헤쳐 갈 지 걱정이 태산이다.

사회보장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은데, 장에 나가시는 어머니는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며 자식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열심히 살아주는 자체가 최고의 미덕이라는 듯.

재래시장을 들락거리던 어머니 세대들이 떠나가면 누가 남을까? 정겨운 사람 냄새나는 얼굴들이 사라지면 뉘에게서 살 내음 맡고 살아갈거나!

사람들 틈새를 비집고 한 바퀴 쭈~욱 돌고나니 힘이 불끈 솟는다. 밤새, 고기 잡아 들어오는 어부들 만난 피곤함에 집에서 아침잠을 청하려던 마음도 싹 가신다. 열심히 사시는 어머니들의 모습에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늘어간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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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가지 말랬더니 기어이 가셨소.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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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물가 7% 이상, 서민경제 ‘팍팍’

[르뽀] 벼랑 끝에 내몰린 재래시장…“조금만 줘요”
재래시장, 반찬 가게 주인이 말하는 경제지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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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재래시장.

“조금만 줘요!”

두어 시간 머물렀던 재래시장에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다. 살기가 그만큼 팍팍한 탓이겠지.

올해 한국은행의 소비자물가 중기목표는 3%. 이를 비웃듯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이번 달 7%선도 위태로운 처지. 이 같은 분위기는 뜨거웠던 올림픽마저 언제 그랬냐는 듯 냉각시켜 버렸다.

대법원에 따르면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2004년 1만2천317건이던 것이 지난 해 15만4천39건으로 급증했다. 올 7월 말 현재, 7만1천654건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달로 다가 온 추석까지 겹쳐 경기는 예측 불허. 서민들은 장보기, 부모님 용돈 등 많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호주머니를 더욱 옥 죄야 할 판이다.

이를 의식한 듯 정부도 “고유가 여파가 다음 달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물가 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나섰다. 또 “야채, 과일 작황과 어획량은 좋지만 현장 확인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민들은 물가가 잡히리란 기대를 버린 지 오래다. 물가는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 서민의 사정을 아는 데는 재래시장이 제격. 25일, 재래시장인 여수시 쌍봉동 진남시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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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뭘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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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던 사입던 새옷도 이젠 옛말.

재래시장 추석 대목은 옛말, 추석 며칠 전에야 살아나

재래시장 내부는 한산하다. 좌판 벌린 할머니 앞에도, 5천원임을 알리는 옷 가게도 썰렁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물건에는 눈길 자체를 주지 않는다. 예전 추석분위기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이 김치 생김치에요?”
“벌써 네 번째 담아 팔고 있어요.”
“조금만 주세요.”

네 번째 김치 담아 파는 집이라면 취재에 무리는 없을 성 싶다. 느닷없는 취재 요청에 10년 째 가게를 한다는 최영예(52) 씨 난색을 표한다. 기다리던 손님은 안 오고 파리만 꼬였으니 반가울 리 만무하다.

다행이 손님이 든다. 오전 7시에 열고, 오후 8시에 닫는다. 반찬도 돌산갓김치에서부터 젓갈, 전, 마른 반찬, 게장, 카레, 육계장 등 100여 가지나 된다. 손님들이 찾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반찬 구색=돈’인 셈이다.

최영예 씨는 “지금 추석 분위기를 알려면 수산시장에 가야 한다.”며 “재래시장 추석 대목은 옛말이다. 이곳 추석 분위기는 추석 며칠 전이 돼야 겨우 살아난다.”고 귀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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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예 씨.

적은 돈으로 싸게 사려고 아우성, 이게 ‘서민’

“장사는 좀 되나요?”
“올 여름 피서지도 20~30%는 줄었다던데 여기도 마찬가지예요. 피서 때면 갓김치와 생김치가 많이 나갔는데 올 여름에는 죽 쒔어요. 해마다 손님이 주는 추세예요. 명절 선물 풍속도 달라져 싼 것만 찾고.”

“체감 경기와 물가는 어때요?”
“기름 값 여파로 운송비가 많이 올라 경기가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쳐요. 자재가 배로 올랐으니 당할 재간이 있나요? 배추ㆍ열무ㆍ부추 등 야채도 30%는 올랐고, 고춧가루도 마찬가지예요.”

젊은 청년이 반찬 가게 앞을 기웃거리더니 “조금만 주라”며 주문한다. 장조림 3000원, 갈치속젓 2000원, 부추 2000원, 육계장 3000원, 등 딱 10,000원 어치다. 10,000원으로 이 정도 살 수 있어 다행이란 듯 총총 걸음으로 사라진다.

“요즘 물건 사는 모습에서 변화는 없나요?”
“한 마디로 짜졌어요. 적은 돈으로 싸게 사려고 아우성이죠. 나이 먹은 사람은 물가를 아니까 이해하는데 젊은 사람들은 비싸다는 투정이 많아 팍팍해요. 어떤 것은 오천 원이 기본인데 2~3천원 어치만 주라 그래요. 결제는 카드고, 현금 영수증도 꼭 챙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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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정이 오가는 ‘재래시장’

이야기 하다 말고 상을 차린다. 오후 4시, 이들의 점심시간. 반찬은 김치, 돼지고기, 쌈이다. 손님이 없다가도 꼭 먹을 때면 찾아든다더니 손님이 북적인다. 한가할 때가 식사시간. 보통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30분.

한 아주머니 만 원짜리 지폐를 왼손 가운데 손가락에 꽉 끼운 채 반찬을 둘러본다. “이걸로 뭘 살 수 있을까?”하는 표정이다.

“파김치 2000원 안돼요?”
“야채 값이 비싸 안되는데….”
“그럼, 3000원 어치만. 잠깐만, 맛 좀 보구요….”

전순옥 씨는 재래시장 이용에 대해 “생활용품은 마트, 야채와 반찬거리는 재래시장을 이용한다.” “사람 사는 정이 있고 값도 싸고 반찬 맛이 좋아 매주 1회는 찾는다.”고 말한다. 가게를 지켜보니 사는 금액은 만원을 넘지 않는다. 평균 5천원 꼴이다.

이제, 밝히길 꺼리는 최영예 씨의 장사 실적을 추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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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을 거슬러 받고도 표정이 어둡다.

매년 마진율 줄더니 올해 매출액 20%나 감소

그의 월 고정 지출은 수도세ㆍ전기세ㆍ가스 등 100만원, 인건비 4명 650만원, 가게 월세 50만원 등 총 800만원. 여기에 “야채ㆍ생선ㆍ고춧가루 등 재료비와 본인 인건비를 포함하면 최소 2,200만원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입은 들쑥날쑥. “10년 장사로 단골이 많다지만 5월부터 7월까지 장사가 죽 쒔다.”고 하소연이다. 1일 평균 매출은 약 80만원. 휴일을 제외하면 월 평균 수입은 약 2,200만원. 결국 남는 게 없다. “아무리 못해도 지난해에는 1일 평균 100만원은 올렸다.”고 전한다. 매출액의 20%는 빠진 셈이다.

“매년 마진율이 줄더니 여기까지 왔다” “더 어려우면 일하는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인다. 그도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까지 내몰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래도 나은 형편이다.

요즘, 무너지는 중산층은 그렇다 하더라도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서민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져 간다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살기 어려운 이때, “추석 물가 잡겠다.”던 정부의 말이 립싱크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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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얹어준 반찬 댐에 얼굴 표정이 살아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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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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