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양맛집] 김용택과 섬진강 재첩 국과 회 -청룡식당 재첩 비빔밥, 참기름에 재첩 듬뿍 넣고 비벼야 참 맛 우리가 살아 온 세월이자 삶인 섬진강 ‘재첩’ 하동 벚꽃입니다. 이 향들이 섬진강으로 몰렸다지요?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 뒤를 돌아다 봅니다 꽃도 그대도 없습니다 혼자 웃습니다 - 이 시를 읽다가 박수를 탁 쳤습니다. 혼자 웃다니? 그 놈 틀림없이 미친놈이거나 천재임이 분명합니다. 저도 웃었습니다. 왜? 섬진강 재첩이 꼭 김용택 님이 말하는 ‘향기’ 같아서. 섬진강은 매화, 산수유, 벚꽃 등 수많은 꽃들을 품습니다. 그러니 섬진강 물에도 향이 묻어 있습니다. 그 향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게 바로 ‘재첩’이지 싶네요. 이 시를 찬찬히 뜯어보면 김용택 시인이 득도한 걸 눈치 채실 겁니다. ‘혼자 웃습니다=염화미소’ 아니겠습니까. 김용택 님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