잽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 필까봐 얘 딸려 보낸 거 아냐?” “바람 필까봐 얘 딸려 보낸 거 아냐?” 코끼리와 개미가 서로 사랑할 때…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4] 아내의 부재(不在) 허전함이 일더군요. 한편으론 자유다 싶었습니다. “어쩐 일로 전화를 다….” “아내와 아이들이 서울 갔어요. 그동안 못 다한 회포 좀 풀려고…. 헤헤~” “하하~, 그럼 그렇지!” 어째, 치마폭에 놀아난 사내 같이 느껴지지 않나요? 편안하게 지내는 지인이라 놀림(?)에도 끄떡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자마자 카운터펀치를 날리더군요. “혹시~, 각시 서울 가서 바람 필까봐 얘들 딸려 보낸 거 아냐?” 엥~. 헉. 나 원 참. 별소릴 다 듣겠구먼. 그러나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싶었지요. 겸사겸사 아이들이 바라던 놀이동산이 목적이었습니다. 이럴 때나 자유 누려야지 언제 누리겠어! “형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