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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재밌겠다, 아빠 저도 한 번 해 볼래요 ‘무채’ '무채 만들기', 가족을 깜짝 화목으로 이끌다~^^ 가족이 함께 만든 무채. “여보, 당신 무채 먹을래?” 무채 잘 먹는 남편을 위한 아내의 특별 제안입니다. 어젯밤, 오랜만에 부부가 시장에 갔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을 이렇게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거나, 약속 때문에 엇갈리는데 어제는 운 좋게 날이 맞은 겁니다. 시장에서 무를 보니 신랑이 잘 먹는 무채김치가 떠올랐나 봅니다. 아직도 남편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준다니 무척 반갑지요. 즉석에서 “콜~^^”하고 외쳤습니다. 무 한 개를 샀습니다. 후다닥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빨리 반찬해서 밥 먹어요. 조금만 기다려~.” 요리 하는 아내 모습이 사랑스럽데요. 무엇이든 함께해야겠다는 생각 뿐. 옆에서 무얼 할까 고민하다 번쩍이는 아이.. 더보기
염소들의 저녁 귀가 염소와 주인의 상생의 도에 놀라고 멀뚱멀뚱 바라보던 귀여운 염소들 오늘 한 달여 동안 중단했던 산행을 하였습니다. 집 뒤의 안심산. 남녘의 점점이 섬들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지요. 안심산에는 누군가 염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철망 안에 있는 염소를 보며 측은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때로, 우리에서 도망가 떠도는 염소를 만날 때면 서로 화들짝 놀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망쳐 자유를 누리는 염소를 보며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많은 염소들이 철책 밖에서 풀을 뜯거나 이동 중이었습니다. 왜 그러지? 살펴보니 뒤쪽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누가 고의로 열었을까? 혹, 지나가다 문 열어줬다고 오해 받지나 않을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요. 멀뚱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