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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취직 턱, “오늘 거나하게 참 잘 먹었다!” “함 무거봐라. 배터지게 무것는디 다 못 무꼬 남겼다.” [여수 맛집] 살맛나는 오지고 푸짐한 ‘조개 전골’ - 보조개 조개전골입니다. 계란이 특이합니다. “오늘 뭐 먹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190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에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뭐든 닥치는 대로, 주는 대로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 음식 선택에 여지가 없었지요. 지금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먹었던 음식들이 과거 명물로 되살아나 맛집 탐험에 나서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세월’이란 놈 참 재밌습니다. 이게 바로 ‘추억의 맛’이지요. 먹을거리가 풍족한 요즘은 자기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아다니며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배고픔을 달래고 배를 채우기 위해 먹던 음식이 입맛 살리기 위한 요리로 변한 것입니다. 하여, 사람 만날 때마다 그가.. 더보기
서편제 촬영지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와 해안 풍경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4월11일 ~ 5월11까지 열려 [완도 여행] 박람회 예정지와 주도 등 해안풍경 감상 완도 가는 길은 예전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던 게 지금은 쭉쭉 빵빵 뚫렸습니다. 완도는 무엇보다 해상왕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이 서린 고장입니다. 완도의 주요 관광지로 드라마 신라방 세트장이 꼽힙니다. 청산도는 슬로우시티로 영화 와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았습니다. 특히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로 유명합니다. 이 밖에도 삼문산 진달래공원, 금일 해당화 해변, 어촌민속전시관, 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 수목원, 충무사,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 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완도의 대표적 특산물은 김과 전복입니다.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완도 해안에서 약 .. 더보기
입이 쩍 벌어진 마늘과 전복찜의 조화 입이 짧은 편인데, “말 좀하고 먹어”라 할 정도… [보물섬 남해 맛집] 마늘 전복찜 - 남해자연맛집 “이번에는 뭘 먹을라나?” 경상도 음식은 별로다고? 아닙니다. 전국 음식 맛들이 상향 평균화 추세입니다. 아주 바람직하다 할까. 하지만 그 지역 고유의 먹거리에 대한 특색은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경남 남해에도 먹을거리에 대한 즐거움이 넘칩니다. 다양한 먹을거리가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합니다. 2차선 도로를 굽이굽이 돌고 돌아 홍현마을 해안가에 당도한 ‘남해 자연 맛집’. 식당 상호에 깜짝 놀랐습니다. 풍성한 먹거리를 상징하는 ‘남해’. 인위적인 혹은 양식과 반대 개념인 ‘자연’. 요리의 한 방면에 특별함을 갖춘 ‘맛집’까지 한꺼번에 넣은 상호가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과연 맛.. 더보기
생맥주 1인 삼천 원에 무한리필, 이 무슨 횡재? 수제 돈가스 전복 한 마리를 통째로 품다 [우도 맛집] 우도봉 입구 키다리 아저씨 - 수제 돈가스 전복 한 마리 통째로 품은 수제 돈가스입니다. 키다리 아저씨네 벌써~ 우도 여행, 올 들어 세 번째. 그만큼 매력적. 왠지 경치, 즐길거리, 먹을거리, 사람 등이 다 끌립니다. 아마, 전생에 인연이 있든지, 누워 있는 소 모양의 땅심이 순해 궁합이 맞던지 중 하날까? 싶네용~^^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발견한 우도 맛집이 있습니다. 그 음식점은 우도봉 입구에 있는 네. 8월에 개업한 ‘키다리 아저씨’네는 착한 수제 돈가스와 착한 백짬뽕을 주 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수제 돈가스부터 소개할게요. 수제 돈가스라니, 이 무슨 횡재~^^ 녹차 소스를 뿌린 밥~^^ 오이 피클입니당~^^ 전복 껍질 위에 단무지가.... 더보기
여수 엑스포 즐기기, 박람회장~오동도~향일암~전복집 오동도와 장범준 감상 필수 돌산 향일암을 거쳐 전복 요리로 마무리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선보인 공중 부양에 관람객이 모여들었습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박람회장은 3만 원에서부터 20여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들여 티켓을 구입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투자비용이 아깝지 않으려면 현명한 관람 방안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수 엑스포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아는 게 힘입니다.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각종 공연 등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있어야 전시관과 공연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만 보고 산은 보지 못한 채 대충 보고 평가해 버리는 우를 범하기 쉽습니다. 둘째, 도전정신입니다. 사람이 많든 적든 따지지.. 더보기
25년 전, 해물뚝배기 맛집 찾다 실망했던 식당 제주에서 손꼽는 오븐자기 맛집은 어디? 맛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맛은 아련한 추억이기도 합니다. 그래 설까, 한 번 반한 맛집은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외국에 나간 후, 30여년이 지났는데도 국내에 들어오면 꼭 추억의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그 기분 알듯 합니다. 제게도 머릿속에 뚜렷한 추억 속의 맛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대학 때 갔던 제주 여행에서 맛본 해물뚝배기(오븐자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막힌 건 맛있게 먹었던 그 식당 위치 등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하여, 제주 갈 때마다 그 맛집을 찾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아쉬움이란…. 기억 속 해물뚝배기를 찾았는데 맛은 영... 전복도 크기가 컸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해물 뚝배기.. 더보기
장어 먹으러 갔다 공짜 해산물에 반한 맛집 피조개 등 오지고 푸진 해산물이 공짜라고? 푸짐한 장어와 해산물 - 이기자 식당 다사다난했던 한 해 마무리와 새해 준비로 바쁘시죠? 저도 한 해 반성 많이 합니다. 겸손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가장 후회스럽네요. 천성이라도 고칠 건 고쳐야 하는데…. 새해에는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연말연시 속 편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불편한 속 걱정일랑 붙들어 매셔도 될 만한 곳입니다. 저도 맛의 수도 여수에서 이런 집은 처음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기본 상차림이었습니다. 전복마저 피조개에 밀리더군요. 속살을 자랑하는 게지. 깨와 고추 등을 얹은 피조개. 피조개 등 오지고 푸진 해산물은 공짜라고? 글쟁이 5명이 여수시 학동 진남시장 내에 있는 식당에서 송년회 겸 신년 각오 겸 모였습니다. 좀 .. 더보기
별 다섯 개 중 네개 반을 주고픈 웰빙 한정식 솔솔 ‘치자 밥’ 향기가 빛나는 웰빙 한정식 산 너머 바다 위 ‘목장원’ 자연의 섭리랄까.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모여들게 마련. 그렇지 않다면 꽃이 핀들 무슨 소용. 연륜이 쌓여 사물을 보는 눈이 생기면 꽃은 나무에만 피는 게 아님을 알게다. 사랑에는 사랑 꽃이, 눈에는 눈꽃이, 웃음에는 웃음꽃이, 음식에는 음식 꽃이 피는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걸 알게다. 특히 음식 꽃은 음식에 소스와 데코레이션까지 더해져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무더운 여름 나느라 지친 심신의 피로는 음식 꽃으로 다스리는 게 제격일 터. 어떤 음식 꽃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까. 하여, 지인의 승진 축하 겸 4쌍의 부부가 찾은 곳이 웰빙 한정식 집이었다. 대하. 목장원에서 본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해안 풍경. 보양식 전복. .. 더보기
섬에서의 별난 맛, 거북손과 군부 “‘국’이라 글먼 몰라. ‘갱’이라 그래야 알아.” [여수 맛집] 금오도 가정식 백반 정식 ‘먹기 위해서 사느냐?’ ‘살기 위해서 먹느냐?’ 인간을 두고 철학적으로 따질 때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허나, 사람이 먹는 것만으로 접근할 경우 행복 그 자쳅니다. 누구에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미식가죠. 삶은 이렇듯 어떠한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맛이 다를 것입니다. 매년 섬 여행을 합니다. 이때마다 놀라는 게 있습니다. 섬에는 그 섬만의 독특한 먹을거리가 있다는 거죠. 그 매력 대단하더군요. 식당이 있는 섬도 있고, 없는 섬도 있습니다. 제 경우 식당이 없는 곳에서 밥 먹을 때 그 맛이 배가되더군요. 왜냐하면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이 없는 마을의 .. 더보기
전복죽 나오기 전 입맛 사로잡는 패류 “스님, 전복 등 패류는 드셔도 괜찮지요?” “밥 먹자더니 밥은 안 먹고 죽만 먹네!” [여수 맛집] 전복죽과 패류 -돌산 아와비 돌산 아와비. 아와비에 핀 연꽃. 전복죽을 만나기 전 나오는 패류가 압권. “내일 점심 어때?” 지인 전화였습니다. 마침, 선약이 없어 선뜻 응했습니다. “어디로 갈 예정인가요?” “돌산 아와비.” 여수시 돌산읍 작금리 ‘아와비’ 식당에 전복죽 먹으러 간다더군요. 게다가 돌산 은적사 주지스님까지 함께 하는 자리라 쾌재를 불렀습니다. 쫄깃쫄깃 전복. 향 은은한 연꽃. 멍게의 향도 독특하다. 해삼. 은은한 향의 멍게. “스님, 고기 아닌 패류는 드셔도 괜찮지요?” 해안가에 버섯 모양으로 세워진 아와비는 손님이 몰렸더군요. 여수 시내에서 이곳까지 편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간을.. 더보기
조용히 소문난 '전복' 요리 맛집 “부족한 2%는 소금을 넣어야 맛이 살아” [여수 맛집 3] 소호동 전복전문점-은소반 “맛이 2% 부족할 때는 소금으로 부족한 맛을 살립니다. 소금을 넣어야 하나하나 양념 맛이 살아나니까.” 흔히 음식 맛은 손맛이라고 하죠. 소금으로 부족한 2%의 맛을 살린다니 재밌습니다. 요리의 팔방미인 소금의 쓰임새를 제대로 읽는 것 같습니다.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전복.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순 없을까? 이렇게 여수시 소호동 한화사택 건너편의 전복전문점 ‘은소반’을 찾았습니다. 맛을 아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조용히 입소문이 났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 싶었는데 소금을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보통 아니더군요. 게다가 생선 물회를 만들 때 설탕을 먼저 넣었는지, 식초를 먼저 넣었는지 맛보면 안다 하니.. 더보기
여수 서대회에서 목포 민어회까지 여수 서대에서 완도 거쳐 목포 민어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맛 기행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여수에서 열릴 세계박람회는 정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합심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친절을 바탕으로 문화 관광 등이 유기적으로 어울려야 성공 담보할 수 있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 또한 중요하다. 세계박람회가 바다와 연안을 매개로 하는 만큼 맛의 본 고장인 전라남도 해안선을 따라 먹거리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게다. 이에 목포, 신안, 진도, 완도, 벌교, 순천, 여수 특미를 소개한다. 민어회. 민어는 목포 등지에서 즐겨먹는다. 민어 부레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껍질과 다짐, 그리고 부레. ‘목포-민어’, 민어회 못지않게 ‘부레’ 또한 일미 목.. 더보기
[맛집 별미] 전복뚝배기와 전복장아찌 ‘전복뚝배기’, 이 보다 시원한 해장국 없다? ‘전복장아찌’, 애기 전복도 훌륭한 밥도둑 “시원한 해장국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진도 문화해설사 허상무 씨, 해장국집을 안내하면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렇게 찾은 진도의 식당 ‘식객’. 이름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이 집은 숨겨 놓은 맛집이다. 여기는 식당 냄새보다 방석집 비슷한데 한 번 맛 본 사람은 이 집에 와서 꼭 다시 먹는다.” 허상무 씨, 음식 맛도 보기 전에 너스렙니다. 토박이가 이렇게 권하는 집은 대개 백발백중입니다. 조리 과정을 살폈습니다. 전복을 통째 넣어 끓이더군요. 음식을 하는 주인에게 간간이 물었습니다. “전복 껍질을 푹 고면 영양소가 빠져 나와 진국” - 전복은 어떤 걸 쓰나? “3년산인데 이건 오래 키워도 별로 자라지 않는 .. 더보기
섬, 안도(安島)에서 맛보는 해안가 산해진미(酸海眞味) 어, 이런 맛 처음이야! 정말? 해초와 해산물로 어우러진 섬의 맛 여행에서 대하는 별미(別味)는 행복 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섬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맛의 진미(眞味)는 행복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워~ 매, 이거시 다 머시다냐?” “뭐긴, 음식이지.” 거나하게 차려진 밥상 앞에 휘둥그레진 눈을 원상으로 돌리며 ‘쳇, 누가 몰라 그랬나?’란 말을 삼킵니다. 막 잡아 올린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는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것도 꽤 입맛 당기겠다 싶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부채손(거북손), 군소, 삿갓조개, 새모 등의 해산물 회 무침. 자연산 광어, 돔, 전복 등이 즐비합니다. 거기에 방풍, 갓김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육지에서 대하기 힘든 밥상입니다. 지역 해산물로 꾸민 음식, 삶의 지혜 엿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