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어

5월에 먹은 전어, ‘어~ 맛이 살아 있네’ 누가~ 가을 전어래! '꿀맛이 따로 없네' 5월에 먹는 전어. 야외에서 즉석에서 만든 젓가락으로 굽습니다.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전어? 맛에 관한 한 두 말이 필요 없지요. 오죽했으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시집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전어 드실랑 겨?” 지인 아내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먹고는 싶은데, 다소 생소했습니다. 가을 전어 맛에 익숙한 탓입니다. 5월에 먹는 전어라니 주저되더군요. 근데, 옆에 있던 지인들이 반기며 말했습니다. “전어? 전어가 있단 말이지. 빨리 가져 와.” 살이 오른 전어. 5월에 보는 전어는 크기가 작을 거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본 전어는 크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토실토실 살이 오른 것을 보니 구미가 확 당겼습니다. 불.. 더보기
결혼 26년차 부부, ‘전어’ 앞서 보인 닭살 애교 전어회ㆍ전어구이ㆍ전어 회무침 앞 부부 사랑 “전어, 당신도 조금 드세요. 너무 맛있어요!” 가을 별미, 전어회입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입니다. 깻잎에 전어를 쌌습니다. 전어회 한상입니다. “오늘 같이 저녁 먹어요.” 어제 오후, 아내는 지인과 약속했습니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게 대세라 불만 없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골프 치러 간 상황이라 셋이 식사하는 걸로 정리했습니다. 전남 여수 소호동의 ‘묵돌이 식당’으로 가던 중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신랑도 온대. 저녁은 먹었대.” 누가 잉꼬ㆍ닭살 부부 아니랄까 봐, 그 새를 못 참고 아내가 있는 자리에 조금 늦게 합류한다는 통보였습니다. 김헌ㆍ신재은 부부는 결혼 26년차입니다. 그런데도 신재은 씨는 신혼도 아닌데 남편에게 날리는 말.. 더보기
유재석의 ‘런닝맨’에 나온 여수 음식과 하화도 서대회, 게장백반에서 돌산갓김치까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여수가 전파를 탔습니다. 어제는 여수 특집 2탄으로 런닝맨 멤버인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게리, 하하, 이광수와 게스트 지진희, 김성수, 이천희, 주상욱 등이 여수 맛집과 하화도를 누볐습니다. 특히 오는 5월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아이유가 깜짝 출연해 삼촌 팬들을 열광시키며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빙고 레이스’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여수 별미와 하화도를 소개할까 합니다. 하화도는 송일곤 감독의 영화 의 무대였습니다. 하화도와 관련한 시 하나 감상하지요. 꽃섬, 가다 서동인 오라는 말 없어도 달려갑니다. 바다가 피우는 꽃, 뚝뚝 떨어지는 붉은 섬을.. 더보기
가게세 하루 4천원, 이런 ‘횟집’ 아시나요? 가게세 하루 4천원, 이런 ‘횟집’ 아시나요? 회 써는 법 등 공개모집에 추첨으로 입주 분양 여수 수산시장 노상횟집, 1일 수입 3~5만원 “상추와 깻잎을 손바닥에 펼쳐, 회를 집어 초장에 찍고, 고추와 마늘을 얹어, 돌돌 말아 입안에 쏘~옥 넣기 전에, 소주를 들어 잔을 맞춘 후, 입에 탁 털어 넣고는, ‘캬~’ 추임새 장단에 맞춰, 상추쌈을 입안에 쏙, 그리고 와작와작 씹는다.” 그 씹히는 맛이란… 싸고 배터지게 ‘회’ 먹는 곳 없을까? 위는 일반 횟집에서 회를 먹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곁들인 음식(스끼다시)과 분위기가 더해져 생선회 맛은 배가 되지요. 이게 우리가 평상시 편안히 회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하여, 해안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격이 비싸 쉽게 먹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결국.. 더보기
‘전어’가 국민 생선으로 떠오르기까지… ‘전어’가 국민 생선으로 떠오르기까지… ‘회’보다 ‘젓갈’ 취급, 무명 설움 견딘 ‘전어’ 전어, 엽삭젓ㆍ뒈미젓ㆍ속젓 중 ‘밤젓’이 최고 싱싱한 생선들로 넘쳐나는 여수. 부두에는 고기 잡는 배가 즐비하다. 이로 인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로 불리는 전어 또한 넘쳐난다. 여수는 분명 푸짐한 안주를 바라는 술꾼(?)들의 천국이다. 사실 전어는 천대받던 생선이었다. 여수에서 서대, 장어, 갈치, 병어, 쥐치 등이 한창 스타 대접 받을 때 전어는 이름조차 내밀지 못한 무명이었다. 군대로 치면 서대, 장어 등이 병장이라면 전어는 이제 갓 자대 배치 받은 신병보다 못한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었다. 보이지도 않던 군번의 전어는 전어잡이 본고장인 여수시 화양면 감도에서 조차 생선 맛의 최고봉으로 일컫는 ‘회’로 대.. 더보기
“생선, 요래 가꼬 오천원에 가꼬 가이다.” “생선, 요래 가꼬 오천원에 가꼬 가이다.” 수산시장은 사람들이 들끓어야 맛이지 맛! 여수 풍물 수산시장의 아침 생선 흥정 풍경 “예, 천원 가꼬 글지 말고 만육천원 주이다.” “만오천원만 하잔께요.” “나가 장사 하루 이틀 허요. 이만원이 넘는 거를 만육천원에 팔라헌디…. 이 작은 거 한 마리 언저 줄텡께 천원만 더 쓰시오.” “그랍시다.” 티격태격 여수의 대표적 새벽시장인 남산동 풍물 수산시장에서의 흥정장면이다. 지난 달 31일 새벽에 찾은 수산시장은 때 아닌 활기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생선 찾는 사람이 늘어서다. 좌판에 나선 사람들도 덩달아 신났다. 오전 6시 30분, 정영자(50) 씨는 “남편이 잘 먹는 장어부터 샀다”며 “10만원을 들고 조기, 갈치, 양태, 서대를 사러 왔는데 다 사질까 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