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프면 당신이 간호해 줄 거지 물음에… “난 당신 병간호 안 할 거야. 그러니 당신 아프지 마.” 어제, 건강검진 받은 아내의 우울 문자 메시지에 ‘불안’ 부부의 배려 어디까지? 한 이불 덮으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는 부부. 알 것 모를 것에 치부까지 다 아는 부부. 이러니 같은 편이었다가도 꼴 보기 싫어 어긋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겠죠. 어느 한쪽이 아프면…. 부부, TV를 함께 보았습니다. 치매에 걸린 부인을 수 년 간이나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간호하는 남편의 이야기. 이에 더해 치매 예방을 어떻게 할지 등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던 아내가 넌지시 말을 던졌습니다. “나 치매에 걸리면 저렇게 지극정성으로 병간호 해 줄 거지?” 생각하고 말고 할 성질의 물음이 아니었습니다. 하여, 호기롭고 의리 있는 자상한 남편임을 뽐내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