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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스님, 그분 제자로 받아들일 생각이세요? ‘스님 되겠다’던 행자님에게 옷 보시한 사연 “이런 귀한 보시 기회를 준 자네가 더 고맙네!” 전남 여수 돌산의 은적사입니다. 천년고찰이지요. “스님. 드시고 싶은 거 말씀하세요.” 절집에 가기 전, 스님과 전화 통화에서 빠지지 않은 대화입니다. 정신 휴식이 필요할 때 절집에 갑니다. 절집에 가는 이유는 자연 속에서 차 마시며 나누는 대화가 차분함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절집 기운이 좋아 마음이 따뜻해져 쌓인 화를 지그시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기운을 받는 게 최고이니까요. 지난 7월, 여수 은적사에 갔습니다. 못 보던 스님이 밭에 줄 거름을 퍼 나르고 있었습니다. 합장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자급자족이 원칙인 불가에서 키우는 고추, 상추 등 먹거리가 실해야 하니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지스님.. 더보기
27년간 가르친 아이들이 생각하는 선생님 선거사무실에서 본 스승의 날 편지와 사연 “선생님 당선되면 한 턱 쏘세요. 반창회 합시다!” 5월 15일 스승의 날. 6ㆍ2 지방선거가 한창인 어제 한 선거 사무실을 들렀습니다. 거기에도 스승의 날을 실감하게 하는 편지가 벽에 붙어 있더군요. 27년간 여수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선거에 뛰어든 선생님을 보는 제자들의 시선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럼, 제자들의 생각을 엿보기로 하겠습니다. 선거사무실 벽에 붙은 스승의 날 흔적. 한창진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현명이에요. 어제 입학한 것 같은데 벌써 5월이 되었네요. 선생님, 지난 1년간 공부를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수학공부도 하고 체육도 하고, 참 재미있었어요. 그래도 글쓰기 부분에서 아주 잘 가르쳐 주셨지요.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