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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많이 주고 남아요?", 생맥주는 덤

[우도 맛집] 우도봉 입구 키다리 아저씨-백짬뽕

 

 

 

 

푸짐하고 담백한 <키다리 아저씨>네 백짬뽕입니다용~^^

 

 

 

 

 

섬 속의 섬, 우도.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우도 가는 터미널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배가 줄지어 있다는...
우도가 뜬지 2~3년 정도?

 

 

왜, 우도가 떴을까?

 


제주도를 그대로 옮긴 듯한 모습과 풍경.
풍부한 즐길거리. 다양한 먹을거리 등도 한 비결.

또 제주 여행을 몇 차례 하면서도 우도를 못간 아쉬움 때문 등등...

 

 

우도는 우도봉, 우도 등대, 돌칸이가 좋고,
또 검멀레, 동안경굴 등이 압권.


그렇지만 제가 가장 권하는 곳은 ‘비양도’.

우도와 연결된 비양도는 기(氣)가 충만해 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다는...

 

 

여행에서 먹는 것 빼면 할 말 없지요.
이번에 새로 발견한 우도 맛집 하나 소개합니다.

 

우도봉 입구의 <키다리 아저씨>네.
이곳은 착한 백짬뽕을 장착한 착한 식당입니다.

 

 

 

 우도봉 입구의 <키다리 아저씨>네입니다.

8월에 개업해 따끈따끈하다는......

 

 

생맥주가 무한리필? 진짜?

그래서 남아? 서비스.......

 

 

<키다리 아저씨>네 실내입니다.

 

 

키다리 아저씨와 키다리 아줌마, 부부라고 팔씨름을?

금슬은 좋아보이기는 헌디, 장사 대박나야 더 좋겠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생맥주 한 잔은 덤.
이벤트로 1인 삼천원에 생맥주가 무한리필이라는...

 

음식도 3분 이내에 대령하니, 기다림은 저리가라...

 

 

백짬뽕 밑반찬은 무김치, 톳 무침, 물김치, 고사리나물, 우무 절임 등.
제주와 우도 생산물로 만든 반찬 등...

 

특히 우무 절임이 끝내줍니다.
이 우무절임은 우무가사리로 만든 우무를 간장에 절인 것.
우무 절임 꼭 드셔 보시길...

 

 

 

밑반찬입니다용~^^ 

맛도 정갈하고 땡긴다는...

 

 

제주 고사리 좋은 거 아시죠?

쫄깃쫄깃 고사리 식감이.......

 

 

무김치는 다 아실테고...

 

 

제주도 우도산 톳으로 만든 톳 무침.

톳이 몸에 좋다는 건 다들 아실테죠?

 

 

물김치.

맛도 맛이지만 색이 고와 더 손이 갔다는...

 

 

제가 권하는 우무 절임입니당~^^

우무가사리로 만든 우무를 간장에 절였다더군요.

이거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건강식입니다용~^^

 

 

 

 

헉~~~^^.


백짬뽕을 내오는데 그릇을 보자마자 입이 떠억~ 벌어져...

 
저걸 어떻게 다 먹어?

그렇잖아도 양이 적은 편인데 저렇게 큰 그릇에 내오다니...


걱정이 앞섰다는. 왜냐?

백짬뽕 먹다가 내 배 터지겠다~

 

 

백짬봉 내용도 장난 아니라는...
제주산 뿔 소라, 조개, 홍합, 딱새우, 오징어, 낙지에 흑돼지까지.
이렇게 많이 주고 마진이 남을까? 걱정이 앞서...

 

 

 

 

제주 바다 향이 가득한

제주 조개도 백짬뽕에 넣고...

 

 

그 유명하다는

제주 흑돼지도 있고...

 

 

특히 비싸고 귀하다는

우도 뿔소라도 있고...

 

 

헉, 딱새우도 보이고...

이거 까먹기 귀찮은데 까먹는 법 배우면 쉽다는...

 

 

바다 향이 꽉꽉 찼으니

백짬뽕의 느끼함은 저리가라지...

 

 

시원한 홍합

홍합 넣은 국물, ㅎㅎ~^^

 

 

면발은 쫄깃해?

두 말하면 잔소리, 알아서 맛 봐~~~

 

 

 

 

그건 그거고, 일단 맛을 봐야 말을 하지...

 


어~,

 

다시 한 번 국물을 먹어보고, 이거 장난 아님.


백짬뽕 국물은 아주 진하고 담백...


보통 백짬뽕 국물은 많이 느끼한데 느끼함을 많이 잡았더라고...

 

혼자 느끼는 맛일까 싶어 옆 테이블에 물었더니 하는 말,

 

 

“양도 많고, 깔끔하다.”

 

 

우도봉 입구 <키다리 아저씨>네 백짬뽕 드시길 권합니당~^^

 

 

 

양이 장난 아님

그래도 끝까지 다 먹어야지...

 

 

아저씨 다 먹기에 도전!!!

그래도 사진은 멋있게 찍어 주삼!!! 했건만...

 

 

결국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는

전설이...

 

 

키다리 아저씨네 백짬뽕

한 그릇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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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 즐기기] 앨리샤 승마장

 

 

 

 제주에 정말 말이 많습니다.

 보트 체험

 잠수함 체험.

 

 

제주도 우도에서 여행을 즐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방법은 다양합니다.

버스로 돌기, 렌트카로 돌기, 스쿠터로 돌기, 자전거로 돌기, 네발 오토바이 ATV로 돌기, 올레 1-1길(15.9km 4~5시간 소요) 느리게 걸어서 돌기 등 많습니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도로는 있으되 차선이 없다는 점입니다.

도로가 좁아 차선까지 그을 형편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차가 교행 할 때 기다리려주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특히 ‘타다다다 오빠 달려~’를 외치는 ATV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또 다른 이색체험으로는 보트타기, 잠수람 타기, 말 타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승마체험을 소개합니다.

 

 

 우도 올레길 걷기.

 바다 색이 곱습니다.

 자전거 타기.

 돌담이 아릅답습니다.

 요건 안전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도 해안가에 꽃이 많습니다.

우도 해넘이는 여유입니다.

우도는 길이 좁아 조심해야 합니다.

 동안경굴은 우도 즐기기에서 필수입니다.

올망졸망 모인 집들도 자체로 풍경입니다. 

우도 등대 가는 길. 

우도 등대입니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

 

 

이 말처럼 서울에는 사람이 북적거립니다.

또 제주에는 들판에서 한가로이 풀 뜯는 말들의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육지인들은 말을 보며 “아~, 말이다!”를 외치며 사진 찍기에 환장합니다.

생소하니 이국적이란 거죠.

 

 

제주에서 말은 두 형태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공연 혹은 체험 형식이요, 하나는 목장에서 풀 뜯는 모습입니다.

참, 하나가 더 있군요. 말이 많아서인지, 말고기 요리로도 볼 수 있습지요.

말고기 요리도 질기지 않고 쇠고기와 비슷해 먹을 만하대요.

 

 

제주, 섬 속의 섬 우도 역시 말들이 많습니다.

우도가 제주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직접 가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제일 재미나는 것은 사람 구경이듯, 제주에서 말 구경보다 더 재미나는 게 말 타기일 것입니다.

 

하여, 제주 여행에서 재미삼아 무엇을 즐길까 망설여진다면, 말 타기도 권합니다.

 

 

 

 

 

 

 

 

 

해당화 핀 해안 풍경은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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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종달리 무료 조개잡이 체험장

 

 

종달리 해변의 무료 조개잡이 체험 현장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서귀포 쪽으로 가다보면 볼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서귀포에서 성산항 쪽으로 오다보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제주도는 어디든 다 장관입니다.

 

그만큼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오늘은 종달리 조개잡이 무료 체험장을 소개하지요.

 

 

성산항이나 성산일출봉에서 서귀포 쪽으로 나오다 보면 바닷가 갯벌에 장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귀포에서 성산일출봉 쪽으로 오다 보면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개잡이 풍경입니다.

 

무료 체험장이라 바닷물이 쫙 빠진 썰물 때에는 누구든 바지락과 고동, 맛조개 등을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 찍느라 갯벌로 나섰다가 주인을 기다리는 충직하고 예쁜 개를 발견했습니다.

 

 

심심할 텐데도 주인의 조개잡이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개의 모습에서 진돗개를 떠올렸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하시지요.

 

 

제주도는 어딜가나 개들이 보이더군요,

관광객도 무료 조개캐기 체험이 가능한 종달리 해변입니다.

고동이 널렸습니다.

얼마나 캤을까?

종달리 해변에서 본 성산 일출봉입니다.

조개잡는 모습을 찍다가 개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주인을 보더니 살금살금 뭍으로 나오더군요.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습니다.

어디가 좋을까?

저에게도 눈길 한 번 주더군요.

마땅한 자리를 찾은 듯합니다.

이렇게 또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니 이런 자세더군요. 편안히 조개잡이가 끝나는 주인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예쁘더군요.

우리 주인님, 언제 오시나요?

요런 녀석들도 많은데...

무료 조개잡이 체험장 종달리 해변도 괜찮습니다.

관광객이 캔 조개입니다.

조개 담는 그릇이 너무 큰 거 아니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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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우도 유채꽃 향기와 소라에 취하다

 

 

 

유채꽃 향기와 바다 향이 어우러진 제주 우도.

 

 

섬 여행의 주제는 ‘힐링’입니다.

왜냐하면 문명의 혜택을 접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인간의 본능 속으로 회귀할 절회의 기회로 삼는 게 몸과 마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국내 여행의 일번지로 꼽히는 제주도를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17일)부터 일요일(21일)까지 제주도를 여행하는 동안 우도에서 1박2일을 묵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 통해서만 접했던 우도에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습니다.

 

특히 제31회 제주 유채꽃 큰잔치와 제5회 우도 소라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현장을 볼 기회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웬만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딸린 섬, 우도는 연간 120만 명이나 찾는다니, 우도를 빼고서는 제주 관광을 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니까.

 

 

제주도 우도입니다.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더군요.

 

 

아시다시피, 우도는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서 3km 정도 떨어진 섬입니다.

섬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이어서 ‘우도(牛島)’라 불립니다. 섬 전체가 용암지대여서 해식애와 오름 등이 발달해 수려한 경관이 돋보이는 섬입니다.

 

우도는 제주 성산포항에서 10여 분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차를 배에 싣고 가도 좋지만 우도 내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또 자전거 등 대여점도 많아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걷는 걸 권합니다.

 

우도 천진항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유채꽃 향기를 잡을세라, 우도 소라 맛에 취할세라’란 주제였습니다. 제주도의 향기로 손꼽히는 노란 유채꽃과 우도 특산물 뿔 소라를 내세워 자연풍광과 맛이 찰떡궁합을 이뤘더군요.

 

다만 아쉬웠던 건 축제 첫날인 19일 오전에 잠시 살펴본 터라 한산했다는 겁니다.

관광객이 붐비는 주말에 보았다면 축제 진행의 이모저모를 천천히 살펴봤을 텐데…. 어쨌거나 우도 유채꽃과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도는 걷기에 좋습니다. 

 

우도 축제장입니다. 

축제 첫날 오전이라 한산했습니다. 

우도는 그림이더군요. 

축제는 먹거리죠. 

꽃은 그 자체로 빛나지요.

우도 특산물 뿔소라입니다. 

우도에서 소를 뺄 수 없겠죠? 

우도 땅콩 막걸리도 유명하더군요. 

 청보리입니다.

이렇게 팔고 있더군요. 

판매전표입니다. 

유채꽃을 뜯어먹는 소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맛있겠당~^^

유채꽃에 취한 여인의 미소 

섬은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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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 눈 한 번 떠보지 못하고 가다니….”
부모의 가슴 저민 마음을 가득 담은 유채꽃 한 다발

유채꽃을 든 벗.

지난 17일, 제주 여행에서 친구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한 큰 상처를 보게 되었습니다. 송악산으로 향하던 중 운전하던 벗은 차를 잠시 멈추고 아름다운 유채꽃을 한웅큼 꺾었습니다. 그걸 보고 한 마디씩 했습니다.

“저걸 왜 꺾을까?”
“유채를 누구에게 주려나. 아내? 아님 딸? 아님 이 차의 여인들?”

벗이 유채꽃을 꺾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추측이 뒤따랐습니다. 벗은 일행의 기대를 여지없이 저버렸습니다. 아~ 글쎄, 운전대 앞쪽에 놓는 것 아니겠어요. 궁금한 건 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

“유채, 여기에 있는 누구에게 주려던 거 아니었어?”
“….”

대답이 없었습니다. 궁금했지만 더 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벗은 송악산 입구에서 한 손에 유채를 들고 내렸습니다. 여기에는 말 못할 사연이 숨어 있었습니다.

유채꽃을 든 채 송악산 정상을 오르는 벗.

송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방 풍경을 감상하는 사이 벗은 유채꽃을 들고 분화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일행이 놀라 말렸습니다. 무슨 일 있나? 싶었습니다. 5분여를 기다리니 벗이 나타났습니다. 손에 들었던 유채꽃은 없었습니다. 벗은 송악산을 내려오면서 속삭였습니다.

“내게 저곳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그 소릴 듣는 순간, 멍 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몰랐던 친구의 가슴 속 멍울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친구에게 송악산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된 사연이 있습니다.

벗은 유채꽃을 들고 송악산 분화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친구 부부는 결혼 후 16년여 동안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렵사리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서 아이가 숨을 멈추고 태어난 것입니다. 이때의 심정을 친구 표현을 빌자면 이렇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눈 한 번 떠보지 못하고 가다니….”

이 비통한 부모 심정을 어찌 헤아리겠습니까! 벗은 눈 한 번 떠보지 못한 아이의 재를 흩뿌렸던 그곳에 아름다운 유채꽃을 깊은 가슴으로 아이에게 바친 것입니다. 봄이면 더욱 빛나는 유채꽃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여기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속에 눈 한 번 뜨지 못하고 먼저 간 아이에게 바친 것입니다.

뒤에 합류한 친구 부인에게 꽃과 얽힌 사연을 말했더니, 엷게 웃으며 답하더군요.

“저 사람은 거기 갈 때, 꼭 야생화를 꺾어 가요!”

친구에게 검붉은 화산재와 야생화는 아이와 하나였습니다. 이게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 마음일 것입니다. 벗이 아이의 못 다한 생까지 안고 아름답게 살길 바랄 뿐입니다!!!

자식 잃은 아버지의 비통한 심정을 어찌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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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참으로 슬픈사연이로군요.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이리 슬프디 슬픈 이야길 ....
    게다가 저도 참 좋아하는 송악산이라니..
    앞으로 저길 갈때마다 이 이야기가 생각나겠어요

    2012.03.28 00:01 신고

아름다운 해안선이 세계 제일인 ‘성산 일출봉’

 

성산 일출봉에서 본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함께 오른 일행입니다.

25년 전에도 올랐는데, 글쎄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가위 바위 보 복불복으로 대표 주자를 보내자.”

복불복으로 결정하자고 할 정도로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를 꺼렸습니다. ‘쿵 하면 담 너머 호박 떨어지는 소리’라는 속담처럼, 성산 일출봉은 척 보니 가파르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질 체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는 터라 뒤 날이 걱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복불복은 말 뿐, 일행은 모두 정상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정상을 오른 이유는 단지 하나였습니다. 25년 만에 다시 찾은 겁니다. 추억 되짚기였습니다. 성산 일출봉은 대학 시절에 와 보긴 했지만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습이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여기는 오르고 나면 다리가 뻐근해. 오르기 전에 다리부터 풀어 둬.”

벗의 선전포고였습니다. 벗의 권유에 단단히 각오했습니다. 이럴 때 아니면 운동할 시간을 있어야죠. 헉헉~, 숨이 가팠습니다. 가픈 숨은 사진을 찍으며 달랬습니다. 오를 때마다 풍경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야, 세계자연유산이며 세계지질공원인데 이련 하겠습니까.

 


추억을 남겨야 할 때는 분명히 남겨야 기억에 남는 겁니다.

성산 일출봉 분화구입니다.

성산 일출봉 정상입니다.

"저 예뻐용?"

아 아름다운 풍경을 왜 예전엔 몰랐을까?

 

“야, 여기서 사진 찍지 마. 정상에 가면 엄청 나.”

제주에 터를 잡은 벗은 풍경을 훤히 꿰차고 있었습니다. 하기야 1년 6개월 된 딸을 데리고 오를 정도니 말해 뭐하겠습니까. 묵묵히 산을 올랐습니다. 산이 거기에 있어서 오른다는 말만 생각하고. 그렇지만 오르는 동안의 그간의 삶을 반성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래서 산이 좋은 게지요.

“와~, 대단하다.”

정상에서 감탄이 절로 터졌습니다. 5년 전, 찾았던 세계 3대 미항인 브라질 리우(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에 올라 바라 본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였습니다. 역시 제주는 세계 제일의 관광지였습니다. 오르기를 망설였던 게 죄스러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아무리 25년 만에 다시 찾았다고 한들, 어찌 이런 아름다움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을까, 의아스러웠습니다.

당시에는 세상 보는 눈이, 자연을 감상하는 마음이 메말랐던 게 분명했습니다. 새로워진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함이었습니다. 가슴에 풍경을 실컷 담았습니다. 그래야 앞으로 삶에서도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화창할 때는 화창한 대로 흐린 날은 흐린대로 운치가 다르겠지요.

뒤에서 장난 치는 거 알겠는가?

삶은 이렇게 어울려 살아야 하는 거, 어찌 그리 싸우시는가?

저녁녘 해가 바다에 앉았습니다. 

 

“나 그만 오를래. 갔다 와.”

내려오는 길에 고지가 바로 앞인데 오르길 포기하는 아주머니와 마주쳤습니다. 성산 일출봉을 먼저 오른 사람으로서 듣고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참견을 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포기하지 마세요. 이 풍경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겁니다. 힘내고 오르세요.”

아주머니가 힘을 냈습니다. 뿌듯하데요. 제주도는 일 년이면 몇 차례 올 정도였습니다. 그때마다 일행이 가자고 하면 왜 한 번 봤다고 손사래를 쳤을까? 과거의 여정이 털끝만큼도 기억나지 않는 곳을 가 봤다고 말할 건 아니나 봅니다.

성산 일출봉을 보고 나니 삶의 힘이 절로 솟습니다.

 


금빛으로 물든 바다는 꼭 물욕의 바다 같이 느껴지더군요.

우도입니다.

일출봉 아래 해변 풍경입니다.

여행은 자신을 찾아가는 길일 것입니다.

성산 일출봉 풍경을 가슴에 앉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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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성공적인 관광지
[제주 관광지] 테디베어 뮤지엄


"자기야, 나 이쁘게 찍어 줘~잉~~~^^"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대상을 이야기와 결합시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법입니다.

이 스토리텔링은 업종 구분 없이 모든 분야에서 접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손님일 경우 호감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입니다.
단,
적용을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수조건입니다.

제주에는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이걸 성공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엄마 예쁘게 찍어 줘~잉~^^"

테디베어 역사 소개입니다. 

아기자기한 테디베어 전시실입니다. 


‘Teddy Bear’란 미국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나온 말입니다.

잠시 일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사냥에서 곰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대통령에게 보좌관들이
새끼 곰을 산채로 잡아다 사냥한 것처럼 총을 쏘라고 하자
거절했다는 일화가 퍼지면서 이를 소재로 Teddy Bear를 만든 것."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장난감입니다.
그래선지 아이들과 여자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
동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먹히는 경우입니다.

  


"앗, 사파리다! 자기 나 사진 안 찍어주고 어딜 가는 거야? 피이~~~" 

"뱀~~~, 너 그러면 못써. 너 나빠!!!"

인형 판매점입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Teddy Bear 역사를 비롯
서울의 역사, 인류사, 예술, 세계여행 등의 테마를 접목시켜
재밌는 볼거리와 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 뮤지엄입니다.

역사관에서는 테디베어가 탄생한 중요 사실과 에피소드를
움직이는 테디베어로 연출된 장면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예술관에서는 테디베어를 예술로 승화시킨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빨간 망토야를 패러디 했습니다.

그녀에게 프러포즈는 언제 어떻게 할까? 

 

이 밖에도 기획전시관, 인기 드라마였던 <궁>에 나왔던 '궁 테디베어',
'엘비스 프레슬리 테디베어'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시행하는
‘모두 함께 즐기는 관광문화 만들기’사업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관광지에 수여하는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 ‘이지 플레이스’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은
유니세프 어린이 구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테디베어 뮤지엄’도
제주의 좋은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동심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용~^^ 

뿌잉뿌잉~~ 귀여운 팬더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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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여행하기 편한 안전지대 ‘올레길’

  

제주 올레길입니다.

 

“혼자 여행하고 싶은데 선뜻 나서지지가 않아요.”

아내의 말입니다.

지친 피로를 혼자 여행하면서 풀고 싶은데 주위 여건의 위험성(?)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이유입니다. 아내의 마음, 이해할만 합니다.

저는 이 소리 들을 때마다 위로와 행복을 느낍니다. 남자로 태어나 다행이라는 겁니다. 남자라 언제든 스스로 원하기만 훌쩍 떠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말대로 정말 여자 혼자 나서는 여행이 위험할까?

‘그렇다’고도 ‘아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여행지에 가서 자연을 즐긴 후 잠을 청할 숙박지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를 보면 여자들은 혼자 들어야 하는 모텔 등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어찌 볼까?’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더군요. 

 

 

 

그렇다면 여자 혼자 여행하기 편한 안전지대는 어디일까?

횡설수설, 주위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제주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주의 새로운 관광 형태로 자리 잡은 ‘올레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올레길’로 인해 제주에서는 혼자 여행 중인 여자들을 흔히 볼 수 있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숙박지나 관광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볼 때 제주도는 혼자 여행하려는 여자들의 천국 여행지인 셈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혼자 ‘올레길’ 등을 걷다 보면 말이 통하는 여행자를 만나 벗이 되는 일까지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최근 제주도에 다녀온 아내는 이 사실을 강조하더군요.

그래도 여자 혼자 여행길에 나서는 것이 꺼려진다면 무엇보다 숙박지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게 급선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가 제주에서 묵었던 곳입니다. 

아내 말이 편안했다더군요. 


혼자 오신 여자들과 가족이 주 이용객이라더군요. 

 

제주 여행에서 아내가 숙박지로 횡설수설 권하는 이유입니다.

첫째, 펜션을 이용하라!
관광단지의 대형 펜션도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여자 혼자라고 주위 눈치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가능한 가정집 같은 펜션이 좋다.
아내가 이걸 두 번째로 꼽은 이유는 편안함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규모가 적다보니 북적대는 사람 틈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겁니다.

셋째, 민박을 이용하라!
우선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큰 장점은 여행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이야기만 잘하면 아침밥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덤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운이 좋을 때겠죠? ㅋㅋ~^^

물론 인터넷 등에서 펜션을 확인하고, 이용 후기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예약이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다가는 숙소가 없어 애를 먹을 공산이 큽니다.

어쨌거나 혼자 여행을 하고 싶은데 여자라 선뜻 나서지지가 않는다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괜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여행은 두려움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는 점을 간과하지 마시고 용기 내시길.

그래도 나서기 힘들다면 가족과 함께 가는 수밖에 없겠지요.
이게 더 큰 즐거움이겠죠?

올레 6길 쇠소깍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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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갈레] 테지움, 상상력 세계 빛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지움.

제주 여행에서 들렸던 곳 중 하나가 ‘테지움’입니다.

제주 애월읍에 자리한 테지움은 귀여운 테디 베어들과 사파리 동물 인형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옆에 나비박물관 푸시케월드와 보석박물관 퀸즈하우스, 거울의 방인 미러공원 등이 있어 관람하기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풍성한 인형들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촉각놀이가 즐거운 곳이지요.

동물 인형이 실제 크기로 제작된 사파리로 상상력이 빛나는 동화 속 세상 테지움을 돌아볼까요.


아프리카 사파리.

테지움.


역도.

산양과 영양.

테지움 관람객.

독수리.

코끼리를 탄 곰.

다람쥐.

팬더.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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