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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비상도 1-15

 

 

“이놈들, 이게 뭣 하는 짓들이야!”…“퉤!”

비상도가 솟구쳤다. 놀랄만한 점프였다.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비상도>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역사 안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의 감성이 아무리 메마르고 남의 일에 무관심한 세상이라지만 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곧장 일어나 그들의 뒤를 따랐다. 소년이 끌려 간 곳은 오래된 여관이 즐비한 후미진 골목이었다. 비상도가 그곳에 갔을 때 불량배들이 아이의 주머니를 뒤지고 있었다.

 

 

  “이놈들, 이게 뭣 하는 짓들이야!”

 

 

 그들은 낯선 사람의 등장에 처음에는 다소 당황 하는듯한 표정을 보이다가 이내 서로 눈을 맞추었다.

 

 

  “퉤!”

 

 

 침을 뱉는 것도 모자라 한 술 더 떴다.

 

 

  “에이씨, 못 본 척 하고 그냥 가세요.”

 

 

 어이가 없었다. 세상이 이 꼴로 되어가는 것이 어디 이뿐일까 마는 그는 이런 일을 만날 때마다 마치 남의 일 보듯 하는 이 땅의 어른들이 미웠다.

 

 

  “이놈들, 어른에게 하는 말버릇을 고쳐야겠어. 그 아이에게서 당장 손을 떼지 못해!”

 

 

 이제 막 뒷골목 양아치물이 들어가는 아이들이었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들이었다.

 

 

  “험한 꼴 보기 전에 아저씨나 물러가세요.”

 

 

 그놈들은 제법 겁을 준답시고 호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손바닥에 칼날을 갈아댔다.

 

 

  “이놈들, 내가 셋을 셀 때까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지 않으면 모두들 일어나지 못하도록 다리뼈를 부러뜨릴 테니까 알아서들 해.”

 

 

 셋을 헤아린 비상도가 솟구쳤다. 놀랄만한 점프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 아이가 다리를 부여잡고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앞으로 어른들이 말을 할 땐 무릎을 꿇고 들으라는 의미야. 한 달쯤 지나면 일어설 수 있을 것이야.”

 

 

 그는 가출아이를 데리고 기차에 올랐다.
 용화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된 엄마가 재혼을 했지만 얼마 전 엄마마저 저 세상 사람이 되자 아이는 구박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떠돌았고 마침내 비상도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때 아이의 나이 일곱 살이었고 다시 5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다음 해에는 용화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되었다. 세월이 무던히도 빨리 지나간 셈이었다.

 

 

  “방은 차지 않느냐?”
  “네, 장작을 많이 지펴서 따뜻해요.”

 

 

 자신도 저 나이에 이곳에서 밤잠을 설치며 어딘가에 살아계실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베갯머리를 적신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마음이 상하면 육신이 곪느니라.”
  “네.”

 

 

 초겨울 바람에 풍경소리가 밤잠을 쫒았다. 남재 형의 여윈 육신이 문 밖에서 떨고 있는 것 같아 몇 번이고 문을 열고 닫았다.

 

 

 다음날도 비상도는 해가 지기 전에 산을 내려갔다. 그가 산길을 중간쯤 내려왔을 때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 여인이 산을 올라오고 있었다. (계속…)

 

 

 

 다음은 올 1월 갑작스레 고인이 되신 고 변재환 씨의 미발표 유고작품을 그의 가족에게 지적재산권을 위임받아 연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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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어떻게 해쳐가야 할 것인지?’고민하길
모든 입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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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부분 초ㆍ중ㆍ고등학교 입학식이 있습니다. 모두들 축하합니다.

제 딸도 중학교에 입학하는 날입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니 살 게 많더군요. 교복 등의 옷과 신발, 책가방, 학용품 등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주위에서 딸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한다며 금일봉(?)을 주더군요.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중학교 교복을 보았습니다. 딸이 다닐 중학교는 교복 공동구매로 값싸게 구입했는데, 올해부터 교복 매장에서 공동구매 가격으로 판매한다기에 거품 없이 교복을 살 수 있었지요. 

아이가 키 클 걸 대비해 조금 큰 치수를 사자?

교복 판매점에 조금 늦게 갖더니 일부 사이즈는 이미 매진이더군요. 다행이 개미허리인, 키가 작은 딸의 치수는 남아 있대요. 다른 학생들은 맞는 사이즈가 없어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훑더라고요.

매장에서 “지금 주문해도 입학 때까지 납기일을 맞출 수가 없다”며 돌려보내더라고요. 이걸 보니 모든 학생 사이즈를 직접 재어 만드는 교복 공동구매의 장점이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교복 매장 입장에서 재고로 남을 경우 낭패를 당할 염려가 있긴 하더군요.

교복을 고르면서 “아이가 키 클 걸 대비해 조금 큰 치수를 사자”는 걸 반대했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좀 크게 입었던 관계로 몸에 맞지 않은 어정쩡한 교복이 무척 싫었으니까요. 교복에 몸을 맞출 게 아니라 몸에 교복을 맞춰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게 고른 중학교 교복을 입은 딸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대요. 이런 게 자식 키우는 재미나 봅니다~ㅋㅋ.

‘자신의 삶을 어떻게 해쳐가야 할 것인지?’ 고민하길

“딸, 중학교 정문 앞에 입학을 축하한다는 프랑 하나 붙일까?”
“엄마, 누구 쪽팔리게 할 일 있어?”

“엄마가 붙인다는 게 아니라 우리 집이랑 친한 오빠 둘이서 만 오천 원씩 보태 ‘유빈이 우리 중학교 입학 축하해’하고 붙인다던데. ㅋㅋ~.”
“그 오빠들 왜 그런데. 엄마가 말려줘요. 그러다 나 언니들에게 찍힌단 말예요. ㅠㅠ~”

며칠 전에 있었던 아내와 딸의 대화입니다. ‘참 별 생각을 다 하네’ 싶더라고요. 그런데도 한편으론 그것도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싶었지요.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 때에는 꽃다발을 사지 않았는데, 입학식에는 꽃다발을 줄 생각입니다. 경쟁 사회에 한 걸음 나아간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그리고 이젠 ‘자신의 삶을 어떻게 해쳐가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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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뜯기는 일보다 더 두려운 게 신상 털리는 것
“아빠, 요즘은 중 2가 제일 무섭다. 왠지 알아?”



“아빠, 내 친구 ○○ 돈 빼앗겼다~.”

‘헉’이었다. 어제 저녁을 먹다말고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딸이 친구에게 들었다며 전한 말이다. 내 주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기막힐 일이다.

“어디에서 빼앗겼대?”
“학교 앞 정문에서요.”

이해할 수 없었다. 학교 주변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배치해 이런 일을 막으려고 애쓰는 마당에 버젓이 삥 뜯기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돈 뜯기는 일보다 더 무서운 게 신상 털리는 것

“정문 등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배치되었을 텐데, 이상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없으셨대. 방과 후 수업 마치고 학교 혼자 정문을 나서는데 그곳에서 놀던 중학교 오빠들이 와서 돈 내놔라 그랬대.”

“몇 명이 그랬는데?”
“오빠들 일곱 명이 있었다는데.”

“도망치지 가만히 있었대?”
“아빠, 도망쳐 봐야 결국 잡히거든. 그리고 도망치면 더 위험해.”

“왜, 위험해?”
“도망치다 잡히면 신상까지 털리거든. 이게 제일 위험해요. 뒤 끝이 있거든요.”

딸은 신상정보를 털리면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편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화까지 해대면 그야말로 난처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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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도 아닌 만원이나 빼았겼다고 한다.


“아빠, 요즘은 중 2가 제일 무섭다. 왠지 알아?”

“너 친구, 얼마를 뺐겼대?”
“천원 주려고 그랬는데 주머니에서 만 원짜리가 나왔다나.”

“다친 데는 없는 거지? 돈 없다, 그러지 만원이나 뺐겼대?
“돈을 줘서 별 일은 없었는데, 처음에는 ‘돈 없다’고 했대. 그랬더니 오빠들이 ‘뒤져서 돈 나오면 맞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줬대.”

딸 친구는 돈을 빼앗긴 이야기 후 “빡쳤다”고 했다. 화가나 돌았다는 이야기다. 황당한 건 돈 털리는 일이 종종 있다는 것이다. 딸도 장난삼아 먹는 걸 구걸하다시피 턴(?)다나. 헐! 내 딸이 껌 좀 씹는 아이인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덧붙이는 말이 가관이다.

“아빠, 요즘은 중 2가 제일 무섭다. 왠지 알아? 3학년 언니 오빠들은 고등학교 가려면 공부해야 하니까 잘 안돌아 다니거든. 근데 중 2는 막 싸돌아 다녀서 그러지.”

이걸 뭐라 해야 하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아직도 헛돌고 있으니 문제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니는 날은 아직 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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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넌 교복 사지 말고, 언니들 교복 물려 입어라.”



졸업과 입학 시즌입니다.

“자네 딸, 어디 고등학교에 가?”
“○○으로 간대. 지가 간다는데 부모입장에서 어쩔 수가 없네.”

벗의 딸은 인근에 소재한 광양제철고에 다닐 예정이라 합니다.

또 다른 벗의 딸은 농어촌 특례가 적용되는 인근 고등학교에 전교 2등으로 입학 예정이라 합니다.

두 지인의 딸이 공부로 좀 날리긴 했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벗들은 내심 딸을 자랑하면서 어깨에 힘이 잔뜩 묻었더군요. 학생의 본분이 공부인 만큼 부러운 자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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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남긴 메시지.


중학생이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딸의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지인의 글입니다.

“졸업 축하한다. 중학생이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아내는 지인이 느닷없이 와서는 “중학교 입학할 때 필요한 것 사라”고 “손에 봉투를 쥐어주고 갔다”더군요. 그 지인은 딸은 캐나다 어학연수 중이고, 아들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세월 참 빠릅니다. 딸이 엊그제 초등학교 입학한 것 같은데 벌써 졸업과 중학교 입학이 눈앞이니 말입니다.

딸애는 어제 중학교 반 편성 고사를 보고 왔습니다. 국어, 과학, 수학, 사회, 영어 등의 시험을 치러 반을 결정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결과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수학을 시간이 부족해 다 풀지 못했다”니 그런가 보다 해야죠.

근데 엄마 마음은 그게 아닌가 봐요. 중학교 반 편성 고사 성적이 졸업할 때까지 이어진다며 마음 졸이더군요. 다 저 먹고 살 일을 타고나는데 싶어요.


딸의 중학교 반 편성고사 안내문.


“넌 교복 사지 말고, 언니들 교복 물려 입어라!”


딸은 벌써부터 교복 타령입니다. 그간 학교에서 공동구매를 했었는데, 올해부턴 공동구매를 않는 다대요. 왜냐면 교복 판매점에서 공동구매 가격으로 팔기로 했다나요.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딸은 교복, 가방, 학용품 등을 무엇으로 살 것인가 행복한 고민 중에 있습니다. 교복은 치마와 바지 하나씩 산다나요. 잠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유빈이 넌 교복 사지 말고, 언니들 교복 물려 입어라.”
“싫어요, 아빠. 몸에 맞지도 않단 말예요.”

물론 딸의 날카로운 반발이 있었지요. 하지만 아직 키가 쑥 클 예정인 딸이 교복을 구매해 쑥 크게 되면 작아질까 걱정이랍니다.

여하튼 벌써 이렇게 커 중학교에 가는 딸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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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날 먹는 자장면은 사회 화합의 철학
자장과 면, 비벼야 제 맛이듯 사회와 어울려야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졸업 시즌이다. 5학년 딸아이, 노래연습에 한창이다. 그랬는데 어제 저녁, 4학년 아들 궁금한 게 있단다.

“아빠, 졸업식 후에 외식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자장면은 왜 먹어요?”

아들은 별게 다 궁금한가 보다. 이를 뭐라 설명해야 할까?

“그걸 왜 묻는데?”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졸업한 친구 형 때문에 자장면 먹었거든요. 다른 것도 많은데 왜 자장면을 먹는지 궁금해서요.”

졸업식 때 부모님과 자장면 먹은 기억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였다. 자장면 집에 앉을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가족에게 자장면 먹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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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졸업식 때 먹는 자장면, 사람들과 잘 어울리란 의미

“다른 건 비싸고 자장면은 싸니까 먹는 것 아닌 감.”

딸아이 대답은 풍족한 세태를 반영하듯 현재적이었다. 아내는 어려웠던 과거를 대변했다. 

“엄마는 시골에 살아 초등학교 졸업 때 근처에 자장면집이 없었거든. 그래서 못 먹었어. 옛날에는 외식 자체가 없었고, 또 자장면이 최고 음식이어서 그걸 먹었던 거 같아.”
 
엄마와 딸 사이에 느끼는 세대 차이가 확연했다. 인터넷을 검색했다. 졸업식에 먹는 자장면에는 ‘사회 화합의 철학’이 들어있다고 한다.

“사람이 혼자 살아 갈 수 없듯이, 자장면은 면과 자장이 어울려 비벼져야 제 맛을 낸다. 상급 학교 진학이나 사회에 나갈 때 자장면처럼 사람들과 잘 어울리라는 의미다.”

이걸 본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내년에 졸업할 아이들, 값싼 자장면을 사줘도 뭐라 안할 듯하다. 자장면 하나에도 이렇게 깊은 듯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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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과 면을 비벼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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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장좋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짜장 한그릇이면 되게 행복했는데
    그때는 그렇게 맛있었는데
    지금은 값에 비해 양과질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네요

    2010.02.17 10:26
  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최고의 외식이였던 기억이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안좋아할듯 싶지만..그래도 인기만큼은 뒤지지 않는것 같아요^^
    오늘은 제 블로그에 남겨진 임현철님의 필명을 클릭해서 이곳에 들어왔어요^^ 항상 다음뷰에서 검색으로 들어왔었거든요..ㅋㅋ.. 블로그가 몇개 더 있으신가봐요^^

    2010.02.17 10:28 신고
    • 임현철   수정/삭제

      반가워요. 다음과 티스토리에요.
      티스토리 건 없앴는데 태터 앤 다느라 새로 만든 거구요.

      2010.02.17 15:29
  3. yajek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보다 해몽이 좋은것 같네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아마도 기성세대의 졸업식후 집에 그냥 들어가긴 뭐하고 마땅히 먹을건 없고
    그래도 예전에 자장면도 흔히 먹진 못하는 음식이었기에 그냥 날잡아(졸업식) 먹었는데 그러다
    세월이 흐른 지금 습관적으로 아무생각없이 먹었던게 아닌가 생각됨니다.

    2010.02.17 10:33
  4. Polaris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짜장면 먹고..... 생리작용으로 화장실에가면....... 짜장면 색체로된 견자에 똥이 나오는데...
    짜장색깔 나의 기똥찬 생리작용....... 여러분은 어떠하십네까.... 인간은 서로 말없는것을,,, 폭로하는 북극성의 진리... 생리작용 정체를 만민에 밝히는````김밥먹어도 김밥이 ?*(^^)*

    2010.02.17 10:40
  5. 재밌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꿈보다 해몽입니다. 저런 얘기 첨 들어보네요,
    그 시절엔 가장 저렴하게 외식했다는 티가 나는게 짜장면밖에 없었죠, 그리고 좀 사는 애들은 불고기도 먹고 그랬습니다.

    2010.02.17 12:42
  6. 깝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보니 그시절이 아련하게 떠올라서 참 묘한 기분마져드는군요. 그시절에는 어려운시절이기 때문에 딱히 외식이랄께 없고 중국요리집(청요리, 우리때는 그렇게불렀습니다.)이 최고급이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지금은 중국집은 배달에 기수처럼 배달을 많이하지만 그 당시만해도 거의 화교분들이 중국요리 집을 많이운영하였습니다.음식도 정말....국민하교 줄업식때 먹어본 자장면과탕수육(그때 처음먹어봤습)은 지금도 잊을수 없고 왜 그때 맛이 않날까요?

    2010.02.17 20:21
    • 임현철   수정/삭제

      그러게요. 추억에 맛이 들어 있지요.

      2010.02.17 20:29
  7.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울딸 여고 졸업식 후에 짜장면 먹었습니다
    의미는 몰랐지만 딴거 먹으면 섭섭할 것 같아서^^

    2010.02.18 14:21 신고

스튜어디스, 남자 선후배 기대는 ‘미팅’ 주선
직장인으로 첫 비행 나선 스튜어디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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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의 곽성미, 조아라(우) 스튜어디스.

유명 연예인들이 스튜어디스와 결혼하는 소식을 종종 접합니다. 스튜어디스의 예쁜 얼굴에 호감을 갖기 때문이겠죠?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군산 공항에서 이스타 항공을 타게 되었지요.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는 예쁜 스튜어디스와 인터뷰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나더군요.

하여, 티켓팅을 하면서 항공사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행운이랄까, 흔쾌히 수락하더군요. 다른 승객보다 먼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어떤 분과 인터뷰 할까 망설였는데, 때마침 첫 비행에 나선 스튜어디스가 있더군요.

비행 전후 곽성미 스튜어디스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직장 새내기 곽성미 씨와 인터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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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스튜어디스는 인사와 서비스만 하는 게 아니다”

- 스튜어디스로 첫 비행 축하합니다. 기분 어떠세요?
“교육받을 때는 저희들끼리 승객이 되어보고 느끼는데, 처음으로 승객을 대하려니 떨리고 실수할까 걱정이 많았어요. 또 신입 티가 나면 어떨까 떨리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직접 대해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재밌고, 즐거워요.

- 첫 비행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일까요?
“70~80점? 정말 바빴어요. 점수가 짠 이유는 첫 비행이라 정신이 없어 업무를 빼먹은 게 있었거든요. 스튜어디스는 보통 인사와 서비스만 하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니에요. 무엇보다 승객 안전이 중요해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거든요. 스튜어디스 1명당 50명 승객 목숨이 달려 있어서요. 열심히 경험 쌓으면 100점을 주는 날이 오겠죠?”

- 첫 비행에서 인상적인 건 어떤 것이었나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만났어요. 승객이 많아 몰랐는데 명찰을 보고 저를 아는 척을 해주시대요. 첫 비행에서 선생님을 만나 좋았어요. 왠지 앞으로도 재밌는 비행이 될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인터뷰도 하니 더 행운이 많을 것 같아요.”

- 다니는 노선은 어느 쪽인가요?
신입이라 국내선에 다녀요. 1~2년 정도 경험 쌓으면 국제선에 다닐 수 있겠죠? 국내선은 길어야 50분이지만 동남아 비행은 7~8시간까지 늘어나고, 음료수와 기내식에 면세품 판매까지 서비스가 늘어나 많이 배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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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미 스튜어디스.

스튜어디스, 예쁘고 큰 키보다 더 체력 중요

- 미안한 물음 하나 할게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주춤하더니) 지난 해 11월 입사해 8주 교육을 1월 6일 수료했어요. 2년제와 4년제 대학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는데 월급 받아보니 2,500만원 내외더군요.”

- 스튜어디스 합격 후 주위 시선은 어땠나요?
“취업이 힘든 시기라 주위에서 많이 부러워했죠. 더군다나 다음 달 졸업 예정이라 더욱 부러워했어요. 부모님도 대견해 하시고. 대학 남자 선후배들이 미팅 주선을 제일 많이 기대하대요. 그러겠다고 했는데 어쩔지 모르겠어요. 우선 업무에 적응해야 하니까.”

- 스튜어디스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요?
밖에선 얼굴 예쁘고 키가 커야 한다고 하는데 이 보다 중요한 게 체력이대요. 저도 승무원 교육이 힘들었거든요. 외국어가 돼야 외국인 서비스가 가능해요. 토익, 일본어 자격증 등 준비도 필요하고. 또 표준어 사용과 자세교정, 표정 관리 등도 필수에요. 특히 면접 보기 전에 자연스러워야 하니까 항상 웃는 연습을 했어요.”

- 스튜어디스 되겠다는 꿈이 있었나요?
“저는 공대생이었어요. 주위에서 놀라기도 해요. 고향은 서울이지만 제주도에서 살아 어릴 때부터 비행기를 종종 타 이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길에서 승무원을 보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 반했어요. 그래서 여행 등을 통해 경험을 많이 쌓았어요. 또 외국인 친구를 초대해 홈스테이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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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는 서비스 요원인 동시에 안전요원이기도 합니다.

“연예인 프러포즈 시 피할 생각은 없다. 다만…”

- 입사 지원 때 경쟁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제가 지원했던 이스타 항공 3기는 경력 5명 신입 20명 모집이었는데 8천여 명이 몰렸어요. 수준은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교육 도중 나간 사람과 입사를 포기한 사람을 빼면 신입은 최종 17명이 뽑혔지요. 올 1월 중에 공채 4기 모집이 있을 예정이라 하니까 많이 도전하세요.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해요.”

- 다양한 사람을 만날 텐데, 승객에게 바람이 있다면 무엇이나요?
“비행기 이ㆍ착륙 시 안전벨트를 매거나 전자제품 사용 중지 등을 요청하거든요. 그런데 잘 따르지 않는 승객이 있다더군요. 이는 승객 안전을 위한 것이니 잘 따라 주셨으면 좋겠어요. 승무원은 단순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안전 요원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비행기가 흔들릴 때 승무원을 믿고 잘 따라주길 바랄게요.”

- 종종 연예인과 결혼하는 스튜어디스 소식을 듣는데 연예인의 프러포즈가 있을 때 어떨 생각이나요?
“저희는 설립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저비용 항공사라 승객이 많아요. 하루에 4편의 비행기에 승선할 예정인데 1일 500여명의 승객을 만날 것 같아요. 연예인 이용도 많다고 들었어요. 프러포즈라? 글쎄요. 서로가 좋다면 피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성급하게 만나고 싶진 않아요.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행기 4대를 도입, 국내선과 국제선 취항을 늘릴 예정이에요. 또 승객 특별 이벤트도 많아요.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죠. 저도 언제나 열심히 하는 승무원이 될게요.”

곽성미 씨는 인터뷰 동안 긴장하면서도 수줍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회사 소개를 잊지 않는 당참이 엿보이더군요. 아무튼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당당히 서길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에는 멋진 직업이지만 정말 고생하는 분들입니다.

    2010.01.13 12:16 신고
  2. Favicon of https://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연봉이 약하네요. 조금 의외입니다.;;

    2010.01.13 18:31 신고
  3.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선배들이 스튜어디스에 합격한 친구에게 거는 가장 큰 기대가 소개팅이었던 것 같아요...^^;;
    주위의 소개팅 청탁 뿐 아니라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프로포즈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2010.01.15 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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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by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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