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은한 삶의 향이 그리울 때 먹는 ‘연잎 밥’ 연잎 밥은 잡곡의 양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 향이 가득 연잎 밥 - 모다기 사람에겐 그 사람 특유의 향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톡 쏘는 맛이, 어떤 이는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 어떤 이는 무색무취의 향이라더군요. 이 중, 어떤 향이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삶에 묻어난 깊이가 다르니까요. 하여, 저마다 자신만의 향을 가꾸려고 노력하는 거겠지요. 음식도 제각각 향이 있습니다. 저는 은근함이 물씬 풍기는 연잎 향이 좋더군요. 그래 간혹 연잎 밥을 먹습니다. 연잎 밥을 먹으면 그 향이 하루 종일 몸에 은은하게 묻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게 바로 하나도 버릴 게 없다는 ‘연’의 위력(?)일 것입니다. 향이 은은한 연잎 밥. 돼지보쌈과 야채보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연잎 밥은 잡곡 양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