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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만나 결혼했는데, 이혼했어요.”
사랑이 식었다면 반전의 반전이 필요한 상황

 

 

 

 

 

사랑 참, 묘~~~ 합니다

 

“첫사랑을 만나 결혼했는데, 이혼했어요.”

 

그녀가 자신의 과거를 밝혔습니다.

얼굴이 밝아 알지 못했는데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아이를 혼자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사랑, 알다가도 모르겠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르니까.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불러왔습니다.

 

 

위대한 사랑도 반전의 묘미가 있습니다.

사랑의 반전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사랑 VS 미움, 혹은 사랑 VS 무관심

 

 

사랑의 경우는 많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한, 줄리엣과 로미오 같은 운명적이고 급진적인 사랑.

중매로 만나 끌림에 따라 사랑을 키워가는 점진적인 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발목 잡힌 어쩔 수 없는 사랑 등.

 

 

“너 없이 죽어도 못 살겠다!”

 

 

대부분은 사랑에 눈이 멀어 결혼에 골인하며 부부 인연을 맺습니다.

신혼의 달콤함은 짜릿합니다.

사랑의 결실로 아이까지 낳아 알콩달콩 재미있게 삽니다.

 

 

 

 

열렬했던 부부 생활이 점차 시들해 갑니다.

눈에 끼었던 콩깍지가 벗겨지자 싸움이 잦아지고, 잔소리가 늘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너무 익숙해진 탓입니다. 새로움을 찾지만 허사입니다.

 

 

남편이 한 눈 파는 사이, 아내는 불만을 쌓아 갑니다. 때로는 그 반대입니다.

부부 간 신뢰와 믿음 속 관계가 어긋나자 마음에 미움이 싹 터 갑니다.

부부가 각방을 쓰게 되고 무관심으로 변합니다. 결국 이런 마음이 됩니다.

 

 

“너 때문에 못 살아!”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게지요.

 

너 없이 못 살겠다던 사랑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익숙함에만 의존하고 있어 사랑에 금이 갔지 싶습니다.

새로운 사랑의 변화에 적응 못한 것입니다.

 

부부지간에도 신선함을 꾸준히 불어 넣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혼 전, 사랑에 이끌려 상대방에게 많은 공을 들였듯 부부가 된 이후에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사랑의 반전은 노력을 간과한 결과물입니다.

사랑이 식었다면 반전의 반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랑의 주인공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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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노 부부의 ‘진도 스타일’
나와 달라 “각시는 당최 애정표현 헐 줄을 몰라!”

  

 

 

 진도에서 가사도로 가는 철부선입니다.

 

 

섬에는 진한 ‘애달음’이 있습니다.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간절함’.

물질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자식들의 ‘속탐’.

뭍으로 돈벌이 간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들의 ‘그리움’.

 

이런 애달음을 담은 게 민요요, 진도 소리일 것입니다. 

 

진도에는 ‘진도스러움~’, 요즘 뜬, 시쳇말로 하면 ‘진도 스타일~’이 있습니다.

왜냐? 그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선 시 한 편 읊지요.

 

 

      

              그 섬에 가리
                         

                                          김 정 화

 

        바람 따라가듯
       길 없어도
       바다를 향해 가슴을 열고
       너에게 가리

 

 

       일곱 빛깔 영롱한 별빛아래
       바다와 하늘이 몸을 섞으며
       슬픔을 묻는 곳
       그 섬에 가리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
       돌아온 길 돌아다보며
       먼 하늘 한 자락 눈에 묻고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서 있는
 

 

       남쪽 끝 그 섬으로
       나는 가리

 

 

 

 

이 시는 ‘애달음’ 중, 육지로 돈벌이 간 ‘자식 관점’에서 쓴 듯합니다.

부모가 사는 섬을 향한 애타는 그리움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이런 심정으로 ‘생명회의’ 식구들과 지난 13일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로 향했습니다.

 

 

“우리 각시는 내 노래 소리에 반해 시집왔다니깐!”

 

 

 가사도 이종식 할아버지입니다. 소리꾼이더군요. 참 진도스러웠지요.

생명회의 식구들이 완전 전세 냈습니다.

 

 

진도에 딸린 가사도 행, 배에 올랐습니다. 풍경 구경과 해수욕을 위함이었습니다.

진도서 가사도까지는 약 30분 거리에 배 삯은 어른이 3천원.

진도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오시는 촌로들이 계시더군요.

 

그 중 부부가 있더군요. 이종식(85)ㆍ장동엽(72) 부부였습니다.

 

 

“어르신은 아내를 어떻게 홀리셨대요?”
“떽끼, 홀리다니…. 고거시, 워쳤게 만났냐믄 소리 땜시 결혼했써.”

 

 

“고거시 뭔 소리다요?”
“우리 각시는 나가 부르는 소리에 반해 시집왔다니깐.”

 

 

“에이~, 설마. 아무리 노래를 잘헌다고 소리 땜에 시집왔을까. 안 그렀소, 어무니?”
“아녀, 아녀. 그거시 맞어. 나넌, 우리 신랑 소리 듣고 핑 돌아 홀려서 시집갔구먼.”

 

 

여기가 소리의 고장 진도군 아니랄까봐,

소리가 인연이 돼 결혼했다는 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진도스럽다~’ 혹은 ‘진도 스타일~’이라고 하는 겁니다.

 

말 나온 김에, 어르신께 각시를 홀렸다는 소리 한 구절 부탁했습니다.

이종식 할아버지는거침없이 남도 민요 한 가락을 읊었습니다.

 

일명 ‘팔자타령’이라나, 뭐라나. 어르신의 소리를 들으니 “중매로 남편을 처음 만나 소리에 반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더군요. 진짜~, 반할만 했습니다.

 

 

나와 달라, “우리 각시는 당최 애정표현 헐 줄을 몰라!”

 

 

쑥스러워 하시는 장동엽 할머니입니다. 

여유로워 자연 힐링이 되는 가사도 풍경입니다.

 

 

장동엽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어무니, 팔십이 넘은 신랑이 아직도 매력적이에요?”
“그란께 아직까지 살지. 안 그라믄 못살아.”

 

 

열아홉에 시집갔다는 장동엽 할머니는 4녀2남을 낳고, 53년간이나 부부로 잘 살고 계신답니다. 부부생활만으로도 환갑이 다 돼가는 이들 부부도 불만이 있더군요.

 

다 늙어 힘없는 마당에, 황혼 이혼이 무서워 밥 안줘도 쓴 소리 못하고 쩔쩔맨다는 요즘, 이종식 할아버지께서 겁 없이 불만을 덥썩 말씀하시더군요.

 

 

“나넌, 각시헌테 애정표현을 잘 허는디, 우리 각시는 당최 애정표현 헐 줄을 몰라.”

 

 

난 또 뭐라고….

부부 간 애정전선을 거침없이 토설하시는 걸 보면 아직까지 당당하나 봅니다.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한 게 있습니다.

 

‘진도 스타일’은 아무래도 ‘민요’와 함께 ‘당당한 컨셉’이나 봅니다.

어르신들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해수욕장은 여유롭고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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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6:47

“만나 봐야 인연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지?”
40대 초반 돌싱 남자와 30대 후반 여성 ‘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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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 어느 순간, 어떻게 될 줄 모르는 인연을 간직하고 있나 봅니다.

주위에 돌아온 싱글들이 더러 있습니다.
결혼 후 이혼의 아픔을 겪고 홀로된 ‘돌싱’에게도 남녀 차이가 있더군요. 남자는 재혼 조건으로 어린 여자를 선호하는데 반해, 여자는 나이 지긋한 경제력 있는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더군요.

이를 글로 썼더니 몇 분이 중매하면 어떻겠냐고 의향을 묻더군요. 그 중 부산에 사시는 분이 메일로 구체적인 중매 제안이 왔더군요. 첫 메일은 이러했습니다.

“만나 봐야 인연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지 않겠냐?”

“제가 아주 잘 아는 여자 분이 있는데 연결해보면 어떨까 해서요. 사람의 인연이란 혹시 모르는 것이고 무슨 일이든 사소하고 의미 없는데서 뜻하지 않게 싹이 나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리 하였습니다.

제가 잘 아는 여자 분은 39세인데 올드미스입니다. 극히 객관적으로 외모도 괜찮고 다른 사람들은 32살 정도로 봅니다. 부산 해운대에 삽니다. 성격은 좀 초연하고 다소곳한 면이 있거든요.

멀쩡한 처자가 시집을 못가고 있으니 주변의 보는 사람 100명 넘게 안타까워 죽을 지경이라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례를 범해 보았습니다. 그 여자 분도 평안한 가정의 딸이고 걱정도 없는 사람입니다. 결혼 때문에 본인이 초조함에 불타거나(!) 그런 타입도 아니니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

이 같은 메일을 받고 후배에게 중매가 들어왔다고 전했더니 “여자를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 만나 봐야 인연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지 않겠냐?”며 적극적이더군요.


40대 초반 돌싱 남자와 30대 후반 미혼 여성 ‘중매’

메일을 주고받다가 사진까지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요즘은 혼기를 놓친 남녀가 많아 중매를 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 되어서요. 중이 제 머리를 깍지 못한다는 말처럼 옆에서 거들지 않으면 영원한 싱글로 있을 사람이 꽤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매를 주선하신 분이 남자의 이혼 사유를 아시고는 “웬만하면 전부인과 잘 사셨으면 좋지 않았겠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라고요. 하지만 삶이 그리 된 것을 어찌하겠어요.

이렇게 40대 초반의 돌싱 남자와 30대 후반의 미혼 여성을 중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첫 만남은 3월 초, 부산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물론 남자가 여자가 사는 곳으로 선을 보러가게 되었지요. 만나기까지 3개월여가 흘렀습니다.

세상 인연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어쨌거나 후배는 만남 주선에 감사하다면서 부담 없이 만나 인연이 되는지를 온 몸으로 느껴보겠다고 합니다. 부디 그들이 소중한 인연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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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홋~그렇군요
    두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2.23 17:07 신고

성 관계에 따른 음경 공포증으로 파혼한 예
혼전 성 관계, 발기부전으로 파혼을 부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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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혼, 옆에서 보면 쉬운 것 같지요?

“남들은 척척 잘도 결혼하는데 왜 나는 안 될까?”

이 고민의 이면에는 배우자를 얻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탓도 자리합니다. 청춘 남녀가 사귀면서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노력 끝에 결혼에 합의 하더라도 결혼식 전후로 ‘파혼’하는 경우까지 있어 세심한 주의가 있어야 합니다.

결혼 전후, 특이한 경우로 인해 파혼에 이른 두 사례로 조심해야 할 사항을 살펴볼까요.

 

# 1) 음경 공포증으로 파혼한 예

남성인 A씨는 중매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 후 당일 부부만의 원앙금침을 찾아 ‘룰루~랄라~’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잘 사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주위에서 충격적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A가 달콤하다는 첫 날 밤도 못 치르고 파혼했대.”
“왜? 첫 날 밤도 못 치르다니 그게 말이 돼?”

대부분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더군요. 다들 쉬쉬 한 걸로 봐선 사연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A씨 누나에게 속사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 날 밤을 치르려는데 여자가 궁합을 맞추지 못하게 기겁하더래.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안 되더래. 그 길로 여자가 짐 싸서 자기 집으로 갔대. 그리고 파혼. 아무리 순해 빠졌어도, 남자가 칠칠치 못하게 첫 날 밤도 못 치르다니 그게 말이 돼?”

알고 보니, "여자가 성 관계 시 삽입에 대한 음경 공포증이 있었다"더군요. 결혼식까지 올린 마당에 남부끄러워 말도 못한다나요. 이 충격으로 A씨는 결혼을 꺼리고 있습니다.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에서도 파혼에 이르는 경우도 있지요. 결혼 쉽지 않지요.

# 2) 발기부전으로 파혼을 부른 예

여성인 B씨는 사귀던 남자 친구의 성 관계 요구를 결혼식 후로 번번이 미뤘습니다. 드디어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잡아 결혼 준비에 바빴습니다.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에서 느닷없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결혼식이 취소되었다.” 

이건 또 뭥미? 이유로 현실적인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자가 ‘성 관계는 결혼 후에’라고 버티다가, ‘결혼 날짜까지 잡았는데 괜찮겠지’하고, 성관계를 가졌대. 그런데 남자 성기가 발기가 안 돼 파혼했다나.”

헉. 내용은 “남자가 원래 발기부전이 아니라, 너무 긴장한 탓이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여자 측에서 파혼을 통지했다더군요. 그 후 남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해 잘 산다나요.


1)과 2)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부터 생긴 ‘파혼’인 것 같습니다. 1)과 2)의 경우에는 서로 충분히 성에 대해 대화하고 이해가 따랐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성급함이 자초한 화(禍)지요.

이처럼 어렵게 결혼에 골인하고, 혹은 결혼을 앞둔 처지에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파혼에 치닫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청춘남녀라면 이런 경우를 대비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다음번에 ‘부부 섹스에 대한 뚜렷한 남녀의 시각 차이’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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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onlgt2.tistory.com BlogIcon 소박한 독서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경우도 있군요.
    아쉽습니다..
    상대를 조금만 더 이해를 하고 기다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요..

    2010.12.24 09:57 신고
  2.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긴 한데..결혼하자마자
    파혼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좀 더 상대를 두고 배려하면서
    개선할 수도 있을텐데요.

    2010.12.25 09:26 신고

팔순 앞둔 어른이 말하는 사윗감 고른 기준
장인이 사위 삼은 이유는 ‘바람피우기’ 여부

결혼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이유도 많습니다. 자신의 짝으로 삼을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해. 돈이 없어. 직장이 없어. 능력이 안 돼. 한 집안의 장남이라…. 그래도 결혼이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고 할게 없을까?

지난 주 초 80을 목전에 둔 한 어른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지난 주말 그 어르신의 딸 내외를 만났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할까. 따로따로 만난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 중 공통분모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윗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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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인이 사위 삼은 이유는 ‘바람’ 여부

딸 내외에게 물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사위로 꼽은 이유가 뭐였을 것 같아요.”

사위 : “집이 가난 했지만 돈 보다는 바람피우지 않은 사람을 택한 것 같다. 그래서 지금껏 금슬 좋게 살지 않은가. 장인어른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

내심 돈과 명예, 혹은 전망과 성실 등을 기대했는데 의외의 답이 나왔습니다.

딸 : “내 남편과 몇 번 만난 후 점수를 매겼다. 나는 40%, 아버지는 60%였다. 60%면 찬성이었다. 그래 내 의견을 접고 아버지 말씀을 따랐다. 살아보니 사람을 보는 아버지 눈이 옳았다. 그래서 육십이 다 됐는데도 여자문제 없이 금슬 좋게 살고 있다.”

“바람피우지 않고 금슬 좋게 사는 비결은 뭐죠?”

사위 : “비결이랄 것 까진 없다. 다만, 하나하나 아내와 이야기하고 상의한 결과 아닐까? 이게 서로 믿고 의지하는 힘이었던 것 같다. 서로 마음속에만 담고 있으면 알아주지 못한다. 말을 해야 마음을 알고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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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목전에 둔 어르신.


2. 팔순 앞둔 어른이 말하는 사윗감 고르는 기준

팔순을 앞둔 어르신과 나눈 대화입니다.

- 딸을 키우면서 사윗감으로 삼을 기준이 있었나요?
“내가 딸이 셋이여. 그래서 첫째는 돈. 둘째는 머리. 셋째는 가슴을 가진 사위를 얻으려고 했지. 그런데 어긋났어. 셋째가 오십 중반인데 아직까지 혼자 살거든.”

- 두 사위는 직접 택했나요?
“주변에 있는 총각들을 눈여겨보다가 직접 골랐어. 살아 보니 가슴(마음)이 최고더라고. 그래서 첫째 사위는 돈과 가슴. 둘째 사위는 머리와 가슴이 있는 사람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운 좋게 딱 들어맞았어.”

- 어떻게 둘씩이나 따님과 연결시킬 수 있었나요?
“첫째 사위는 민속학 연구 중에 만났는데 가만 보니 진국이더라고. 그래서 ‘내 딸과 사귈 생각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지. 그랬더니 내 의견을 따르겠다고 하더라고. 둘째 사위는 아들 놈 친구였어. 가만 보니 찢어지게 가난했는데 머리가 있었지. 돈을 원하겠어? 명예를 원하겠어? 다행히 지금껏 잘 살아. 중매가 성공한 것 같아.”

- 사시면서 사윗감을 택하는 최고의 기준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지금 생각하면 사윗감을 고르는 기준은 돈도 명예도 머리도 아닌 것 같아. 인간 됨됨이. 즉, 가슴과 착한 마음이 제일인 것 같아. 따뜻한 가슴이 있어 내 딸들이 덜 고생하고 사는 지름길이었던 것 같아.”

아버지가 직접 사윗감을 고른다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금슬 좋게 잘 사는 걸 보면 사람 보는 눈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살아보니 확실한 내 편 한 명 있는 것도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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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ㆍ명창만 득음을 꿈꾸는 건 아니다?

경매사도 목이 생명, 성대 약점 연습으로 이겨

멸치 경매사 조동삼 씨 인터뷰

“가수ㆍ명창들만 득음(得音)을 꿈꾸는 건 아니다.
우리 경매사도 가수 못지않게 득음을 꿈꾼다.”

경매사가 무슨 득음?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경매사의 득음 이야기라 구미가 당긴다. 경매사 득음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지.

여수 수협공판장 멸치 경매 모습.

발성법 “듣는 사람이편하게 듣도록 연습”

25일 아침 6시 30분,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 수협 공판장 사무실에서 경력 23년의 조동삼(53) 경매사와 마주 앉았다. “우리가 무슨 이야기 거리가 있다고?”란 소리에 잠시 애를 먹기도. 다음은 조동삼 경매사와의 인터뷰.

- 경매사가 득음이라니 무슨 소리인가?
“가수나 명창만 목이 좋아야 하는 게 아니다. 경매사도 목소리가 생명이니 목이 좋아야 한다. 웅얼웅얼 발음이 안 좋으면 중매인들이 못 알아듣는다. 눈앞에서 돈이 왔다 갔다 하는데 당신 같으면 기분 좋겠소? 그래서 발성 연습을 하는 것이다. 또 목소리 톤이 중요하다. 태생적으로 안 좋은 성대 약점을 연습으로 이를 이겨냈다.”

- 발성연습은 어떻게 하는가?
“처음에는 산에 가서 목을 틔웠다. 녹음해서 다시 듣고, 발음 고치고 그랬다. 가수들이 공연 때 리허설 하는 것처럼, 선배들이 모의 경매를 시키기도 했다. 소리가 너무 커도 중매인들이 싫어해 NG. 크긴 크되 적당한 목소리로 리듬을 타야한다. 듣는 사람이 편하게 듣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목이 잘 쉬는 편이라 애 많이 먹었다.”

조동삼 경매사.

가수는 밤에, 경매사는 아침에 일해

- 목 관리 비법은 무엇인가?
“목이 생명인 만큼 좋다는 건 다해봤다. 갑자기 물어봐 기억나지 않지만 달걀도 먹어보고 그랬다. 전신욕이 최고인 것 같다. 거의 매일 전신욕을 한다.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때문인 것 같다.” 

- 목 쓰는 사람에게 감기는 치명적이라는데 사실인가?
“그렇다. 한 달에 두 번 걸릴 때도 있다. 경매는 목소리가 틔어야 하는데 감기가 걸리면 목이 잠겨 애를 먹는다. 경매 때문에 새벽바람을 맞아서 그런 것 같다. 감기 걱정에 예방주사는 빼지 않고 꼭 맞는다.”

- 경매사가 가수나 명창하고 다른 점은 무엇인가?
“다른 점? 그네들은 목이 틔는 오후나 밤에 공연하지만 우리는 목소리가 잠기는 새벽에 일한다. 우리가 더 어렵지 않겠는가?”

안내사가 중매인들에게 샘플을 보여준다.

설움 많은 무명시절 거쳐 ‘경매사’ 등극

조동삼 씨가 처음부터 경매사를 했던 것은 아니다. 여수수협에서 처음 했던 일은 은행 업무. 머리 쓰는 것보다 활동적 체질이라 경매사를 원했다. 경매사 이전, 경매사를 보조하는 ‘안내사’ 5년을 거쳤다.

그 기간 동안 가수ㆍ명창들이 노래하는 방법과 공연법 등을 배우듯, 수산물 신선도ㆍ크기ㆍ수량 등의 구별법을 연마했다. 이 정도면 설움 많은 무명 연예인 시절을 거쳤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또 실과 바늘처럼 함께 마주하는 중매인들의 습성까지 파악해야 했다. 경매 시 손을 빨리 내는지 늦게 내는지. 한번 올리는지 두번 올리는지. 힘차게 올리는지 슬며시 올리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폈다. 틈틈이 경매 발성법과 발음요령까지 섭렵했다.

경매수지도. 농산물과 수산물은 3, 8번이 다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어영부영 버티겠는가?”

경력 23년의 경매사인 그는 아직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자칫 중매인들 손을 잘못 볼 경우 낭패를 당하기 때문이다. 단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더라도 수량이 많아, 재산 걸고 경매에 참여하는 중매인들에게 손실이 예상되어서다.

하여, 조동삼 씨는 새벽 5시에 출근한다. 오전 9시 경매 전, 멸치 상자 내리는 광경을 지켜보며 품질과 특이점 등을 살피는 프로다. “항상 최고라는 생각으로 일에 임한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어영부영 버티겠는가?”라는 말에 프로 정신이 스며 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그도 실수를 저질렀다. 10여 년 전, 경매에 임한 중매인 손가락을 잘못 봐 “차액을 물어내라”는 항의를 받은 것. “차액은 70만원이었으나, 항의 자체가 충격이었다.”며 이로 인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 오십 넘은 그의 시력은 좌 1.2, 우 1.5로 아직 매서운 눈은 변하지 않았다.

경매가 시작되면 그의 눈은 예리해진다.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 버려야

조동삼 경매사, 마지막 한 마디를 건넨다.

“남들이 하는 일은 편할 것 같지만 실제 자신이 그 일을 해 보면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어려운 때일수록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덧. 25일은 그의 생일. 1남 2녀를 둔 자녀들이 핸드폰으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생일 케잌 불은 추석 때 미리 켰다. 직장 다니는 큰딸, 대학생 둘째 딸,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외지에 있어서다. 생일 축하 선물로 이 글을 바친다.

그는 득음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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