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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성 이야기 중 빵 터진 아들의 기발한 한 마디 글 읽기 전에 한 마디. 행여 ‘성’ 이야기 기대하셨다면 낚였습니다. 이 글은 성 이야기지만 ‘성(性)’이 아닌 다른 ‘성(姓)’ 이야기니까. 그래도 집안한 번 읽어 보시죠!!! 저녁시간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입을 열더군요. “엄마 아빠, 성 바꿀 수 없어요? 저 ‘임태빈’ 말고 ‘김태빈’ 할래요.” “아들, 김씨가 그렇게 좋아?” “예. 저는 임씨 보다 김씨가 더 좋아요.” 아내는 “그래? 네가 원한다면 바꿀 수는 있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만이었지요. 이유는 요거였습니다. “저게 성고문 하네. 아빠 성을 버리고 엄마 성을 쓰겠다니, 우리 집안 아들 맞아?” 아빠 입장에서 어린 아들이 기찰 노릇이었지요. 철이 없어도 그렇지 싶었습니다. 아내가 제.. 더보기
장인이 예비 사윗감에게 ‘등본’ 요구한 이유 장인어른 되는 지인이 뒤늦게 사위 맞는 심정 결혼으로 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란 이유 자식에 대한 부모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항상 사랑스럽지만 때론 마음 졸이며 애가 탑니다. 오죽 했으면 무자식이 상팔자라 그랬을까. 자녀의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 할 시기에 결혼하지 않는 자녀를 보는 부모 마음은 대개 세 가지입니다. 첫째, 왜 결혼하지 않지.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입니다. 둘째, 배우자는 잘 골라 만나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할까? 하는 거지요. 셋째, 결혼식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지? 하는 걱정입니다. 그러니까 우려가 많다는 거죠. 최근 70대 지인을 만났습니다. 그는 서른이 넘은 2녀 1남을 두었습니다. 첫째 딸은 결혼했고, 둘째 딸과 아들은 서른을 넘기고도 아직 결혼 전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