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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빵 터진 딸아이 반성문, “공부 좀 해라!” “여보, 유빈이 반성문 봤어요? 함 읽어봐요.” 자기가 자기에게 보내는 반성문, 거 재밌다! “여보, 유빈이 반성문 봤어요?” “아니, 반성문은 왜 썼는데?” “하도 말을 안 들어서. 함 읽어봐요.” 아내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 반성문을 읽었다. 반성문을 읽다가 웃음이 빵 터졌다. 뭐 이런 반성문이 다 있어? 했다. 살아오면서 대했던 반성문과는 차원이 달랐다. 익숙하지 않은 반성문이었다. 이런 반성문을 쓰게 한 아내에게 이유를 물었다. “괜히 반성문 써라하면 역효과 날까봐, 자기가 자기에게 보내는 반성문으로 써라 했다.” 기막힌 아이디어였다. 그러니까, 이건 유빈이의 글인 셈이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반성문 To. 임유빈 안녕. 너 참 나쁜 자식이얌^^ 엄마가 화 별로 안내시는 편인데 화내게 .. 더보기
도로 굴착, 길 막힘의 상반된 입장 도로 굴착, 길 막힘의 상반된 입장 운전자, “이놈의 도로 왜 그리 파 재끼는지” 공사하는 이, “피해 최소로 마무리 되었으면” “역지사지(易地思之) - 입장 바꿔 생각하기” 살면서 역지사지해야 할 때가 있다. 자신부터 챙기다 보니 그럴 새가 없다. 남 먼저 챙기다 보면 왠지 손해 본 기분? 그러나 한 번쯤 입장 바꿔 생각할 필요도 있겠지. 나 또한 도로 굴착 시, 길 막힘을 보고 불평만 쏟아냈다. “허구한 날, 이놈의 도로는 왜 그리 파 재끼는지. 이유도 가지가지. 토ㆍ일요일에 하면 어디 덧나나? 낮에 말고 통행량 드문 밤에 빨랑빨랑 해치우면 안 되나? 외국은 도로 공사 밤에도 잘만 하드만. 왜 우리는 꼭 바쁜 시간에만 해야 하는지 원.” 그리고 빠지지 않은 불만. “저 예산, 세금 아닌 감! 예산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