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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간 생선회 식습관 문화 차이 세 가지
사람 수명이 긴 ‘장수나라’로 일본이 꼽히는 원인

 

 

 

 

 선어회인 붉은 살 생선회입니다.

활어회인 흰 살 생선회입니다.

 

 

 

“99ㆍ88ㆍ33”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한 번쯤 들었을 겁니다. ‘99ㆍ88ㆍ33’“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3일 만에 간다”란 의미입니다.

 

이렇게 살다가 삶을 마감할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이자 행운이겠지요. 이런 행운의 시작은 바로 먹거리에 있습니다.

 

 

생선회 좋아하시죠?

없어서 못 드신다고요. 그렇지만 알고 생선회를 드시면 건강에 더욱 이로울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부족한 것, 혹은 섭취가 필요한 것을 골라서 먹는 재미가 있을 테니까요. 생선회는 크게 활어와 선어로 구분됩니다.

 

 

아시다시피, 활어는 살아 있는 생선을 잡아 즉석에서 회로 떠먹는 것입니다. 선어는 죽은 생선을 며칠 숙성시켜 회로 먹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활어와 선어의 맛과 영양 및 사람의 건강 수명(Healthy Life Expentancy)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이를 ‘한국 VS 일본’을 비교하며 살펴볼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활어는 흰 살 생선이 주종입니다. 참돔, 조피볼락, 우럭, 넙치, 농어 등이 꼽히지요.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선어는 붉은 살 생선이 대부분입니다. 참치, 방어, 전갱이, 고등어, 민어 등이지요.

 

이처럼 생선회 섭취에도 한ㆍ일간 식습관 문화 차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흰 살 생선회입니다.

붉은 살 생선회입니다.

 

 

한국과 일본 간 생선회 식습관 문화 차이 세 가지

 

 

(사)한국생선회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간 수산물 식습관 문화 차이는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활어회’ 문화와 ‘선어회’ 문화입니다.

우리는 팔팔하게 살아 있는 생선회가 맛이 좋고, 죽으면 맛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활어회 문화입니다. 반면, 일본은 죽은 생선을 저온에 보관하면서 3~4일까지 먹는 취향의 선어회 문화입니다.

 

 

둘째, ‘씹힘’ 문화 ‘미각’ 문화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넙치, 우럭, 농어 등은 씹을 때 육질이 단단해 씹힘이 좋은 흰 살 생선입니다. 이에 비해 일본인은 참치, 방어, 참치, 전갱이 등은 육질이 연하지만 혀에서 느끼는 맛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미각에 중점입니다.

 

 

셋째, ‘생선회’ 문화와 ‘초밥’ 문화입니다.

우리의 생선회 vs 초밥 소비 비율은 8:2 정도로 생선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와 반대로 2:8로 초밥 소비가 높습니다.

 

듣고 보니 “아~, 맞아”란 소리가 절고 나옵니다. 생선회를 즐겨 먹으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입니다.

 

 

흰 살 생선회와 붉은 살 생선회 구분입니다.

우리와 일본의 생선회 식문화 차이입니다.

 

 

 

 

사람 수명이 긴 ‘장수나라’로 일본이 꼽히는 원인

 

 

“세계적으로 사람 수명이 긴 장수국의 음식 습관은 ‘생선회’와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남대 최명락 교수(생명산업공학)는 “일본이 최장수국 중 하나인 이유는 붉은 살 생선을 많이 먹는 것과 무관치 않다”“원인은 참치, 고등어 등 붉은 살 생선을 즐겨 몸의 노화를 늦추기 때문”이랍니다.

 

게다가 “해썹(HACCP)이라 하여, 가공 시 위생까지 신경 써 안전이 보장되니 위험 노출 확률이 적다”는 겁니다.

 

 

실제로 붉은 살 생선회인 선어를 많이 먹는 일본인 평균 수명은 81.1세, 건강 수명은 75세로 세계 1위(2002년 기준)입니다.

 

하지만 흰 살 생선을 즐기는 우리의 평균수명은 75.8세이고, 건강수명은 67.8세(2002년 기준)로 중위권입니다.

 

참고로, 건강 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기간을 제외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입니다.

 

 

흰 살 생선회입니다.

한국과 일본 간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 차이가 큽니다.

붉은 살 생선회가 좋은 이유는 오메가-3 지방산 때문입니다.

 

 

선어가 활어보다 더 좋은 이유는 ‘오메가-3 지방산’ 때문입니다. 최 교수는 “흰 살 생선은 지방이 적어 오메가-3 지방산인 DHA 및 EPA 함량이 적고, 붉은 살 생선은 지방이 많아 DHA와 EPA가 대단히 많다”고 설명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완화, 관절염 치료, 심혈관 질환, 협심증, 뇌졸증, 동맥경화증, 치매, 우울증 등의 예방효과와 어린이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붉은 살, 생선 > 흰 살, 생선 > 식물성 기름 > 동물성 기름 순서라네요.

 

결론은 붉은 살 생선을 많이 먹으면 건강수명이 연장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잘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맑은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이다.”

 

이는 두말할 필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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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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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를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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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 발산이네요~~

    2013.04.04 16:55
  9. Favicon of http://www.shriramtravels.co.in/ BlogIcon Car Rent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이러한 시도가 마산

    2013.04.04 16:57

솔솔 ‘치자 밥’ 향기가 빛나는 웰빙 한정식
<여수 맛집> 산 너머 바다 위 ‘목장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 꽃이 피어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자연의 섭리랄까.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모여들게 마련. 그렇지 않다면 꽃이 핀들 무슨 소용. 연륜이 쌓여 사물을 보는 눈이 생기면 꽃은 나무에만 피는 게 아님을 알게다.

사랑에는 사랑 꽃이, 눈에는 눈꽃이, 웃음에는 웃음꽃이, 음식에는 음식 꽃이 피는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걸 알게다.

특히 음식 꽃은 음식에 소스와 데코레이션까지 더해져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무더운 여름 나느라 지친 심신의 피로는 음식 꽃으로 다스리는 게 제격일 터. 어떤 음식 꽃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까. 하여, 지인의 승진 축하 겸 4쌍의 부부가 찾은 곳이 웰빙 한정식 집이었다.

대하.

목장원에서 본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해안 풍경.

보양식 전복.


목장원의 이모저모.

남도 다도해 풍경과 토속 효소가 빛나는 목장원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위치한 산 너머 바다 위 ‘목장원’(이하 목장원). 뒤편의 정원에서 보는 화양면의 바다는 동양화 자체였다. 이런 곳이 있으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 설까, 목장원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한정식 집이다. 그렇지만 한정식이 자랑하는 음식 꽃에 자연 풍광이란 운치까지 더해져 입맛이 절로 나는 곳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주인장 조헌숙 씨가 수년 간 직접 만들어 온 녹차 잎, 사과, 깻잎, 참나물 등의 효소를 재료로 음식을 낸다는 점이었다. 그러니 중국산과 인스턴트 맛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게다가 음식을 내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어져 대접(?) 받는 기분이었다. 또한 넓은 홀과 단아한 방까지 갖춰져 자리 선택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

소라, 문어, 참치 등 해산물.

각종 전류.

오리, 삼겹살 바비큐.

농어 사시미.


한치말이 찜.

치자 물로 지은 ‘치자 밥’의 연한 향이 압권

각설하고, 한정식의 묘미는 이런 것일 게다. 육해공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 전복, 참치, 삼치, 문어, 소라, 키조개, 농어, 날치 알, 대하 찜, 궁중 떡 잡채, 십전대보탕, 오리 삼겹살 바비큐, 낙지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즐거움은 쾌락이었다.

이러한 음식에는 사과 소스가 곁들어져 상큼함이 더했다. 이는 해산물의 비릿함과 육식의 느끼함을 함께 덜어내기 때문이었다. 먹는 즐거움에 승진의 기쁨까지 얹어진 터라 일행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밥이었다. 보통 고기를 배터지게 먹더라도 밥 들어갈 공간은 따로 있는 우리네였다. 하여, 다른 게 맛있더라도 밥맛이 없으면 음식 평가에서 제로로 떨어지는 게 관례이기도 했다.

그러나 목장원의 치자 물로 지은 ‘치자 밥’은 연한 향을 품으며 입안을 살살이다 과식한 배속의 부글거림을 억제했다. 역시 색다름이 음식점을 빛내는 요소였던 게다. 별 다섯 개를 최고로 친다면 별 네 개 반은 주고 싶은 곳이었다.

날치 알과 어울린 대하 찜.

 십전대보탕.

  해물탕.

치자 물로 밥을 지은 치자밥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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