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맛집

‘그래, 이 맛이야!’ 나를 홀린 ‘건 아구찜’을 찾아 “니가 이렇게 잘 먹은 거 첨 본다. 많이 무거라!” [맛집 여행] 건 아구찜 - 마산 ‘옛날 진짜 아구찜’ “창원 성불사 갔다가 마른 아구찜 먹고, 친구도 만나고 올까? 지인의 유혹에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었으나 뒤로 미뤄야 했지요. 쫀득쫀득한 마른 아귀찜이 엄청 먹고 싶었기에. 무엇이든 ‘간절하게 원하면 이뤄진다’더니 횡재였지요. 사실, 지인이 창원 맛집 여행을 제안한 건 아귀가 먹고 싶다는 은근한 압력 때문입니다. “마른 아구의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엄청 그리워요.” 지인의 고향은 마산입니다. 아귀찜의 원조라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있는지 조차 몰랐던 ‘건 아구찜’을 처음 알게 된 것도 지인 덕분입니다. 그에게 “마른 아구가 그립다” 했더니 신기해하더군요. 어떻게 맛이 그리울 수 있.. 더보기
잉어와 촌닭의 만남, 용봉백숙 용봉백숙, 주남저수지서 잡은 잉어 등으로 맛내 “닭 먹을 줄 모르네. 날개부터 먹어야지~!” [창원 맛집] 용봉백숙 - ‘해훈가든’ 용봉백숙입니다. 손님이 제법 있더군요. 밑반찬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게 제일인기라~.” 지인이 숟가락 들며 하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오죽했으면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고 했겠습니까. 한 가지 우려 되는 건, 그러다 살기 위해 먹는 게 아닌 먹기 위해 사는 겁니다. 아무리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좋다한들, 이왕이면 먹는 즐거움을 알고 사는 게 인생의 묘미겠지요. 창원 동읍농협과 창원 북면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한 창원 단감 투어에 나섰습니다.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찾은 곳이 용봉백숙 등으로 유명한 식당인 ‘해훈가든’이었습니다. ‘용봉백숙’이란 명칭 참 생소했습니다... 더보기
조개 찜 VS 조개구이, 뭐 먹을 낀대~ [창원 맛집] 냄새가 솔솔 ‘조개 익는 마을’ 조개 앞의 미덕,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노릿노릿 조개구이입니다. 조개구이 밑반찬입지요~^^ “뭐 먹을까?” 굶주리는 세계인이 많은 오늘날, 이는 아주 행복한 고민입니다. 하여,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음에도 침묵했습니다. 지인의 입에서 어떤 메뉴가 튀어나올지, 들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테니. “마산에 왔으니 장어 먹을까?” “….” “흐흐흐흐~, 야는~ 장어 안 먹는데~.” 완전 김샜습니다.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주요인은 장어를 먹으면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 때문입니다. 뒤늦게 식성을 알게 된 지인은 당황하며 인심 팍팍 씁니다. 저녁노을이 예쁘게 앉았습니다. 마산어시장입니다. 좌판이 널렸습니다. “메뉴는 자네가 고르게.” 가만 있자, 뭘 먹.. 더보기
생아구찜 VS 마른 아구찜, 어떤 걸 먹을까? 아귀찜 원조 마산에서 먹은 아귀찜, 그 맛은… [창원 맛집] ‘진짜 아구찜’ “마산에 한 번 오게. 아구찜 같이 먹게~.” 여수에 온 지인의 말만 믿고, 속없이 창원에 갔습니다. 게다가 마산이 고향인 지인도 창원에 볼일이 있다며 가자더군요. 모든 일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아구찜의 원조라는 창원에서 느긋하게 아구 요리를 즐기고 싶은 마음 뿐. “못 생겨도 맛은 좋아~!” 흔히 아꾸로 불리는 아구의 본명은 아귀(Lophiomus Setigerus). 속명은 망청어(함경도), 물꿩(방어진), 꺽정이(서해안), 귀임이(남해안) 등으로 불리며, 50~100cm 정도 크기가 맛있다고 합니다. 말린 아귀입니다. 입을 쩍 벌렸습니다. 아귀 이빨이... 아귀 아랫 이빨, 무시무시합니다. 지인들과 함께 .. 더보기
‘누린내 안 날까’ 의심 속 맛본 염소구이 맛은? ‘어~, 소고기보다 더 부드럽네’ 흑염소 구이 맛 여행, 머리에 박힌 추억이 있을 때 가능 [창원 맛 여행] 털보가 운영하는 ‘흑염소마을’ 구이용 흑염소입니다.(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색다른 먹을거리 없을까?” 먹을 때마다 고민입니다. 식도락(食道樂)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행복한 고민입니다. 이로 보면 행복은 역시 가까운 곳에 있는 게 분명합니다. 사는 곳에서 마땅히 먹고 싶은 게 떠오르지 않다면 외지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행 삼아 훌쩍 떠날 겸, 또 입에 맞는 음식을 찾는 재미 또한 좋습니다. 어제, 지인이 먹을거리 여행에 동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재고 자시고 할 거 없어 바로 “콜~ ”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인 입이 찢어졌습니다. 뺄 줄 알았는데, 시원하게 ‘OK' 사인이 났다는 .. 더보기
아구찜의 원조 마산의 투박한 맛에 빠지다 [창원 맛집] 진짜 아구찜 아구찜의 원조라는 마산. 창원에 가면 먹어야 한다는 아구찜을 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22~23일, 경남도민일보의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관한 1박2일 블로거 팸 투어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빠졌던 게 아구찜이었습니다. 맛집 블로거 오스틴과 둘이서 아구찜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마산이 고향인 지인에게 물었더니 한 집을 알려주었습니다. 문을 연지 30여년 되었다던데, 국내산 아구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구도 2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생아구와 말린 아구. 저희 여수쪽에는 생아구만 사용하는데 여긴 말린 아구도 있었습니다. 말린 아구로 만든 아구찜도 쫀득쫀듯하니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요? 조미료 등을 넣지 않아 투박한 질그릇 같은 맛이었습니다. 이런 맛, 보기 힘든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