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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영광굴비, 1만원서 100만원까지 구경하기 영광굴비가 1만 원 짜리도 있다고? 진짜네~ 다양한 가격의 영광굴비 구경 한 번 해 볼까 “영광에서 지금 막 가져 온 굴비를 단 돈 만원에 드립니다.” 간혹 차에서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을 때면 ‘에이~, 그 귀하다는 영광 굴비가 진짜 1두름에 만원 할까?’ 반신반의 했었다. 3대 밥도둑으로 중 하나로 꼽히는 굴비.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다는 굴비는 천일염에 절인 참조기를 말한다. 굴비는 영광 법성포가 본고장이다. 지난 4일 굴비를 사기 위해 영광 법성포로 향했다. 어머니의 요청 때문이었다. 영광 법성포에서 가게를 한 지 101년 되었다는 가장 오래된 한 가게를 찾았다. “제일 비싼 영광 굴비는 얼마나 하죠?” “이건 한 마리에 10만원이야. 보통 한 두름에 20마리인데, 요건 귀해 한 두름이 .. 더보기
“좋은 소금은 약이고, 나쁜 소금은 독이다.” “소금 생산하는 일, 힘들어서 안하려 해요.” 국내 최대 소금 생산지 증도 태평염전을 가다 “바다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산 위에 소금이 날까?” 몇 년 전 갔던 남아메리카 페루 고원지대에서 소금을 보며 되게 놀랐었다. 당시, 지각 변동의 결과로 치부해고 말았었다. 하기야 바다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직접 본 적이 없었으니 그럴 만 했다. 그러다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 증도 소금밭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천일염 생산 과정을 직접 보기 전까지 그저 멋스럽고 신기하게만 여겼었다. 바닷물을 끌어 들여 증발시켜 만든다는 천일염. 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던 탓이었다. 소금 중 최고, 전통 재래방식으로 생산하는 ‘토판염’ 증도의 염전은 1953년 한국전쟁 피란민을 정착시키기 위해 물이 빠지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