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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불자 대통령 만들기’ 주장이 매우 위험한 이유 종교, 균형감이 필요한 이유 3가지 신흥사에서 세상의 평온함을 느끼다 강원도 바람과 공기는 남도와 차이가 있더군요. 남도가 갯벌 혹은 바다에서 묻어나는 끈적거림이 있는 반면, 강원도는 시원 상쾌함 자체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설악산을 즐겨 찾나 봅니다. 유명 사찰이 많은 설악산에서 절집 하나 들르지 않는다면 그게 여행이랄 수 없겠지요. 신흥사를 들렀습니다. 목적 중 하나가 기독교와 천주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종교 편향이 생기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왜냐면 기독교 모태 신앙이었던 저는, 그래서 뼈까지 기독교인이라 자라면서 절에 가기를 극도로 꺼려했었기 때문입니다. 문화로 받아들이면 될 것을 우상숭배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절에 대한 거부감에서 벗어난 지 이제 20여년 되었습니다. 신흥사 입.. 더보기
아빠 빵 터지게 한 초딩 아들의 필살기 “○○교회 2주만 다니면 5천 원씩 준대요.” “교회에서 생일 파티 한 후에 옮기려고요.” “아빠, 우리 반에서 유행하는 말 들어 보실래요?” “아니”라고 했는데도 설거지를 마친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은 어제 저녁 내내 허튼소리를 주절거렸습니다. “마그마를 마그마!” 사회시간에 화산이 폭발해 흘러내리는 마그마를 막는다는 소리라고 덧붙이더군요. “가수 구하라를 구하라!” “배우 구혜선을 구해선 안 돼!” “개그맨 김주리의 주리를 틀라!” 녀석의 쉰 소리에 갑자기 집안 분위기가 썰렁해졌습니다. “야, 너 오늘 뭐 잘못 먹었냐?” 그런데 아들의 필살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교회에 2주만 다니면 5천 원씩 준대요.” “엄마, 저 다음 주부터 교회 옮길래요.” “왜? 지금 다니는 교회가 마음에 안 들어?” “그.. 더보기
안상수 침묵, 선거에서 길수록 악재 심상찮은 종교계, 정부 여당이 견뎌날까? 천주교 이어 불교까지, 반정부로 돌아서나 종교계 움직임이 심상찮다. 아니 정부 여당을 대하는 천주교와 불교계의 움직임이 폭풍 전야다. 정부 여당과 종교계가 종교전쟁으로 치달을 조짐까지 엿보인다. 천주교는 지난 12일, 4대강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해 전면전을 예고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를 두고 정부 여당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여권 수뇌부가 22일 당ㆍ정ㆍ청 공식회의 자리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천주교 쪽을 성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겨레신문에 나온 고위당정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천주교와 감정이 안 좋은 것으로 비친 측면이 있어 언론중재위에 제소한다.”고 밝힌 상태다. 또 불교계는 봉은사 명진 스님의 안상.. 더보기
크리스마스 가까워 교회 가는 이유 “누나가 과자 선물 받은 게 부러웠단 말예요!” 크리스마스를 통해 종교에 대해 느꼈으면… “아빠? 저 내일 교회가야 하니까 8시에 깨워 주세요.” 교회에 다니다 그만뒀던 초등 4학년 아들이 깨워주길 부탁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 “통 안가다가 교회가려는 이유가 뭐야?” “그걸 말해야 해요?” 어릴 적, 모태신앙이었던 난 친구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애를 썼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친구 데려가기가 쉬웠다. 과자 등 선물을 주기 때문이었다. 이를 아는 지라 아들 녀석에게 한 마디 안할 수가 없었다. “너,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려고 가는 거야? 가고 싶어서 가는 거야?” “헤~.” 짐작이 맞았다. 웃고 넘길 사안이 아니었다. 종교 선택은 아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