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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선문답 여행] 상처의 흔적, 흥국사 나무와 아내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건, 돈이 아닌 ‘철학’ 사람을 철들게 한 ‘흥국사’ 여행, 그리고 깨우침 자연에서 얻은 지혜 ‘고집멸도(苦集滅道)’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설화와 삶의 성숙 생로병사 뿐 아니라, 삶의 애착 또한 생명의 신비 그늘을 만들기까지 나무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이겨내야 했을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살아보니 이제야 ‘아픔’과 ‘성숙’의 상관관계를 알 것 같습니다. 삶은 찰떡궁합처럼 따라다니는 두 단어를 연상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성공과 실패 혹은 불행과 행복처럼. 아픔은 성숙을 밑바탕에 깔고 오는 거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괴로움 자체입니다. 이로 보면 삶은 깨우침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나무에 상처가 남았습니다, 왜? 여수 흥국사 뒷모습입니다. 뒷모습이란... “인생이 이렇게 꼬이.. 더보기
학교 졸업식 후 자장면 먹는 이유는? 졸업식 날 먹는 자장면은 사회 화합의 철학 자장과 면, 비벼야 제 맛이듯 사회와 어울려야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졸업 시즌이다. 5학년 딸아이, 노래연습에 한창이다. 그랬는데 어제 저녁, 4학년 아들 궁금한 게 있단다. “아빠, 졸업식 후에 외식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자장면은 왜 먹어요?” 아들은 별게 다 궁금한가 보다. 이를 뭐라 설명해야 할까? “그걸 왜 묻는데?”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졸업한 친구 형 때문에 자장면 먹었거든요. 다른 것도 많은데 왜 자장면을 먹는지 궁금해서요.” 졸업식 때 부모님과 자장면 먹은 기억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였다. 자장면 집에 앉을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가족에게 자장면 먹는 이유를 들었다. 졸업식 때 먹는 자장면, 사람들과.. 더보기
소박한 밥상의 ‘소쇄원’ 풍경 소박한 밥상의 ‘소쇄원’ 풍경 우리나라 대표 정원, 담양 ‘소쇄원’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잎 소리, 맑고 청아한 새들의 지저귐, 졸졸졸 흐르는 시내물 소리, 그 사이에서의 고즈넉한 적막…. 몸과 마음의 휴식은 자연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미 넘치는 정원으로 꼽히는 전남 담양 소쇄원(瀟灑園)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전남 완도 보길도의 부용원, 경북 영양 서석지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수년 전 인공 정원으로 대표되는 일본 오카야마 고라쿠엔을 가본 터라 늦은 감이 있기도 합니다. 말로만 들었던 소쇄원 입구에는 은행, 매화가 열매를 맺어 맞이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 소리가 자연의 정취를 더해 줍니다. 한국의 정원은 삼국시대에는 자연을 이용해 연못과 돌, 꽃과 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