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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종이로 만든 통조림 ‘최효종’, 시사 개그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아빠, 동생이 만든 거 보셨어요? 너무 재밌어요.” 어제, 딸은 동생이 학교에서 만든 걸 내밀었습니다. 자세히 살폈습니다. 종이로 만든 통조림은 검정색, 녹색, 빨간색 크레파스와 초록색 물감을 사용했더군요. 통조림을 깐 모습도 리얼했습니다. 게다가 유행하던 말까지 소재로 삼았더군요. “원빈도 이 키워 먹음”, "김태희도 이 키위 먹음” 원빈과 김태희 잘나가는 건 알아가지고…. 원빈도 김태희도 먹는 통조림이란 광고효과를 노렸더군요. 그래서 그랬을까? “맛있는 키위”, “예쁜 키위” 이것만으로 부족했을까? 아들은 중 한 코너로 뜨고 있는 “서울말은 끝말만 올리면 된다.”며 경상도 출신 세 남자의 ‘서울말’ 도전기를 그린 코너 ‘서울 메이트’의 억양까지 패러디를 .. 더보기
중학생에게 돈 뺐긴 초등생 이야기 들으니 돈 뜯기는 일보다 더 두려운 게 신상 털리는 것 “아빠, 요즘은 중 2가 제일 무섭다. 왠지 알아?” “아빠, 내 친구 ○○ 돈 빼앗겼다~.” ‘헉’이었다. 어제 저녁을 먹다말고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딸이 친구에게 들었다며 전한 말이다. 내 주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기막힐 일이다. “어디에서 빼앗겼대?” “학교 앞 정문에서요.” 이해할 수 없었다. 학교 주변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배치해 이런 일을 막으려고 애쓰는 마당에 버젓이 삥 뜯기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돈 뜯기는 일보다 더 무서운 게 신상 털리는 것 “정문 등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배치되었을 텐데, 이상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없으셨대. 방과 후 수업 마치고 학교 혼자 정문을 나서는데 그곳에서 놀던 중학교 오빠들이 와서 돈 내놔라 그랬.. 더보기
아이가 학교 임원 안 되었으면 하는 이유 새 학기, 선거에 나선 아이를 보고 한 마디 임원 출마의 변, 쓰는 걸 도와 달라던 아이 “아빠, 저 회장에 나갔어요.” 아이들 새 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면 뽑는 게 반 임원입니다. 어제 6학년인 딸아이도 나선 모양입니다. 오늘 임원 선거가 열릴 예정이라 합니다. 며칠 전, 아이가 학급 임원에 나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딸 : “저 임원선거에 나가도 돼요?” 아빠 : “네가 하고 싶으면 해.” 딸 : “엄마가 불려 다니기 귀찮다고 하려면 반장 말고 회장하래요.” 아빠 : “야, 반장이든 회장이든 누가 시켜준대?” 엄마가 왜 귀찮다는 줄 짐작하실 겁니다. 아이 3학년 때 임원을 했는데 간식 등으로 학교에 불려 다니느라 두 손 두 발 든 것입니다. 아빠 : “아들은 할 생각 없어?” 아들.. 더보기
김연아 선수 경기를 본 아이들 소감 “마오 한 테는 언니 붙이지마!” 우아했던 연아, 파워풀했던 마오 어제 있었던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를 두고 팬들의 눈이 집중되었습니다. 단연 관심은 ‘김연아 선수가 얼마나 환상적 연기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거였습니다. 별 관심 없었던 저도 가족들이 켠 TV 앞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도 “내가 보면 진다”는 이유로 애서 관심을 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저도 2위의 아쉬움을 “관심 없는 사람이 봐서 김연아 선수가 실수를 했다”는 것으로 달래야 했습니다. 오늘 오후 아이, 아이 친구와 함께 식당에 갔었습니다. 녀석들 뜬금없이 김연아 선수 경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생들의 김연아에 대한 느낌을 읽을 기회였습니다. “연아 언니가 진 것도 화나는데 언니가 뭐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