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설 명절 특수, 재래시장 이용하자 외치는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 명절이 코앞이다.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온통 몸부림이다. 그러나 업체가 워낙 많은 탓에 특수를 누리기가 쉽지 않다. 

어제 밤, 대형마트에 들렀다. ‘통큰’ 치킨 등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롯데마트. 광우병이 우려되던 미국산 수입 쇠고기 불매를 부르짖을 때 통 크게 판매를 개시했던 이마트는 사람이 북적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선물세트를 잔뜩 쌓아놓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덤으로 주는 사은품 등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마치 공짜를 주는 것처럼 생색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통큰’ 치킨 등을 보면 대형마트들은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중소 상인의 몰락을 재촉하고, 소비자를 현혹한 지 오래다. 알다시피,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생색내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를 넘고 있다.


대형마트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 ‘통큰’ 외면

돌아보면 대형마트가 지역에 개점할 당시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외쳤다. ‘눈 가리고 아웅’이었다.

실제로 여수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민 고용 창출, 지역특산품과 지역생산품 입점수수료 인하, 특산품 전용매장 설치, 지역특산품 산지구매 확대, 지역특산물 전국 유통망 구축 협조 등 협약사항은 많다. 그러나 이런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협약사항의 핵심 중 하나인 지역민 고용에는 대형마트의 외면이 확실하다. 롯데마트 여수점과 여천점은 790명을 여수출신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대부분인 660여명이 일용 비정규직이다.

또 이마트 여수점도 여수출신 직원이 500여 명이다. 하지만 420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들의 임금은 최저수준인 월 100 안팎이다. 대형마트를 운영할 핵심 직원은 꿈도 못 꾼다.


설 명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 외치는 이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 구매는 저조하고 실제 납품을 하더라도 저가 납품과 까다로운 조건 등으로 적자를 면키 어려워 납품을 꺼리는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외지로 속속 빠져나가는 게 현실이다.

롯데마트 여수점은 매출 473억 원, 순이익 74억여 원에 달한다. 롯데마트 여천점은 매출 496억여 원 순이익 87억 원이다. 이마트 여수점의 매출 704억 원, 순이익 40억 원이다.
이들 3개 마트가 지난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201억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지역에 맡긴 돈은 이마트 35억 원이 고작이다. 롯데마트는 지역금융기관을 아예 외면하는 실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엔 서울에서 롯데재벌의 롯데 쇼핑몰 중소 임차인 내쫓기로 사회문제로 부상되고 있다. “지역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침해가 대형마트의 주특기”라는 지적이다.

이로 보면 대형마트의 운영은 ‘통큰’ 외면 자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대형마트의 ‘통큰’ 행보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래서다. 설 명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외치는 이유는 함께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취지다.

특히 재래시장 이용은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요, 방편임을 잊지 말았으면 싶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고령 근로자 임금 삭감, 어쩌자는 말인가?
어려운 때 ‘쨍하고 해 뜰 날’ 반길 수 없어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면서 새로운 노동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때 아닌 집단 휴가, 여성 취업 증가율 저조 등 좋지 않은 소리들이 귓전을 때린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최저임금 감액과 수습근로자의 최저임금 감액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최저임금법’ 개정 발의에 이르러 어쩌자는 건지 할 말을 잊게 한다.

와중에 긍정적 변화가 흥미를 끈다. 이는 근로 현장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인터뷰에 임한 노동자는 현장과 이름은 밝히지 말라는 당부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일용직, 8시 출근 5시 퇴근 “꿈도 못 꿀 상황”

- 일용 근로자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어떤가?
“기업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중단한 상태라 일감이 많이 줄어 한가한 편이다. 일거리 찾기가 어렵다.”

- 경기 침체 속에 일거리는 있는가?
“다행이 아직 놀지는 않지만 다음 주 부턴 집에서 쉬어야 한다. 점점 노는 날이 많을 것이다.”

- 이곳 일용 근로자들의 근무 조건은 어떤가?
“전에는 새벽에 일어나 6시30분 내지 7시까지 출근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8시 출근 5시 퇴근이다. 예전 같으면 꿈도 못 꿀 상황이다. 근무조건이 좋아지고 있으나 일거리가 줄어 걱정이다.”

- 근무 조건을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예전에는 저녁 9시까지 잔업해도 수당이 일당에 0.5가 더 붙었는데 지금은 1이 붙는다. 말이 일용 근로지, 출퇴근과 잔업 수당을 보면 사무실 근무나 마찬가지다.”

- 이런 조건이라면 다른 곳으로 떠나려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맞다. 기술자가 많다. 고단가들이 적체라 다른 곳에선 그만큼 대우 받아야 할 사람들도 그 아래 일당을 받으며 이곳에 붙어있다. 예전 같으면 오래 일할 곳을 찾아 떠돌아 다닐텐데 지금은 떠나려 하지 않고 여기서 붙박이로 일한다.”

실력도 얼굴도 모르는 떠돌이 쓰기가 쉽지 않다?

- 혼자 떠도는 사람들은 일거리 찾기가 쉽지 않을 텐데?
“여기는 알음알음 팀을 이뤄 다녀 그나마 낫다. 혼자 다니는 떠돌이들은 일거리 찾기가 힘들다. 팀에서 끼어주질 않으니 어쩌겠나. 또 같이 일해도 말썽이 잦아 대개 피한다. 불황에 실력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쓰기가 어디 쉽겠는가.”

- 이곳처럼 법에서 정한 8시간 근무에 제 임금 받고 일하는 곳이 또 있는가?
“없다. 여기는 대우와 조건이 최고다. 그러니 떠나려고 하지 않고 몰린다. 좋은 조건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만큼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 대우만큼 일하는 이치다.”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다’더니 어두운 와중에도 솟아날 구멍은 있나보다. 그는 좋아진 근로조건에 희색이 만연하면서도 걱정이 태산이다. 다음 주면 집에서 놀아야 하기 때문이다. 쉬는 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하며,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한단다.

이런 근로조건은 진작 있어야 했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세상에는 확실히 있나보다. 그런데 이 무슨 아이러니. 경기가 어렵다는 판에 이런 호조건이 나타나다니….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by 임현철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87)
알콩달콩 섬 이야기 (141)
아름다운 여수 즐기기 (112)
알콩달콩 여행 이야기 (162)
알콩달콩 세상 이야기 (422)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 (476)
알콩달콩 문화 이야기 (205)
장편소설 연재 (68)

달력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22,388
  • 24 61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임현철 '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임현철. All rights reserved.

Textcube TNM Media
임현철'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