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나 뒤통수 제대로 친 아들 모습에 '빵' “아빠, 왜 웃어. 무슨 재미는 일 있어요?” 누나 옷 몰래 입은 아들, 천연덕한 뒤통수 ‘현빈앓이’ 뒤끝인가? 화살표 추리닝이 유행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간지 나잖아요.” 저희 집도 딸의 “옷 사주세요!” 등쌀에 못 견딜 지경이었지요. 버티고 버티다, 포기 했습니다. 사주면서 조건을 달았지요. “책 많이 읽어라. 그리고 이게 어린이날 선물이다.” 지난 주말 가족이 대리점에 갔습니다. 대리점에는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로 북새통이더군요. 학생들이 유행에 민감하다더니, 손님이 이렇게 많을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지 묻는 아이들. 자태를 보고 훈수하는 어른들. 어쨌거나 옷을 고르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잔잔히 묻어있더군요. 딸도 디자인과 색을 고른 후 맞는 사이즈를 요구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