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쌓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기 발랄한 초딩 아들 땜에 빵 터진 사연 “아들, 코에 그거 뭐야? 여보, 아들 좀 봐요.” “음식 쓰레기를 냄새나게 왜 가만 뒀어요.” “설거지 누가 할까?” 저녁 식사 후 물었더니, 초등 6학년 딸도, 5학년 아들도 말이 없었습니다. 대개 돌아가며 설거지를 하는지라 순번과 상황을 따졌습니다. “아들 당첨. 아빠는 어제 저녁에, 누나는 고기 굽고 밥 차렸잖아.” “알았어요. 좀 쉬었다가 할게요.” 어쩔 수 없단 말투였습니다. 설거지 빨리 해치우면 좋으련만 아들은 뜸을 들이더군요. 코에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아들, 코에 그거 뭐야? 여보, 아들 좀 봐요.” “아들, 빨리 설거지 안하고 뭐해.” 설거지 폼을 잡던 녀석이 다른 짓입니다. 빨래집게를 찾아 코를 찝더니 아프다며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뒤늦게 퇴근한 아내, 설거지 중인 아들을 보더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