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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비상도 1-6

 

 

“내일부터 비상권법을 배워라.”
최고는 한 사람으로 족해, 두 사람이면 다퉈

 

 


 스님의 부친은 독립 운동가로 상해임시정부의 요원이었으며 당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 이후 한껏 기세가 올라 있던 임정의 노력으로 중국 왕가는 비상권법을 특별히 조선인인 그에게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다. 다만 그의 본명 대신 ‘호야’라는 중국식 이름을 갖게 한 것은 그들만의 자존심이었다.

 

 

 뒷날 공산당이 들어서고 비상권의 대가들은 위험인물로 낙인 찍혀 뿔뿔이 흩어지고 대부분 정부의 인권유린에 항거하다 처형을 당했거나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한 고문을 당해 그 무예는 세상에서 서서히 사라져 갔다.

 

 

 스님 또한 정치범으로 또 한 때는 단순한 난동주모자로 잡혀 여러 차례 고문을 당한 후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하는 수 없이 밀항선을 탔다. 하지만 스님께서 모국인 대한민국을 택한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그가 처음으로 터를 잡은 곳이 이곳 가야산이었다. 비교적 남의 이목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었고 심신을 가꾸기에도 더 할 나위 없는 적당한 장소였다. 그러던 중 남재를 만났고 동해까지 거두게 되었던 것이다.

 

 

 하루는 남재 형이 손자병법을 읽고 있을 때였다. 스님께서 지나가시며 슬쩍 말을 흘렸다.

 

 

  “그것은 동해에게 주고 너는 시경(詩經)을 읽어라.”

 

 

 지금 생각 해 보면 각자의 자질과 취미에 맞춘 교육방식으로 학문보다는 뜀박질에 더 관심이 많았던 동해에게는 무예를 염두에 두고 계셨던 것이 분명했다.

 

 

  “최고는 한 사람으로 족하니 두 사람이 되면 다투게 되느니라.”

 

 

 스님의 그 말씀으로도 그것을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처음 형의 병실을 다녀오던 날 밤 스님은 동해를 불렀다.

 

 

  “내일부터 비상권법을 배워라.”
  “예.”

 

 

 오래 전부터 바라던 일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혹독 하느니라.”
  “견뎌내겠습니다.”

 

  “외롭느니라.”
  “하겠습니다.”

 

  “이십년이 걸릴 수도 있음이야.”
  “삼십년이 걸려도 좋습니다.”

 

 

 수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주로 폭포수 아래에서 이루어졌다.
 하루에도 몇 차례 모래주머니를 차고 산꼭대기를 오르내렸고 어깨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통나무를 매고 절벽을 기어올랐다.

 

 

  “새가 날개 짓을 하지 못하면 날 수가 없느니라.”

 

 

 사시사철 눈과 비를 개의치 않았으며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 땡볕에 껍질이 벗겨지고 혹한에 살갗이 터졌다. 발에 굳은살이 박이기를 수백수천을 거듭하였다. 

 

 

 점차 그의 눈은 매의 날카로움을 닮아갔다. 날렵하기로는 표범의 순발력을 갖추었고 부드러움은 물고기의 움직임을 닮아 있었다. 서 있는 나무 위를 단숨에 예닐곱 걸음 뛰어 올랐으며 웬만한 높이의 나뭇가지 위로 소리 없이 도약해 앉았다.

 

 

 서너 해가 지났을 땐 뛰고 나는 행동 하나에도 발자국 소리는커녕 옷깃 스치는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 모습은 마치 올빼미가 소리 없이 날아와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스님은 폭포수 아래의 작은 연못으로 동해를 데리고 갔다. 맑은 물속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녔다.

 

 

 연못 한가운데에서 가만히 선 채로 한동안 물속을 응시하던 스님은 갑자기 물속에 손을 찔러 넣었다. 잠시 뒤 손을 빼내었을 땐 두 손가락 사이에 낀 물고기가 파닥거리고 있었다.

 

 

  “네 자신이 물고기가 되지 않으면 어려우니라.”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동화되어 자신을 잊을 수 있어야만 가능한 수련방법이었다. 몇 개월이 걸려 그것을 완성했을 때 스님은 흙탕물 속에서 물고기를 잡아채도록 했다.

 

 

 그것은 인간이 가진 모든 감각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최고난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치 눈이 퇴화된 동굴 박쥐가 주파수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하며 먹이를 채 가는 방법과 흡사했다.(계속…)

 

 

 다음은 올 1월 갑작스레 고인이 되신 고 변재환 씨의 미발표 유고작품을 그의 가족에게 지적재산권을 위임받아 연재하는 것입니다. 허락 없이 불법으로 인용하거나 사용하는 것은 불허하며 고발 조치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출판 의뢰 및 드라마,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 환영합니다.

 

 

고 변재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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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성적표 건네는 우리 딸, 정말 대단해.”
진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딸 되길 묵묵히 지켜볼 뿐

 

 

 

 

 

아이들 성적이 뭐라고

부모는 자녀 성적에 일희일비합니다.

 

 

“딸 성적표 왔대.”

 

 

아내에게 말하면서 ‘빨리 왔네. 잘 나왔던가요?’라는 말을 기대했습니다.

근데, 아내의 반응이 시큰둥했습니다.

 

공부보다는 취미생활에 더 관심인 것을 아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딸 관심은 글 쓰고, 사진 찍고, 미니 영화 제작하기 등입니다.

또 미용, 축구, 그림, 의상 등 다양합니다. 공부는 거의 담쌓았습니다.

 

 

딸의 성적에 시큰둥했던 아내가 뒤늦게 궁금했는지 조심스레 묻더군요.

배 아파 기를 쓰고 낳은 엄마는 엄마인 거죠.

 

 

아내 : “잘 했던가요?”
남편 : “좋지도 않은 성적을 자랑이라고 ‘아빠 성적표 왔어요!’ 하고,

        자신있게 주대. 그 모습에 기대치가 생겼는데 딸 한 마디에 김샜지 뭐.”


아내 : “딸이 뭐라 그랬는데?”
남편 : “중간고사보다 더 떨어졌다고. 그런데도 당당하게 성적표 건네는

        우리 딸, 정말 대단해.”
아내 : “호호호호~. 그게 우리 딸 장점 아닌감? 넘치는 자신감.”

 

 

성적표를 보니, 가관이대요. 성적은 중간. ‘우수’도 있고, ‘가’도 있더군요.

다양한 평가에 웃음이 픽 나오더군요.

 

속으로는 부글부글. 이걸 성적이라고 받아와선 내놓는 꼴이라니…

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다고 관심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나 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자식 잘되길 바라는 부모는 부모인 거죠.

객관적인 시선에서 아이를 바라보면 좋은데 그건 이상일 뿐.

 

아내에게 딸 성적표를 건넸습니다.

 

 

남편 : “이런 성적 가지고 고등학교는 갈까?”
아내 : “가겠죠. 고등학교가 널리고 널렸는데. 문제는 대학 아니겠어요.”

 

 

백 번 천 번 맞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기본적으로 "학교는 고등학교까지만 보내고, 될 성 부른 녀석만 대학 보낸다." 그것도 "학비는 자기가 벌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부모 마음 그게 아니나 봅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 가니, 이왕이면 대학까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기대치를 더 낮추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삶은 자기 몫이니까.

 

 

“여보, 딸에게 ‘인(IN) 서울은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했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 내가 기 막혀서. 그럼, 서울에 있는 전문대 가면 되지 뭐. 그러더라고.”

 

 

딸, 배짱 하나는 국가 원수급입니다.

 

전문대 가는데 서울까지 보낼 부모 어디 있겠어요.

보내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설레발이라니.

지방 전문대도 보낼까, 말까인데….

 

 

그래도 딸이 기특한 게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다는 점입니다.

이마저 없었으면 미치고 팔딱 뛰었을 겁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 걱정 없습니다. 맑고 건강한 생각을 가졌으니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딸이 되길 묵묵히 지켜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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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남편 참아주는 아내가 너무 고마워

 

 

“어디 봐요.”

아내는 TV를 보다 말고 양말을 벗겼습니다. 속셈은 뻔합니다.

남편 발톱이 길었으면 깎아 주려는 겁니다. 즐겁게 하는 일이라 가만두었습니다. 어떤 땐 아내에게 제가 먼저 깎아 달라 요구 하니까요.

아내의 가족들 손톱 발톱 깎아주기는 일종의 취미입니다. 장인어른 살아생전부터 쭉 해오던 것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그랬는데 요즘 좀 뜸해졌습니다. 목욕탕에서 손ㆍ발톱 잘라야 하는데, 아내 취미거리를 생각해 선뜻 자르지 않다 보니 어느 새 길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긴 발톱을 보던 아내가 한 마디 합니다.

“어머, 발톱이 엄청 자랐네. 예쁘게 잘라 줄게요.”

발톱을 확인한 아내는 무척 신이 났습니다. 환한 웃음과 밝은 목소리가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 같으면 이런 타박까지 가능할 테니까요.

‘얼마나 칠칠맞으면 발톱을 이렇게 길고 다닌데. 좀 잘라요, 잘라!’

그렇지만 아내는 엄청 횡재한 목소리였습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발 바짝 깎진 말아달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제가 손ㆍ발톱 깎아주는 아내를 더욱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안다는 겁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잖아요. 그런데도 사소한 것에 즐거워 하니 함께 있는 사람까지 즐거운 거죠.

둘째, 힘의 원천입니다.
칭찬과 질타 어느 것을 해도 무방할 일입니다. 타박보다는 칭찬하고 쾌재하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셋째, 행복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잖아요. 행복처럼 사랑 또한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내의 행동은 가족 간 화목과 부부간 사랑을 키울 줄 안다는 겁니다.

 

제가 아주 사소한 일로 이렇게 아내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아내가 원하는 걸 모두 해줄 수는 없습니다. 못난 남편이니까요.

아내인들 왜 갖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 없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참아주며 인내하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지요.

아무래도 다음에는 한 번도 깎아준 적 없는, 받기만 했던 아내의 손ㆍ발톱을 직접 깎아줘야 할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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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6:55

'이 남자가 최고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내와 함께 선배가 운영하는 꽃집에 꽃을 사러 갔습니다.
하얀 국화 한 다발 집는 아내에게 “다른 색으로 한 다발 더 사.”하고 권했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선배가 인사 차 한 마디 하대요.

“오늘 무슨 기념일인가? 기념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챙겨야지.”

선배 말을 듣던 그의 아내, 입을 몇 차례 씰룩거리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그런 당신은 잘 챙겼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기어이 한 마디 하대요.

“자기나 잘하지.”

선배는 바로 잽싸게 ‘깨깨 깽’ 꼬리를 내리더군요.
그게 왜 그리 우스운지. 민망해 할까 봐, 내놓고 못 웃고 속으로 한참 웃었답니다.

왜냐? 서슬 퍼런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중년 남자의 비애로 읽혔거든요.
저도 가끔 구박 받는 터라 이심전심이었죠. 요걸 보니 한 부부가 생각나대요. 

 

식사 때도 옆에서 남편을 챙깁니다.

 

“남편은 하나에서 열까지 저를 자상하게 배려해요!”


이석원ㆍ김용옥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안지 3년 되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1980년에 결혼했으니 부부 연을 맺은 지가 올해로 31년째입니다.
모임에 갈 때마다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지겨울 것 같은데도.

이들 부부를 보면 특히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김용옥 씨는 식사 자리에서도 남편 옆에 앉아 먹을거리를 다소곳하게 챙겨줍니다.
하여, 덩달아 남편 이석원 씨가 달리 보입니다.
대체 아내에게 어떻게 하기에 저렇게 챙김 받을까, 싶지요. 이유를 물었습니다.  

“남편은 하나에서 열까지 저를 자상하게 배려해요. 배려가 몸에 붙었어요. 예를 들면 길을 걸을 때에도 차도 쪽으로 못 걷게 하고, 인도 쪽으로 걷도록 안내하거든요.”

아내에게 챙김 받는 비결은 남편의 아내를 향한 ‘배려’였습니다.

저도 아내에게 가끔 “배려 없다”고 타박 받기도 합니다.
그 소리 들을 때는 속으로 잠시 반성하지만 돌아서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어쨌거나 한 수 배웠습니다.

배려요? 결혼한 남자들은 다 아실 겁니다.
처음 본 사람에게, 혹은 다른 여자에게는 쉬워도 자기 아내에게는 엄청 어렵다는 것을. 심지어 아내에게 배려하기보다 “너무나 잘 안다”고 무시하기 일쑤지요.

여자도 마찬가집니다. 툭하면 남편, 지천에 타박입니다.
또 날카롭고 칼칼한, 건조한 고음으로 잔소리를 해댑니다.

특히 “누구 남편은~”으로 시작되면 미치고 환장합니다.
잔소리 하더라도 남편 챙겨주면서 하면 어디 덧날까.

  
이석원 김용옥 부부입니다. 이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앞에 앉은 이석원ㆍ김용옥 부부에게 물었습니다.

“그만하면 남편과 떨어져 앉을 것 같은데 또 옆에 앉았네요. 그렇게 좋으세요?”
“저는 이 남자가 제일 좋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천생연분이에요.”

헉~, 야속하기도 하지. 기대했던 말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아내들 입에서 ‘내 남자가 제일 좋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어쩌겠어요. 자업자득이죠.

이석원ㆍ김용옥 부부도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따로따로 놀았답니다. 취미가 달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나요.
그러다 부부가 같이 즐길 취미를 찾았답니다. 그게 ‘사진’이었습니다.
이들 부부가 말하는 같은 취미생활하며 느끼는 장점입니다.

“부부가 같이 여행 다니며 취미를 즐기니까, 대화가 잦아지고 자연스레 서로 더 의지하게 되데요. 부부 금슬 비결은 같이 삶을 즐기는데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바랄 겁니다.
티격태격 ‘원수 부부’로 살기보다 의지하며 위하는 ‘금슬 좋은 부부’로 살고 싶다고.
그게 말처럼 쉽던가요. 작은 것에서부터 배려가 필요하겠지요. 그러려면 많은 노력이 요구됩니다.

여하튼 남편(아내)이 꼴 보기 싫더라도 때론 챙겨주는 아내(남편)가 부러운 건 인지상정이나 봅니다.

부부, 타박 좀 그만하고 서로 위해줍시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니 대화가 술술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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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
제주 돌 마을공원 고광익 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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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서 190여년을 살았다는 신비한 나무.

볼거리가 다양한 제주. 그만큼 어떤 것을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따른다. 가볼 만한 곳 중 하나가 ‘돌 마을공원’이다. "돌이 뭐 볼 게 있어?"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돌 마을공원은 고광익 관장이 30년간 몸소 수집한 2만 여 점의 제주도 소석과 자연석, 화산석 등을 4년여에 걸쳐 꾸며 놓은 전시공간이다.

사실 난 돌 수집에 찬성하지 않는다. 자연에 인위적인 덧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하지만 돌 마을공원에서 생각을 수정해야 했다. 고광익 관장의 노력이 놀라워서다. 그에게 돌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제주 돌마을공원의 고광익 관장.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한 것

- 제주 돌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한 마디로 오묘하고 변화무쌍하다. 육지 돌은 매끄럽고 변화가 없는데, 제주 돌은 화산 폭발에 의한 자연석이라 변화가 많다. 제주는 바람이 강해 돌까지 거칠 것 같지만 의외로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포근한 느낌이다.”

- 돌을 찾는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
“수석은 자연의 축소판이고 예술이다. 수석은 ‘석수만년(石壽萬年-돌의 생명은 만년 간다)’이란 말에서 따왔다. 일본은 ‘물 수’를 써 수석(水石)이라 부르지만, 우리는 수석(水石)이 아닌 ‘목숨 수’의 수석(壽石)으로 부른다.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 놓은 예술의 가치를 굳이 말해 뭐할까. 수석은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다.”


태아.

- 돌이 있던 그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것 아닌가?
“사람들은 자연 속에 돌이 묻혀 있으면 그저 보잘 것 없는 잡석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찾아서 전시하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함께 봐야 그 가치가 빛나지 않을까? 그 자리에 있을 때 빛나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다. 이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

- 돌 채집을 예술로 분류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수석 한 점 발견하는 건 단순히 돌 하나 찾은 게 아니다. 사람이 거기에 생명과 의미를 부여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한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수석을 연출예술로 분류하고 있다.”

- 수석에도 역사가 있는가?
“수석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선 추사 김정희 선생을 비롯한 선비들이 즐기던 취미였다.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맥이 끊겼고, 많은 좋은 돌들이 일본으로 넘어갔다. 우리나라에 전래석이 많이 남지 않은 이유다.”


모자상.  

“사람들 마음에 와 닿은 게 제일 좋은 돌”

- 어떤 돌이 좋은 돌인가?
“바위, 섬, 일출봉, 산방산 등 자연을 닮은 자연석이 좋은 돌이다. 전문가는 자연 모양을, 초보자는 사람과 동물 모양을 선호한다. 돌의 변화와 강질, 색깔을 따져 3가지를 다 갖췄을 때 명석이라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 마음에 와 닿은 게 제일 좋은 돌이다.”

- 취미로서 수석의 매력은 무엇인가?
“수석은 자연에 빠지는 것이다. 수석은 걸어 다니며 쉽게 접할 수 있어 돈이 드는 취미가 아니다. 그렇지만 알면 알수록 힘들고, 빠질수록 공부와 대화가 필요하다. 돌의 성질이 그렇듯 돌에 미치면 빠져 나오기 어렵다.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마음으로 보는 깊이가 있어야 한다. 자기 수양이다.”

- 돌 수집은 어떻게 하는가?
“자면서 돌 꿈을 꾼다. 탐석은 보통 새벽부터 시작한다. 가방 하나 짊어지고, 도시락 먹으며 산과 강줄기 바닥만 보고 걷는다.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면 ‘심봤다’ 하는 것처럼 탐석에서 좋은 돌을 봤을 때 주저앉기도, 소리 지르기도 한다. ‘돌 찾기가 힘들지 않냐?’고 묻는데, 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진다.
 
- 부정적 시각도 만만찮은데 반론한다면?
“수석 하는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돌을 들었다 놓을 때에도 마구 던지지 않는다. 상처 없이 조심히 그 자리 놓는다. 돌을 찾기까지 심미안(마음의 눈)으로 봐야 하기에 더 자연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자연을 훼손할 수 있겠는가? 자연과 함께해야 수석 취미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포옹.

어려서부터 예쁜 돌을 보면 주워서 집으로 가져오는 습관에서 시작해, 돌에 미친 한 사람의 집념과 열정이 만들어낸 돌 마을공원. 입구에는 고무신이 즐비했다. 그건 관람객이 발로 제주 돌의 질감과 기운을 체감케 한다는 배려였다.

제주 여행에서 가장 제주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것이다. 바람, 여자, 돌로 상징되는 제주. 이 중 하나를 알아보는 것도 보람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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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lovefree.tistory.com BlogIcon 바쁜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 마음에 와닿는 돌이 제일 좋은 돌이라는 이야기, 참 좋습니다.
    무엇이든 마음에 와닿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간접체험, 이게 블로깅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2.03 09:03 신고

초기 자동차 지붕에서 오토바이를 떠올리다
제주여행 ‘세계자동차 박물관’을 둘러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 최초로 지붕을 얹은 Clement Bayard.

 

마차에서 자동차로 교통운송 수단이 변한 지금, 21세기 지구에는 약 6억대의 자동차가 운행하며 매년 약 6,00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비약적인(?) 발전이라 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는 1886년 독일의 칼 벤츠 회사가 만든 Benz Patent Car입니다. 당시 자동차를 처음 본 사람들은 놀라 달아나거나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20세기 자동차 시대는 바로 이 모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렇게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 건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세계자동차박물관을 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차 한 대가 유독 눈에 띠였습니다. Clement Bayard(프랑스 산)였는데, 배기량 1.693cc, 최고속도는 60mil/h(96km/h)라더군요.

이 차를 보면서 자동차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세계자동차박물관 이진영 과장에 따르면 “자동차가 상용화된 1862년 초기에는 지붕이 없다가 1930년경부터 자동차 지붕이 상용화되었다”고 하는데, “1909년 Clement Bayard 차가 처음으로 지붕을 달았다”더군요.

초기 자동차는 당시 유럽 지배계급의 취미를 위한 도구였다고 합니다. 20세기 초 자동차는 운송수단이라기보다 부유한 사람들의 행락용이어서 시민들은 자동차는 소유를 꿈꿀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집에 2~3대를 가질 정도이니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Clement Bayard 운전석.

옆 모습.

뒷 모습.

초기 자동차 지붕에서 오토바이를 떠올리다

초기 자동차는 왜 지붕이 없었을까? 이에 대해 이진영 과장은 “초기 자동차 운행자들은 자동차를 탄다기보다 차량 위에 앉아 있었다는 표현이 맞다”“때문에 승객들은 운행 중에 불러오는 바람과 먼지, 추위를 견뎌야 했다”고 설명하더군요. 그러다 차츰 비를 피하게 되었다는군요.

아무리 멋지고 값비싼 오토바이를 봐도 “비 맞는 오토바이보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값싼 자동차가 더 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도 초창기에는 지붕이 없었다고 하니 재밌더군요. 아마 오토바이도 비를 피할 수 있게 진화하지 않을까? 싶네요.

운전사 직업은 언제 생겼을까? 자동차가 상용화 된 초기에는 자동차 소유주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고 합니다. 하여, 운전사를 고용했는데 초기 운전자 교육은 자동차 공장이나 정비소 등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1899년 최초 운전학교가 베를린에 설립되었고, 최초 독립 운전학교는 1904년 아샤펜부르크에 세워졌다 합니다. 그러다 1906년에야 비로소 운전교습 이수가 의무화되었고, 자동차 운전 ‘자격증’도 도입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910년 ‘자동차 운전사’라는 새로운 직업이 본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는군요.

운전사는 “운전과 고장수리, 차를 더러운 수렁에서 끌어내는 일, 사고가 나면 시골 주민들의 분노를 뒤집어쓰는 역할 등을 하였다”고 하니, 귀족들의 바람막이였음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진 것 같습니다.


Clement Bayard 시동장치가 경운기와 비슷하다.
미등.

클락션.

세계 최초로 지붕 얹은 Clement Bayard 차 구조

최초로 자동차에 지붕을 얹었던 Clement Bayard 차량 구조를 살펴볼까요? 시동은 경운기 시동과 같습니다. 차 앞에 달린 손잡이를 힘껏 돌리면 힘차게 시동이 걸립니다. 지붕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오픈형입니다.

미등도 재미나게 옛날을 떠올리게 합니다. 호롱불을 넣어 바람에 꺼지지 않게 뚜껑을 달았습니다. 여기에 연료가 부족할 때 알코올을 공급하는 탱크까지 있더군요. 라이트는 열에 약해 통기구를 사용해 열을 발산시키고 있었지요.

경보기는 공기 튜브에 압력을 넣어 소리를 내는 방법입니다. 와이퍼는 아래쪽에 달린 게 아니라 위쪽에 달았더군요. 앞면 유리도 접고 펴기가 가능한 구조더군요. 쿠션 완화를 위해 지금은 트럭 등에 사용되는 판스프링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짐칸을 장착했더군요. 디자인도 멋스러웠습니다. 이 모든 걸 손으로 만들었다니 감탄스럽습니다. 어찌됐건, 지금은 친환경 자동차까지 생산되는 마당이니 자동차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Clement Ba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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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 내일 나이트클럽 갈까요?”
춤 속에도 우주가 있고 인생이 있다!


“여보, 우리 내일 나이트클럽 갈까요?”

참 뜬금없는 소리였습니다. 간혹 가는 노래방에서도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아내의 제안이라니…. 이쯤이면 사연이 있을 법합니다.

지난 금요일 밤(19일), 늦게 들어온 아내는 몸을 뉘였습니다. 20여분 뒤 아내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선생님 어디 계세요?”
“어, 집인데. 어디야?”

“저, ○○인데 지금 집에 가려고요.”
“어, 거긴 집에서 멀잖아. 또 걸어가려고? 차비는 있어? 선생님 보고 집에 데려다 주라고 전화했구나?”

아내는 옷을 주섬주섬 다시 챙겨 입었습니다. 여기에는 사연이 들어 있습니다.


‘멘토-멘티’로 상호작용하던 학생의 댄스 발표회 초대

아내는 올 초, 삼성 장학재단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멘토-멘티’를 모집하기에 응모하였는데 덜컥 되었던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주는 게 아닌, ‘꿈과 끼’가 있는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었습니다. 학생에게 직접 주지 않고, 복지 관련 일을 하는 사람에게 후원 형태로 간접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내는 마침 할머니와 살고 있는 중학생 여자 아이를 대상으로 응모를 해 당첨(?)되었던 것이지요. 때 아닌 아내의 나이트클럽 가자는 말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늦은 시각 그 학생의 전화는 댄스 스포츠 발표회에 아내를 초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 가족들은 발표회가 열리는 한 나이트클럽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어린 아이에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발표회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막 끝낸 오화진(초등학교 2년) 양에게 댄스스포츠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물었습니다.

“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댄스 스포츠가 있어 엄마에게 하겠다고 했더니, 하라고 하시대요. 춤을 배우니까 재미있어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아빠 저 할아버지 할머니들 멋있지 않나요?”

예전 부모들은 “무슨 놈의 춤이냐?”고 펄쩍 뛰었는데 세상이 변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정년퇴임 후 부부가 같이 취미로 배우고 있다는 김성준(63) 씨는 “나이든 사람에게 적당한 운동이다. 여기에 부부가 같이 하니 즐겁고 재미있다.”며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고 자랑입니다.

옆에서 이우섭(57) 씨는 인터뷰를 들으며 흐르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 댑니다. 이 씨는 “동에서 마련한 댄스스포츠에 다닌 지 2개월 됐다.”며 “부부가 같이 취미를 즐기다 보니 아내의 모르는 부분도 알게 되었다.”고 제게도 배우기를 권합니다.

아이들도 호기심을 갖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연을 마친 이들에게 꽃다발이 전해지고, 연말 분위기에 맞게 산타클로스가 나와 선물도 전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순서를 잊어 동작이 틀린 팀원들, 곁눈질로 차례를 따라갑니다. 관객의 웃음에 그들도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딸아이도 한 마디 합니다.

“아빠 저 할아버지 할머니들 멋있지 않나요?”

아빠도 배워라는 소린지, 알쏭달쏭합니다. “춤 속에도 우주가 있고 인생이 있다.”던 사회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찾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삶의 열정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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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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