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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세계 제일의 갑부 될 기운 여기에 있다? '어디' "앞으로 세계 천년의 경제를 이끌 기운이 있다!” 닭살 멘트, “얼굴 잊겠다”...“늘 내 곁에 네가 있는디~” “저것 좀 봐. 저래야 쓰겠어? 아이들이 무얼 배우겠어!” [여수갯가길 마음대로 골라 걷기] 1코스 5구간, 2코스 4구간 여수갯가길에서 본 풍경입니다. 여수갯가길 1코스에 있는 용월사입니다. 스님이 우려내는 차 맛 좋습니다. 한 번 청해보심이... “부러우면 지는 것!” 그렇더라도 그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나이 60. 환갑 이쪽저쪽을 넘나드는 대학 친구인 그들은 40년 지기. 만나기만 하면 철딱서니 없는 십대로 돌변합니다. 근심 걱정 없어 신간 편한 동심으로 돌아간 거죠. 이는 누구나 마음속에 그린다는 진정한 벗을 만난 반사 이익이지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럽습니다. “부산 덕진이와 창.. 더보기
자네, 세상살이 힘들 때 혼자라도 여수로 오시게! 여수갯가길 3코스 9일 개장, 8km 구간 완주 시간 3시간 9일, 개장에 앞서 미리 둘러 본 여수갯가길 3코스 [힐링 여행 여수 여행] “여수는 어디든 그림!” 오는 9일(토) 10시, 돌산 방죽포해수욕장에서 개장하는 여수갯가길 3코스 풍경입니다. 3코스는 수북한 낙엽 길이기도 합니다. 바위 위에 자란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여수갯가길 3코스’가 개장합니다. 여수갯가길은 돈 처바르지 않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을 살린 덕분에 우리나라 대표 힐링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여수갯가길 3코스 개장식은 9일 오전 10시, 돌산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많이 놀러 오세요! “고생 많네요. 오늘 점심은 제가 준비해 갈게요.” “그래 주시면 엄청 감사하죠.”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아뇨... 더보기
“우리 아이들하고 김장하는데 같이 김장 할래?” “우리 아이들하고 김장하는데 같이 김장 할래?” 고사리 손으로 담은 김치 자랑하는 아이들 모습이… 친구 유치원에서 본 김장하는 아이들 보고 활기를 아이들이 김장 중입니다. ㅋㅋ~~~^^ 친구가 운영하는 유치원입니다. 201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연말이어선지 그리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먼 곳에 있는 지인들에겐 전화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렇지만 가까이 있는 벗들은 되도록 얼굴 보며 덕담을 나누는 게 제일이지요. 제 나이 50. 나이 드니 친구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 중 유독 한 친구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고교 동창으로 꾸준히 마음을 나누는 친구입니다. 대학 때는 3개월여를 그의 자취방에서 빌붙어 살 만큼 살가운 친구입니다. 삶을 함께 나눈 벗에게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울 때 아무 때나 .. 더보기
고 3 담임선생님과 풀어보는 인생 문답풀이,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이제야 고민이라는... 30년 전 고 3 담임선생님과 나눈 삶 이야기 '감동' ​ ​ ​ ​ ​우연히 30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셨던 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이어진 인연 무척 반가웠지요. 그러면서도 선생님이 살아오신 30여 년 동안 인생철학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했습니다. ​ ​ ​ 그래 선생님과 이메일을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삶, 부부, 부모, 불륜, 다시 인생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은사님은 제자가 농담처럼 가볍게 던진 질문을 진심으로 받으셨습니다. 웃자고 던진 농담이 진담으로 다가올 때의 뻘쭘함은 미안함을 넘어 가슴 가득한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글.. 더보기
“먼젓번이 훨씬 잘 불렀다. 그래서 감점이다!” “내가 네 생활을 망쳤구나. 선생님이 미안하다!” “우리 선생님이 그나마 젊어서 참 좋다. 그치?” 고등학교 졸업 30주년을 맞아 만난 선생님은… 졸업 30주년 행사장 은사님을 모시고... 세월이 뭔지…. 살아 보니 알듯, 모를 듯 알쏭달쏭합니다. 그래도 자신 있게 아는 게 있지요. 바로, ‘세월이 약’이라는 선인들의 말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알기까지 무수한 과정이 필요했답니다. 하여, 세월 속에는 과정과 결과가 함께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올 한해 머릿속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 졸업 30년 만에 동기동창인 친구들과 같이 은사님을 만난 일이 아닌가 싶네요. 친구란 예전에는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떠나 마음이 편한 사람이 .. 더보기
보고 싶다 친구야, 그리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야, 너 하나도 안 변했다. 어쩜 이리 그대로냐!” 올 한해 기억에 가장 남는 고교 졸업 30주년 후기 고교 졸업 30주년 기념식 선생님들도 모시고... 은사님들과 악수하는 여수시장 친구의 연주... 친구란... 장중한 공연도... 친구의 연주... 올 한 해 무얼 했을까? 인상적인 건 무엇일까? 한 해를 돌이켜 봅니다. 국가적으로는 충격을 던져준 세월호 사건이 아직까지 가슴을 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꽤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좀 더 열정적으로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 30주년 기념식한대. 너도 올 거지?” 제 삶에 있어 올 한해 가장 머릿속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 졸업 30년 만에 은사님과 동기동창들을 무더기로 만난 일이 아닌가 싶네요.. 더보기
단풍놀이 뒤끝, 25년 만에 지인을 만났는데, 어쩐지 알아? 전북 순창 강천사 단풍놀이에 빠져 보니... 마누라가 못 먹게 해서 감기 걸렸다. 병원 간다! 단풍이 한창이더니 이제 막바지입니다. 변화의 연속입니다. 그 변화 속에 함께한다는 건 행운이지요. 저희 부부요, 지난해까지 5~6년간 부부만의 단풍구경을 다니고 있습니다. 장소는 대부분 고창 선운사를 끼고, 주변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그러니 이 일대 단풍 물듦에 대한 식견이 쪼매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눈썰미를 한 방에 쪽팔리게 만든 사건이 있었으니…. “전북 순창 강천산이나 전남 순천 조계산에 가자는디, 니도 갈래?” 지인의 물음에 어디든 좋다했습니다. 부부 동반이라니 더 좋았지요. 남자들끼리 작당한 곳은 조계산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뒤집혔더군요. 이유인 즉, 아내들이 “조계산은 가보고, 강천산은 못.. 더보기
비상식이 통하는 오늘의 세상을 엎고자 나선 '비상도' 비상식의 세상을 엎고자 매국노 응징에 나선 '비상도' 잘못된 부의 창출, 신매국노 응징에 나선 기인 '비상도' 언제부터인가, 독서의 계절이라던 '가을'이 더 책을 읽지 않는 계절이 되었다더군요. 책을 멀리하는 요즘 세파에도 불구 책은 꾸준히 발간되어 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에 읽을만한 책, 가을에 볼만한 책 한 권 소개합니다. 란 의협소설입니다. 책 소개할게요. 이 소설은 작가 변재환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유작이다. 독립투사의 자손인 그는 생전에 물구나무 선 현실에 분개하여 그 비분강개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그가 보고 겪은 현실은 참담했다. 독립투사나 그 후손들의 해방 후 삶은 비루하고 구차하고 참담한 반면, 친일의 대가로 성가한 매국노들은 오히려 애국자로 둔갑하여 .. 더보기
중3 딸이 친구와 기름유출 현장에 다녀온 사연 중3 딸 아빠보다 났네, ‘기름유출 자원봉사 했어요’ 아빠를 부끄럽게 만든 딸의 행동, 그러나 자랑스러워 어제는 중학생 딸, 방학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야하니 당근 이것저것 준비하는 줄 알았지요. 저녁에, 딸이 큰방으로 들어와서 하는 말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 나 기름유출 사고 난 곳에 가서 자원봉사하고 왔다.” 기특하면서도 이건 또 뭥미? 했습니다. 학교 갈 준비가 먼저지 않나 싶었습니다. 방학 동안 염색했던 머리 다시 검은 머리로 염색해야 하는데 이건 나 몰라라 한 상황. 순간 ‘버럭’했습니다. “뭐야, 아빠.” 딸, 기대했던 반응과 반대 상황에 토라져 자기 방으로 픽 가더군요.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웃으며 딸 방으로 갔습니다. - 딸, 자원봉사 잘했다. 그런데.. 더보기
중딩 딸로 인해 '빵 터진' 두 사연 “민지 엄마가 무슨 일이실까? 했는데….” 방학이 주는 잠깐의 여유 만끽하길…. 웃음은 모든 걸 건강하게 하지요! 모두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하시길. 오늘은 중딩 딸로 인해 웃게 된 두 가지 사연을 소개합니다. 딸과 친구입니다. # 1. 딸의 통화에서 빵 터진 사연 “여보세요…. 하하하하~ 하하하하~ 흐미~~~.” 어제 밤,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딸, 유빈이가 배꼽잡고 웃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화통하게 웃어 제치는지…. 어쨌거나, 해피 바이러스였지요. “나도 한 번 배짱 있게 버텨 봤어…. 하하하하~ 하하하하~.” 배짱 있게 버텼다니, 이건 또 뭥리? 그런데 걱정이더군요. 딸 녀석 얼마나 웃는지, 저러다 배꼽 빠지겠다 싶더군요. 무엇 때문에 저렇게 배꼽 잡고 웃을까?.. 더보기
중딩 딸에게 점수 따는 비결은? 중학생 딸, 인근 도시로 원정길에 나선 이유가… 딸 바보 아빠, 궁금증 참으며 딸에게 점수 따다! “아빠, 저 버스 터미널에 좀 데려다 줄래요?” 중학교 3학년 딸이 어딜 가려고 버스 터미널에 데려다 달라고 할까? 도대체 무슨 볼일이 있는 걸까? 궁금증이 폭발 직전이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잔소리 많은 구식 아빠 되니까. “그래? 알았어.” “와~, 우리 아빠 쿨하다.” 아내 왈, 저더러 “딸 바보 아빠”랍니다. 이 소리 싫지 않습니다. 오히려 듣기 좋습니다. 아빠가 자식 사랑하는 거야 당연한 거니까. 어쨌든 딸에게 쿨한 아빠로 점수 엄청 땄습니다. 사실, 딸에게 용돈이 두북합니다. 외할아버지 제사 때 친척들에게 용돈 많이 받았거든요. 일부는 엄마에게 저축했지만 일부는 비자금으로 비축한 상태... 더보기
“칼을 빼 물을 베어도 물은 다시 흐르고….” [장편소설] 비상도 1-21 “고생해 나라 찾아 놓으니 저런 자들이 날뛰는구먼.” “남자란 모름지기 큰 가슴을 품어야 하지 않겠느냐?”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언젠가 남재 형이 자신의 할머님께 들었다며 조부님에 관한 일화를 들려준 적이 있었다. 독립투사였던 그의 조부님은 해방이 되어 부산의 어.. 더보기
남을 속여도 자신의 배만 불리면 장땡? [장편소설] 비상도 1-20 아이들에게 기본을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인가? 남을 속여도 자신의 배만 불리면 장땡?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두 사람은 발길을 옮겼다. 성 사장이 재미난 듯 웃어댔다. “스님과 함께 있으면 맞을 염려는 없겠네요?” “저 보다 더 무서운 놈이 있죠.” “누군데요?” “.. 더보기
“월급 타서 수십억 수백억 재산 가졌겠어?” [장편소설] 비상도 1-17 “친구라… 세상에 더 없는 좋은 말이지요.” 스님, 별다른 시선을 느끼지 못하겠는데요?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두 사람은 함께 산을 걸어 내려갔다. “저녁바람이 찹니다.” “바람 속에서 많은 이야기 소리가 나는데요. 누굴 부르는 소리 같기도 하고 떠나가는 이별의 흐.. 더보기
느리게 걸으니 보리딸기 입에 들어오다 [힐링 즐기기] 여수 돌산 ‘갯가길’과 보리딸기 여수 돌산에서 만난 보리딸기입니다. “너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길이 나그네에게 묻습니다. “….” 대답이 없습니다. 침묵이 금. 굳이 물음이 필요 없습니다. 나안의 나를 만나면 그만이니까. 돌산 갯가길에서 본 오동도와 오동도등대입니다. "다 어디갔어?" 바다에 떠 있는 상선과 뒤로 보이는 경남 남해까지 그림입니다. 유혹하는 보리딸기. 시원한 바다. 아직 안 따먹었네... 길은 나그네의 동반자입니다. 다 따먹었네? 바다와 오동도 돌산 달박금이의 용월사입니다. 하나라도 먹을래? 바다를 향한 용월사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색이 곱습니다. 바닷길에도 보리딸기가 있습니다. 한 손 가득 땄습니다. 무더위에 바다가 그립습니다. 느리게 걸으니 천하가 보입니다... 더보기
40여년 만에 만난 친구, ‘반갑다~’ 반갑고 그리운 ‘친구’ 얼굴에 웃음꽃 만발 그의 가게에 앵무새가 앉아 있었습니다. ‘친구’ 늘 반갑고 그리운 단어입니다. 또 아스라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 단어가 얼굴로 형상화 되어 나타날 땐 무척이나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친구를 찾아 만나는 란 주제의 TV 프로그램이 있었을 테지요. “중학교 졸업타고 한 번도 못 본 친구가 처음으로 전활 했대. 얼마나 반갑던지….” 지인은 기분 좋다며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하기야, 40여년 만에 들어보는 보고 싶었다는 친구 목소리니 얼마나 흐뭇했겠습니까. 더 이상 말 하지 않아도 그 기분 알겠더라고요. “친구 만나러 가는데 가서 커피 한 잔 마실래?” 흔쾌히 “동행 하마.” 했지요. 40여년이란 세월의 벽을 허물고 만나는 친구의 모습이 선명히 그려지더군요.. 더보기
비렁길은 인간을 도인으로 만드는 재주 있다? 힐링의 금오도 비렁길 4코스를 가슴에 품다! 금오도 비렁길 가는 네 가지 방법과 코스 안내 여수 금오도 비렁길 4코스에서 본 풍경입니다. 고요의 바다입니다. 바다와 나란히 걷는 비렁길입니다. 동행의 바다입니다. “오늘 비렁길 산행 주제는 ‘힐링’이다.” 길을 걸었습니다. 그 길은 ‘삶의 길’이었고, 나를 질책하는 반성의 ‘시간 길’이었습니다. 또 미래를 위한 체력 ‘투자의 길’이였으며, 나를 오롯이 보려는 ‘만남의 길’이였습니다. 친구에게도 길은 저와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그래선지, 벗이 던진 말 한 마디가 더욱 의미롭게 들렸습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 순례와 안도 낚시여행에 나섰습니다. 산행과 낚시라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절묘한 궁합은, 한 번에 두 마리를 토끼를 잡으.. 더보기
나는 이런 가슴 찡한 감동의 친구 있을까? 나를 시내버스 속에서 울려버린 감동의 글 마음 나눌 지인들이 그립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버스를 탔습니다. 여느 때처럼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펼쳤습니다. 이럴 때 ‘이거 핸드폰 중독?’이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데 이만한 게 없습니다. 오후에 지인이 라는 제목으로 보낸 문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인은 “가슴 찡한 내용”이라며 “내 주위에 친구를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라고 토를 달았습니다. ‘대체 어떤 사연이기에 그럴까?’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어느 친구의 감동적인 글 자신의 결혼식에 절실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 원과 편지 한통을 건네주었다. 친구가 보내준 편지에는…. 친구야! 나.. 더보기
아내에게 대접받는 남편과 간 큰 남편의 차이 여수 금오도 비렁길 나들이 길서 본 남편의 삶 “섬, 친구 집에 갈래?” 금요일 밤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여수 ‘안도’란 섬에 갈 계획은 진작부터 있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드디어 날을 잡았다 합니다. 일정은 고등학교 친구끼리 여수 금오도 ‘비렁길’, 안도에 사시는 친구 어머니 집, 낚시 등이라 마음이 꽤 쏠렸습니다. 그렇지만 토요일 예정된 일정으로 머뭇거리다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서둘러 약속 장소에 갔습니다. 등산복 차림의 친구들이 벌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금오도 행, 배를 탔습니다. “아침 먹고 왔어? 안 먹었으면 우리 김밥 먹자.” “김밥 사 왔어?” “아니. 각시한데 싸 달라 했더니 싸 주데.” 아내가 싸줬다며 들고 온 김밥과 계란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내에게 김밥.. 더보기
유채꽃 한 다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둔 사연 “세상에 태어나 눈 한 번 떠보지 못하고 가다니….” 부모의 가슴 저민 마음을 가득 담은 유채꽃 한 다발 지난 17일, 제주 여행에서 친구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한 큰 상처를 보게 되었습니다. 송악산으로 향하던 중 운전하던 벗은 차를 잠시 멈추고 아름다운 유채꽃을 한웅큼 꺾었습니다. 그걸 보고 한 마디씩 했습니다. “저걸 왜 꺾을까?” “유채를 누구에게 주려나. 아내? 아님 딸? 아님 이 차의 여인들?” 벗이 유채꽃을 꺾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추측이 뒤따랐습니다. 벗은 일행의 기대를 여지없이 저버렸습니다. 아~ 글쎄, 운전대 앞쪽에 놓는 것 아니겠어요. 궁금한 건 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 “유채, 여기에 있는 누구에게 주려던 거 아니었어?” “….” 대답이 없었습니다. 궁금했지만 더 물을 수가 없었습니.. 더보기
너무나 감동스러운 친구 아내의 편지에 ‘울컥’ 부부의 행복은 명사가 아닌 동사! ‘부부’. 어찌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흔히 하는 말로 ‘물건’입니다. 생각과 포용 범위가 넓어서겠지요. 그만큼 ‘큼’과 ‘가능성’이 있어섭니다. 상대적으로 실패 확률까지 있는 무섭기 그지없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결혼 14년째인데도 ‘부부’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내 가슴이 작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부의 삶을 돌아보면, 어떤 때는 ‘결혼 참 잘했다!’ 하다가도, ‘내가 왜 결혼했지?’하고 발등 찍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아내와 남편이 같습니다. 암튼 ‘부부’ 관계는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습니다. ‘배우자에 대해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가 이야기 끝에 .. 더보기
‘자랑의 종결자’, 두 친구에게 기죽은 사연 각시와 아들 잘 둔 줄이나 알아라! 어제, 친구 둘을 만났습니다. 요즘 만남이 뜸했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반가운 47년 지기지요. 오랜만에 만났더니, 요 두 놈 자랑(?) 질이 여간 아니더군요. 참나, 눈꼴 시러버서~ㅋㅋ. 자랑 질의 종결자(?) 두 친구 이야기 속으로 고고~. # 친구의 자랑 질 1. “줄 게 있는데….” “뭔데, 뜸을 들여?” “선물이야. 뭐 거창한 건 아니고 책이야.” “책? 책이면 더 좋지. 무슨 책인데?” 친구에게 책 한권 선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쑥스러운 듯 말하더군요. “우리 각시가 에세이집 한 권 냈어.” “와, 내가 더 반갑다~. 너 이제 작가 남편 됐네.” 정말 축하할 일이었지요. 잠시 책을 살폈습니다. 표지에는 녹차 따르는 사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자 정광주).. 더보기
당신이 음주운전에 걸려 경찰 친구를 만난다면? 먼저 아는 체를 하던 경찰 친구, 그런데 음주운전으로 곤혹 치르는 분이 꽤 되대요. 하기야 연예인 음주운전 기사가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걸 보면 실감나지요. 아무래도 음주운전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나 싶네요. 지인들과 이야기 중 화두가 음주운전 쪽으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아뿔사! 우연일까? 이 중 두 명은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한 명은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당했던 사람입니다. 하여, 음주운전에 대해 할 말이 많았나 봅니다. 어쨌거나 결론은 이랬지요. “음주운전은 절대하면 안 된다. 왜냐? 살인행위이다. 꼭 술 한 잔 들어가면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 고로, 처음부터 운전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그런데도 못 고치는 사람이 있다. 아픔을 당해봐야 안다.” 역시 음주운전으로 곤혹을 치룬 사람답더군요. 그러.. 더보기
결혼 17년 만에 낳은 늦둥이 “휴가에 고향에 간다. 아이도 같이.” 친구가 늦둥이를 낳았습니다. 7개월 될 동안 직접 보질 못했습니다. 늦둥이가 아이가 온다 하니, 축하 겸 아내와 함께 아이들 옷가게에 들렀습니다. 근데 저희가 괜히 설레더군요.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쁜데 어떤 것을 살까?” 아내의 고민. "정말이지 매장에 귀엽고 예쁜 옷이 너무 많아요." 또 아주 작은 앙증맞은 신발들이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옛날 아이 낳기 전, 출산준비물 살 때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대요. 친구는 결혼 17년만에 어렵사리 딸을 본 겁니다. 친구 부부와 찻집에서 만났습니다. 친구 부부는 뒷전이고, 아이에게로만 눈길이 가더군요. 아이는 쌔근쌔근 자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미소 짓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우리 아이들도 이런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더보기
지갑 선물할 때 지폐 등을 넣어서 주는 이유 “이 지갑 아직도 갖고 다니는 거야?” 19년 된 지갑에서 보는 삶의 여유 고향에 온 불알친구를 만났다. 눈에 확 띠는 물건이 있었다. “이 지갑 아직도 갖고 다니는 거야?” “갖고 다니다 보니 그리 됐어.” “대체 몇 년 됐어?” “요거? 미국 유학가기 전 받은 선물이니까 19년 됐네.” 오랜 세월 함께하다 보니 분신 같다고 했다. 19년이란 세월만큼이나 낡고 빛바래 있었다. 하지만 삶의 여유가 느껴졌다. 돈과 신분증, 카드 등을 넣고 다니는 지갑. 삶과 함께한 물건이기도 했다. “바꿀 생각 없어?” “그런 생각 안 해봤네.” “내가 선물 받은 지갑 하나 줄까?” “있으면 줘.” “지갑 주면 바꿀 거야?” “그때 생각해보지 뭐.” 친구에게 지갑 줄 생각을 한 건, 바꾸라기보다 경우에 맞게 수시로 교체하.. 더보기
마트서 다른 여자 따라 갔더니 아내가 하는 말 “남편을 불러도 자기 뒤를 따라 가잖아.” 남자의 본능을 의심하는 아내와 웃다! 아내와 함께 어제 밤 마트에 갔습니다. 한산하대요. 강아지 사료, 고기, 생선 등을 사는데 1시간가량 들더군요. 쇼핑 후 부모님께 드릴 것과 저희 집 물건을 분리해 박스에 담아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물건을 차에 실은 후 쇼핑 카트를 두기 위해 마트 입구 쪽으로 나왔습니다. 카트를 두고 차 쪽으로 가는데 앞에 눈에 띠는 여인이 걸어 가대요. 건널목에서 그 여자를 뒤쫓았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경적을 울리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앞의 여자를 쫓았지요. 그랬더니 뒤에서 딸 아이 이름을 부르지 않겠어요. 왜 딸 이름을 부를까? 싶었지만, ‘설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앞의 여인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어~, 혼자세요?” “안녕하.. 더보기
고장 걱정, 보안 걱정 없는 나만의 PC를 만들기 [서평] PC조립 & 네트워킹 & 문제해결 BIBLE 고향 친구가 집으로 책을 보내왔습니다. 자신이 저자인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PC조립 & 네트워킹 & 문제해결 BIBLE』(저자 조계원, 출판사 성안당)은 컴퓨터와 공생 관계에 있는 지금도, 내게 필요한 요소들만 대충 알고 쓰는 터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저자 조계원 씨는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면서 컴퓨터매거진 편집장, 국회정책연구위원, 문국현 원내대표실 원내행정실장 등을 지냈지요. 그러는 사이 컴퓨터 관련 책을 12권이나 발간한 컴퓨터 전문가인 셈입니다. 그가 컴퓨터 전문가라니 친구인 저로서는 참 의아합니다. 그는 인문계열을 나왔는데, 대학시절 전산학개론도 ‘F’학점을 받아 사실상 컴퓨터엔 문외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그가 컴퓨터 관련 전문.. 더보기
전화 목소리 구분 힘든 아이들의 웃긴 이야기 “여보세요. ~누나(동생) 바꿔줄게.” 의심 많은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음 중1 딸 초6 아들, 전화 장난을 즐깁니다. “여보세요. ~누나(동생) 바꿔줄게.” 그리고 그 자리에서, “누나(동생) 전화 받아.” 라며 큰소리로 말하고는 천연덕스럽게 또 자기가 받습니다. 아들도 똑같은 장난을 칩니다. 아이들이 장난치는 걸 보노라면, “저것들을 대체 뭐 먹고 낳을까?” 라던 아내 말이 떠오릅니다. 어쩌다 저런 장난을 즐기는 걸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녀석들 요즘은 된통(?) 당하고 있습죠. 현장 사진을 찍었더니, 딸이 그러대요. “아빠, 이거 제가 쓸게요.” 웬일인가 싶어요. 블로그 같이 운영하기로 했는데 귀찮다며 안한다더니… ㅋㅋ~. 또 자기 관련 글 쓰려면 쓰지 말라고 난리(?)더니 자기가 쓴답니다. .. 더보기
담배 피우는 학생 직접 대면해보니 “무섭다. 남자가 겁은 많아가지고….” “피우려면 예의 지켜 조심히 피워라.” 버스에서 여자들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골목에서 학생들이 담배 피는 거라. 그런 꼴 내가 못 보지. 직장 동료에게 혼좀 내라고 말했더니 뭐라는 줄 알아?” “뭐라 그랬는데?” “‘괜히 잘못 나섰다간 나만 얻어터진다. 요즘엔 중딩이 제일 무섭다.’는 거라. 남자가 겁은 많아가지고….” “ㅋㅋㅋㅋ~, 다들 내 일 아니라고 피하네.” 이 소리가 나를 멍 때리게 했다. 내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까? 현실로 다가왔다. 어제 오후 담배를 피며 아파트 내 놀이터로 향했다. 입구 한적한 곳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무슨 일일까? 학생 세 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녀석들도 깜짝 놀랐는지 담배를 가리고 몸을 움츠렸다. 그렇.. 더보기
놀라 기절초풍하면서 빵 터진 초딩 아들 자태 아들이 배꼽에 돼지 그림 그린 사연 “수염이야. 아빠가 되고 싶어서….” 열이 많은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옷을 다 벗고 팬티만 입고 있습니다. 자주 보는 차림이라 무심히 넘겼습니다. 어제는 그게 아니더군요. 다리를 봤더니 빨간 점들이 다닥다닥 있대요. 뭘 잘못 먹어 두드러기 난 줄 알았습니다. “아들, 몸에 뭐 난 거야. 왜 이래?” 아들은 실실 웃으며 입 꾹 다물고 있고, 대신 아내가 답하데요. “그건 아무것도 아냐. 배꼽 좀 봐봐. 기절초풍,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니까.” 대체 배꼽을 어떻길래? 심심하던 참에 신기한 구경거리가 생긴 거지요. “아들, 배꼽 좀 보자.” 순순히 보여줄 줄 알았는데 빼더라고요. 사인펜으로 돼지를 그린다고 그렸다는데… ㅋㅋ~. “아들, 어찌된 일이야?” “여보, 재밌잖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