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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애인 한 명 소개시켜 줄게’... 남편 반응? 남녀가 같이 한 침대에 있으면 가슴이 설레야 한다? “누가 닭살 부부 아니랄까 봐. 언니가 한 턱 내야겠다.” 결혼 18년차 닭살 부부의 얼렁뚱땅 사랑 놀음 이야기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탄 후배의 작품입니다. 이 같이 작품에 정성이 들어간 것처럼 부부 사이에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랑’ 탈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전화가 울렸습니다. 핸드폰에 이름이 뜨지 않습니다. 모르는 번호는 거의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받았습니다. 결혼 18년차 ‘닭살 부부의 사랑 놀음’은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내가 진짜 누군지 몰라서 묻는 거야? 애인 한명 소개 시켜주려고 했더니….” 여자였습니다. 누군지 모르는데, 대뜸 애인을 소개 시켜주겠다니, 내가 잘못들은 건가, 싶었습.. 더보기
사부님, 더 웃기는 일이 뭔지 아세요? [장편소설] 비상도 1-50 경운조월, 구름으로 밭을 갈고 달을 낚시질하다 그냥 가기 심심한데 우리 퀴즈내기나 할까?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매스컴에서 사부님 때문에 난리예요.” “뭐라고 하던가요?” “사람들의 입을 빌어 영웅이라던데요.” “영웅이 없으니 그것을 그리워하는 거겠죠.” “사부님께서 하시.. 더보기
[보물섬 남해 여행] 금산 새벽 산행과 주세붕의 글귀 주세붕을 유혹한 남해 금산의 ‘유홍문 상금산’은? “법왕대 보지 않고 금산을 보았다고 논할 수 없다.” 이들은 해돋이를 봤을까? 경남 남해 금산의 풍광이 자신을 추스리는데 제격입니다. 신선이 따로 있을까? 느끼면 그만... 새벽 산행은 나를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절제됨 없이 자연의 이치를 잊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중생이 구도자의 길에 들어섬과 비슷합니다. 깨달음의 길을 찾기 위해 지난 5일 경남 남해 금산 새벽 산행에 나섰습니다. 금산은 장유선사와 원효대사가 도를 깨닫기 위해 불도량을 세웠던 곳입니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금산에서 기도한 후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녹아 있습니다. 또 중국 진시황이 서불을 보내 불로초를 구하고자 하는 헛된 인간의 욕망이 베인 곳이기도 합니다. 금산은 이처럼 인간 욕망.. 더보기
자다가 꿈결에 ‘퍽’ 아내를 쳤더니, 가족 반응은? “자다가 봉변, 이번이 세 번째야. 흑흑흑.” 부부로 살다보면 별 일 다 있지요. 부부의 인연이란 무엇이기에, 볼 것 못 볼 것 다 보면 지낼까? 어제 새벽 자다가 꿈을 꿨습니다. 완전 비몽사몽이었지요. 다투는 꿈이었습니다. 다툼 중에 팔을 휘젓고 있었습니다. ‘퍽’ 제 손에 전달된 얼굴의 둔탁한 느낌과 함께 눈을 떠 옆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아뿔사, 이 일을 어째야 쓸까~잉. 아내가 보였습니다. 아내의 모습과 동시에 아내의 원망이 터졌습니다. “아야~. 자다가 봉변, 이번이 벌써 세 번째야. 나는 언제까지 자다가 남편한데 얻어맞아야 하는데? 흑흑흑~.” 결혼 14년차. 정말 어처구니없었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 자다 말고 아내를 왜 쳤는지…. 무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웃음이.. 더보기
여중 1학년은 염색, 2ㆍ3학년은 파마가 대세 방학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머리 염색’ “야, 너 하지 마. 엄마가 해요.” “동생이 엄마 보다 잘하는데 왜 그래.” 침대에 누워 있는데 거실에서 난리다. 중 1 딸, 방학하자마자 머리를 노랗게 물들였다. 이번 주 방학이 끝난 딸 염색하느라 온 집이 시끄럽다. 검은 머리로 가만 둘 것이지, 뭐 하러 염색했는지…. 하기야 나도 하얀 머리가 부럽다. 다만, 하얗게 염색할 용기가 없다. 남들은 “늙으면 자연스레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텐데, 뭐 하러”라고 타박이다. 그렇지만 하얗게 염색하고 싶다. 왜냐? 흰머리는 삶의 깊이가 묻어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내 삶의 얕음을 가리고 싶은 거다. 물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겠나 마는. “누나 뭐하려고 이래. 그냥 염색해.” “지금 이게 염색하는 거야.” .. 더보기
남자는 이해 못할 아내와 딸의 인터넷 쇼핑 “또 뭐 사려는데?”… “그냥 보는 거” “여보, 당신 카드 좀 줘요!”…헉!!!!!! “왜 또 인터넷에서 뭐 사려는데?” “그냥 보는 거야.” 아내는 인터넷 쇼핑 중인 딸에게 날선 일침을 가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모녀는 한순간 나란히 쇼핑을 즐기더군요. “너, 뭐 골랐어. 이거 살 거야?” “응, 엄마. 옷도 괜찮고 싸잖아.” “여름인데 몸에 쫙 달라붙는 옷은 덥지 않겠어?” “아니, 이런 옷 입고 싶었거덩.” “야, 너 언제 엄마 이름으로 회원가입까지 했어. 너 정말 그럴래?” “어쩌다 보니…ㅋㅋㅋ.” 여기까진 그렇다고 치죠. 이해할 수 없는 건 다음부터였습니다. 이러고 말 줄 알았더니, 저에게 그러대요. “여보, 당신 카드 좀 줘요!” 헉. 이런~, 모녀의 물귀신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 더보기
‘자고 온다’는 아내의 문자와 빵 터진 한 마디 “엄마 오늘 자고 온대. … 문자 보냈대.” “밖에서 잤다고 나한테 복수하는 거야?” 아내는 공부하러 부산에 갔다. 그리고 집에 오지 않았다. 걱정되면서도 속이 부글부글 끌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아이들과 TV를 보며 혼자 말을 했다. “엄마가 언제쯤 오려나~?” 그 소릴 듣던 딸의 한 마디. “아빠, 엄마 오늘 자고 온대.” 남편도 모르는 걸 딸이 알고 있었다. “너가 어찌 알아. 엄마한테 전화 왔어?” “아니. 엄마가 문자 보냈대요.” “뭐, 아빠한테 안 알리고 너한테 문자 보냈어.” “아빠한테 말하기가 그랬겠지.” 말문이 막혔다. 그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왜 남편에게 자고 온다고 전화를 넣지 않았을까? 반성이 됐다. 그렇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 딸 전화기에서 아내가 보낸.. 더보기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들의 결투 “어쩔~, 저도 혼자 자면 무섭고 외로워요.” “두 남자 다 싫으니, 둘이서 같이 자더라고.” 남자의 본능은 치열함 자체나 봅니다. 어디에서나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욕망은 끝이 없나 봐요. ㅋㅋ~ 웬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냐고요? 그냥 방긋 웃으며 이야기를 상상하며 재밌게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들, 밤이면 밤마다 꼭 저희 부부 침대에서 자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요. 혼자는 외롭다나~. 헐~. 그래,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너 침대에서 자라.” 몇 번이나 일렀는데도 언제 올라갔을까? 싶게, 침대에서 버젓이 자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라 옮기려면 꽤 무겁거든요. 하여, 아들과 담판을 지었습니다. “어쩔~. 저도 혼자 자면 무섭고 외로워요.” “너는 그렇게 말해도 너 침대에서 .. 더보기
심심하고 배고픈 강아지 ‘몽돌이’ 저 귀여워요? 많이많이 예뻐해 주세요! 형아, 나도 돈가스 하나 줘. 응 제발? 저희 집 반려동물인 몽돌이입니다. 강아지가 심심하고 배고플 때 어떤 행동으로 가족들의 귀염을 독차지 하는지 볼까요. 귀여운 강아지 몸짓입니다. ㅋㅋ~^^ 식구들이 집에 있을 땐 요렇게 놀아줬는데~ 식구들이 있을 때가 제일 좋은데, 다 어디갔지? 누나는 '아빠가 산행을 안가 요즘 내 발바닥이 말랑말랑 해졌다'고 했지. 그런데 요즘 아빠는 왜 산에 안가지? 장마철이라 그러나 게을러서 그러나? 바깥바람 쐬고 싶단 말이야! 밖에 데리고 나가 산책이라도 시켜주란 말이야~^^ 누나랑 놀때가 좋았는데 식구들이 없으니 심심히다. 아, 심심해 뭐하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ㅋㅋ~^^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발바닥이에요. 개 발바닥 치.. 더보기
멀쩡한 아내 잡을 뻔한 사연 “이게 괜찮아 보여. 보내려고 작정을 했구만!” “당신도 놀랬지? 당해봐야 그 심정을 알지.” 여자들은 첫날 밤 TV나 영화에서 봐온 것처럼 남자가 자기를 번쩍 들어 침대로 옮기기를 기대한다죠? 한편으로 자신이 무거워 못 들면 어떡할까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남자들도 아내를 번쩍 들어 멋지게 한 바퀴 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내 몸무게가 보통 아니어서 낑낑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합니다. “말 태워 줘요. 안탄지가 너무 오래됐어요.” 아이들이 말 태워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수락했지요. 아이들 입이 째졌습니다. 3번씩 타기로 하고, 등을 내밀었습니다. “아빠, 시작해요.” 말이 말 타기지 로데오 경기입니다. 천천히 움직이다 폭풍처럼 요동을 칩니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등을 꽉 잡고 발버둥 치던.. 더보기
이런 당근 통할까? 책 한 권 읽는데 100원 어릴 때 읽던 책 다시 읽는 소감? 팍팍 박혀 책 필요한 곳? 책 없어서 탈, 서로 주라고 해 어릴 때 보던 아이들 책. 집이 부산하다. 뭐 하느라 시끄러울까 봤더니, 딸애 방에 책이 쌓여 있다. 아내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 보던 그림책을 깨끗이 닦으며 말했다. “너희들 이 책 다 읽은 거야?” “다 읽은 거잖아요.” 그러면서 당근(?)을 던진다. “이 책 한 권 읽는데 100원이다. 읽은 책은 빠짐없이 노트에 적어라. 엄마가 진짜 읽었는지 확인할 테니 대충대충 읽지 말고 제대로 읽고.” 이게 현명한 걸까? 미련한 걸까? 당근이 통했을까, 아이들은 침대에 배를 깔고 책을 읽었다. 책 읽는 아이. 책 필요한 곳? 책 없어서 탈, 서로 주라고 해 “책은 왜 죄다 꺼내놨어? “아이들 책 정리하려고... 더보기
예쁘고 요리까지 잘하는 여자가 금상첨화? 무미건조한, 장난스런 부부 생활 우스개 소리 부부 서로의 얼굴을 책임지는 관계, 칭찬이 힘 안방으로 들어갔더니 침대에서 책 보던 아내, 키득거리며 말을 건넵니다.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할까요?” 여기서 반응이 없다면 시큰둥할 아내를 생각하면 무슨 말이든 해야 합니다. 안 그랬다간 삐칠 게 뻔합니다. 이때 배려(?) 차원에서 긍정정인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괜한 장난기가 발동해 부정적인 말을 던졌습니다. “됐어. 그만 자.” “아니, 각시가 재밌는 이야기 해준다는데 반응이 왜 그래요.” 아니나 다를까, 반응이 싸늘합니다. 분위기 바꾸려면 없는 아양(?)을 부릴 수밖에. 코맹맹이 소리를 동원했습니다. “아이, 뭔데 그래? 어디 한 번 해 봐~.” 그제야 표정이 바뀝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이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