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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비상도 1-47

 

 

나라 사랑하는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비상도>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괜히 긴장되는데.”
  “그러게, 영웅을 이제야 보게 되다니.”

 

 

 모두들 긴장한 채 길 아래쪽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을 때였다.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비상도가 산 위에서 걸어 내려오고 있었다. 한순간 모여 있던 사람들이 그에게 길을 터주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비상도의 얼굴이 하얀 복면으로 가려져 있었던 것이다.

 

 

  “아침부터 여러분들을 이곳으로 오시라하여 미안하오.”

 

 

 그가 사람들 사이를 지나 마당 끝에 있는 바위 위로 올라섰다.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붉은 해가 앞산 너머로 솟아올라 그와 묘한 대비를 이루었다.

 

 

  “미안하게 됐소이다. 내가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오.”

 

 

 기자들이 눌러대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콩 볶은 소리를 해대고 있었고 형사들도 상황을 보아가며 그를 체포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릴 모양이었다.

 

 

 바람이 불며 비상도가 입고 있던 흰 두루마기가 펄럭였다. 두루마기 고름이 하늘을 향해 솟구쳤다가 가라앉았다.

 

 

  “어느 날이었소이다. 평화롭던 우리 마을에 떼강도가 들었소. 그들은 귀중품을 내놓지 않으면 마을사람 모두를 죽이겠다며 흉기를 들이대고 협박을 하였소.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무리들 속에는 같은 동네 사람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섞여 있었소. 비록 얼굴을 가리긴 했지만 그자는 우리와도 잘 아는 사람인 것 같았소이다.

 

 

 그는 동네의 집안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숨겨둔 귀중품들을 그 강도들에게 낱낱이 일러바칠 수가 있었던 것이오. 그들은 귀중한 우리들의 재산을 몽땅 털어가는 것도 모자라 반항하던 몇몇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였소.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 그 강도들과 함께 왔던 동네 사람은 우리들이 잃은 재산의 일부를 그 강도들로부터 보상을 받아 집도 사고 땅도 샀다 하였소.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를 잡아넣을 물증이 없었던 것이오. 
     


 그리고는 많은 세월이 흘렀소이다. 그가 강도의 일행이었다는 사실이 마침내 밝혀진 것이오. 그를 법정에 세우려고 했지만 그땐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뒤였고 그 자 또한 죽은 후였소.

 

 

 참으로 웃기는 것은 그때 빼앗아간 재물을 기반으로 그 사람은 사회의 저명인사로 둔갑해 있었다는 사실이었소. 나는 억울하기 짝이 없었소. 그 아들 또한 아비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소.

 

 

 나는 그를 찾아갔소. 그에게 사과의 말 한 마디를 듣고자 함이었소. 그때 죽은 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그 정도의 사과는 할 줄 알았던 것이오. 하지만 그는 사과는 커녕 내가 푼돈이라도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쯤으로 여기며 무안을 주기까지 하였소.”

 

 

 비상도는 잠시 말을 끊었다. 잠시 감았던 눈을 뜨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말한 우리 동네 사람들은 우리 모두인 동시에 내 스승님이며 나의 사형인 백남재요. 물론 떼강도는 일본이며 그들을 도운 동네사람은 친일인사이자 매국노요.

 

 

 자, 여러분 같으면 어쩌시겠소? 진실로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바라오. 이 자리에 형사 분들도 와 계신 것으로 아는데 내게 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수갑을 채우시오. “

 

 

  일순 정적이 흘렀다. 막상 그를 잡기 위해 형사들이 나와 있기는 했지만 그를 죄인이라 할 수는 없었다. 윗선에서 다그치는 것은 그에게 손찌검을 당한 사람이 경제계 거물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까닭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조천수 같은 인물이 지탄을 받아야 할 일이었다.  (계속…)

 

 

 

 

 

 다음은 올 1월 갑작스레 고인이 되신 고 변재환 씨의 미발표 유고작품을 그의 가족에게 지적재산권을 위임받아 연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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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딸의 이런 모습에 꼴까닥 넘어가지요!

 

 

 

집 근처 초등학교에 갔더군요.

 

 

 

 

“아빠 친구들이랑 집에 가도 돼?”

 

중학교 3학년인 딸의 문자 메시지입니다.

 

 

“아니, 주말에 오라고 해.”

 

 

식구들이 저녁 먹는데 딸이 왔습니다.

딸은 “아~, 배부르다”하며 얼쩡거립니다.

 

평소 같으면 방으로 들어가 군말 없이 핸드폰 보고 있을 텐데, 오늘 따라 잔소리가 많습니다.

 

눈치 빠른 아내, 한 마디 합니다.

 

 

엄마 : “친구들 집 밖에 세워 두면 어떡해. 어서 들어오라고 해.”


딸 : “엄마, 친구들 밖에 있는 줄 어찌 알았어. 우리 엄마 귀신이네, 귀신. 아빠 친구들 들어오라 할까?"


아빠 : “집 앞까지 왔으면 같이 들어와야지, 친구들만 밖에 세워 뒀어?”


딸 : “얘들아, 들어와.”

 

 

저녁은 친구들끼리 사먹고 왔답니다.

딸 친구들과 방으로 문 닫고 들어가더니 시끌시끌합니다.

 

 

남편 : “저것들이 방에서 뭐한대?”
아내 : “보면 몰라? 며칠 전에 하복 찾고 난리더니, 또 작당을 하네.”

 

 

예비 숙녀들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이윽고 문 열고 나와 왔다 갔다 어지럽습니다.

얼굴 등에 무엇인가 칠했는데 가관입니다.

 

 

남편 : “저건 또 뭐야?”


아내 : “변장했잖아. 귀신 변장. 이번에는 또 누굴 놀래키려고 저리 분장을 했을까. 나 둬요. 다 한 때니까.”


아들 : “누나, 나도 해 줘.”


딸 : “안 돼. 너는 여자 교복이 없잖아.”

 

 

딸, 가까이 와선 몸을 비틀며 코맹맹이 소리로 아양을 떱니다.

아빠들은 딸의 이런 모습에 꼴까닥 넘어가지요.

 

 

“아빠 카메라 좀 빌려 주면 안 돼?”
“뭐 하시려고 그럴까?”
“그냥 좀 빌려 줘.”

 

 

단번에 허락하면 재미없지요.

“안 돼”하고 한 번 세게 튕겼습니다.

 

딸, 바로 물러섭니다.

에이~, 한 번에 물러날 줄이야. 겸연쩍습니다.

시무룩한 딸 등에 대고 말합니다.

 

 

“이거 조심히 써라.”

 

 

시무룩하던 아이들, 단박에 얼굴이 확 폅니다.

그러고 나가 두 시간 만에 들어 온 아이들 사진을 다운 받아 달랍니다.

 

 

사진 봤더니, 헉~^^.

아니, 이것들이 지금 뭐하는 시츄에이션~.

 

요즘 아이들은 예전과 확실히 다른 별종이나 봅니다.

중학교 하복 이제 입지 않는다고 퍼포먼스를 했네요. 저것들을~.

 

 

딸 사진만 보세요! ㅋㅋㅋ~^^.


 

 

귀신 분장한 아이들, 나름 상황 연출을 했더군요.

  조신하게 있넹~^^

귀신이냣! 

일부러 흔들리게 찍었다는 녀석들...

이 분장, 재밌는 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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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다니면 혼자 다닐 때 보다 좋아요.”
“이것들이 아빠한테 전화 한통 없단 말이지.”

 

 

 

 

 

 

 

 

“아빠, 요즘 이게 대세야.”

 

 

중학생 아들과 딸의 말입니다.

주말에 다른 TV 예능 프로그램을 볼라치면 아이들은 대세를 강조하며 “이거 안보면 친구들과 이야기가 안 된다”며 채널 고정을 요구합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쫒아 못 이긴 척 함께 시청하면서 천진스런 아이들의 모습에 반하곤 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아시다시피 ‘아빠 어디가~’입니다.

 

 

그래선지, 부쩍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린 아이가 단둘이 함께 손잡고 다니거나 여행하는 모습입니다. 이걸 보면 ‘나는 왜 아이들과 단둘이 여행을 하지 못했을까?’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품 안의 자식’이라고 어릴 때 많이 놀아 주고, 여행하라던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후배와 둘이 장흥에서 배를 타고 2박 3일간 제주도의 우도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걸어서 우도 곳곳을 살피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시간이었지요. 덕분에 얼굴이 많이 탔습니다.  우도 힐링 여행에서 눈에 확 띠는 광경이 있었습니다.

 

 

<아빠 어디가>처럼 어린 아들과 함께 우도를 누비는 이동환ㆍ재빈 부자였습니다. 울산에서 온 이들 부자는 우리와 우도를 도는 코스가 비슷해 계속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만있을 수 있나요. 그들과 자연스레 일행이 되었습니다. 걷는 사이사이 이것저것을 묻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 부자가 ‘아빠 어디가~’의 원조더군요.

 

 

 재빈 부자입니다.

 

 

 

 

- 아이와 여행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오래됐어요. 돌아가면서 한 아이하고 다녀요.”

 

 

- 여행에 한 아이만 동행하는 이유가 있나요?
“아이 둘과도 다녀봤어요. 아이 둘은 제가 감당이 안 돼요. 아시죠? 아이들 뒤치다꺼리가 장난 아니라는 거. 집중 효과도 있고요.”

 

 

-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나요?
“아빠 여행 간다~ 하고 말하면 서로 가려고 싸울 정도에요. 새벽 4시에 출발할 때도 있는데 깨우면 금방 일어나요.”

 

 

- 아이와 단둘이 여행이 좋은 점은 뭐나요?
“아이들과 다니면 혼자 다닐 때 보다 좋아요. 때로는 아들이 말 섞을 친구가 되고, 사진 찍을 때에는 자연스럽게 모델이 돼요. 그리고 아이들과 아빠가 서로 공유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으니까 좋아요. 이건 꿩 먹고 알 먹기죠.”

 

 

- 아이들 엄마는 가족 여행을 더 선호할 것 같은데….
“아이와 둘이서만 여행가면 당연 싫어하죠. 가족 여행도 자주 다니는 편이니 불만 없어요. 아내가 더 권해요.”

 

 

재빈이 목에 카메라가 걸려 있습니다.

카메라도 흔한 똑딱이가 아닙니다. 아빠가 쓰던 걸 줬다는데 사진 찍는 폼이 제법 납니다. 이것만 봐도 하루 이틀의 실력이 아닌 건 확실하네요. 아빠 사진을 위한 모델 포즈도 아주 딱입니다. 해맑은 표정에 저까지 흐뭇합니다.

 

 

 

 

 

 

 

 

 

“아이들에게 출장 간다 하고 왔어요.”

 

 

제주도행 배 안에서 후배가 한 말입니다.

출장? 아이들에게 이실직고 하고 오지 싶었습니다. 그런 후배가 옆에서 투덜거립니다. 평소에는 아빠가 귀찮을 정도로 전화하고 문자하고 난린데, ‘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이날은 너~무~ 감감무소식이라는 겁니다.

 

 

“우도에서 즐겁게 놀다오세요.”

 

 

아빠의 서운함을 알았는지, 다행이 문자 한통은 왔더군요.

후배는 문자를 일부러 보여주며 얼마나 우쭐대던지…. 자기도 아이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아주 좋은~ 아빠라는 폼입니다. 그렇지만 후배는 결국 불만이 터졌습니다.

 

 

“아니, 이것들이 아빠한테 전화 한통 없단 말이지.”

 

 

엄청 서운하나 봅니다.

이들은 제 경우와 비교하면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제 아이들은 전화는커녕 문자 한통 없으니까. 집 떠나면 무소식을 희소식으로 여기고 사니 그럴 수밖에. 두 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괜히 제가 심통이 납니다.

 

 

“올 여름에는 아이들과 지리산 둘레길 걸으려고요.”

 

 

후배가 올해 초 마음먹었던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걱정이래요. 아들 둘은 괜찮은데, 아직 어린 딸과 다니려면 힘들 거라면서. 그렇지만 제게는 행복한 가족으로만 보입니다.

 

 

‘아빠 어디가~’를 실천하지 못하고, 주로 혼자 다녔던 많은 여행들이 반성됩니다.

 

왜 진작 이런 생각 못했을까? 더 늦기 전에 아이들과 여행을 꿈꿔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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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의 한계는 이런 것?

 

 

위대한(?) 발명품 내비게이션(이하 내비).

내비는 길치들에게 희망을,
낯선 여행객에게 꿈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속도위반으로 인한 딱지, 범칙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기까지 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내비는 둔화되는 기억력과 길 찾기 싫어하는 게으름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 치고, 이런 경험 있을 게다.

“앗, 카메라! 으으으으~, 분하다!”

그 후 집으로 날라든 교통 범칙금 고지서.
3만원 주고 엿 사먹었다손 치더라도 찜찜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벌점 없는 과속 20㎞/h 이하는 그나마 다행이다.
벌점 15점인 20~40㎞/h 초과 시 내야하는 과태료 6만원 앞에 속이 아리다.
“이 돈이면 고기가 몇 근이야.”라고 해 봐야 속만 더 쓰리다. 


지인과 이동 중이었다. 내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내비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아니, 아직. 이거저거 체크할 때 같이 하려고.”

 

업그레이드를 외면한 벌은 즉각 돌아왔다.
새로 뚫린 도로를 읽지 못하고 예전 길대로 안내한다.
어떨 땐 허공을 달리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저거 카메라? 어이쿠, 걸렸다.”

보니 CC TV 밑을 지나간다. 못된 성질머리(?)가 그대로 나타난다.
이럴 때 웃으면 안 되는데, 눈치 없이 웃음이 실실 나온다. ㅋㅋ~^^

 

“몇 킬로 초과에요?”
“20킬로 밑. 3만 원 정도는 국고로 넣을 수 있지.”

 

국고로 기꺼이 내겠다는 마음이 가상하다. 이 기분 젬병임을 익히 안다.

 

“그러게, 왜 내비는 벙어리를 만들어 딱지를 떼요.”
“내비가 너무 시끄러워 아들이 꺼 놨나봐. 뻔히 눈 뜨고 당했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지인은 그제야 내비 소리를 켠다.
내비 소리가 시끄럽게 허공을 맴돈다.
그 소리가 인간과 기계의 한계처럼 느껴진다.

이동이 잦은 휴가철 운전 조심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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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어렵다?
[책] 지구별 여행 사진가의 <사진 잘 찍는 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삶의 방식을 배우는 매체!”

미국의 사진가 필립 퍼키스(Philip Perkis)의 말입니다.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힘을 알면서도 참 어렵더군요. 시간을 내서 사진을 배워야겠다고 다짐해도 쉽지 않더군요.

그런데 사진 배울 기회가 생겼지 뭡니까. 지인이 책을 냈더군요. 지구별 여행 사진가 김원섭 씨가 직접 펴낸 <사진 잘 찍는 법>이란 책을 보냈더군요.

몇몇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김원섭 씨를 만나면 틈틈이 사진에 대해 묻곤 했는데 반가웠습니다. 실전에 강해지는 사진의 모든 것과 사진 초보자가 꼭 알고 싶은 사진 기술 등을 정리해 저 같은 문외한에게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사진 잘 찍는 법이라고?

사진은 무엇일까? 


사진이 쉽다고? 

사진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어렵다?

<사진 잘 찍는 법>은 3부 13장으로 구성되었더군요. 1부는 사진의 기본을 그렸더군요. 사진의 특성과 좋은 사진,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 포커스를 맞추는 초점, 렌즈 활용법 등에 대해 다뤘더군요.

2부는 좋은 사진을 찍는 요소가 있대요. 사물에 시각적 질서를 부여하는 구성과 카메라와 사진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프레임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즉, 좋은 내용을 좋은 형식으로 담아냈을 때 좋은 사진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3부는 인물사진과 풍경사진 잘 찍는 노하우를 풀었더군요. 이건 제가 제일 솔깃했던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노하우와 사진가의 길을 걷는 방법 등에 필이 꽂히더군요.

“사진은 찍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사진 잘 찍는 법>에는 그동안 김원섭, 그와 소주를 나누며 건넸던 삶과 사진에 대한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법부터 배워야겠다!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지만, 사진이 스스로 말을 하게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김원섭의 말처럼 저도 이게 어려웠습니다. 전하고 싶은 건 태산인데, 찍은 사진은 엉망이었지요.

하여, 김원섭 그가 2005년 9월부터 2010년 4월가지 세계 50개국 150여 군데를 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보며 꼼꼼한 감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사진 잘 찍을 수 있을까?’ 싶어요.

사진은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느낌, 감정 등을 담아야 진정한 자기 것이 된다더군요. 이 경지에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려야겠습니다. 언감생심~, 욕심이 너무 과했나요?

제 분수에 맞게 사진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법부터 배워야겠습니다. 

 

 

인물사진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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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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