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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우리 데이트 가요. 억울하면 따로 가던지… “성탄 전야에 아들이 저녁 차리면 어떨까?” 크리스마스 이브, 왠지 모르게 가슴 뿌듯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계획 있어요?” “당신이 정해.” 그랬는데 크리스트마스 이브, 드디어 여자들에게 팽 당했을까? “오늘 우린 데이트 가요. 엄마랑, 딸이랑, 멘티랑 여자들끼리 데이트하기로 약속했거든요. 밥 먹고 영화 보기로 했어요. 억울하면 남자들끼리 따로 가던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교 여학생 1명의 후견인을 하는 아내인지라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부러워 할 아들이 걱정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아내와 딸이 나간 후 신나게 공차고 온 녀석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멘토-멘티, 사회 관계망을 연결한 복지 향상 시스템 “너무 억울해요. 나만 빼놓고 둘이서 가다니….” “너만 뺀 게 아니라 아빠도 왕따잖아. 엄.. 더보기
연초에 갖은 마음, 연말에 다시 보니 자신에게 썼던 소망엽서, X-마스에 받다 과거와의 만남, 추억과 반성이 교차하다! 연초에 스스로에게 썼던 엽서, 연말에 받아보셨나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막상 받아들고 보니 정말 쑥스럽더군요. 한 해 반성도 되고요. 그때는 별 생각 없이 엽서를 썼었는데…. 아이들은 자신이 자신에게 썼던 우편물을 받아들고 감격스러워 하더군요. “어, 이게 왔네. 그냥 날아갈 것 같다.”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받으니 새삼스럽네요. 벌써 한해가 가다니….” 지난 2월 23일, 장흥 정남진 천문과학관에 진행하는 ‘저 하늘, 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매월 한 차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10가정이 참여 하였습니다. 당시 썼던 내용들입니다. 한 해, 삶에 대한 반성과 만족이 교차하고… #1. 아들 글 .. 더보기
뒤늦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며 “산타 할아버지 우리 집 어딘지 아세요?” 아내의 선물 ‘시집’으로 할까 고민 중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들 즐거운 날 되길 바랍니다. 어제 밤, 늦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습니다. 계획은 야근인 아내 퇴근 전에 장식하려 했었는데 결국 아내가 집에 와서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트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질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년 전, 구입했던 트리를 찾느라 애먹었습니다. 트리를 장식하려고 상자를 열었더니 산타크로스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아이들 편지도 들어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 “말 안 들으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선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는 말에 “선물 안 줄까봐 그동안 속아준 거”라던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난 후라 편지가 더 새삼스럽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산타 할아버.. 더보기